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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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긴 아직도 네비에 안 잡히냐.” 


맨들한 머리통에 루이비통 비니를 쓰고, 루이비통 선글라스, 그리고 루이비통 블루종을 입은 호법이 조수석에서 투덜거렸다. 허름한 법복에, 누렇게 변색된 팬티만 입는 모습을 보다가, 이렇게 명품을 휘감은 모습을 보니 확실히 더 멋져 보인다고 성훈이는 생각했다.


“그런가봅니다. 도사님.” 


톰 브라운 정장으로 위아래를 맞춘 성훈이가 운전대를 잡으며 말했다. 얼마 전에 서초동 부잣집 딸을 제령 한 돈으로 둘이 쇼핑을 했다. 호법의 옷도 전부 성훈이가 자신의 취향대로 고른 것이었다. 백화점에서 자신의 취향대로 꾸며놓은 법사님을 보자, 성욕을 참지 못한 성훈이는 결국 백화점 문을 나가지도 못하고, 백화점 지하주차장 화장실에서 법사님의 나이키 덩크 하이를 벗기고 흰색 나이키 양발 위로 발가락을 빨 며 졷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아....그때 생각 만해도 꼴린다...’ 성훈이는 입안 가득 퍼지는 도사님의 남자다운 맛을 떠올리자, 운전대 아래로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를 만지며 운전을 했다. 


여전히 구제불능의 네비를 탑제한, 커다란 독일제 SUV가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마침내 도착했다.


“하, 오랜만이구만 이 집도.”


호법은 차에서 먼저내려서 뒷짐을 짚고, 주변경관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풍수적으로 산의 기운이 모이는 한 가운데 세워진 집이었다. 이 집에서 무슨 기이한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 그래서20년 전에....






“빨리 들어와! 개폼잡지 말고!!”


집 안에서 우렁찬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아 진짜. 성질머리하고는. 남자가 폼 좀 잡을 때는 가만히 있는 맛이 있어야지. 이래서 내가 여자를 딱 싫어해. 에잉. 들어가자 성훈아.”


“예 도사님.”


“음~ 귀여운 것.”


도사는 성훈이의 수트 위로 탐스럽게 봉긋한 엉덩이를 주물거리며 대문을 열고 들어갔다. 성훈이가 조수로 들어오면서 틈 만나면 성훈이의 몸을 주무르는 것이 취미가 된 호법이었다.


경진법사는 대문을 바라보며 대청마루 위레 꼿꼿하게 앉아있었다. 


“여~오랜만이여~” 호법은 대문을 들어서며 한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참나 무슨 지가 연예인이야 뭐여. 옷은 또 왜 저러고 다녀.” 


“시골에서만 살아서 보는 눈이 없나벼~ 이것이 우아래로 2000만원이여.” 호법은 웃옷을 펄럭이며 제자리에서 한 바퀴를 돌며 윙크를 날렸다.


“지럴한다. 어이구. 어이구.”



“어서오세요 도사님, 성훈이형.”


영호는 꾸벅 인사를 했다.


“아잇. 우리 영호. 그새 덩치가 더 좋아졌어? 한 번 안아보자. 일루와바.”


호법은 영호를 마치 자신의 새끼처럼 부둥켜안고 등판을 두들겼다. 성훈이는 놀랐다. 190이나 되는 도사님과 똑같을 정도로 키가 컸다. 복사붙여넣기를 한건가? 싶을 정도로 놀라운 발육이었다. 


이게.....고3?




“뭐어? 그래서. 처녀귀신이 영수한테 들어갔다?” 자초지종을 들은 호법이 황당하다는 듯이 말했다.


“그래. 확실해. 내가 내림굿을 했어.” 


“아 미치겠네. 분명 그때 극락으로 보냈는데.” 호법은 마당에 깔린 평상에서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20년 전에 내 몸에서 빼낸 게 너니까. 이번에도 니가 처리해야해.” 마루에 앉아있던 진경법사가 버선발로 내려와 호법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며 말했다.


“내가?”


“그래. 니 자지로 빼냈으니 니가 해결해야지. 에프터서비스 몰라?”


“아줌마. 오성전자도 20년이면 보증기간도 끝나서 에이에스가 안되네요~”


“뭐야? 오늘 죽어볼래 진짜?”


“아 알았어 알았어. 사람 차암 한결같애. 영호야. 너희 어머니 참 한결같다. 그치.”


“예 도사님.” 영호가 웃으며 말한다. 이미 이들은 모두 구면인 것이다.


“어머 얘. 너 지금 이 아저씨 편 드는거니? 엄마가 아니라?”


“아니 엄마.” 영호가 엄마와 호법 사이에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경진도사님 편은 제가 있지 않습니까.” 성훈이가 경진의 팔짱을 스윽 끼면서 말했다.


“어머...성훈아...오모...... 너무 좋아. 잘생겼어. 짜릿해.” 경진의 말투가 180도로 바뀌었다.


“호법같이 산도적같은 인간 밑에서 일하느라 힘들지? 뭐 하면 누나랑 같이 일할래? 잘해줄게. 성훈이하고 싶은대로 다 해. 떡볶이 먹고 갈래? 나 오늘 장사 안 해.”


“어우 무서워. 소름 돋는다 야. 성훈아. 너 저기서 일하면 기 빨려 죽는다. 알지? 무서운 아줌마야 저 여자. 과거 경력이 무시무시한 여자야 아주.”


“예 도사님. 제가 감히 어찌.” 성훈이가 웃으며 말했다.


“나 정도 자지는 돼야 버틸까 말까지. 음하하하.” 호법은 한 손으로 묵직한 앞섶을 쥐고 흔들며 호탕하게 웃었다.


“아이구~ 나도 아저씨 자지는 됐네요~ 다 늙어서 시들시들한 자지는~”


“참나. 그래서 지금 영수 어딨어.”


“나도 몰라. 집 나갔어.”


“허 분명 처녀귀신이 씌였으니, 어디서 자지를 따먹고 다니겠군. 엄한 사람 죽기 전에 빨리 제령을 해야 하는데.”


“안 그래도 읍내에서 남자들이 급사했다는 이야기가 돌아요. 바싹 말라서 심정지로 죽었다고......”


“저희 육상부 감독님도 얼마 전에 돌아가셨어요...” 영호가 슬픈 얼굴로 말했다.


“어허. 처녀귀신이 정기를 죽을 때까지 빨고 있나보네. 보통 죽이지는 않을텐데. 많이 배고 고픈가보네.” 호법이 혀를 찼다.


“어떻게 불러내죠. 도사님?”

“쉬워. 처녀귀신은 자지 냄새가 진동하면, 반드시 온다.”


도사는 영호에게 말했다.


“아직 이 동네에 있을 때, 빠르게 불러내야한다. 이 동네 사내들 다 먹으면 다른 동네로 가버릴테니까 말이야.”


“영호야. 젊고 튼튼한, 신체 건강한 사내들로 10명만 구해와.”


“넵!”


3일후, 영호와 같이 육상부에서 운동을 하는 고3 친구들 10명이 모였다. 특급 알바라고 꼬셨다. 조건은 3일간 금딸하고, 불알이 완전히 바닥까지 빌 때까지 시원하게 싸면 20만원이라는 것이다. 어차피 남아도는 것이 졷물이었고, 매일 훈련이 끝나면 사워실에서 함께 치는 것이 딸딸이었다. 그냥 사정만 해도 20만원이라니. 당연히 콜이었다. 


“안녕하십니까!!”


대문 밖에서 우렁찬 함성소리가 들렸다. 빡빡머리를 한 고3 육상부 10명이 집으로 찾아왔다. 훈련 후 씻지도 않고 와서 전신이 땀으로 절어있는 상태 그대로였다. 얇은 운동용 반팔은, 말라붙은 땀으로 소금기가 가득했고, 거의 팬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3인치 쇼츠 아래로, 그동안 얼마나 빡세게 달리기를 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다리근육이 불룩거렸다. 검게 그을린 다리 위로, 털들이 빡빡하게 차올라있었다. 등장만으로도 압박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경진법사는 아들내미의 친구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독한 모습은 아마도 호법에게만 보이는 모습인 것 같았다. 


호법과 영호, 그리고 10명의 육상부 친구들이 좁은 신당에 들어가서 창문과 문을 걸어 잠그자, 작은 방안이 냄새와 열기로 순식간에 가득 차서 숨조차 제대로 쉬기 어려웠다. 보통덩치를 훨씬 넘어선 사내 12명이 동시에 들어가기엔 신당은 다소 좁았고, 둥그렇게 서도 거의 어깨가 서로 닿을 정도로 밀착해야만 했다.


“가져온 거 좀 꺼내봐.”


육상부 아이들이 가방에서 가져온 준비물을 꺼내놓았다. 지난 3일간 육상부 훈련 후, 땀으로 젖은 체육복, 팬티와 양말을 모아서 가져온 것이다. 


“웁......”


몇몇 아이들이 손으로 코를 쥐며 구역질을 했다. 가방을 여는 것만으로도 견디기 힘들 정도의 냄새가 풍겼다. 한창 성적으로 절정기인 19세의 사내들이, 그것도 유전자 레벨부터 육체적으로 우수하여 체육대학에 진학하고자, 전문 체육인으로 육성된 운동선수들이, 하루종일 흘린 땀으로 범벅이 된 옷들이었다. 3장의 티셔츠와 3장의 쇼츠에는 땀과 함께 배출된 남성호르몬으로 비릿한 몸 냄새가 숙성되어있었다. 


더 심각한 것은 팬티였다. 하루동일 달리기를 하며 졷불알이 비벼지며, 시도때도 없이 발기가 되는 바람에 흘러나온 자지즙과, 3일간 자위를 참자, 꽉 찬 불알에서 자신도 모르게 달리면서 흘러나온 정.액이 범벅이 된 졷냄새가 정신이 띵해질 정도로 풍겨 나왔다. 


호법은 아이들의 옷가지로 신당 한 가운데 원형의 진을 만들었다. 그리고 천장에 x자로 걸어놓은 새끼줄에 프리컴과 새어나온 정.액으로 말라붙은 팬티와 누렇게 쩔은 양말을 걸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팬티 30장과 양말 30결례가 위에 매달렸고, 엄청난 냄새가 방안을 가득 매웠다.


그 한가운데, 호법도사가 알몸으로 가부좌를 틀고 눈을 감고 옴을 외우기 시작했다. 40대임에도, 10대 육상부원에 지지 않을정도의 근육으로 가득한 몸이었다. 두꺼운 근질위로 지방으로 쌓여있어서 마치 거대한 돌덩어리를 보는 듯했다. 축 늘어진 호법의 자지는 노발기임에도 땅에 귀두가 닿을 정도로 거대했고, 육상부 아이들은 그의 거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와....졷된다.. 물건 개 크시네.”


“저렇게 큰 거 처음 본다.”


“저거 영호보다 더 큰 거 아니야?

친구들은 영호가 얼마나 거근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영호의 자지와 호법의 자지를 비교하며 이야기하였다.


“자, 쌓인 졷물 다 쏟아내거라.” 호법이 명하자, 


11명의 고3 육상부원들이 알몸으로 호법을 둘러싸고, 자위를 시작했다. 이미 이 방에 들어온 순간부터 녀석들의 쇼츠는 앞으로 잔득 솟아있었다. 드디어 3일만에 사정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이 방에서 진동하는 자신들의 사내냄새에, 자신도 모르게 발기를 이루고 있었다.


“한 방울도 남지 않도록 있는대로 다 싸야한다. 할 수 있겠지.”


“넵!”


팟 팟 팟 팟


11명의 손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체지방 하나없이 오로지 근육으로만 이루어진 근육질 사내 11명이, 단단하게 풀발기한 자지를 잡고, 미.친듯이 흔들기 시작했다. 벌써 어떤 녀석의 이마는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녀석들은 서로의 자지를 힐끔거리며 비교했다.


이들은 초등학생 어릴 때부터 같이 운동을 하던, 불알친구들이라, 이미 선 거 안 선거 다 본 사이였다. 누가 털이 언제 났는지, 누가 털이 제일 먼저 났는지, 누구의 포경껍데기가 언제 벗겨졌는지, 다 아는 그런 불알친구들이었다.


여름 겨울에 합숙 훈련에 가면, 같이 모여 자위를 하면서, 누가 더 멀리 싸나, 누가 더 많이 싸나 등등을 대결하던 사이라, 이렇게 원형으로 서서 자위를 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다. 그래서 영호가 데려온 것이다. 


아직 자지에 털도 제대로 다 나지 않은 중1때부터 같이 자위를 하던 놈들이, 이제는 고3 수컷이 되어, 완전히 발육해서 어른이 되어버린 자지를 흔들고 있었다. 11명의 얼굴과 체격이 모두 다르듯이, 그들의 자지의 모양과 크기고 제각각이었다. 


19cm로 길이는 길었지만 두께가 얇은 녀석, 14센티로 짧지만 굵기는 캔콜라보다 굵은 녀석, 15센티에 대가리가 유난히 큰 녀석, 17센티에 아래로 휜 녀석, 16센티에 아직도 포경이 안까진 녀석, 18센티의 혈관이 튀어나온 잘생긴 자지, 하지만 모두 어릴 때부터 달리기를 해서 그런지 허벅지와 자지 발육이 우수하여 기본 사이즈는 14센티 이상이었다. 이제 녀석들은 이 자지를 가지고 평생을 살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답게 자지 발육이 우수하여 다들 한 물건 했지만, 그중에서 단연 영호의 자지가 압도적이었다.


“와...영호껀 볼 때마다 무시무시하네.” 한 녀석이 웃으면서 말했다. 


“쟤는 양손으로 잡아도 귀두가 남는다.” 유일하게 양 손으로 자위를 할 수 있는 영호였다.


“저 뿌리에 옥링은 도사님이랑 똑같네?”  


“응 도사님이 해주신거야.” 영호가 자지를 양손으로 흔들며 말했다.


“와, 신기하다. 무슨 용도인데.”


“악귀를 막아준데.”




첫 몽정을 한 다음날, 영호는 어머니 손에 이끌려 처음 호법도사님을 뵈었다. 태어나서 이렇게 덩치가 큰 사람은 처음 보았다. 마치 거대한 산이 앉아있는 것 같았다. 얼굴이 너무 무섭게 생긴 것 같아서 주눅이 들었다. 어머니는 호법도사님께 영호가 몽정을 했다고 하셨고, 영호는 창피함에 얼굴이 뻘개졌다. 껄껄 웃으시는 호법도사님과 함께 영호는 단 둘이 방으로 들어갔다.


“괜찮아. 누구나 다 하는거야. 아저씨도 어렸을 때 몽정을 했단다.” 호법도사는 다정하게 말했다. 거친 외모와는 다르게 부드러운 음성과 태도였다. 


“정말요?” 첫 몽정이라서 부끄러웠는데, 누군가 이렇게 말해주니 영호는 조금 안심이 되었다.


“그럼. 이제 네가 한 사람의 훌륭한 사내가 되기 시작한거야.”


아버지가 없이 자란 영호는, 엄마와는 할 수 없는 얘기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신이 났다. 엄마에게 고추얘기나 몽정얘기는 도저히 하고 싶지가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사내다운 아저씨랑은 왠지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래서 조심해야한다.”


“뭘요?”


“네 고추는 처녀귀신이 특히 좋아하니, 고추에 귀신이 씌이지 않도록 말이다.”


“처녀귀신이요?”


“그래. 처녀귀신은 고추를 아주 좋아하거든. 특히 너처럼 크고 굵은 고추를.”


“.......어떻게 아세요? 제 고추가 큰 걸?”


영호는 깜짝 놀랐다. 안 그래도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너무 고추가 커서 고민하고 있었다. 친구들이 말자지라고 놀리기도 했다. 왜 이렇게 자기만 고추가 큰 지 알 수가 없었다. 자기도 친구들처럼 작고 귀여운 고추였으면...


“다 알 수 있지. 아저씨도 고추가 크거든.”


호법도사님은 껄껄 웃으면서 자신의 바지를 내려, 어른의 고추를 보여주셨다.


“우와.......엄청 커요......”


충격이었다. 태어나서 저렇게 큰 고추는 처음 봤다. 축 늘어져서 작은 상태인데도, 내가 아침에 딱딱하게 커진 고추랑 비슷했다. 호법도사님의 고추가 커지면 대체 얼마나 클까? 


“크지? 봐라. 고추가 큰 게 너만이 아니란다. 크다고 이상한거도 아니고. 어때 멋있지 않니?” 호법은 자신의 고추를 영호의 눈앞에 가까이 댔다. 성인 수컷의 냄새가 풀풀 풍겼다.


“네...”


“고추는 커야 멋있는 거란다. 가슴이 커야 여자이듯이, 고추가 커야 남자다.”


“아....고추가...커야 남자다.” 영호는 마치 명언을 읊조리듯이 호법의 말을 따라했다.


영호의 시선은 홀린 듯이 호법의 고추에 고정이 되어있었다. 아버지가 없이 자라서 그런지 성인 남성의 고추는 처음 보는 것이었고, 그것은 매우 크고 아름답고 매혹적이었다. 자신도 어서 어른이 되서 호법도사님같이 굵고 길고 늘어진 고추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니꺼도 보여줄래?”


“제껀 도사님처럼 크진 않은데...”


영호가 일어서서 바지를 내리자, 이미 풀발기를 한 고추가 수직으로 서 있었다. 어른의 고추를 보자, 뭔가 흥분을 해버린 것이다.


“훌륭하구나. 이 나이에 이런 우람함이라니.....네 아버지를....그대로 닮았구나.” 호법은 영호의 바짝 선 고추를 보고 감동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는데요...우리 아버지를 아세요?”


“음...그래. 내가 괜한 소릴했군.”


호법은 헛기침을 몇 번하더니,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했다.


“너도 이제 수컷냄새가 나기 시작하니, 나처럼 이렇게 뿌리에 옥으로 만든 링을 끼우고 살아야한다.” 호법은 자신의 뿌리를 감싸고 있는 녹색의 링을 가리키며 말했다.


“왜요?”


“그래야 처녀귀신이 알아채지 못하거든. 네가 얼마나 맛있는 고추인지.”


“아...”


“근데 너 이 녀석, 고추를 제대로 안 씻는 모양이구나.”


“네?”


“하긴, 가르쳐줄 남자가 집에 없으니...다 내 잘못이다. 자, 잘 보아라, 사내의 귀두는 늘 깨끗해야한다.”


도사님은 자신의 포경껍데기를 까뒤집으며 말씀하셨다. 요도부분만 살짝 보일정도로 거의 완전히 덥혀있는 모습이, 내 자지와 똑같아 보였다. 고추가 큰 남자들은 고추모양도 비슷한 것일까? 찌익 소리를 내면서, 포피가 뒤로 까지자, 핑크색의 두툼한 귀두가 드러났다. 


“우리같이 자지가 큰 사내들은, 귀두골이 깊어서 분비물이 무척 잘 낀단다. 여기 골 보이지? 여기에 프리컴이나 오줌 같은 게 껴서 치즈가 되는거야. 지금 너처럼.”


“아...”


“그러니까 반드시 소변을 보고나면, 휴지로 귀두와 요도를 닦아야 한단다. 알겠느냐?”


“예..”


도사님이 친절하게 물티슈로 내 귀두를 닦아주시자, 고추가 짜릿짜릿하면서 돌같이 굳어졌다. 왠지 고추가 폭발할 것 같이 딱딱해졌다. 그러자, 도사님은 줄자로 빠르게 내 고추를 재기 시작했다.


“보자....길이 15cm에 뿌리둘레 13cm 귀두가 14cm라....허 참. 아직 털도 안 난 초딩이 대단하구만. 어쩌면 나보다 더 커질수도....”


“네?”


“아니다. 아니다. 마침 둘레 13cm짜리 옥환이 있단다. 이걸 주마.”


미끌거리는 기름을 발라서, 옥환을 졷뿌리에 끼자, 엄청난 느낌이 들었다. 자지가 발기를 넘어 초발기 상태가 되버리는 느낌이었다. 해면체가 꽉 차는걸 넘어서 폭발할 것 같았고, 전에 없었던 혈관들이 번개치듯이 기둥위로 떠올랐다. 활처럼 휜 자지가 수직으로 솟았지만, 아직 15센티밖에 안되서 뱃가죽에 닿을 정도는 아니었다.


“아앗...고추가 터질 거 같아요. 도사님..” 검붉게 변해버린 고추를 부여잡고 말했다.


“지금은 처음이라 어색해서 그럴거야. 익숙해지면 오히려 뻐근하니 기분이 좋아질거다. 하지만 좀 더 고추가 굵어지면, 못 참을 정도로 조여서 아플거야. 그때마다 와야 한다.”


“네 도사님....”


그 뒤로 영호는 자지가 굵어질 때마다, 서울에 사시는 호법 스님께 찾아서 옥링을 만들어달라고 해야 했다.


“하앗....자지....터질 거 같아...”


새벽에 자지가 너무 아파서 일어나서, 이불을 들추면, 내가 봐도 무서울정도로 자지가 발기해있었다. 딱딱한 것은 돌덩이, 그 이상이어서 마치 강철과 같았고, 혈관이란 혈관은 전부 떠올라있었다. 자지를 둘러싼 혈관이 이렇게나 많은건가? 자지가 너무 서서 아플 때, 호법도사님의 말씀대로 자위를 해서 가라앉혔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이미 자면서 토해놓은 프리컴을 귀두와 기둥에 쳐 바르고, 천천히 문지른다. 전에 호법도사님이 직접 보여주신대로, 천천히 뿌리부터 귀두까지 짜 올린다. 절대로 내리는 동작은 안된다. 무조건 위로 짜올려야했다. 그래야 사내다운 고추로 자란다고 하셨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뿌리서부터 기둥을 꽉 쥐고 천천히 짜 올리자, 가뜩이나 큰 귀두가 극한까지 팽창되어, 곧 터질 지경이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쾌감은 더 강해졌고, 졷구멍에서는 마치 멈추지 않는 샘물같이 물이 터져나왔다. 


“자지가 너무 터질 것 같으면, 자위를 해서 물을 빼내, 가라앉혀야 한다.”


“자위요?”


처음 만난 그 날, 자위를 모르는 내게, 호법도사님은 직접 자위하는 것을 보여주셨다. 눈을 감으면 그때 그 장면이 아직도 선명했다. 어른의 양 손으로 잡아도, 귀두가 완전히 남을 정도로 호법도사님의 물건은 장대했다. 무척 멋진 남자라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었고, 나중에 커서 호법도사님같이 남자다운 남자가 되고 싶었다. 호법도사님의 거근을 상상하면 매일 자위를 했다.


“하앗...쌀 거 같아...”


그래서 호법도사님이 시키는대로 했다. 밥도 잘 먹었고, 학교에서 운동부도 들어가 열심히 훈련도 하고 있다. 몸은 날로 커가고 있지만, 아직 자지는 한참 부족했다. 한 손으로 잡으면, 귀두와 몸통이 겨우 남는 정도였다.


싸기 직전의 졷뿌리를 한 손으로 꽉 쥔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 남은 부분을 쥐자, 아직은 귀두 끝이 손바닥 안에 감싸졌다. 두 손 위로 한참 튀어나오는 호법도사님은 대체 자지가 얼마나 거대한거야..


“흐아 흐아읍!! 도사님 저 쌉니다!!”


사정의 쾌감이 오는 순간, 육상부에서 단련한 하체 근육을 완전히 조이자, 종아리 근육이 하트모양으로 올라붙으며, 걸쭉한 우유가 머리를 넘어서 머리 뒤쪽 벽까지 솟구쳐 올랐다. 촤악 소리를 내면서 졷물이 벽지에 달라붙었고, 십수 번의 사출을 마친 뒤, 영호는 그대로 골아 떨어졌다. 


매일 반복되는 분수사정으로 인해, 벽지 부분은 이미 쌓이고 쌓인 영호의 정액으로 누런 자국이 엉망진창이었다. 




“어이쿠 몸이 더 좋아졌네.”


“중학교에서 육상부에 들어갔어요.”


“그래? 달리기를 잘하진 않을텐데.”


“네? 어떻게 아세요?”


“음. 나도 별로 안 좋아하거든. 우리 같은 몸은 달리기를 잘 못하지. 무거워서. 하하하.”


“아...맞아요. 저는 투포환이에요.”


“그래? 잘 맞는 종목을 찾았구나. 보자, 오랜만에 자지나 재볼까?”


호법은 풀발기를 해서 완전히 위로 휘어져 오른 영호의 자지를 측정했다. 수직으로 휘어진 자지는 이제, 뱃가죽에 귀두가 닿을 정도로 길죽하게 성장해있었다. 


“17cm에 뿌리가 14cm. 슬슬 꽉 끼겠구나?”


“네...아침발기때매 고추가 터질 거 같아서 왔어요...너무 아파요. 자지가 속에서 찢어지는 느낌나요.”


“다시 만들어주마.”


“도사님 제 고추 괜찮을까요? 아침마다 무서워요. 너무 흉칙해요.”


“남자 자지는 흉칙해야 제 맛이지.”


“너무 빨갛고 딱딱하고 혈관도 불룩불룩거리고 터질 것 같아요..”


“그럴땐 어떻게 하라고 했지?”


“딸딸이를 치라고요..”


“그래. 잘하고 있느냐?”


“네...매일 자기 전에 해요. 안 그러면 안 죽어서 잠이 안와요...”


“그래 잘하고 있다. 잘 자라고 있구나.” 도사님은 흐뭇한 얼굴로 내 자지를 어루만지셨다. 



고3이 되고나서, 저번 달에 호법도사님께 찾아갔었다.


이제는 나도 도사님만큼 키가 커졌다. 어째서인지 도사님이 내 어깨를 만지며 뿌듯해하셨다. 이제는 같은 눈높이로 바라보자, 뭔가 가슴이 짠해졌다. 하긴 어렸을 때부터 나를 돌봐 주셨으니, 삼촌같은 느낌이랄까. 나도 도사님이 남 같지가 않았다.


“오? 영호구나. 갑자기 무슨 일이냐?”


“자지가 아파요.”


“아니, 자지가 아픈게냐? 저번 겨울에 둘레를 더 늘렸지 않느냐.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그게...사실은 요즘 성욕이 너무 올라와서, 겨울방학 내내 1일 7딸을 했더니...그새 더 굵어졌나봐요. 꽉 끼어서 아파요..”


“뭐? 1일 7딸? 그게 가능한거냐?” 호법도사가 껄껄 웃으면서 말했다.


“네....새벽에 발기통에 아파서 깨서 한 발, 아침에 샤워하다 한 발, 3교시 끝나고 쉬는 시간에 한 발, 점심시간에 한 발, 육상부 훈련하다가 중간에 몰래 한 발, 자기 전에 연속 두 발....”


“뭐...그럴 나이긴 하다만...”


영호는 이젠 아주 자연스럽게 바지를 내렸고, 호법도사는 우뚝 선 영호의 물건을 보고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이렇게까지 크단 말인가..”


몇 달 전에 새로 교체한 둘레 16cm짜리 옥링이 버거울 정도로 꽉 끼어있었다. 너무 자지가 굵어서 뿌리부분을 짓누르는 느낌이었다. 링보다 더 두껍게 자라난 기둥을 줄자로 재보니 16.5cm 귀두는 17cm에 달했다. 과연 아파서 견딜 수 없을 정도. 오히려 이정도면, 상당히 오래전부터 욱신거렸을텐데, 녀석은 해면체가 매일 찢어지는 느낌을 참고 7딸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매일 찢어져있는 해면체를 110%발기를 시키며 7딸을 해대니, 당연히 길이도 더 길어질 수 밖에, 한 눈에 봐도 길어진 성기를 측정했다.


24cm.....무려 8촌.


“영호야.”


“예 도사님.”


“24센티다.”


“예 도사님.” 이미 고2때 20센티가 넘었기에 별로 놀라지 않았다.


“이제는 나보다 더 크구나.”


“에이 설마요.”


호법도사님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바지를 벗으셨다. 그러자. 발기한 자지가 퉁겨져 올라왔다. 둘의 키는 거의 똑같으므로 나란히 마주보고 서서, 반바지와 팬티를 불알 바로 밑에 건 채, 열중쉬어를 했다. 호법도사님께서 두툼한 엄지손가락으로 내 졷뿌리를 강하게 누르자, 뱃가죽에 달라붙어있던 자지가 수평으로 눌렸다.


녀석, 힘이 대단하네, 라며 호법도사님께 칭찬을 받자, 기분이 좋아져, 자지에 강하게 힘을 준다. 그러자, 위로 솟구치려 하며, 온 기둥에 혈관이 떠오른다. 학교에서 육상부 훈련이 끝나고 탈의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위를 할 때, 자지에 2리터짜리 삼다수를 걸고 스쿼트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지 힘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호법도사님은 다른 손 엄지로 자신의 자지를 꾸욱 누르더니, 내 자지와 나란히 댔다. 조금 놀랐다. 호법도사님과 내 자지는 너무나도 닮아있었다. 


한국남자의 표준을 한참 상회하는 길이와 굵기, 기둥의 모양, 위로 휘어진 각도, 귀두의 생김새 심지어 가운데 혈관이 올라와 천둥처럼 양 옆으로 퍼지는 구조.까지 말이다.


“야....대박이다. 너.”


내 쪽이 1촌(3cm)이 더 길어서, 호법도사님의 복부에 닿았다.


도사님은 감동스런 눈으로 내 자지를 천천히 만지며,


“이렇게까지 크게 자라다니. 작년에 나랑 크기가 같을 때부터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호법도사는 나무상자에서 뭔가를 찾더니, 옥링을 하나 더 가져와서 뿌리에 끼워넣었다.


“두 개요?”


“그래. 네 자지는 인간용이 아니다.”


“네? 저는 인간인데요...”


“여자 팔뚝만한 이 자지를 받을 수 있는 인간은 없다. 너는 진(眞)금강근. 처녀귀신을 파마할 수 있는 ‘파마의 창’을 달고 태어난 사내인 것이다.”


“....네?” 도저히 알 수 없는 소리에 영호는 어리둥절했다.


“나는 7촌(21cm)짜리 금강근. 퇴마의 창. 몸 밖으로 쫒아낼 수는 있지만, 파괴하진 못한다. 하지만 너는 8촌(24cm)짜리 전설의 파마의 창이란다. 귀신 그 자체를 파마할 수 있는 것이지."


무슨 말인지 반도 이해를 하지 못했지만, 그날부터 나는 링을 두개를 찼으며, 도사님께서 인간여자의 보지라고 보여주신 오나홀에 귀두조차 들어가지 않아서 속상했었다. 젤을 발라도 잘 들어가지 않았고, 억지로 넣고 몇 번 흔들자, 입구가 좌우로 찢어지며, 앞뒤로 터져버렸다. 


“봐라. 보통여자에 넣으면 그 여자는 죽는다.”


......나 섹스는 할 수 있을까.




“앗 싼다!”


영호는 옛추억을 떠올리자, 급격하게 사정감이 차올라 반질반질한 도사님의 머리통을 한 손으로 꽉 잡고, 얼굴 정면에 졷물을 뿌려대기 시작했다.


촤악 촤악 촤악 촤악 촤악 촤악 촤악


엄청난 타격음을 내며, 영호의 진득한 코가래같은 졷물이 도사의 얼굴에 달라붙었다. 


“우와...”


그 양과 점도, 그리고 사출력에 친구들이 일제히 감탄사를 터트렸다.


“.....”


이미 이마, 눈, 코, 입까지 전부 영호의 졷물로 뒤덥히 호법은, 아무말도 할 수 없이 그저 눈을 꽉 감고 정액을 받을 뿐이었다. 어찌나 농도가 진한지, 단 한 방울도 턱 밑으로 흐르지 않고 얼굴에 착 달라붙어버렸다. 액체라기보다, 끈적이 풀같은 수준이었다.


“한 발 더....수호야 나 꼭지 좀.”


“어.”


방금 대량의 사정을 했음에도, 아직도 수직으로 바짝 선 자지를 양손으로 미.친듯이 흔들었고, 절친인 수호가 영호의 겨드랑이 사이로 양 손을 슥 넣어, 커다란 가슴 한 가운데 딱딱하게 꼴린 젖꼭지를 미친듯이 비빈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영호의 특기인 ‘연속사정’을 뽐낼 때, 늘 수호가 뒤에서 꼭지를 만져주었고, 그러면 아주 쉽게 두번 째 사정을 바로 쏘아버릴 수 있었다. 육상부 샤워실에서 늘 하던 짓이었다.


“흐아 흐아아!!”


푸슛 푸슛 푸슛


1분도 안되서 두 번째 사정이 터진다. 귀두를 호법도사의 미간에 딱 붙인 채, 꿀럭꿀럭 사정을 했고, 아까보다는 묽은 졷물이 콧대를 타고 줄줄 흘러내려, 턱 끝으로 떨어진다.


‘녀석. 벌써 후속사정하는 법을 익혔구나. 역시.....’


영호가 사정을 마치자, 하나둘씩 도사의 몸에 사정하기 시작했다. 과연 운동을 하는 고3답게, 진하고 신선한 졷물이 왈칵 왈칵 쏟아져나왔다. 


9명의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사정을 한 뒤, 마지막으로 영호가 세번째 사정을 하고 나서야 남고생의 발기가 모두 풀리면서 의식이 마무리되었다. 호법의 마치 설탕시럽을 잔뜩 뒤집어쓴 페스츄리 같은 형상이 된 채,



옴을 외운다.


그러자,


“어디서 향기로운 졷냄새가 폴폴 풍긴다 했더니만.” 놀랍게도 마당에 영수가 나타났다.


“오랜만이네. 빡빡이 도사.” 마치 호법도사를 잘 알고 있다는 듯한 말투였다.


“역시...너로군. 겉모습은 변해도, 그 정신 나간 눈빛은 여전하구만.” 호법은 눈을 부릅뜨며 말했다.


“어렸을 땐 그냥 빡빡이였는데, 지금은 진짜 대머리가 됐네? 아하하하하”


“........씨.... 죽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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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법 보느니라 매시간 시티에 들어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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