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릴레이 소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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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이 생각보다 길어지네요…^^ 이해하시기 편하게 주요 인물을 올려 봅니다. 



 릴레이 소설 단편 주요 인물


황명수 - 53세 / 아들 현철 고딩 / 튼튼 설계사 부장, 아내 차명란, 정구(준)와 같은 회사

노재명 - 43세 노숙자

박영만 - 54세 세탁소 / 아내 혜숙  /  44살 노총각 최민호 308호

이정식 - 47세 / 용만(젤리)의 애인

조용만 - 47세 젤리, 헤어샵 젤리 운영 / 여성스러움, 친구 김민호&민희

박석진 - 56세 일반 / 아들 한철 24세 군인 / 호프 가게

최현호 - 24세 한철 친구 / 화장실 사내 이지환 45세

문청래 - 45세 백수 건달, 대물 / 동준에게 복수의 칼날

김동준 - 57세 슈퍼마켓 운영 / 영종과 커플 관계, 준의 친구

이정구 - 57세,준 / 아내 황유라 / 튼튼 설계사 부사장 / 명수와 같은 직장 상사

김정열 - 57세 아내 이희순 / 정구의 친구 일반

친구들 / 이영종, 소주방 김영철 / 장진영 대학 선배 


*회차 (단편으로 시작한 릴레이 소설이라 매회 주인공이 다르게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01. 명수와 현철 / 황명수 부장(고3 아들)

02. 재명과 현철 / 노숙자

03. 영만과 정식 / 해피 세탁소, 금융업

04. 정식과 용만(젤리 헤어샵)

05. 용만과 정식, 석진(호프 가게)

06. 석진과 한철(아들, 군인)

07. 한철과 현호(친구, 대학생 동양화 전공)

08. 현호와 청래(찜질방 죽돌이, 무직)

09. 청래와 현호

10. 동준과 청래, 준(정구) / 슈퍼마켓 운영

11. 정구와 정열, 정구의 군대 고참 / 설계사 부사장

12. 정열과 정구, 대학 선배 장진영

13. 정구와 명수(현철의 아버지 명수)

14. 명수와 현철

15. 영만과 308호(최민호, 심장병)

16. 정식과 용만

17. 용만과 민희, 동호(헤어샵 원장과 애인)

18. 석진과 현호, 낯선 남자 40대

19. 동준과 영종

20. 정구와 명수

21. 재명과 현철




명수와 정구 

튼튼 설계(주)의 회식이 끝날 무렵에 황 부장의 핸드폰으로 문자가 하나 도착해 있었다. 바로 발견하지 못한 명수는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며 확인을 할 수 있었다. 이 부사장의 문자였다.


+ 이 부장, 나랑 둘이 한 잔 더 하자고! 알아서 빠져나와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거의 끝날 시점인데도 누구 하나 선뜻 그만 마시자고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는 와중에 이 부사장은 아래 직원들끼리 편하게 마시라며 먼저 인사를 하고 빠져나간 것이다. 이철용 전무는 모임 초반에 집에 일이 있어 먼저 갔었다.


잠시 자리에 앉아 있던 명수(황 부장)는 담당 과장에게 천천히 더 마시라 하고는 자신도 자리를 빠져나왔다. 직원들과의 회식에는 평소에도 그렇게 했다. 부장까지 앉아 있으면 밑의 직원들이 불편해 하기에 언제나 먼저 일어났었다. 술집을 나오는데 이 부사장에게서 다시 문자가 왔다. + 지금 어디야? 난 부근의 “엑스존”에 와 있어. 그리로 와 주소가 같이 찍혀 있어 네이버 검색을 하니 근처에 있는 룸살롱이었다.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던 웨이터가 룸으로 안내했다. 룸으로 들어가자 테이블에는 양주와 맥주가 나란히 세팅 되어 있는데 이 부사장 혼자 앉아 있었다. 그는 술병을 두고 그 어느 것 하나 잔에 따르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 부 사장님 오래 기다리셨죠!… 바로 나오기가 좀 그래서요… - 아니야. 잘했어! 이리 와 앉아요...! 오늘은 우리 둘이서 좀 조용히 술을 마실까 싶어서 내가 아가씨는 안 불렀어… 괜찮지...? - 아, 네… 전 괜찮습니다…(명수는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정구를 빠르게 쳐다보고 시선을 돌렸다) - 오늘, 기분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어! 이런~ 참, 꽃다발을 두고 왔네! 오랜만에 받은 건데… - 아, 제가 챙기라고 연락하겠습니다. (급히 핸드폰을 꺼내려 하는데…) - 아니야 됐어! 직원이 가져가겠지… 자, 술 한 잔 받게...! - 아닙니다. 제가 먼저… 감사합니다...! (이 부사장이 재빠르게 발렌타인 21년을 따른다…) 둘은 초반에는 이런저런 회사 일로 썰을 풀어 갔었다. 명수가 듣기에 딱히 이런 곳에서 할 이야깃거리도 아니었고, 아마도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단계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 부사장이나 명수는 1차에서 맥주와 소주를 제법 마셨지만 이곳에서 마시는 술은 또 달랐다. 마치, 처음 마시는 것 같이 서로가 정신이 말짱했었다. 그러나 이 부사장, 정구는 일부러 술에 취한 것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서로 테이블을 마주 보고 앉았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자 술병을 들고 황 부장의 자리로 가 옆에 앉았다. 자연스럽게 한 손은 명수의 허벅지에 손이 올라갔다. 그리고 명수의 잔에 양주를 가득 따라 주었다. 웨이터에게 사전에 언질을 했는지 룸에는 아무도 들어 오지 않았다. 명수는 오늘 따라 정구의 행동이 좀 끈적하다는 것을 감지했다. 지금껏 같이 술을 마셔도 이런 적이 없었다. 이 전무와 함께 술을 마셔도 언제나 점잖게 이성을 잃지 않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평소와 좀 달랐다. 하긴, 그도 그럴 것이 혼자서 재혼도 하지 않고 산다는 게 얼마나 힘들까 생각을 하니 측은 하기까지 했다. 더군다나 자식도 없으니 어디 하나 의지할 곳도 없으리라… 명수는 괜히 부사장에 대해 마음이 짠해졌다. 그런 정구가 자기 허벅지에 손을 올렸다...? 지금까지 정구에 대한 관심은 상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물론, 싫은 스타일도 아니고 중년의 매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었다. 자신을 누구보다 많이 이끌어 주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지금의 이 행동은 무얼까...? 혹시, 나를...? 명수의 눈빛이 새삼 빛나고 있었다. - 자, 우리 러브샷! 한 번 할까...? - 네. 좋습니다! (명수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화답했다) 둘은 폭탄주를 타서 서로의 팔을 낀 채로 원샷을 했다. 그러자 갑자기 정구가 명수의 얼굴에 쪽~! 하고 뽀뽀했다. 갑작스러운 일이라 당황했지만 명수 또한 남자 맛을 본 지 오래되었었다. 용기를 내어 자신도 정구의 얼굴에 답례로 뽀뽀하려고 입술을 내미는데 정구가 갑자기 얼굴을 돌려 서로의 입술이 부딪히고 말았다. - !!...! - ??...? 둘은 잠시 그대로 멈추었다. 놀라고 당황해서 뗄 만도 했으나 둘은 그대로 꼼짝을 않고 잠시 그대로 있었다. 그 와중에 먼저 용기를 낸 사람은 의외로 명수였다. 서로의 입술이 부딪친 상태에서 명수가 혀를 살짝 내밀어 정구의 입 안에 넣었다. 순간, 정구의 몸이 움찔했다. 몸에 100만 볼트의 전류가 흐르는 것처럼 감전이 되는 기분이었다. 그러자 정구는 명수의 혀를 기다린 것처럼 순식간에 받아들여, 마치 자신의 혀처럼 마구 휘두르며 꿀보다도 달콤한 감로수를 흡입하기 시작했다. 명수도 지지 않으려는 듯 정구의 혀를 힘 있고 부드럽게 빨아들였다. 그렇게 둘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딥키스를 이어 나갔다. 손은 이미 서로의 중요 부분을 만지고 있었고… 정구는 명수와 깊은 키스가 끝나자 그윽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명수는 약간 어색해 했으나 이내 정구의 눈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시선에 답했다. 둘은 다시 온더록스에 위스키를 따르고 건배했다. 정구가 입 안 가득 위스키를 담아 명수의 입술로 향했다. 그러자 명수가 알아차리고 두툼한 입을 벌렸다. 정구의 입 안에서 뜨겁게 달궈진 위스키가 명수의 입 안에 천천히 들어가자 독한 위스키의 향과 체취로 인하여 갑자기 성욕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 아, 부사장님!!...! - 황 부장...! 내가 그동안 황 부장 아낀 거 알지...? - 네. 알고 있습니다...! 아...! (그때 정구의 손이 명수의 양복 바지 속 안으로 들어갔다) - 오늘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만… 이해해 주게! 오늘만 봐주게...! - 아닙니다! 저도… 저도… 좋습니다...! 부 사장님~~~ 정구가 먼저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다. 아니, 명수가 넥타이부터 하나하나 풀어주고 있었다. 나이에 비해 동안인 정구의 몸도 얼굴 못지않게 젊어 있었다. 타고난 피부였다. 나이에 비해 탱탱한 탄력감이 또래보다 차이가 날 정도였다. 그의 벗은 알몸이 룸의 조명에 의해 빛나고 있었다. 이제 명수 차례다. 정구가 명수의 넥타이부터 하나씩 벗겨 냈다. 명수는 사각드로우즈를 평소에 즐겨 입는데 주로 화려한 색을 좋아했다. 빨간색과 황금색 등 컬러풀한 팬티를 입는데 오늘은 빨간색의 사각드로우즈였다. 이미 힘차게 발기 한 명수의 물건은 정구의 숨을 턱 막히게 했다. 둘은 서로의 몸을 감상이라도 하듯 잠시 쳐다보다가 다시 딥키스로 출발했다. 명수가 위에 올라타고 정구가 밑으로 해서 소파에 누웠다. 실내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고 있었지만 둘의 몸은 상관없이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명수가 정구의 젖꼭지를 가볍게 터치하자 정구의 몸이 가볍게 움찔거렸다. 정구의 성감대가 젖꼭지라는 것을 알고 명수는 이빨로 부드럽게 잘근잘근 씹어주었다. 고통과 환희가 한꺼번에 정구에게 몰려들자 참지 못하고 온몸을 뒤틀었다. 명수가 격렬하게 애무하자 정구는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 더, 더, 더… 세게...! 명수는 상황 파악을 하고 강. 약을 조절하며 젖꼭지를 깨물어 주었다. 이미 정구의 페니스에서 맑은 프리컴이 주르르 흘러내려 서로 부딪히는 배에 윤활유가 되어 미끈거렸다. 그러면서 명수도 흥분이 되었다. 명수는 그 상태에서 정구의 얼굴 쪽으로 몸을 전진 시켰다. 그리고 누워 있는 정구의 입속에 자신의 굵고 큰 페니스를 갖다 대었다. 정구는 누운 채로 고개를 들썩이며 명수의 물건을 입에 넣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명수는 약을 올리듯이 쉽게 입에 넣어 주지 않았다. 그러다가 결국 정구의 입에 성난 페니스를 물려 줬다. 정구가 너무 감사하다는 듯이 빨기 시작했다. 그러나 굵고 큰 명수의 페니스는 누워 있는 정구의 입 안에 다 들어가지 않았다. 다 넣었다가는 질식해 죽을지도 몰랐다. 둘은 다시 자세를 바꾸어 이제는 반대로 취했다. 정구가 올라탔다. 정구도 명수가 했듯이 자기 페니스를 입에 넣어 주었다. 정구의 페니스도 작은 편이 아니었다. 명수만큼 대물은 아니었지만 나름 남자로서 자존심을 지켜 주기에 충분한 사이즈였다. 명수가 프리컴 범벅인 귀두를 부드럽게 빨아주자 정구는 다시 한번 미칠 것 같았다. 이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었다. 출발했으니 결승점에 도달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었다. 명수가 한 번 더 정구의 페니스를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명수는 입 안에 프리컴과 침을 일부러 모았다. 그리고 침을 뱉어 자신의 애널과 정구의 페니스에 듬뿍 발랐다. 마치 젤처럼 이용하려고 한 것이다. 정면으로 누워 있는 명수는 정구의 페니스를 잡고 자신의 애널에 갖다 댔다. 애널로 넣어 달라는 거였다. 다행스럽게도 정구는 탑이었다. 정구는 좋아서 흥분되고 떨리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온몸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했다. 천천히 명수의 애널에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 아...! 부 사장님~~~...! 명수는 오랜만에 받아 보는 남자의 페니스였기에 막상 몸속에 들어 오니 처음에는 무척 아팠다. 참을 수 있을 만큼 아팠으나 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한결 고통이 덜했다. 문득, 군대 있을 때의 일이 생각이 난다.



 명수가 군대에서 근무할 때의 일이었다. 당시, 군에서 명수를 아끼는 고참이 한 명 있었다. 명수는 영내관사의 따까리를 하고 있었다. ㅇㅇ부대에 배치가 되었는데 출근을 매일 영내관사로 했었다. 그곳에는 영내관사를 총괄(?)하는 고참 이창명 선배가 있었는데 두 명 이서 ㅇㅇ부대장의 관사를 매일 청소, 관리를 하고 있었다. 사실, 혼자서 해도 되는 일이지만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이라 2인 1조가 되어 근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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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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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꿈이 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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