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파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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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격이 예민해서 인지 자꾸 동식이의 말이 거슬렸다.
그래도 나는 동식이 놈한테 줄거 다주면서 간, 쓸개까지도........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욕심히 과하다고 사내는 생각할지 모르지만, 분한 생각에 잠도 오지 않고 있었다.
낮에 일이 가슴을 파고 들고 있는데..........
누구 찾아왔나보다.
동식이였다.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그렇지만 1년동안 허물없이 지낸 세월이 아쉬워 표현하지 못하고 그렇게 동식이를 맞이하고 있었다.
진모야....
포장마차 가서 소주 한잔하자
동식이의 끌림에 어쩔수 없이 동식이 뒤를 따라 나섰다.
오늘은 좀 한산한 기분이 든다.
늦은 시간도 아닌데 젊은이들이 다들 어디에 쳐 박혔는지......
자 한잔 하자.
아침에 한 이야기가 나도 모르게 거슬려서.......
재미삼아 한 것은 아니지만, 그 사내도 보기보다 싫지는 않더라.
너보다는 한참 아래지만........
그래,
내게까지 와서 얘기한 저의가 뭔지 사실 궁금했어.
후회를 해봤지만 엎지러진 물이라 생각하고.....
나도 고민에 고민중에 이렇게 늦게와서 소주 사잖아.
내가 너를 배신하겠니?
얼떨결에 일어난 일이고, 숨기는 것 보다는 알려주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서 얘기를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 아직도 미안한 생각은 남아있어.
이렇게 동식이와 화해를 하면서 소주잔을 기울고 있었다.
사실 동식이와의 관계는 남들이 생각하고 있는 관계가 아니라, 1년동안 정들은 것이 무너지고 있다는 충격에 나도 모르게 질투를 하고 있었는지 모르지.
꼭 동성과의 관계로 인연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쪽의 사정을 서로 알고, 터놓고 이야기 할수있는 마음에서 통한다고나 할까?
그러면서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고, 고민하고 했던 기억이 엇 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란 세월이 흐르다 보니 동식이의 마음도 처음과 다르게 변해가는 것을 느꼈다.
사람이 완벽 하다하여 평생 동안 마음이 변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지금 생활하면서 가장의지하고 믿었던 사내가 거리낌없이 사내와 동침을 했다는 얘기는 나를 무시 할수도 있다는 판단이 든다..
반려자로 살 것도 아니고, 동성에 대한 것은 뭇 사내들보다 일찍 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고......
혼자 두서없이 생각에 빠지고 있었다.
진모야.
무슨생각을 아까부터 그렇게 골똘하게 하니?
아니야.
자 받아.
그래
쭉 소주를 들이키면서 대화의 장은 예전처럼 편안해 지고 있었다.
역시 술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인지 그날따라 또 과음을 하고 있는 처지는, 당해보지 않은 사내는 모를 것이다.
그만 하고, 입가심으로 맥주나 한잔하자.
동식이의 말에 찬성을 하면서 나의 술취한 육체를 지탱하면서 맥주집으로 들어갔다.
시끌벅적하다.
구석진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는데 한사내가 나의 곁으로 나가와서 아는체를 한다.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어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인데 생각이 나지 않았다.
어, 누군데.......?
네.
어제 포장마차에서 ......
아 떠오르고 있다.
술이 관한지 사람을 못 알아보다니.......
미안, 미안.
이쪽으로 앉지.
사내는 옆의 의자를 땡겨 합석을 하였다.
그래 지낼만 한가?
아직 서먹서먹 해서 좀더 적응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어째든 사내 셋이서 그렇게 합석을 하여 부라보를 외치고 있었다................
그래도 나는 동식이 놈한테 줄거 다주면서 간, 쓸개까지도........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욕심히 과하다고 사내는 생각할지 모르지만, 분한 생각에 잠도 오지 않고 있었다.
낮에 일이 가슴을 파고 들고 있는데..........
누구 찾아왔나보다.
동식이였다.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그렇지만 1년동안 허물없이 지낸 세월이 아쉬워 표현하지 못하고 그렇게 동식이를 맞이하고 있었다.
진모야....
포장마차 가서 소주 한잔하자
동식이의 끌림에 어쩔수 없이 동식이 뒤를 따라 나섰다.
오늘은 좀 한산한 기분이 든다.
늦은 시간도 아닌데 젊은이들이 다들 어디에 쳐 박혔는지......
자 한잔 하자.
아침에 한 이야기가 나도 모르게 거슬려서.......
재미삼아 한 것은 아니지만, 그 사내도 보기보다 싫지는 않더라.
너보다는 한참 아래지만........
그래,
내게까지 와서 얘기한 저의가 뭔지 사실 궁금했어.
후회를 해봤지만 엎지러진 물이라 생각하고.....
나도 고민에 고민중에 이렇게 늦게와서 소주 사잖아.
내가 너를 배신하겠니?
얼떨결에 일어난 일이고, 숨기는 것 보다는 알려주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서 얘기를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 아직도 미안한 생각은 남아있어.
이렇게 동식이와 화해를 하면서 소주잔을 기울고 있었다.
사실 동식이와의 관계는 남들이 생각하고 있는 관계가 아니라, 1년동안 정들은 것이 무너지고 있다는 충격에 나도 모르게 질투를 하고 있었는지 모르지.
꼭 동성과의 관계로 인연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쪽의 사정을 서로 알고, 터놓고 이야기 할수있는 마음에서 통한다고나 할까?
그러면서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고, 고민하고 했던 기억이 엇 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란 세월이 흐르다 보니 동식이의 마음도 처음과 다르게 변해가는 것을 느꼈다.
사람이 완벽 하다하여 평생 동안 마음이 변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지금 생활하면서 가장의지하고 믿었던 사내가 거리낌없이 사내와 동침을 했다는 얘기는 나를 무시 할수도 있다는 판단이 든다..
반려자로 살 것도 아니고, 동성에 대한 것은 뭇 사내들보다 일찍 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고......
혼자 두서없이 생각에 빠지고 있었다.
진모야.
무슨생각을 아까부터 그렇게 골똘하게 하니?
아니야.
자 받아.
그래
쭉 소주를 들이키면서 대화의 장은 예전처럼 편안해 지고 있었다.
역시 술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인지 그날따라 또 과음을 하고 있는 처지는, 당해보지 않은 사내는 모를 것이다.
그만 하고, 입가심으로 맥주나 한잔하자.
동식이의 말에 찬성을 하면서 나의 술취한 육체를 지탱하면서 맥주집으로 들어갔다.
시끌벅적하다.
구석진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는데 한사내가 나의 곁으로 나가와서 아는체를 한다.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어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인데 생각이 나지 않았다.
어, 누군데.......?
네.
어제 포장마차에서 ......
아 떠오르고 있다.
술이 관한지 사람을 못 알아보다니.......
미안, 미안.
이쪽으로 앉지.
사내는 옆의 의자를 땡겨 합석을 하였다.
그래 지낼만 한가?
아직 서먹서먹 해서 좀더 적응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어째든 사내 셋이서 그렇게 합석을 하여 부라보를 외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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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매일 술마셨다가는 위장에 펑크날듯...아무튼 젊은 나날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