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sm 9화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본문
나는 지하실에 누워 핸드폰을 보고 있었고 상민이는 일주일동안 씻지 않은 내 자지를 열심히 오랄하고 있었다. 치구가 잔뜩 있었지만 상민이는 개의치 않았다.
"싼다 잘 받아먹어"
"알겠습니다"
나는 상민이 입에 시원하게 사정을 하고 이어서 오줌을 누었다. 상민이는 벌컥벌컥 잘 마셨고 바로 오랄 하였다. 나는 흐믓했다. 나는 상민이에게 돌아서 엉덩이를 보이라고 하였고 상민이는 내 얼굴 쪽으로 엉덩이를 가져왔다. 나는 상민이의 항문에 박혀있는 전동딜도를 가장 높은 단계로 올리고 손으로 각도를 조금 맞추자 상민이의 정조대에서는 정액이 흘렀다.
"하아...하아...감사합니다"
상민이는 낮게 신음하며 나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젠 어떤 각도로 해야 상민이가 사정하는지 잘 알았기 때문에 상민이를 뒤로 보내버리는건 나에겐 너무 쉬웠다.
"오늘은 술한잔 할까?"
"좋습니다"
"그래 퇴근하고 도장으로 갈께 기다리고 있어"
"알겠습니다"
상민이는 싱글벙글 신이난것 같았다. 뚱뚱하더라도 건강할 수 있도록 내가 몸관리를 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상민이는 좋아하는 술을 마시지 못하고 있었다.
"나 먼저 간다 정리하고 나와"
"알겠습니다"
나는 자히실에서 나와 엘레베이터를 탔다. 가끔 점심시간에 상민이를 지하실로 불러 오랄을 시키곤 하였다. 오후 진료가 끝나고 나는 퇴근준비를 하였다.
"원장님, 오늘은 일찍 퇴근하시네요?"
"네. 약속이 있어서요.ㅎㅎ 먼저 가보겠습니다~"
"원장님~ 애인 만나러 가시나봐요~?"
"아닙니다. 왜요?"
"즐거워 보이셔서요~"
"그런거 아닙니다~"
"에이~ 알겠습니다 내일뵈요~"
"네에~"
나는 그렇게 조금 일찍 병원을 나와 상민이의 도장으로 향했다. 지금쯤이면 상민이는 아이들을 차량으로 데려다 주고 있을 시간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역시 도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사무실에 들어가 손님용 의자에 앉아 상민이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도 상민이가 오질앉자 심심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일어나서 사무실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상민이를 알고 지낸지 일년반이나 넘도록 사무실을 제대로 본적이 없었다. 나는 상민이가 올때까지 상민이의 책상에 앉아 이것저것 살펴보기 시작했는데 잠겨있는 서랍이 하나 있었다. 궁금했지만 열쇠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다. 그때 문소리가 들렸다. 나는 사무실에서 나왔다.
"왜 이렇게 늦게와? 무슨일 있었어?"
"벌써 오셨습니까? 차가 막혀서 좀 늦었습니다"
"알았어. 천천히 준비해"
"알겠습니다"
우리는 같이 도장을 나와 미리 예약해둔 참치집으로 향했다.
"저 해산물 좋아하는지 어떻게 아셨습니까?"
"왜 몰라 알지. 운전이나 해"
"알겠습니다"
상민이는 콧바람을 불었다. 상민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나는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식당에 도착해서 한잔두잔 술잔을 기울여갔다.
"저 잠깐 흡연좀 하고 오겠습니다~"
"그래"
상민이가 밖으로 나가자 나는 휴대폰을 꺼냈다. 그때 상민이 자리에 키홀더가 눈에 보였고 혹시 하는 마음에 열어 보았다. 거기에는 작은 열쇠가 들어있었다. 왠지 서랍장 열쇠 같았다. 그때 상민이가 오는소리가 들리자 나는 빠르게 키홀더를 제자리에 두고 핸드폰을 보는척 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술을 마셨고 상민이는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지 많이 취한듯 했다.
"이제 그만 집에가자~"
"딱 한병만 더 마시면 안됩니까?"
"여기서 옷벗고 엎드릴래?"
"...아닙니다"
"가자"
"알겠습니다"
나는 취한 상민이를 데려다 주기 위해 대리를 불러 도장으로 향했다. 상민이는 사무실에 들어오자 쇼파에 쓰러져 코를 골기 시작했다. 나도 비틀거리는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려고 사무실을 나오는데 갑자기 상민이의 책상서랍이 생각났다. 나는 상민이에게 주머니에서 키홀더를 뺐다. 그리곤 책상에 앉아 서랍에 키를 꽂아보니 역시 내예상이 맞았다. 사물함이 열렸다. 안에는 액자가 하나 있었다.
"에이~ 별거없네"
나는 아무 생각없이 액자를 보았다. 나는 갑자기 술이 깨는듯 했다. 액자안에는 상민이와 내가 고등학교 때 찍은 사진이 있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상민이가 불러서 단둘이 사진을 찍은적이 있었다. 상민이와 나는 즐거워 보였다. 혼란스러웠다.
"...이게뭐야..."
나는 액자를 서랍에 넣고 닫았다. 상민이한테 다가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냇다. 상민이는 세상 모르고 자고 있었다. 핸드폰은 잠겨 있었지만 상민이의 얼굴에 가까이 대니 쉽게 풀렸다. 나는 앨범부터 카톡까지 이것저것 봤지만 특별한건 없었다. 그때 카톡 알람이 울렸다. 나는 너무 놀라서 뒤로 자빠질뻔 했다. 민우한테 온것이었다.
"민우...?"
고등학교 친구였다. 고등학교때는 상민이와 친해보였다. 나는 빠르게 민우의 연락처를 내핸드폰에 저장했다. 그리곤 도장을 나와 집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머리가 복잡해 지기 시작했다. 나는 남자를 좋아했고 상민이를 좋아했다. 고등학교 시절 상민이는 여자친구도 있었고 그저 나를 자신의 성욕을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 밖에 생각 안하는줄 알았다. 집으로 돌아와서 누웠지만 한동안 이런저런 생각에 잠에 들지 못했다.
눈을 떠보니 다음날 아침이었다. 머리가 깨질듯 아파왔지만 어제 있었던 일이 생생했다. 그때 상민이한테 카톡이 왔다.
'일어나셨습니까?'
나는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몰라서 답장을 하지 않고 출근을 하였다. 오전 진료가 끝나고 잠시 쉬려고 지하실로 향했다. 침대에 누워 어제 저장해둔 민우의 카톡 프로필을 보고 있었지만 기본 프로필로 되어 있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없었다. 나는 고민끝에 민우에게 연락을 하였다.
'저기 고등학교 동창 수민인데 기억하려나?'
퇴근할때쯤 되서 답장이 왔다.
'수민이? 기억하지 잘 지냇냐?'
'어 잘지냈지'
우리는 그렇게 몇마디 주고 받으며 어색한 대화를 이어갔다. 민우는 고향에서 부모님과 함께 작은 식당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나는 용기를 내서 커피한잔 마시자고 하였고 민우는 흔쾌히 알겠다고 하였다. 나는 서둘러서 짐을 챙겨 만나기로 한 카페로 향했다.
"오 몸 많이 좋아졌네?"
"어? 어어 운동 좀 했어 너는 그대로네"
"어어 살빼야 하는데 잘 안되네"
오래만에 본 민우는 예전 그대로였다. 짧은 머리에 통통하지만 단단해 보였다. 우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고 자리가 끝날갈때쯤 가장 궁금한 상민이에 대해 물어보았다.
"혹시 아직 상민이랑 연락해?"
"...하지 왜?"
"아니 그냥 뭐하나 해서"
"이근처에서 도장하고 있어 그색기 살쪄서 돼지다 돼지"
"...아 그래?"
"왜 보고싶어?"
"아니 그냥 생각나서..."
"..."
민우는 약간 망설이는 듯 하다 이내 말을 아꼈다. 나는 집요하게 물어보았고 민우는 꽤 망설이더니 결국 말해주었다.
"사실은...고등학교 졸업하고 5년정도 됐나? 상민이 그자식이 우리애들 불러넣고 커밍아웃 했다..."
"..."
"처음엔 우리도 안믿었지 근데 이색기 눈빛보면 모르나 친군데 당연히 알지 그런데 다른 친구들이 더럽다고 상민이를 멀리하기 시작해서 그색기 이제 친구도 나밖에 없다"
"..."
"근데 그색기가 니를 한참 찾아다녔어"
"...왜?"
"미안하다고 그리고 너를 좋아했단다. 그때는 어려서 그렇게 밖에 못했다네"
"..."
"이근처에 도장있으니깐 찾아가봐라 내가 주소 보내줄게 엄청 좋아할꺼다"
"알았어...고민좀 해볼게"
"그래 나한테 들었단건 비밀이다. 진짜 말하면 상민이 그색기 나 죽일꺼다"
"...알았어 고마워"
나는 뒤통수가 얼얼하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다. 한참을 그렇게 앉아있다 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리곤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서둘러 계약서를 찾아 상민이의 도장으로 찾아갔다. 상민이는 사무실에 있었다.
"..."
"무슨일 있으십니까?"
내가 아무런 말도 안하고 서있자 상민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한테 왔다.
"왜 말안했어?"
"뭐 말씀이십니까?"
"너 나 좋아한다며!!!"
"..."
상민이는 소리치는 나를 보며 아무말도 하지않고 서있었다. 나는 상민이 앞에서 계약서를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그리곤 바닦에 엎드려 하염없이 울었다. 상민이는 그런나를 안아주었다. 나는 상민이 품에서 한참을 울었다. 그렇게 내가 진정될쯤 상민이가 말했다.
"미안해..."
"미안하긴 내가 더 미안해...어떻게...나는 그것도 모르고..."
"..."
"내가 너무 못할짓 했지...?"
"아니야 괜찮아"
"아직도 나 좋아해?"
"응 좋아해"
"나도 너 좋아했다고...지금도.."
"나도..."
상민이는 내입에 키스했고 나한테 박고 싶다고 하였다. 나는 상민이의 정조대를 풀어주고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하는데 상민이가 말렸다. 지금 이런건 중요한게 아니었다. 상민이와 나는 그날 뜨거운 밤을 보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