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도돼? Mai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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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아..... 남자는 그렇게 자주 우는 게 아냐.”
내 눈물을 닦아주면서 그가 부드러운 얼굴로 말했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는 절대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돼. 그리고 이렇게 네가 우는 모습을 보면 내 마음이 너무나 아파. ”
“미.....미안해”
“그것 봐 또 금새 울음보가 터질 것 같은걸. 약속하나 하자”
“응?”
“앞으로는 절대 울지 않겠다고, 물론 나 몰래 어디 숨어서도 절대 울어서는 안돼. 하지만
울음을 참으면 병이 될지도 모르니까, 정말 너무 너무 슬퍼서 꼭 울어야 할 때 나에게
허락을 받고나서 울어.“
“하지만 그럴 때 옆에 없으면?”
“난 항상 네 곁을 떠나지 않을 거니까..... 평생 동안”
그는 그렇게 내 곁을 떠나거나 나를 슬프게 할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 해주었고, 그날 이후부터, 나는 아무리 힘이 들거나 슬픈 일이 다가와도 울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
와우..... 꽤 멋진 것 같네, 저 사람. 아 내 소개를 해야하나? 나는 이제 25살이 되는 강 정웅이라고 한다. 오오 저 속에는 꽤 크고 멋진 물건이 있을 것 같은데? 아아 혼잣말은 나의 특기다. 보다시피 나는 조금 밝히는 편이고, 그리고 흔히 말하는 바람둥이 게이에 속한다. 그러니 끼리끼리 어울리는 그저 그런 친구밖에 없기 때문에, 정작 하고 싶은 말은 자꾸 혼자서 되 뇌이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 지금도 명동을 걸어 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지나치며, 눈요기를 하고 있다.
아아 나는 그래도 꽤 잘생긴 편에 속한다. 게이라고 하면, 나름대로 늘씬하고 이쁘장하게 생긴 사람이나, 털이 수북수북 나있는 징그러운 아저씨들을 떠올릴지도 모르지만, 나는 남자다우면서도 왠지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 있다. 부모님의 덕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뭐 게이로 태어났으니, 이 정도는 되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나 초라하게 맘 졸이며 살고 있을까? 아아 그런 것은 상상하기도 싫다.
사랑은 많이 할수록 좋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도 좋고, 다른 사람의 애를 태우는 것은 은근히 즐겁다. 성에 대해서 개방적이기 때문에, 가끔은 이쁜 여자들과 잠을 자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은 멋진 남자들이다. 오옷 저기!
키는 한 182정도 되는 것 같아. 나보다 조금 더 크군. 내가 179이니까. 별로 차이도 나지 않겠네.... 아아 보통 나를 보면 나는 나보다 작은 귀여운 아이를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나이가 나보다 많은 사람이 좋다. 그리고 좀 남자다운 매력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매번 징징대며 매달리는 아이 같은 애들은 왠지 거부감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었다. 왠지 깔끔해 보인다고 할까? 체격도 어느 정도 다부져 보이고, 무엇보다도 순수해 보인다고 할까? 나는 왠지 저런 타입에 끌리는 것 같다. 마침 시간도 남으니까..... 한번 좀 더 봐두기로 할까?
아아 소개를 좀더 해두어야겠다. 어설프면 나의 인기가 오르지 않을 테니까..... 나는 개인적인 관리는 철저하다. 깔끔하고 단정한 것이 좋다. 물론 나는 전혀 여성스럽지 않다. 25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소리도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그만큼 점잖게 매력 있게 보인다는 소리이다. 키는 아까 말한 대로 179. 요즘 아이들은 나보다 큰 놈들도 많지만. 몸무게는 조금 비밀이다. 요즘 스트레스 받아서 조금 많이 먹어서 약간 쪘다. 하지만 항상 몸매 관리는 철저하다. 배는 절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성격은 매우 털털하고 호탕하다. 아마도 나 같은 성격이 꽤 드믄가 보다. 다들 내게 한번 중독 되면, 잘 헤어나오지 못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상대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고, 싫증나면 싫증났다고 말한다.
요즘은 왠지 만날만한 인물이 없다고 해야 하는지? 그래서, 이렇게 길거리에서 눈요기나 하고 있었다. 아 참 관심 가는 사람은 주저 없이 연락을 주도록..... 내 연락처는.....
“영우형!”
어? 윽 저 녀석은.... 아니 저 녀석들은, 영계무리 녀석들 아닌가. 싫다 이런 곳에서 만나는 거.
“어디가고 있어? 아 왜 전화해도 안받아? 많이 바쁜가 봐?”
“아 조금 그래. 스케쥴이 많이 밀려서 정신이 없네”
“그래그래 잘나가는 사람이니까.”
녀석도 꽤 인기 있을 만한..... 아니지. 인기 있는 녀석이다. 얼마 전 대쉬 해왔지만, 나는 미소년 타입에는 흥미가 없으므로, 아니 어린 애는 피곤하니까.....
“아아 이런 나 급히 가야 되거든. 미안해 담에 보자.”
문제는 아까의 핸섬 맨을 놓쳐버렸다는 것이었다. 아아 제기랄. 하여튼 도움이 안 된다니까. 이뻐할래야 이뻐할 수도 없고, 아아 너무 오랫동안, 금욕생활이라니 이게 뭐야. 왠지 나는 오늘 밤만큼은 혼자 있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
평일이어서 그런지 바는 한산했다. 이곳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들만 오는 곳이다. 나같이 멋지고 귀여운 그런 남자들 말이다. 물론, 전부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곳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
“어이. 왠일이야 나의 웅군이 혼자서.”
예전부터 내게 관심 있어 했던 주인 형이었다. 꽤 듬직하고, 귀여운 면이 있는 형이지만, 나는 왠지 바에서 일하는 사람과는 접촉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매번 볼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 사람들은 생각보다 순진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아아 이러지 말라구”
“괜찮잖아 물건 좀 만지는 것쯤은.....”
주인 형의 큰 손에 내 물건이 가득 쥐어졌다. 아아 미치겠다. 미안하다 너무 오랫동안 너를 고생시키는구나. 뭐 굳이 싫지 않았기에 그냥 내버려 두었다. 손님도 한명도 없었기 때문에 가게는 더더욱 썰렁했다.
주인 형의 손길은 점점 더 자극적으로 내 물건을 자극했고, 한손으로는 나의 가슴을 자극해왔다. 약간 머리가 벗겨지긴 했다. 젊었을 땐 꽤 인기 있었을 만한 얼굴이다. 하긴 지금도, 나쁘진 않지.....
“안되겠다. 형 나 그만 가야겠네”
바를 나오다 보니 누가 문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한 눈에 어떤 사람인지 짐작이 갔다. 바에 처음 온 사람인 것이다. 후훗 의외로 귀여운 모습? 어두 워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중년의 복장을 하고 있었다.
“저기....저”
어? 이 아저씨 나를 따라 온 건가? 횡단보도를 건녀려는데 아까 바 앞에서 서성거리던 그 사람이 말을 걸었다. 계속 따라 왔던 것이다.
“네?”
“시간이 있으면, 이야기를 좀 해도 될까?”
사실 이런 만남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밝은 곳에서 보니 스타일이 꽤 괜찮은 모습이었다. 정장스타일도 꽤 잘 어울리고, 나이는 한 4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였다. 아니 더 젊을지도.... 커피숍에서 잠깐의 이야기를 나눈 후 우리는 모텔로 향했다.
-------------------------
이 사람 꽤 급했던가 보다. 내가 샤워를 하고 있는데, 들어왔다. 그것도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로,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다부진 체격이었다. 그의 근육질의 가슴부터 이어진 체모는 그의 물건까지 곧게 이어져있었다. 잘 발달되어 있는 상체와 하체 때문인지 그가 더 야만스럽게 느껴졌다. 정장을 입었을 때는 생각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의 물건은 아직 완전히 발기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적지 않은 크기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도 내 벗은 몸을 보고는 흡족해 하는 듯했다. 아니 내가 아니어도 아마 흡족했을 테지.....
샤워기 물줄기 사이로 그의 입술이 다가왔다. 그는 약간 거친 숨을 몰아 내쉬었다. 물줄기가 서서히 그의 몸을 적셔가자 그의 몸에 있는 무성한 체모가 서서히 고개를 수그리며 움츠라 들었다. 그것은 그의 몸에 더욱 더 선명해지며 서서히 고개를 드는 그의 물건을 더욱 더 섹시하게 만들었다. 그의 손은 어느새 내 몸을 타고 내려가 나의 흥분해 버린 물건을 꽉 움켜쥐었다.
“굉장히 멋진 몸을 갖고 있군. 그리고 이것도 마음에 들어”
그가 나의 귀에 속삭였다. 이런 사람이 바 앞에서 망설이던 사람이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나의 귓바퀴 속에 혀를 깊게 찔러 넣었다. 그리고는 목, 가슴, 배까지 이어 내려갔다.
그는 나를 일부러 곤란하게 하려는 듯 물건의 주위만을 서서히 핧아 냈다. 나도 모르게 그의 얼굴을 고정시킨 후, 그의 입속으로 물건을 찔러 넣었다.
-----------------------
“아아 정말 최고였어, 너 끝내 주는 녀석이야. 다음에도 또 만날 수 있을까?”
“훗.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내가 원할 때만 만나요. 아저씨가 다시 생각날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맘에 들지 않았나 보군”
즐기는 대상은 즐기는 것으로 끝을 내야 한다. 괜히 서로에게 지나친 동정이나 관심을 갖게 된다면, 그것은 꽤 귀찮은 일이 되니까.
“아아 하지만 아저씨치고는 정말 훌륭해요. 그럼 바이바이”
------------------------
“좋아해!”
내게도 신이란 동갑 친구가 있었다. 왠지 편하고, 그리고 보고 싶고, 아아 아마도 녀석은 나를 이해해 줄 것만 같은 그런 녀석이었다. 그렇지만......
“미안해, 친구로서 이런 감정 가지면 안 되는데, 아아 사실 나는 처음부터 계속 너에게 호감을 느껴왔어. “
“.....”
우리는 어제 밤 새벽에 신나게 달려 여기 외진 곳까지 왔다. 그리고는 술을 엄청나게 마시고는, 취한 채로 잠이 들었다. 그리고 그 잠결에 우리는 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다시 서울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녀석은 지금 새벽에 있었던 그것을 변명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바보 녀석. 그런 것쯤은 좋아하지 않아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거라고.
----------------------
녀석은 그랬다. 사랑을 하고 싶다고, 단 한사람만을 소중히 여기고, 그리고 서로 사랑하며 평생을 살고 싶다고, 항상 꿈꾸는 듯이 얘기했었다. 나 역시 내가 가진 생각을 말해주었다. 어차피 즐기는 것이라고, 사랑이야 많이 할수록 좋은 거라고. 녀석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그건 네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그래.”
생각은 분명히 180도로 달랐지만, 많은 것이 통했다. 좋아하는 것들도, 좋아하는 스타일도, 음악도, 패션도, 너무나 많은 것들이 잘 통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조금 우울해질 때 녀석을 만나면 왠지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
“하지만 나 그 마음 접을께..... 미안해 정말 미안해.... 하지만 나 편한 친구가 되도록 꼭
노력할게“
녀석은 그렇게 내게 말했다. 왠지 그렇게 말하는 모습이 바보 같게 느껴졌다. 난 지금도 충분히 편해. 그리고 넌 내 친구라고.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바보녀석. 그렇게 서울로 돌아오고 나서, 녀석은 한참 동안 내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아아 젠장. 이럴때 왜 갑자기 그 녀석이 생각나는 거야. 기분좋게 몸도 풀었는데 말야. 쳇 바보녀석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다를 거라고? 나한테 그런 사람따위 생길리 있어?
"아! 신이냐? 뭐야 연락도 통 없고, 우리 영화나 하나 보자"
내 눈물을 닦아주면서 그가 부드러운 얼굴로 말했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는 절대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돼. 그리고 이렇게 네가 우는 모습을 보면 내 마음이 너무나 아파. ”
“미.....미안해”
“그것 봐 또 금새 울음보가 터질 것 같은걸. 약속하나 하자”
“응?”
“앞으로는 절대 울지 않겠다고, 물론 나 몰래 어디 숨어서도 절대 울어서는 안돼. 하지만
울음을 참으면 병이 될지도 모르니까, 정말 너무 너무 슬퍼서 꼭 울어야 할 때 나에게
허락을 받고나서 울어.“
“하지만 그럴 때 옆에 없으면?”
“난 항상 네 곁을 떠나지 않을 거니까..... 평생 동안”
그는 그렇게 내 곁을 떠나거나 나를 슬프게 할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 해주었고, 그날 이후부터, 나는 아무리 힘이 들거나 슬픈 일이 다가와도 울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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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꽤 멋진 것 같네, 저 사람. 아 내 소개를 해야하나? 나는 이제 25살이 되는 강 정웅이라고 한다. 오오 저 속에는 꽤 크고 멋진 물건이 있을 것 같은데? 아아 혼잣말은 나의 특기다. 보다시피 나는 조금 밝히는 편이고, 그리고 흔히 말하는 바람둥이 게이에 속한다. 그러니 끼리끼리 어울리는 그저 그런 친구밖에 없기 때문에, 정작 하고 싶은 말은 자꾸 혼자서 되 뇌이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 지금도 명동을 걸어 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지나치며, 눈요기를 하고 있다.
아아 나는 그래도 꽤 잘생긴 편에 속한다. 게이라고 하면, 나름대로 늘씬하고 이쁘장하게 생긴 사람이나, 털이 수북수북 나있는 징그러운 아저씨들을 떠올릴지도 모르지만, 나는 남자다우면서도 왠지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 있다. 부모님의 덕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뭐 게이로 태어났으니, 이 정도는 되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나 초라하게 맘 졸이며 살고 있을까? 아아 그런 것은 상상하기도 싫다.
사랑은 많이 할수록 좋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도 좋고, 다른 사람의 애를 태우는 것은 은근히 즐겁다. 성에 대해서 개방적이기 때문에, 가끔은 이쁜 여자들과 잠을 자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은 멋진 남자들이다. 오옷 저기!
키는 한 182정도 되는 것 같아. 나보다 조금 더 크군. 내가 179이니까. 별로 차이도 나지 않겠네.... 아아 보통 나를 보면 나는 나보다 작은 귀여운 아이를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나이가 나보다 많은 사람이 좋다. 그리고 좀 남자다운 매력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매번 징징대며 매달리는 아이 같은 애들은 왠지 거부감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었다. 왠지 깔끔해 보인다고 할까? 체격도 어느 정도 다부져 보이고, 무엇보다도 순수해 보인다고 할까? 나는 왠지 저런 타입에 끌리는 것 같다. 마침 시간도 남으니까..... 한번 좀 더 봐두기로 할까?
아아 소개를 좀더 해두어야겠다. 어설프면 나의 인기가 오르지 않을 테니까..... 나는 개인적인 관리는 철저하다. 깔끔하고 단정한 것이 좋다. 물론 나는 전혀 여성스럽지 않다. 25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소리도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그만큼 점잖게 매력 있게 보인다는 소리이다. 키는 아까 말한 대로 179. 요즘 아이들은 나보다 큰 놈들도 많지만. 몸무게는 조금 비밀이다. 요즘 스트레스 받아서 조금 많이 먹어서 약간 쪘다. 하지만 항상 몸매 관리는 철저하다. 배는 절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성격은 매우 털털하고 호탕하다. 아마도 나 같은 성격이 꽤 드믄가 보다. 다들 내게 한번 중독 되면, 잘 헤어나오지 못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상대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고, 싫증나면 싫증났다고 말한다.
요즘은 왠지 만날만한 인물이 없다고 해야 하는지? 그래서, 이렇게 길거리에서 눈요기나 하고 있었다. 아 참 관심 가는 사람은 주저 없이 연락을 주도록..... 내 연락처는.....
“영우형!”
어? 윽 저 녀석은.... 아니 저 녀석들은, 영계무리 녀석들 아닌가. 싫다 이런 곳에서 만나는 거.
“어디가고 있어? 아 왜 전화해도 안받아? 많이 바쁜가 봐?”
“아 조금 그래. 스케쥴이 많이 밀려서 정신이 없네”
“그래그래 잘나가는 사람이니까.”
녀석도 꽤 인기 있을 만한..... 아니지. 인기 있는 녀석이다. 얼마 전 대쉬 해왔지만, 나는 미소년 타입에는 흥미가 없으므로, 아니 어린 애는 피곤하니까.....
“아아 이런 나 급히 가야 되거든. 미안해 담에 보자.”
문제는 아까의 핸섬 맨을 놓쳐버렸다는 것이었다. 아아 제기랄. 하여튼 도움이 안 된다니까. 이뻐할래야 이뻐할 수도 없고, 아아 너무 오랫동안, 금욕생활이라니 이게 뭐야. 왠지 나는 오늘 밤만큼은 혼자 있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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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어서 그런지 바는 한산했다. 이곳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들만 오는 곳이다. 나같이 멋지고 귀여운 그런 남자들 말이다. 물론, 전부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곳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
“어이. 왠일이야 나의 웅군이 혼자서.”
예전부터 내게 관심 있어 했던 주인 형이었다. 꽤 듬직하고, 귀여운 면이 있는 형이지만, 나는 왠지 바에서 일하는 사람과는 접촉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매번 볼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 사람들은 생각보다 순진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아아 이러지 말라구”
“괜찮잖아 물건 좀 만지는 것쯤은.....”
주인 형의 큰 손에 내 물건이 가득 쥐어졌다. 아아 미치겠다. 미안하다 너무 오랫동안 너를 고생시키는구나. 뭐 굳이 싫지 않았기에 그냥 내버려 두었다. 손님도 한명도 없었기 때문에 가게는 더더욱 썰렁했다.
주인 형의 손길은 점점 더 자극적으로 내 물건을 자극했고, 한손으로는 나의 가슴을 자극해왔다. 약간 머리가 벗겨지긴 했다. 젊었을 땐 꽤 인기 있었을 만한 얼굴이다. 하긴 지금도, 나쁘진 않지.....
“안되겠다. 형 나 그만 가야겠네”
바를 나오다 보니 누가 문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한 눈에 어떤 사람인지 짐작이 갔다. 바에 처음 온 사람인 것이다. 후훗 의외로 귀여운 모습? 어두 워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중년의 복장을 하고 있었다.
“저기....저”
어? 이 아저씨 나를 따라 온 건가? 횡단보도를 건녀려는데 아까 바 앞에서 서성거리던 그 사람이 말을 걸었다. 계속 따라 왔던 것이다.
“네?”
“시간이 있으면, 이야기를 좀 해도 될까?”
사실 이런 만남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밝은 곳에서 보니 스타일이 꽤 괜찮은 모습이었다. 정장스타일도 꽤 잘 어울리고, 나이는 한 4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였다. 아니 더 젊을지도.... 커피숍에서 잠깐의 이야기를 나눈 후 우리는 모텔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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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꽤 급했던가 보다. 내가 샤워를 하고 있는데, 들어왔다. 그것도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로,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다부진 체격이었다. 그의 근육질의 가슴부터 이어진 체모는 그의 물건까지 곧게 이어져있었다. 잘 발달되어 있는 상체와 하체 때문인지 그가 더 야만스럽게 느껴졌다. 정장을 입었을 때는 생각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의 물건은 아직 완전히 발기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적지 않은 크기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도 내 벗은 몸을 보고는 흡족해 하는 듯했다. 아니 내가 아니어도 아마 흡족했을 테지.....
샤워기 물줄기 사이로 그의 입술이 다가왔다. 그는 약간 거친 숨을 몰아 내쉬었다. 물줄기가 서서히 그의 몸을 적셔가자 그의 몸에 있는 무성한 체모가 서서히 고개를 수그리며 움츠라 들었다. 그것은 그의 몸에 더욱 더 선명해지며 서서히 고개를 드는 그의 물건을 더욱 더 섹시하게 만들었다. 그의 손은 어느새 내 몸을 타고 내려가 나의 흥분해 버린 물건을 꽉 움켜쥐었다.
“굉장히 멋진 몸을 갖고 있군. 그리고 이것도 마음에 들어”
그가 나의 귀에 속삭였다. 이런 사람이 바 앞에서 망설이던 사람이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나의 귓바퀴 속에 혀를 깊게 찔러 넣었다. 그리고는 목, 가슴, 배까지 이어 내려갔다.
그는 나를 일부러 곤란하게 하려는 듯 물건의 주위만을 서서히 핧아 냈다. 나도 모르게 그의 얼굴을 고정시킨 후, 그의 입속으로 물건을 찔러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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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정말 최고였어, 너 끝내 주는 녀석이야. 다음에도 또 만날 수 있을까?”
“훗.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내가 원할 때만 만나요. 아저씨가 다시 생각날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맘에 들지 않았나 보군”
즐기는 대상은 즐기는 것으로 끝을 내야 한다. 괜히 서로에게 지나친 동정이나 관심을 갖게 된다면, 그것은 꽤 귀찮은 일이 되니까.
“아아 하지만 아저씨치고는 정말 훌륭해요. 그럼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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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
내게도 신이란 동갑 친구가 있었다. 왠지 편하고, 그리고 보고 싶고, 아아 아마도 녀석은 나를 이해해 줄 것만 같은 그런 녀석이었다. 그렇지만......
“미안해, 친구로서 이런 감정 가지면 안 되는데, 아아 사실 나는 처음부터 계속 너에게 호감을 느껴왔어. “
“.....”
우리는 어제 밤 새벽에 신나게 달려 여기 외진 곳까지 왔다. 그리고는 술을 엄청나게 마시고는, 취한 채로 잠이 들었다. 그리고 그 잠결에 우리는 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다시 서울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녀석은 지금 새벽에 있었던 그것을 변명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바보 녀석. 그런 것쯤은 좋아하지 않아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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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그랬다. 사랑을 하고 싶다고, 단 한사람만을 소중히 여기고, 그리고 서로 사랑하며 평생을 살고 싶다고, 항상 꿈꾸는 듯이 얘기했었다. 나 역시 내가 가진 생각을 말해주었다. 어차피 즐기는 것이라고, 사랑이야 많이 할수록 좋은 거라고. 녀석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그건 네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그래.”
생각은 분명히 180도로 달랐지만, 많은 것이 통했다. 좋아하는 것들도, 좋아하는 스타일도, 음악도, 패션도, 너무나 많은 것들이 잘 통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조금 우울해질 때 녀석을 만나면 왠지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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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 그 마음 접을께..... 미안해 정말 미안해.... 하지만 나 편한 친구가 되도록 꼭
노력할게“
녀석은 그렇게 내게 말했다. 왠지 그렇게 말하는 모습이 바보 같게 느껴졌다. 난 지금도 충분히 편해. 그리고 넌 내 친구라고.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바보녀석. 그렇게 서울로 돌아오고 나서, 녀석은 한참 동안 내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아아 젠장. 이럴때 왜 갑자기 그 녀석이 생각나는 거야. 기분좋게 몸도 풀었는데 말야. 쳇 바보녀석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다를 거라고? 나한테 그런 사람따위 생길리 있어?
"아! 신이냐? 뭐야 연락도 통 없고, 우리 영화나 하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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