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2100년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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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은 정신없이 산 아래로 뛰어 내려갓고..막 등산을 하기위해 주차시키는 차의 문을
열고 운전사를 끄집어 내고는 냅다 차를 몰았다.
백미러를 보자..최신형의 마하7승용차가 뒤따라 오는게 보였다.
백산은 온 힘을 다해 운전을 했다.
하지만 어느순간 도로가 막히는 바람에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또 뛰엇따.
한참을 뛰다가 덩치들이 잠시 보이지 않을때 주택가에 들어선 백산은 한 가정집의 담을 넘었다.
그 ..집은...
도수의 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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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2100년 6부<감춰진 공간>
담을 넘자마자 잠시 멈추어서 동정을 살폈다.
인기척은 없었다.
담밖으로 여러명의 사내들이 우르르 몰려와서는 뭐라고 이야기를 하더니 사라지는걸 보고서야
안도를 했다.
'젠장할 옛말에 틀린거 하나도 없다니까...'
그랬다.
백산은 전투태권도가 공인4단이였고..일대일이던 패싸움이던
저본적이없었다.
내리 이틀동안 밥이나 다른 음식물을 먹지않고..그냥 술로만 때운게
이렇게꼬리말고 도망치게 까지 한것이다.
하지만..그들도..장난이 아닌 것 같았다.
조직 폭력배라는게 어디 장난인가?
'휴...밥이 보약이라더니...그나저나 이꼴이 뭐냐? 꼭 그지새끼 같네'
백산의 옷은 여기저기 찢어져 걸래가 돼 있었고
그 걸래위로 보이는 목과 팔 다리 여기 저기로 흐르던 피들이 굳어 보기 흉했다.
지금의 백산의 모습을 누군가 본다면 정말 지옥에서온 저승사자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흉악했다.
백산은 자신의 손으로 그어댄 목에 손을 갖다대고는 만져보았다.
'모냐? 쓰..상처는 깊지 않은대 피는 왜 이렇게 많이 난거야?'
백산은 마음이 어느정도 진정돼자 집안을 둘러보았다.
인기척이 없다.
이대로 나갈수도 없다.
백산은 현관문을 살짝 밀어 보았다.
열렸다.
일부러 큰소리로 말했다.
"아무도 안게세요? 누구 안게신가요?"
인기척이 나면 튀려고 했지만 틀립없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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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하며 피부에 묻어잇는 보기흉한 혈액의 응고됀 덩어리들을 씻어냈다.
이제 여유가 좀더 생겼다.
거울을 보았다.
'우쒸~ 몇일 가겠는걸?'
오른쪽 눈옆이 부어있었고 목에는 보기에도 티가 확 날정도의 선명한 가로줄이 보였다.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 보았다.
부러지거나 심하게 아픈곳은 없는것 같았다.
거실로 나온 백산은 천천히 둘러보앗다.
여느 가정집과 다를게 없었다.
한쪽벽면은 장식을 바꿀수있는 체인지 벽장이였고
다른 한쪽엔 구식 책장이 놓여져 잇었고 그 바로 옆으로 넓은 창이 바깥으로 나있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엔...
'저건뭐지?...'
백산은 그곳에 가서 문의 손잡이를 당겼다.
'뭐야? 옷자이쟎아? 옷장이 왜 거실에 나와있냐?
흠..여기서 뻐리(훔치다)쳐서 입고 가야 겠군..'
백산이 막 옷을 뒤적일때 현관입구에서 말소리가 들리더니 현관문이 열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백산은 순간 옷장속으로 들어가서는 안에서 문을 닫고 앉아서는
옷장의 틈으로 밖을 내다 보았다.
두명의 남자가 들어오는게 보였다.
'쓰벌..꼼짝없이 창살없는 감옥에 가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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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가 들어오고 이어서 수혼이 들어왔다.
시계를 힐끔본 도수는 둘러보는 수혼에게 음료수를 한잔 가져다 주었다.
수혼--와~ 거실넓다.
도수--ㅎㅎ 조금 넓지~
수혼--그런데 정말 여기서 미희의 참모습을 볼수가 잇다고?
도수--...그래..하지만 뭐..
미희의 다른 모습을 본다고 해도 너무 ..아쉬워 하지는마.
그애의 자유이고..또..아직 결혼도 안한 몸이니까..그럴수 잇는거쟎아.
수혼--ㅎㅎ 당연하지..난..단지..몰래 훔쳐보는 관음에 이끌렸을 뿐이야...
하지만 수혼은 자신이 관음의 탐욕으로 이곳에 서잇지 않다는걸 알고 잇었다.
미희가 걸래이고..또는 요부이며 탕녀라는건 문제가 돼지 않았다.
문제는..자신이 첫남자라고 말했던 미희의 말의 진실여부였다.
첫여자 미희.
육체적인 관계를 떠나 ..반에서 보여주는 행동들과 성격들이 너무 좋았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그런 첫눈에 반한 운명적인 사랑은 아닐지라도..
정말 친해지고 싶은 여자였다.
그런..미희가 자신을 속였다면...자신이 첫남자라는게 거짓이엿다면..
그걸...확인해 보고 싶을 뿐이엿다.
수혼--헌데 어디서 보지?
도수는 그런 수혼을 책장앞으로 데리고 갔다.
책장의 양쪽을 잡고 앞으로 당기자 옆에 사람이 들어갈만한 공간이 보였따.
수혼--호오~ 놀랐는걸? 이런 비밀스런 공간이 잇을줄이야..
도수--저 안엔 의자도 있어 ..책장이 닫히면 방음장치도 돼고..
여기 책이 비워져 잇는 공간있지..여기로 편하게 볼수잇어..
수혼--미희도 혹시 알아?
도수--ㅎㅎ 나 말고는 아무도 몰라..
도수는 시계를 들여다 보았다.
도수--이제 올시간이 되엇네..
들어가자..
도수와 수혼의 모습이 책장뒤로 사라지고 책장이 원래의 모습으로 원위치 하는걸
맞은편의 옷장안의 백산이 보았다.
백산--'여기 개새끼 들이 또있네...
아~ 오늘 정말 피곤하네..쓰벌..어쩌지..
할수없지뭐..남의집을 침입했으니 ..그냥..관음을 즐기는 수밖에..으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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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 심부름 센터-
미희는 테이블에 놓인 커피를 마시며 소장인듯한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소장의 말투는 ,
경찰이 어느 사건의 용의자를 검거하거나 임의 동행또는 긴급체포
할때와 같은 사무적인 말투였다.
소장--미희 씨라고 하셨죠?
미희--네..
소장--지금의 상담내용은 녹음이 됩니다.
이 테이프가 경찰이나 관게부처에서 필요로 할땐 제공 됩니다.
그리고..저흰 허가 업체입니다.
만약 ..오늘 일어나는 일들의 비밀이 저희 직원에 의해 유출될 경우엔
미히씨의 육체적이거나 정신적인 위자료가 지급됩니다.
미희--알고 있어요.
소장--미희씨는 지금 이나 의뢰가 이루어 지는 도중에도 중단을 요구할수있습니다.
하지만...지금이 아닌 일이 치루어 지는 도중에 중단했을시에는
우리가 의뢰자에게 받아야할 금액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잇습니다.
아시겠어요?
미희--네..
소장--의뢰자는 미희씨를 정해진 장소에서 미희씨가 섹스에 굶주린
또는 그에 상응하는 요녀로 보일수 잇는 정도의 행위를 의뢰 했어요.
미희씨는 그 의도를 충분히 이해 하고 게시나요?
미희--네..
소장--좋습니다.저희가 준비한 대본을 충분히 검토 하셨죠?
미희--네..햇어요..
소장--대본대로 따라주실 의향이 있으신건가요?
미희--....네...
소장--좋습니다..
마지막으로..여기 게약서를 읽어보시고..서명해 주세요..
미희는 받아든 게약서를 대충읽어보앗다.
가장 아래 서명란 앞에 써있는 문구.
-강요나 협박에 의한일이 아닌 본인의 의사임을 인정합니까?
미희는 그곳에...서.명.했.다.
미희의 서명이 적혀잇는 게약서를 받아든 여직원은 그걸 복사해서
한부는 서류함에 넣고 한부는 금고에 넣어 잠갔다.
소장의 목소리가 한층 부드러워졌다.
소장--미희씨..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뭐..저희가 알려고 해선 안돼는거구요..
하여간...혹시라도..원하시는 사항이 잇으시면 지금 말해 주세요..
미희는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미희--....저...삽...
소장--네? 괞챦으니까..말해봐요..
미희--.....삽입을 피해서 할수는 없나요?
미희는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왔던 수혼의 일부를 생각했다.
자신의 몸속에 수혼이 아닌 다른이가 들어오는걸 원치 않았다.
자신의 몸을 다른 남자들이 유린하고..그 남자들과의 섹스를
즐거운듯 해야 하지만...
설령 그 모습들을 수혼이 보고 오해한다해도..
아니..당연히 오해 하겠지..
그순간..자신의 첫남자이자 첫사랑이 떠나간다해도..
수혼과의 사랑이 깨어진다 해도...
자신의 몸속에 다른 남성을 받아 들이고 싶진 않았다.
소장은 그런 미희의 모습을 보며 잠시 생각했다.
그리곤 조금 떨어져 잇는 직원들의 테이블로 가더니 무언가 의논하기 시작했다.
소장--어때? 할수 잇겟어?
--하지만...쉽지는 않겠는걸요..삽입없이 사정을 한다는게..
--맞아요.. 저기 저 학생이 어떤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삽입을 하는게 저 학생에게도 더 좋을텐데..일도 빨리끝나구요..
소장--웬 말들이 그리많아? 할수있어 없어?
--그건..저 학생에 달려잇죠뭐...
소장이 다시 미희의 앞에 앉앗다.
소장--흠..노력해 보긴 하겠지만...장담은 못합니다..
미희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소장--한가지...미희씨가 원하는데로 하려면..미희씨가 더 노력해야 해요..
저 세명중..두명을 오럴로서 사정을 시키고..나머지 한명은
삽입은 안하고 삽입한척 한다면..가능할지도 몰라요..
그냥..참조 하세요뭐...
세명의 남자는 미희와 연습아닌 대본연습을 간략히 하고는 도수의 집으로 출발했다.
미희는 도수와 수혼이 자신을 엿볼거라는건 알고잇었다.
하지만..그들 말고도 또한명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여기 까지요~~~~~
후기--
화자님..뜬금없는 질문하나..ㅎㅎ
여지껏 제 모든글에 나왔던 캐릭중에 인상깊거나 좋아하는 캐릭잇으면 말해줘요..
그리고..질문 또하나..
짧게나마 매일 쓰는게 낳을까요? 아님 그냥..언제올라올지 몰라도
쓰고 싶을때..쓰는게 낳을까요?
dirrty님.. ㅎㅎㅎㅎ 님의 싸이코가 된 도수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서
님의 성격을 조금 아주아주 조금 읽을수잇는것 같아요.
도수는 가해자이고 악역인데..왜 그런 성격이 형성됏을까? 어렸을때
안좋았던 기억이 잇었나? 하는 마음? 그건..악인을 악인으로 보지않고
왜 그래야 햇을까를 생각하는..더 넓은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죠..
보통은 저같아도..도수를 불쌍히 여기기 보다는 미희를 불쌍히 여기고
도수의 의도대로 끌려다니는 수혼이 바보같이 생각돼는데...ㅎㅎ
두분 모두 즐거운 토요일 돼시구요..
흠...흠..또..그래요..즐거운 토요일 돼세요..
다음글은 언제 올라올지 모른데요..(게으른..아니면 바쁜 파이스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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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요... 음... 수혼이 제일 좋죠 뭐... ㅎㅎ
도수는... 약간... 거칠다는 느낌... 수혼은... 배려심 강하고...
(사실... 제가 뭐 기억력이 그닥 좋지 못하여^^;; 최근편에의한 판단...^^)
수혼이 젤 좋아요~ ㅋ
글고... 글은...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정기적으로 어떻게 하시겠다~하고 정하시면...
그거에 맞춰야하고... 무슨 생활에 도움을 받는 그런 일도 아닌데
데드라인 정해서 스트레스 받으시면 억울하잖아요^^
짧게 매일보다는 필받으셨을때 쓰시는거에 올인~^^
짧게 매일... 하시려는 생각을 하셨다는거에 일단 감사하다고 해야겠네요
파이스트님 화이팅~
도수는... 약간... 거칠다는 느낌... 수혼은... 배려심 강하고...
(사실... 제가 뭐 기억력이 그닥 좋지 못하여^^;; 최근편에의한 판단...^^)
수혼이 젤 좋아요~ ㅋ
글고... 글은...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정기적으로 어떻게 하시겠다~하고 정하시면...
그거에 맞춰야하고... 무슨 생활에 도움을 받는 그런 일도 아닌데
데드라인 정해서 스트레스 받으시면 억울하잖아요^^
짧게 매일보다는 필받으셨을때 쓰시는거에 올인~^^
짧게 매일... 하시려는 생각을 하셨다는거에 일단 감사하다고 해야겠네요
파이스트님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