야수와 유기동물이 만나면 생기는 일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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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후...손씻어서 이제 그딴거 안하니까 조용히 가라..."
담배를 한모금 깊게 배어 물더니 이내 다시금 깊게 내뱉으며 능숙하게 침을 뱉어 불을 끄고 가려는 모습이 보였다
오해하지말라고 당신이 하던일이 아니라 인터뷰 한마디만 해주면 되기에 다시금 그를 붙잡았을때였다.
"아나...씨.발.새끼가... 조용히 살려는데 왜 건드리고 지,랄.이야 쌍! 대체 왜!?"
그는 예전의 능숙한 버릇이 나오듯 멱살을 잡으며 손을 위로 치켜 들었을때였다.
"아...씨.발!. 조옷..됬네...너 개쌍!... 진짜 나중에 보자..."
갑자기 어색하게 웃으며 손을 내리며 상냥한 척을 하는 그의 모습에 무척이나 당황 스러웠다.
발걸음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누군가 모습을 들어냈다.
투박하고 상당히 거친 인상을 가진 이 남자와는 다른 매우 순해보이고 착실해 보이는 인상이였다.
하지만 이내 표정이 구겨지더니 방금전 그 딱봐도 조폭출신으로 보이는 이 남자의 등짝을 때리며
말없이 손가락질 만 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 아니야! 진종수!! 너가 잘못 본거라니까?! 아...억울해!! 안때렸다고!!"
얼른 들어가라는 듯 말없이 등을 떠미는 모습이 보였다. 제 3자 입장에서 볼땐 전혀 상대도 되보이지않는 피지컬 차이임에도
그저 순순히 등을 밀리며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이내 눈을 마주치자 넌 이따가 죽여버린다 라는 매우 살벌한 야수의 눈빛이 보였다.
그렇게 등을 밀어 보내버린 순해 보이는 인상의 이 남자는 고개를 90도를 숙이더니 걱정되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아...저 혹시...말을 못하시는 건가요..."
그말에 그는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일 뿐이였다. 그나저나...이름이 진종수라고 했나....
그러고보니 오늘 인터뷰 대상이... 진종수 씨도... 있었는데...
"저기...죄송한데... 두분에 대해서... 인터뷰좀 하고 싶거든요....괜...찮을까요..?"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니 잠시 주머니에서 펜과 수첩을 꺼내 무언가 적기 시작햇다.
'네...?어째서요...?'
다행이 말만 못할 뿐... 필담은 가능하다는 것에 희망이 생겼다.
"아...저는 그저...여러곳을 돌아다니면서....다른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다니는 뭐...그런 사람입니다.."
그러자 그는 무언가 적기 시작했다.
'네...그러면...뭐...아까 같은 사는 동거인이 실수 한것도 있고... 들어오시죠...'
그렇게 정식으로 안내를 받고 집에 들어섰을때였다.
"야!! 진종수!! 저 놈팽이를 어딜 들여!! 야!! 씨.발.죽고 싶지않으면 당장 꺼져!!"
그러자 종수라 불리는 그는 저 야수같은 사내와 다툼아닌 다툼을 하는듯 해보이더니 무언가를 써서 보여주자
다시금 얌전해지는 모습이 보였다. 신기햇다...한주먹거리도 안될것 같은데 순한 양처럼 말만 잘들으니 말이다...
"아...그럼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그쪽...입이 험한분 성함하고 간단한 소개좀 들을 수 있을까요...?"
"뭐?!...알았다고!! 진종수 그런눈으로 보지말라고... 에휴...내가 어쩌다..."
그렇게 인터뷰를 끝내고 인적사항과 들려준 이야기를 나는 지금 적어보기 시작했다.
이름:박희도 나이:36살 직업:현재는 무직
개인의견 :성격이 굉장히 호전적이고 야만적인듯함... 성격을 대변하는 피지컬은 덤...
그리고 과거에 무슨 일을 했는지 얼굴과 팔에는 자상으로 보여지는 흉터가 간간히 보였다.
옷에 가려서 보이지는 않지만 문신도 슬쩍 보이는게 과거 아마도 그는 진짜 조폭이기도 했나보다.
굉장히 무례하고 입이 거칠고 말보다는 주먹이 앞서는 스타일이지만 옆에 같이 사는 동거인한텐 순한 양이 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
이름: 진종수 나이:38살 직업 :열쇠밑 각종 잠금장치 기술자
개인의견:성격이 굉장히 순하고 어느정도 학식도 갖춘듯함. 앞에 무식한 남자와는 정반대의 느낌임
특이하게도 말을 못하는 벙어리지만 필담은 가능하다. 무언가 깊은 사정이 있는 듯한 눈에 양손목에 깊은 자상이 보이는 것이
자살을 기도했던 걸로 보임 시선이 가자 급하게 가려버리는 모습도 있었음. 신기하게도 박희도라는 이 짐승같은 남자를 상당히 컨트롤을 잘함
지금 부터 둘의 이야기를 들은걸 기반으로 이야기를 써내려 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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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툐결과가....1번이 많더군요.. 후후후...
좋은 아이디어 증발하기전에 프롤로그 먼저 박구 갑니다...
아...물론 정식 집필은 그 전 집필외전까지 완료 하고 할 예정이구요...
그리고 2번이나 둘다 투표를 주신 분들은 실망하지 마십시오...
야수와 유기돌울 집필 끝나면 바로 2번 투표물도 나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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