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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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도 짝이 있다는 속담이 있으렸다.
하지만 우리에겐 그말이 좀 틀린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가 원하는 사람을 만난다는게 얼마나 어렵고
그사랑을 지켜가기 위해서는 또 얼마나 인내를 해야
하는지도 알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오래전에.....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있지만....
한 사람을 만났다. 우연히.....

그날은 겨울로 접어들어가는 늦가을이었다.
외로운 마음을 잘 달래느듯 차가운 빗방울도 내 얼굴을
때리고 있었다. 길 옆으로 유난히도 많은 차들이 지나가고 있었고....
아무생각 없이 무작정 길을 가고 있는데 내 바지가랭이 사이로
차 한대가 지나가면서 물을 뿌리고 있었다.
약간 내 바지가 젖었고 난 아무일 없다는 듯이 그냥 걷고 있었다.
지나가던 차가 갑자기 멈추더니 후진 해서 내 옆에 멈춰섰다.
"아! 죄송합니다. 많이 젖으셨네요....
일부러 그런게 아닙니다.제가 세탁비라도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을 건네는 사람이 있었다.나이는 30중반으로 보이고
깔끔한 이미지의 그 사람은 무척 난감해 하고있었다.
사실 아무일도 아닌 일인데.....
"괜찮습니다. 모르고 그러신건데요 뭐!"
"괜찮으시다면 가시는 곳까지 방향이 같으시다면 타고
가시겠어요?" 그렇게 해서 그분의 차를 타게 되었고 우리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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