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시절 나의 첫 경험을 준 에릭...이제는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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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제는 말할수 있을 것 같다.나의 군대시절에 내게 첫 경험을 안겨준에릭에 대한 이야기를........상병 말년시절 게이트 #3(사람만 출입할 수 있는 게이트)에 야간근무를 시작한 나는 아주 기묘한 경험을 하였다.정식 미군의 얼굴이 아닌 유별나 보이는 용모의 지아이(미군)가 밖으로 외출하며 이게이트는 몇시에 문닫는 것이냐 묻는 것 아닌가....난 당연히 아무런 관심없이 12시라고 대답을 하였고 그는 12시에 본인이 이문을 통하여 귀대할 것이니 나보러 이자리를 꼭 지키고 있으라고 하ㅡ는 것 아닌가.....별일이네.....11월의 차가움이 아무리 부산 하이에리아 부대라 할지라도 나의 몸을 차게 하였고 뭔지 모를 허전함과 쓸쓸함이 나의 몸을 휘감아 갔다.그날따라 별로 할일이 없는 야간근무였다.11시 50분 경 택시가 문앞에 정차를 하고 한국 대학생 한무리가 시끄러운 배웅을 해주었으며 잠시후 그가 게이트를 열고 들어왔다.술을 한잔한듯 상기한 얼굴이었고 맥주와 다른 알코올을 섭취한 듯 독한 내음이 게이트 가득 채웠다. 근무 마치고 뭐 할거냐는 질문에 나는 총 반납하고 막사에서 자야지라고 무뚝뚝하게 대답하였을 뿐 별 시답지 않은 반응을 보여 주었다.얼굴은 아주 하얗고 키는 180정도 그리고 짙은 눈섶,털등 전형적인 쿠바인 같아 보였다.얘는 뭔데 이렇게 말을 시키고 그럴까?단지 그이상,그이하도 아니었다.그냥 숱하게 지나가는 미군중 하나라고 난 판단하였다.끝나고 NCO클럽에서 술한잔을 하자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다.왜냐 묻는 질문에 그는 단지 그냥 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다고 하였다.45구경 권총과 실탄을 반납하고 청바지에 배꼽티(1983년)를 입고 클럽에 도착하니 그가 문앞에서 웃고 있었다.그는 나를 가이드 하였고 테이블에 앉아 말보르 두갑을 꺼내고 버드와이저 4캔을 시켰다.캔뚜껑을 따 치어스를 하며 한모금 맥주를 마시다 나는 경악을 금치 못할뻔 하였다.왜냐면 그의 느닷없는 질문이 호모섹스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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