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노예훈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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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에 젖은 축축한 양말을 신고 민혁을 만났을 때, 민혁은 나에게 재밌는 놀이를 하자고 했다. 지금부터 나의 불.알을 발로 찰건데, 만약 자신을 계속 만나고싶다면 절대로 그만하자거나 아프다고 말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만약 그렇게 말한다면 즉시 그만 둘 것이지만 자신은 다른 노.예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계속하고 싶다면 기분이 좋다거나 고맙다고 말하라고 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나...

 

나는 숫자를 세고 바닥에 주저 앉았다. 생각보다 발차기가 거셌다.

 

왜 그래요? 아파서 그래요?”

 

아니. 기분 좋아서 그래

 

실제로 나는 너무나 아팠지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기분이 좋다니까 더 해줄게요. 어때요. 고맙죠?”

 

응 고마워 더 때려줘

 

나는 다시 일어나 가랑이를 벌렸다.

 

형은 불알맞는거 좋아하나봐요

 

이전까지 나는 아픈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나에게 S.M이란 그저 하나의 일탈이고 서로 기분좋기 위한 행위였다. 그런데 나는 지금 왜 이러고 있을까?

 

아니 나는 아픈건 별로...”

 

그럼 그만할까요?”

 

민혁의 표정이 굳었다. 나는 민혁이 떠날까봐 두려웠다.

 

아니야. 계속해줘 나 불.알 맞는거 좋아해

 

내가 다급히 말하자 민혁은 웃으며 말했다.

 

솔직하게 말했으니까 원하는대로 때려줄게요

 

민혁은 다시 나의 가랑이를 걷어찼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스스로 불.알을 맞기 위해 가랑이를 벌리고 때려달라고 애원하는 내가 너무 병.신같았다. 그러나 지금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었지만, 그렇게 말할 수는 없었다.

 

아 좋아. 계속 해줘

 

세 번째 통증은 이전과는 달랐다. .알이 터질 것처럼 아팠고 나는 불.알을 쥐어잡은 채 바닥을 뒹굴었다.

 

으윽

 

나는 고통을 참느라 어금니를 꽉 깨물었지만 그 사이로 신음소리가 세어나왔다. 그 소리를 듣더니 민혁이 내 옆에 쭈구리고 앉았다. 그러더니 갑자기 내 머리채를 잡고는 뒤로 당겼다.

 

.태새.. .알 차이면서 좋아하는 것봐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민혁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것 같았다. 잠시나마 민혁이 잘 생겼다고 생각하는 찰나 갑자기 눈 앞이 번쩍했다.

 

너같은 씨.발년들은 쳐맞아야지

 

민혁은 그 크고 두꺼운 손으로 내 따귀를 여러 차례 내려쳤다. 민혁이는 화가난 것일까? 내가 왜 맞아야하지? 내가 뭘 잘못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지금 이 상황만은 피하고 싶었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제발 그만해

 

나는 민혁의 손을 붙잡으며 애원했다. 그러자 민혁의 손에 힘이 풀렸다.

 

뭘 잘 못했는지 말해봐요

 

뭐라고 말해야하지? 나는 대충 생각나는대로 지껄이기로 했다.

 

.알이나 쳐맞으면서 좋아하는 변.태새끼인거, 그러면서도 그걸 감추고 살아간게 잘못이야

 

내가 무슨 말을 하는거지?

 

형은 쓰레기에요. 나는 형같은 쓰레기들만 보면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어

 

나는 뭐라고 말해야할지 몰랐다. 잠시 머뭇거리자 머리채를 잡은 민혁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자 따라해요. 저는 쓰레기입니다

 

...그런 말을 해야하는거구나

 

저는 쓰레기입니다

 

저는 변.태마조노예입니다

 

저는 변태마조노예입니다

 

. 민혁이 내 얼굴을 향해 침을 뱉었다. 도대체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하는거지? 민혁의 표정은 잔뜩 찌푸려져 있었다. 마치 굉장히 더러운 것을 본다는듯한 표정같았다.

 

무릎 꿇어요

 

나는 허둥지둥 일어나 민혁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뭘 해야하는지 모르는거 같으니까 내가 하나하나 가르쳐줄게요. 앞으로 형은 그냥 내가 시키는대로만 하면되요

 

아 응 고마워

 

내 입에서 고맙다는 말이 나왔다. 뭘 시킬지도 모르면서...그저 나같은 것에게 무엇을 해야할지 가르쳐준다는 것에 고마움을 느꼈다.

 

이럴 때 보면 또 귀엽단 말이지

 

민혁은 피식 웃었다. 그러면서 발을 들어 운동화 밑창을 보여주었다.

 

자 핥아요

 

나는 아무 생각을 할 수 없었다. 그저 민혁의 말이 전부인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눈을 꾹 감았고 혀를 내밀었다. 나는 운동화 밑창이 마치 맛있는 아이스크림인 것마냥 핥았다. 살며시 눈을 뜨자 민혁은 핸드폰으로 내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듯 했다.

 

나는 형처럼 자존심도 없고 더럽고 멍청한 사람이 좋아요

 

그렇게 말하면서 민혁은 발을 내렸다. 그리고는 나보고 일어서라고 했다. 민혁은 손을 뻗어 내 불알을 만졌다. 옷위였지만 민혁의 손길이 따뜻함이 느껴졌다. 민혁이 나를 만져준건 처음이었다.

 

많이 아팠죠?”

 

갑자기 지금까지 있었던 아픔과 굴욕이 모두 눈녹듯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아니

 

이건 진심이었다. 지금 이 순간의 진심.

 

내가 폭력적이라는건 잘 알고 있어요. 몇 번 만나면 다들 연락두절되고 그래서 사람 찾기도 힘들고 그랬는데...”

 

나는 잠자코 듣고 있었다.

 

형이랑은 재밌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말을 듣자 나는 내가 왜 민혁이를 계속 만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내가 원했던 것은 민혁의 마지막 말이었다. 우리는 서로 성향이 다를 뿐 같은 처지였다. 내가 노.예성향 때문에 갈등했듯 민혁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누군가를 때리면서 즐긴다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니까. 그렇기 때문에 민혁도 자신의 행위가 진심이 아니라, 단지 서로의 즐거움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 나도 잘 지내보고 싶어

 

민혁은 나를 말 없이 바라보았다. 잠시 동안 침묵이 이어졌다. 침묵을 먼저 깬 것은 민혁이었다.

 

그래요. 내일 형네 집으로 갈테니까 핸드폰으로 주소 보내놔요. 그럼 내일도 재밌게 놀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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