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 사랑아라고 하신다면.. 9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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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부장님이 공교롭게 움직였고, 나는 얼른 손을 치우며 잠꼬대로 치부해주길 바라며 어색한 몸부림을 치던 그때. 부장님은 나의 손을 잡고서 자신의 물건에 다시 손을 올려놓았다. 나는 눈을 감고서 만지지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부장님의 물건이 서서히 커지고 있었다.
생긋이 웃어주던 부장님의 미소를 나는 그 어두움속에서도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 그때 어떻게 우리가 첫날밤을 헤치웠는지 모르겠다. 어색함으로 말한마디 없이 헤치웠으니까.
하지만 오늘은 자꾸 불쑥 날것의 감정이 툭하니 튀어나온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부끄러운지도 모르겠다. 그런 대화를 이끄는 부장님도 나처럼 생각할까? 새삼 부장님이 달리 보인다. 내 꾸밈없는 본연의 모습을 보고 싶은 사람처럼, 나를 자꾸 안달나게한다.
마누라라니. 먹고싶다니.
마음이 찔끔거린다. 어떻게 그런말을 서슴없이 내뱉을수 있는가. 심장이 오글거리기도 전에 나와 부장님은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것으로 인해 우리는 서로의 숨소리와 움직임에 더 집중할것이고, 더 격렬하게 서로의 성감대를 파악할것이다. 상대를 탐하면서도, 극악의 쾌락으로 서로를 몰고 갈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관장을 하면서도 물건이 죽지 않는다. 어서 빨리 부장님과 내 마음을 모두 나누고 싶다. 나의 유일한 사람. 내 본능적인 모습을 들켜도 괜찮을 사람. 그런 사람이 있다는게 무척이나 든든하다.
내가 안방으로 다시 들어갔을땐, 부장님도 언제 씻었는지 물기가 머리에 촉촉하게 남아있었다. 빨리 씻는다고 씻었는데. 부장님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침대에 기대어서 창문에 펼쳐진 야경을 구경하고 있었다.
내가 들어와서 천천히 다가가자, 그제서야 인기척이 느껴진건지 나를 향해 생긋이 웃어준다. 내가 알몸으로 부장님 옆에 찰싹 달라붙으니까, 부장님이 어깨를 내어준다. 내가 기댈수 있게. 내가 기대자 부장님이 다른 손으로 내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나를 끌어 당긴다.
부드럽다. 우리 부장님 피부. 어쩜 이리 부드러울까. 새하얀 실크를 몸에 두른듯하다. 하루종일 만지고 싶다.
부장님이 담배를 하나 물고 불을 붙혔다. 한모금 깊게 들이마시고, 연기를 길게 내뿜는다.
".. 무슨 생각하실까?"
".. 그냥..."
허무한 말투로 답하고는 내게 피우던 담배를 건넸다.
".. 김명석 그놈..말이야...."
".. 왜요?"
".. 아니... 무슨 말이라도 해줄걸 그랬나..."
".. 그러라고 통화시켜드렸는데.."
".. 말이 나오지가 않더라고.."
".. 그래서 한마디도 안하셨어?"
".. 했지.. 한마디.. 잘지내라고.."
나는 그의 간절한 눈빛이 떠올라서, 그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 그냥 그 한마디가 충분했을지 걱정스럽기도했다.
".. 있잖아요..."
".. 내가 그 사람 얼마나 패고싶었겠어..
죽도록 밉지... 우리 부장님한테... 그랬다고 생각하니까.. 손이 벌벌 떨리고...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어... "
".. 근데... 참.. 사람 마음이 희한한게..
.. 안쓰럽더라... 미안하고..."
".. 니가 미안한건 뭐데?"
".. 나만 우리 부장님 차지하는게.. "
"...별소릴 다 들어보네..
.. 우리가 어디 쉬웠어? 나름 어려웠지.."
부장님이 나를 끌어 안자, 그품에 꼭 안긴다. 그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무심히 나의 시선은 그의 물건에 꽂힌다. 포동포동 살이찐 녀석이 귀엽다. 잔뜩 주름져있는 두개의 불알들과 무성히 나있는 그의 털들이 한 뭉치처럼 나를 보며 웃고 있다.
그런 나를 의식했는지, 부장님의 자지가 조금씩 커진다. 그 커지는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는데, 무심결에 나를 앞으로 쏠리게 만든후에 한손으로 내 엉덩이쪽을 더듬는다.
그 바람에 나의 구멍이 훤히 들어나고, 나는 그의성기앞에 엎어져서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게 무어라고. 오줌나오는 그게 무엇인데 왜 이렇게 사람마음을 애간장을 태우는것인지.
".. 우리 마누라꺼..
.. 서방님이 맛좀 봐도 되겠나?"
안그래도 야릇한 대화가 흥분되어 죽겠는데, 부장님이 내 구멍을 손가락으로 살살 돌린다. 그 미세한 움직임에 간지러운 전율이 내 몸을 흔든다. 나를 아무말도 못하는 포로로 만들어버린다.
그의 손길을 느끼면서, 점점 부풀어지는 자지를 감상하고 있는데, 내 안에 그의 손가락이 깊숙히 들어오는 바람에, 균형을 잃고 내 얼굴에 그의 자지가 부딪혔다.
".. 와.. 서방님꺼 좋나?"
완전히 압도되어서 그가 손가락만 조금만 움직여도 나는 저항할수 없는 상태에서 그런말을 들으니 심장이 마구 뛰기 시작한다.
그때 젤 뚜껑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듬뿍 내 구멍에 얹혀진다. 그리고 쑥하고 무언가가 들어왔을때 나도 모르게 큰 신음소리를 냈다.
".. 어.. 흐..."
다시 한번 내 얼굴에 부장님의 자지가 부딪힌다.
".. 왜? 좋아? "
좋다고 말하고 싶은데, 빨리 부장님의 자지를 입에 넣고 싶은데 느끼느라 아무것도 못하는 심정을 어떻게 설명해야만 하는지.
내가 대답을 안하자, 부장님이 두손가락으로 깊게 찔러넣었다. 고통이 수반되는 쾌감에 나는 나를 영원히 가두고 싶었다. 그러면서 마치 살려 달라는듯, 나는 부장님의 우람한 자지를 물었다.
우리는 동시에 포효가 터지는 신음소리를 냈다.
".. 어허.. 아..으...."
나는 부장님의 자지를 마음껏 빨고 싶었지만 도저히 그럴수가 없었다. 내 구멍은 빠르게 그의 손가락에 정복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우리 마누라 좋아?"
"..쩍.. 쩍.. 쩍.. 쩍..."
부장님의 야릇한 물음과 내 구멍에서 부장님의 손가락이 비벼대는 소리가 내 귓가에 울리자, 나는 금방이라도 쌀것처럼 느껴졌다.
고개를 숙이고 부장님의 자지를 입에 깊이 넣었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듯이.
"..아이고.. 우리 마누라 야한것 봐라...
... 질질 흐른다.. 흘러..."
부장님은 옅은 신음소리와 함께 그런말들을 쏟아내고 내 엉덩이에서 손을 빼고, 내 한쪽 다리를 들어서 자신의 왼쪽편에 옮기고, 내 엉덩이를 자신의 얼굴에 가까이 붙혔다. 나는 그때까지 부장님의 자지를 물고 있는 중이었다.
자연스레 벌려진 내 구멍에 부장님의 혀가 느껴졌다. 설명할수 없는 쾌락들이 몰려오고 그 바람에 나는 몸을 움찔거렸다. 나도 마땅히 부장님의 자지를 빨아야 하거늘, 도무지 나는 움직여지지가 않았다.
간질거린다. 그 촉촉한 혀가 내 구멍을 유린한다. 돌리고 돌려지고, 비벼지고 깊숙히 들어왔다가 나가기도 하고, 후르릅 촵촵 소리가 나면서 내 구멍이 부장님 입속에 빨려 들어가기도 한다.
".. 어.. 자기야.. 으.. 자기양.. 어... 그만..."
나는 비명이 저절로 질러진다. 그만 해달라고 다시 애원하는 꼴이 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 대책도 없이 당하기만 하는데 그 정복되어버린 느낌이 너무 황홀하다. 나는 심지어 그의 자지를 내 입에서 뱉어내고 온전히 그의 애무를 느끼고 있을정도였다.
그쯤에 부장님이 나를 더 자신쪽으로 당기자, 이번에는 내 자지가 부장님 입에 닿았다. 부장님이 혀로 내 자지에 맺혀있는 프리컴을 낼름거리자, 나는 자지러질것 같아서 고개를 들고 허리가 휘어지는데, 부장님은 그와중에서도 멀어지는 내 자지를 놓치지 않고 입에 넣었다.
내 자지는 기다렸다는듯 물을 조금씩 뿜어냈고, 그 프리컴과 부장님의 타액속에서 마구 부벼졌다. 다행히 고통과 쾌락을 동시에 수반한 느낌은 아니었기에 어느정도 정신을 차릴수는 있었는데, 갈수록 느낌이 더 강해져서 얼른 부장님의 자지를 입에 넣었다.
부장님이 내 자지를 열심히 빨아주듯이, 이번에는 나도 열심히 뿌리부터 귀두까지 빨기 시작했다. 나도 프론데 부장님의 기술을 정말 어마어마했다. 부장님의 자지를 빠는 중간에 너무 느껴져서 나를 잠깐 멈추게 할 정도였다.
그래도 이번에는 부장님도 좋은지 신음소리를 중간에 냈다.
"... 오.... 어.. 좋다.. 우리 마누라 입..."
칭찬같은 한마디가 나를 독려했다. 나는 부장님의 더 야한 대화를 듣고 싶어서 빨리는 와중에도 더 열심히 부장님의 자지를 뿌리부터 귀두까지 정성을 다해서 빨았다. 부장님의 혀놀림 때문에 정신이 아늑해져서 빠는걸 멈추고 느끼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그의 신음소리가 나를 더 자극했으므로 그를 더 벼랑끝까지 몰아가고 싶었다.
".. 츄릅.. 츄릅..쑵.. 쑵..."
이번에는 상황이 역전이 되었다. 부장님은 어느새 내 자지를 물고만 있었고, 온전히 내 입에 자신의 자지를 맡기고 있었는데, 그래서 였는지 앓는 소리로 부장님이 말했다.
".. 마누라.. 천..천..히... 아이고..."
나는 손으로 부장님의 자지를 붙잡고 위아래로 흔들면서 귀두를 입에 넣고 혀로 자극하고 있었는데, 부장님의 그 신음소리가 너무 흥분이 되어서 하는도중에 그렇게 말했다.
".. 우리 서방님 자지 너무 맛있다.. "
".. 어?"
부장님은 신음소리를 내뱉으면서, 정말 내말이 안들렸던건지 되물었다.
".. 맛있다고..."
나는 다시 부장님의 자지를 손과 입으로 먹으면서 재빠르게 대답했다.
".. 어? 누구께 맛있다고?"
".. 우리 서방님꺼..."
".. 맛있어? 내께?"
".. 어..."
열과 성의를 다해서 땀이 범벅이 되도록, 부장님의 자지를 빨아드리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엄청 딱딱해지고 열이 올라오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입술을 더 오므리고 빠르게 손을 흔들었다.
".. 준아.. 잠깐만..."
부장님이 다급하게 나를 밀쳐냈다. 그리고 엎어져있던 나를 황급히 일으켜 세우고는 오른팔위에 내 얼굴을 눕혀 놓고는 키스를 갈겼다. 부장님의 혀는 거의 광기에 서린것처럼 내 입속을 휘집고 다녔다.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던지, 내 입안에 세포가 다 잡아 먹히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그의 흥분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어서, 그와중에 손을 뻗어서 그의 자지를 잡으려는데, 부장님이 내손을 찰싹 때리며 거부했다. 기다리라고. 마치 간식을 달라고 떼를 쓰는 애한테 대하듯.
진한 키스가 끝이나자, 부장님은 숨을 몰아 쉬었다. 여전히 그의 자지는 물을 뿜은채로 껄떡였는데 손대면 툭하고 물을 뿜을것만 같았다.
한참을 가뿐숨을 몰아 쉬는데도 부장님의 자지는 계속해서 꿈틀댔다. 그 자지를 보고 있자니 무언가를 해야할거 같아서 조금 몸을 움직이는데, 부장님이 귀신같이 알아채고, 두 손가락을 들어서 나에게 경고 비슷한걸 날렸다.
".. 잠깐만.. 여보야..."
여보야라니. 우리 사이에 그런 단어가 존재했던가. 그는 마치 육식동물에게 잡아 먹히기전에, 애원하는 숫사슴처럼 보였다. 나는 그모습이 귀여워 보였다. 좀전만 해도 나를 장악하고 정복해서 옴쌀달싹 못하게 만들더니, 막다른 골목에 몰려서 쥐구멍이라도 찾는 꼴이라니.
아.. 어쩌면 섹스를 할때도 주는 기쁨이 이런것인가? 그때 나는 처음으로 깨달았다. 부장님이 주체할수없이 쾌락을 맛보고 더이상 맛보면 죽을것 같아서 잠시 쉬고 싶다고, 마치 휴전을 요청하는 열세에 몰린 장군처럼 나에게 백기를 들때, 나는 조금 우쭐한 기분이 들었다. 평생 받기만 원했는데. 주는것도 참 좋은 기분이구나라는걸 그때 처음 깨달았던것 같다.
"...우리 서방님..
.. 진짜 육십대 바라보는거 맞으심?
.. 왤케 두껍고 단단하고 맛있으삼?"
".. 우리 마누라가 이렇게 젊고 이쁜데..
.. 늙은 서방님이 사랑해줄려면 ..
... 이정도는 되야지.."
부장님은 그 와중에도 나의 농담에 그렇게 답해주었다. 젊고 이쁘다니. 나도 이제 사십이다. 젊고 이쁘기에는 너무 나이 들었다. 그런데도 우리 부장님 눈에는 나는 아직도 애기인가 보다.
내가 일어서자, 부장님이 놀래서 흠칫 거린다. 아아직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는듯 방어자세를 취한다. 나는 괜찮다면서 그의 엉덩이를 가볍게 툭 치고서 그를 옆으로 눕게 했다. 그리고 하얗고 뽀송한 부장님의 엉덩이의 골짜기 사이를 열고서 살짝 혀로 맛을 보았다.
".. 어.. 으......야..."
자지러질듯한 신음소리를 내뱉는 부장님. 이번에는 아예 엉덩이를 완전히 벌리고 깊숙히 혀를 부장님의 항문에 넣자, 그의 허리가 바로 꺾여버린다.
".. 어.. 흐....."
부장님은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크게 비틀었다. 그 바람에 내 얼굴이 다리에 맞았는데도, 그 쾌락에 얼마나 집중했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또다른 쾌락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조용히 나의 움직임을 기다렸다.
".. 좋아하시네?"
".. 하지.. 마... .."
부장님은 떨리는 목소리로 겨우 그렇게 말했다. 나는 그 소리를 듣고있으니 흐뭇해져서 부장님의 항문속에 주름들을 손가락으로 만져보고 구멍을 열어서 혀를 갖다대자, 부장님은 못참겠다는듯 참았던 숨과 소리를 한꺼번에 뱉었다.
".. 아.. 야... 응....허..."
나는 그게 어떤 느낌인지 잘 알아서 완급조절을 해주었다. 살랑살랑 간지러움을 태우다가 갑자기 확 다 빨아줬다가, 꿀렁이는 자지도 잊지않고 밑으로 내려서 애무를 해줬다.
".. 허.. 응... 그만...."
".. 응.. 으... 허. 그...만....."
부장님은 거침없이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나는 이런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 소리가 나를 흥분시켰다. 극도로 흥분상태의 있는 부장님을 완전히 보내고 싶었다.
나는 자세를 고쳐잡고서, 자지에 젤을 묻히고 본격적으로 항문을 애무했다.
"... 어...어..."
본능적으로 튀어나오는 부장님의 신음소리가 너무 좋다. 너무 강렬한 자극때문인지 흔들리는 그의 엉덩이.금방이라도 터질것같은 부장님의 자지. 완전히 나에게 모든것을 내어주고 있는 지금 이 야릇한 상황을 나는 즐기고 있었다.
재빠르게 부장님의 자지를 흔들며, 그의 항문을 마음껏 유린하고 있을때, 그가 더이상은 참을수 없다는듯이 나에게서 빠져나갔다.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못다쉰 숨을 골라냈다. 마치 극락을 맛봤다는 사람처럼 그의 얼굴은 많이도 황홀경에 젖어있었다.
"... 이러다 싼다 준아.. 쫌..."
현실을 자각한 그가 나의 이름을 퉁명스럽게 불렀는데, 나는 가벼운 뽀뽀로, 그의 앙탈에 대한 답을 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부장님은 침대에 기대어 앉았다. 그의 물건은 빳빳이 무언가를 기다리는듯 조용히 고개를 들고 있었다.
나는 기다렸다. 그가 안정을 취할때까지. 그가 숨을 고르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러웠다. 그는 중간에 나를 보며 싱긋한 미소도 보냈다. 좀 봐주라고. 늙어서 그러니 이해를 좀 해달라고. 오늘은 꼭 너에게 좋은것을 주고 싶다고. 가장 좋은것을. 그 수많은 좋은 감정들이 꽉찬 눈빛으로 그와중에도 보내는데,
나는 당장이라도 가서, 그와 입을 맞추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가슴이 갑자기 몰랑거렸다. 방금전 색기가 넘쳐 흐르던 사람과 똑같은 사람인데, 감정이 갑자기 나의 욕구와 나의 욕망과 함께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모든 세상은 암전이 되었다. 아니면 내 눈이 실명했는지. 아니면 내눈에는 오직 부장님만 보이는건지. 그리고 모든것은 이제 슬로우 비디오로 변했다.
주변은 온통 검은데, 부장님이 하필 내눈에 나타나서, 애처롭게 나와 눈을 공교롭게 마주치면서 침대를 두번 손으로 내리친다. 나는 서서히 움직인다. 빨리 가고 싶은데 길을 못찾는 사람처럼. 사실은 내 마음은 설레는것이다.
부장님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은 뭐랄까. 정말로 내가 와줘서 고맙다는 너무나 사랑하고 있다는, 어떻게 하면 니가 나의 마음을 알아주겠냐며 절절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슬프고도, 진실한 마음이었다.
나는 조용히 몸을 일으켜서, 몇 발자국이 침대에 쑥쑥 어렵게 밟히고서야 부장님앞에 섰다. 조금 어색한 마음이 있기는 했다. 내 안에 있는 신경은 모조리다, 발가벗겨진채로 쪼그라져 있는데, 오직 나의 자지만 반기를 들고 부장님 입 앞에서 뻣뻣하게 인사를 하고 있었으니까...
그런 기분을 억지로 안느끼려고 하는데, 또 암전이 된다. 나는 이상한 병이 걸린걸까? 그런 생각을 하는데, 부장님이 나를 두다리를 잡고서 나를 천천히 눕힌다. 그 바람에 부장님 다리 사이에 그대로 떨어졌다. 나는 놀라서 두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있었는데, 부장님이 가차없이 나를 쭉 당겼다.
나는 하염없이 그의 자지를 향해서 끌려갔다.
그리고 그의 귀두에 닿자마자,
".. 마누라..이제 넣자..
.. 이러다가 넣지도 못하고 싸겠어.."
나는 힘없이 부장님쪽으로 당겨지는데, 나의 구멍이 부장님의 자지쪽으로 자동으로 맞춰진다. 나의 예민한 감각이 부장님의 귀두와 부딪힌다. 살살 그의 자지가 내 구멍 주변을 수색하듯 돌려진다. 야릇한 쾌감에 나는 소리를 질러진다.
".. 아.. 윽..."
이쯤하면 들어올만도 한데, 부장님은 절대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계속 내가 안간힘을 쓰면서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내 구멍을 계속 자극하면서 즐거워하는것 같았다.
".. 어.. 허. 으..."
나는 여자같이 앙탈을 부렸다. 일단 들어오지 않고, 바깥에서 줄듯 안줄듯 맴도는건 반칙이라고 그런 의미를 담아서 신음소리를 냈는데, 그때 갑자기 깊숙히 부장님의 우람한 자지가 내 구멍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 들어간다... 아이고... 야...."
"... 서방님꺼 맛있나?"
부장님은 쑥하고 집어넣고 움직임도 없이 그런말을 내 귓가에 조용히 속삭였다. 얼마나 흥분이 되는지. 나를 압박하는 그의 자지가 꽉찼다. 이에 수반되는 고통또한 쾌락으로 느껴져서, 내 구멍에 힘이 들어갔다.
".. 어.. 으..."
아무리 밀어내려 해도 얼만큼 힘을써도 깊숙히 파고 들었다.
".. 마누라.. 서방님 자지.. 깨진다...어?"
부장님의 자지 뿌리가 온전히 나에게 박혔을때, 마치 우리가 하나의 완성체가 되는것 같았는데 나는 흡사 힘없이 당하는 사람처럼 파르르 몸을 떨었다.
".. 미치겠다.. 여보야..."
한참을 박혀있던 자지가 움직인다. 이번에는 깊숙히 박,힌 부장님의 자지가 빠져나가는데, 정신이 혼미해져갔다. 그래서 그런 소리를 뱉었는지도..
".. 아으..자기야.. 나 죽는다..."
고통과 쾌감이 동시에 몰려온다. 나는 그냥 힘없은 약자다. 강자한테 당하는 사람. 그런 기분만 들었다. 그쯤에 다시 부장님의 자지가 서서히 밀려들어왔다.
나도 모르게 다시 구멍에 힘이 들어간다. 그러자 밀려나지 않겠다는듯 나를 쫙 잡아 당겨서 뿌리까지 단번에 밀어 넣었고, 나는 부들부들 떨며 내안에 꽉찬 부장님의 자지를 온전히 느꼈다.
몇번의 반복속에서, 느림의 미학이 빠르고 강렬한것보다 훨씬 좋다는걸 깨달았다. 천천히 들어왔다가 빠져나갈때마다 나는 저항없이 그를 받아들었다가 놔주었는데, 그 느림이 어마무시한 쾌락을 가져다 주었다.
그렇게 조금 시간이 지나자 내 구멍이 조금씩 이완이 된다. 꽉찬 느낌에서도 조금 벗어나서 더이상 아프지 않았다. 그러자 부장님이 기다렸다는듯이, 힘이 풀어진 나를 번쩍 들어세우고는 허벅지에 나를 올려 놓았다.
내 두다리는 부장님의 상체를 감싸고 있었고 나의 자지는 부장님의 배를 찌르고 있었고, 내 구멍은 온전히 부장님 자지에 박혀있었다. 살짝 살짝 부장님이 조금만 움직여도 느껴지는 쾌락때문에 신음소리가 자동으로 터지는 자세였다. 속절없이 당할수 밖에 없는 자세. 내가 컨트롤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박혀있는 자지의 움직임을 그대로 느끼는수밖에.
".. 어.. 으.."
그틈에 나는 두손으로 부장님 어깨위에 올려놓고, 부장님은 나의 허리를 감싼다. 나는 수줍게 부장님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고, 부장님은 조금씩 나를 자극하면서 올려다 보았다.
".. 좋아? 우리 마누라?"
좋았다. 정말 너무나. 부장님 얼굴을 마주보고, 부장님의 자지를 내안에 넣고 그 중저음의 목소리를 듣는데 나는 이것만한게 무엇이 있을까 싶었다.
내가 아무말도 없자, 금새 허리를 흔들며 왕복운동이 몇번 이루어 지자, 나는 또다른 비명소리를 뱉어낸다.
".. 아... 천천히..."
앙증맞게 나는 앙탈을 부렸다. 의도되지 않은것이다.
".. 좋다고 말을 해야 알지..."
나는 간절히 무언가를 바라는 얼굴을 하고있는 부장님의 얼굴이 맺혀있는 땀을 닦아주먼서 말했다.
".. 좋아.. "
그리고 부장님에게 입을 맞춰주고 고개를 위로 올리는데, 그 순간 부장님이 내 가슴을 혀로 입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 허어..."
예상치 못한 자극에 나는 허리가 꺽일것 같았는데, 부장님이 무릎을 올리며 내 등을 받치자, 빠져나갈데가 없는 막다른 골목에서 두손이 묶이고, 두발이 묶인채로 한남자가 주는 쾌락에 정신없이 빠저들었다.
".. 츄르릅.. 츄르릅..."
가슴에선 부장님의 혀와 입술이 마구 부벼지며 소리를 냈고,
".. 쩍쩍.. 쩍.. 쩍..."
내 뒷구멍에선, 부장님의 자지가 마찰을 일으키며 나를 홍콩으로 보내려했다.
그 느낌은 마치 실신할것만 같았는데, 잠깐만 멈춰줬으면 살겠다 싶으면서도, 영원히 이대로 이 고통과 쾌락이 지속되어도 좋겠다라고도 생각했다.
한참을 흔들면서 나를 먹더니, 조금 지쳤는지 내 가슴에서 입을 떼어내고 숨을 골랐다. 나는 거의쌀뻔했다. 하필 그와중에 부장님의 배에 붙어서 계속 자지가 부벼졌기 때문이다.
".. 하아... "
부장님이 멈추자, 한편으로는 살것 같았는데, 이번엔 그 자극을 계속 느끼고 싶어졌다. 살짝 허리를 들어올렸다 앉으니, 선명하게 부장님의 자지가 느껴졌다. 아까와는 비슷한 자극이었는데, 이번에는 더 깊숙히 쑥 박혔다. 내가 움직일수록 그 쾌감은 극대화가 되었다.
나는 그때부터 몸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부장님의 자지를 느꼈다. 깊숙히 나를 정복하려 애쓰는 그 단단한것이 왜 이렇게 사람을 환장하게 만드는지 모를일이었다.
".. 아이구야... 우리 마누라 밝히는것좀 봐라.."
부장님이 좋은지 실실 거리며 허리를 흔드는 나를 꼬옥 안으며 말했다.
".. 잠깐만..."
그새 부장님은 나를 합체한채로 침대 밑자락으로 자리를 옮기고서는 그대로 드러누웠다. 그리고 내 손에 깍지를 끼고는 눈을 감았다.
나는 부장님의 손을 꼬옥 잡고 엉덩이를 위 아래로 서서히 흔들기 시작했다. 올렸다 내려 앉을때 부장님의 자지가 박,힐때마다 가슴에선 아찔한 쾌락들이 온몸을 감싸안았고, 터지는 부장님의 신음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졌다.
".. 하.. "
나의 신음소리가 터지면...
".. 허.. "
그의 신음소리가 터졌다.
".. 쩍.. 쩍.. 쩍..."
".. 좋다.. 우리 마누라꺼.. 좋아.."
".. 나도.. 어.. 서방님.. 자지 좋아..."
우리는 서로 달아 오르고 있었다. 무아지경으로 빠져들때쯤, 부장님이 내 깍지를 풀고 허공에 정처없이 떠돌며 물을 흘리고 있는 내 자지를 잡았다. 그리고 박자에 맞춰서 흔들어주는데, 정말 미칠것 같았다.
".. 아으.. 나 갈거 같애...요..."
".. 어디? "
".. 나.. 간다고.. 자기야... 쫌..."
그때 부장님이 벌떡 일어나서 다시 무릎으로 내 등을 받히고 나를 꽉 껴안았다. 나는 애기처럼 그에게 겨우 매달려있었는데, 부장님이 본격적으로 나를 들었다 올렸다 하면서 내 구멍에 쑤,셔넣기 시작하자, 주체할수 없는 쾌락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나는 수없이 수많은 신음소리들을 뱉어냈다. 나는 저항할수 없는 노예상태가 된 기분이었다.
".. 아으.. 아으... 항복이다.."
".. 뭐라고?"
".. 항복이라고.. 자기야..그만..."
"... 아.. 그만... 아... 그만..."
더이상의 무아지경이 있을까. 땀이 범벅이 되도록 서로를 끌어안고 부장님의 자지는 내 구멍을 쉴새없이 오고가고, 내 신음소리와 부장님의 가뿐숨들이 나를 극한으로 몰아세웠다.
벌어질대로 벌어진 내 구멍에, 부장님의 자지가 빠르게 빠르게 깊히 박힌다. 사라졌다 찾아왔다.
".. 항복이라고?"
매섭게 허리를 흔들며 거친숨을 내쉬며 부장님이 나를 거세게 몰아 세운다.
"...어.. 항복...."
대뜸 나를 그대로 눕히고서는, 내 다리를 옆으로 벌리고 두손으로 침대를 받히고는 미친듯이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 어.. 어..."
엄청난 속도로 내 안에 부장님의 자지가 오고갔다. 더욱더 강럭하게 부장님의 허벅지와 나의 엉덩이가 부딪히며 착착 소리가 커진다.
".. 쩍..... 쩍... 쩍.... 쩍...."
눈을감고서 부장님의 자지가 나에게 주는 쾌락을 온몸으로 느껴본다. 그의 숨소리와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숨도 참고 오직 모든 세포를 깨워서 온신경을 집중해본다.
".. 어.. 으.. 자기야..."
".. 왜? 지금 바쁜데.. 자꾸 불러쌌노.."
".. 너무 좋다고..."
".. 나도 좋다..."
부장님이 갑자기 내 두 다리를 천장으로 올려놓고는 손으로 고정시켜놓고, 더 깊숙히 들어왔다. 더이상의 쾌락은 없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더 깊숙히 찌를수록, 쾌감은 극대화되었다. 부장님도 더 느끼는것 같았다. 그때쯤에 갑자기 속도가 한없이 올라갔다.
".. 쩍쩍쩍쩍.."
부장님은 숨도 참고 신음소리도 참고 온 신경을 내 구멍에 넣고있는 자신의 자지에 몰려오는 자극에 집중을 한다.
오직 살이 부딪히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쉴새없이 틈도 주지않고 나를 압박하는 부장님의 자지가 주는 자극을 나도 숨을 참으며 느끼던 그때, 엉겁결에 나는 더이상 참지 못할것 같았다.
"...아.. 으... 자기야!!! "
그러자 부장님도 끝에 다다랐는지, 간절하게 애원하듯 힘겹게 고백을 했다.
".. 아...여보야...못참겠다..."
그때쯤에 부장님도 순간 허리를 뒤로 빼더니 최대한 내 안에 들어올수 있는데까지 깊숙히 박았다. 더 이상은 못참는다. 아니 못참겠어. 내 구멍에 잔뜩 힘이 들어가고, 그 압력을 그대로 느끼던 부장님과 나는...
".. 아.. 압!! 어!! 업 !! 으.. 으..."
괴성을 지르면서, 나는 끝끝내 내안에 정액들을 터트리고 말았다. 우리의 배사이에 하얀 액체들이 분수처럼 터져서 흘러내렸다. 부장님도 더이상은 참을수 없다며 애달프게 지켜왔던 하얀물을 내속에 거침없이 뿜기 시작했다.
".. 아.. 으... 윽...."
".. 허.. 허.."
부장님은 사정을 하고서도, 계속 물건이 죽을때까지 흔들었다. 흠뻑 젖어있는 정액속에서 부드럽게 끝까지. 괜찮았냐고. 좋았냐고 묻는 대신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나는 좋았다고. 너무 황홀했다고. 지금도 부장님께 내안에 있는게 좋다고. 그렇게 고백의 미소를 띄웠다.
그러고 모든것을 다 내어 놓았다는듯 내위에 쓰러졌다. 나는 부장님의 등을 토닥거려주었다. 땀으로 범벅이 된 그의 등을 닦아주기도 했다.
이렇게 야한 대화를 하면서, 우리가 섹스를 하다니. 당분간 몇년은 안해도 충분할만큼 엄청난 쾌락이었다. 섹스가 끝이나도 이렇게 좋다니.
나는 애써준 그가 고마워서, 내게 계속 엎어져 있는 그를 계속해서 밑에서 깔려있어 주었다. 그리고 그의 고개를 돌려서 살짝 입맞춤을 해주자 부장님이 웃는다. 그리고 고래를 돌려서 참아왔던 숨을 고른다.
"..사랑해..."
그가 숨을 고르자 그렇게 말했다.
그러자 나도 말했다.
".. 내가 더 사랑해...요.."
.....
다음편이 마지막편이 될것 같습니다..
부족한글 읽어주신분들..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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