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지쳐 내가 써보는 수치물 - 이성욱 9 (공공의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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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시 글 연재합니다.
지난번 연재에서는 너무 글을 청크로 올린 것 같아
조금 보기 편하시게 호흡을 짧게 짧게 끊어보았습니다.
장난스럽게 시작한 글인데 뭔가 자꾸 길어지고 있네요.
-_-; 빠른 시일 내에 대략 좀 정리를 해야할텐데, 우리 성욱이 어찌해야 할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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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ㅈ>
그 일이 있은 후 중대포반 막사 안에서의 성욱의 위상은 독보적인 것이 되고 말았다.
성욱이 평소 노팬티라는 것이라던가 그 상태에서 걸핏하면 발기한다는 일은
사병들 사이에 공공연한 일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간부 몸에 함부로 손을 대는 일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보여달라거나 만져봐도 되는 요청에 성욱이 거절을 하는 일도 없었다.
이미 사정하는 것까지 보여준 마당이지 않은가?!
게다가 보여달라는 요청에 이미 텐트를 치고 있는 앞섬을 두고
딱히 안된다고 하는 게 우스운 일이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어쩔 수 없다고 자포자기하는 척 하지만
누구보다도 노출을 즐기고 있는 성욱 스스로가 제일 큰 문제였으리라.
성욱이 당직사관으로 근무하는 날은 거의 마주치는 모든 녀석들이 요청을 하는 통에
아예 전투복 밖으로 물건을 불.알까지 다 꺼내놓고 다니는 게 나을 지경이었다.
발기된 물건이 가라앉을 새가 없었다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고 말이다.
“포반장님 물건은 진짜 외출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좋아서 물을 줄줄 흘리네요.”
방울 방울 쉴새없이 떨어지는 프리컴에 얼굴이 귀밑까지 붉어지는 성욱이었지만
‘허허 그런가?’ 하며 헛웃음을 웃을뿐 성욱은 물건을 딱히 가리거나 집어넣거나 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행인 건지 다행인건지 이상하게도 자위를 보여달라는 요구는 없었다.
그날의 폭발적인 사정과 그보다 더 폭발적이었던 반응을 생각하면
녀석들이 어쨌거나 한번 더 보자는 말을 할법도 싶은데
뭔가 간부에 대한 마지막 선을 넘지는 않겠다는 것인지
그냥 보거나 만지는 선에서 더 나가는 일은 없었다.
프리컴을 줄줄 흘리는 마당에 한번 시원하게 싸도 좋으련만
왠지 사정을 보여달라는 녀석이 없다는 것이 의외였다.
성욱은 뭔가 채워지지 않는 갈등 같은 것을 느꼈다.
마치 참호작업 끝에 진호가 몸을 씻기다 말고 가버렸던 때처럼 말이다.
당직이 끝나고 샤워 중에 혹은 심지어 당직을 서는 와중에 혼자 자위를 해보기도 했지만
아무리 사정을 한들 뭔가 혼자서는 채워지지 않는 욕구를 성욱은 해결할 도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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