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그리고 남자[1-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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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자이야기

'젠장!'
오늘도 역시 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이놈의 지하철은 파업을 해서....
어차피 오늘도 외박을 해야하겠군!'
간단히 술 한잔 마시고 늘 가던 사우나를 향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오늘은 사람들이 별로 없다.
'사람이 많은것보다 차라리 낫지... 더구나 여름인데..'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잠자리를 찾아서 취침실로 들어갔다.
천정 낮은 두층(한 층을 나눠서 이층을 만든 취침실)중 나는 1층을 택했다. 거기가 사람이 없어서 였다.
여기 저기 자리를 살피던 중..
쿡~ 눈에 들어오는 자리가 있었다.
아주 얌전히 이불을 깔고 손을 자지런히 모으고 곤히 자고 있는놈이였다.
'기왕이면 멋진놈 옆에서 자야지!
더구나 그는 내가 좋아하는 흰색 팬티를 입고 자고 있잖아!'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의 얼굴을 잠깐 봤다
희미한 취침등 사이로 보이는 그의  얼굴은  흡족할만한 외모였다.
그 옆에 자연스럽게 누웠다.
이래서 사우나가 나는 좋다.
찜질방은 옷을 입고 자는 사람이 많은데 사우나는 거의 벗고 잔다. 더구나 이런 미남 옆에서 말이다. 물런 나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다.
.......
갑자기 그의 체온을 느끼고 싶었다.
취객의 몸부림을 가장해서 그의 다리에 다리를 올려 놨다.
약간의 움직임은 있었지만, 그는 가만히 있었다.
깊이 잠든 모양이다.
'너무 오래 있었나?' 다시 몸을 바로 했다.
물런 취객의 신음소리를 더해야 함은 잊지 않았다.

또 그의 체온이 그리웠다.
내 다리로 그의 체모가 느껴졌다. 다리에 체모가 많은 모양이다.
'너무 오래 있었나?' 다시 몸을 바로 했다.

이렇게 몇번.... 그는 그때 까지도 부동자세 였다.
'살아있는 사람일까?'

또 그 체모의 느낌이 그리웠다.
오른쪽 다리를 그의 다리위로 올리는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그의 손안에 내 그것이 자리잡고 있었다.
가슴에 있던 그의 손이 아래로 내려와 있었고, 내가 몸을 돌려 그에게 다리를 올렸을때 내 그것이 그 손에 들어간 것이다.
어떻게 하지?
갑자기 가슴이 뛰면서 내 그것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
순가 그가 손을 약간 움직이는 듯 했다.
그리고 시간이 멈춘듯 조금의 미동도 없었다.
난 숨을 쉴수가 없었다.
섹스 경험이 적지 않은 나 이지만.. 이런 우연은 처음이었다.
.....
그의 손이 내 그것에서 손을 뗐다.
그가 잠에서 깼던지 아님... ...!
난 용기를 내어 그의 팬티를 내렸다.
그리고 그의 그것을 두세번 만졌다. 역시 그는 얌전히 있었다.
그는 잠들어 있었던 것이다. 난 다시 몸을 바로했다.
.....
아직도 그는 미동도 없다.
벗겨진 팬티는 올리려 하지도 않았다.
갑자기 화가났다. 이대로 멈출순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에게 몸을 돌려 그의 입술에 내 혀를 밀어넣었다.
처음엔 아무 미동도 없던 그의 입술이 열리고 이내 내 혀를 받아들였다.
어제부터 깨어있었을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났지만... 이 기회를 놓칠순 없었다.
더 적극적으로 그와 키스를 했다.
그리고 그의 그것에 애무를 잊지 않았다.
....
오랄을 하고 싶다.
그의 머리를 나의 그것으로 유도했다.
그는 몸짓으로 거부를 했다.
"괜찮아"
낮은 속삭임으로 그의 귀에 속삭였다.
그래도 그는 거부했다.... 애무가 부족한가? 아님.....혹시...
"처음이야"
다시한번 속삭였다.
그는 아무말도 없었다.
'역시 처음인가 보군!
내가 유도를 해야겠어..'
.......

나는 69를 선택했고, 그의 입에 내 그것을 밀어넣었다.
나역시 그의 것을 오랄했다.
그의 것은 손으로 만질때 보다 훨씬 잘생겼다는 생각을 했다.
그도 서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만족할수 있을만큼 내 그것을 오랄했다.
다른 사람들이 의식되기도 했지만...
이미 일은 시작된것이다.
주변 사람들은 다행이 잠들어 있는듯 했다.
.....

난 그를 위해 내 애널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의 것을 내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는 반드시 누어있었고 난 그 위에 올라갔다.
그리고 내 훌륭한 조임을 갖은 내 애널에 침을 가득 발랐다.
그의 그것을 내 애널에 맞추었다.
천천히 그가 내게 들어왔다.
둔탁하면서 느껴지는 이 느낌... 난 이느낌이 좋다.
얼마만에 만나는 느낌인가?
그의 것은 생각했던것 보다 훌륭했다.
꼭 끼는 느낌이 참으로 오랜만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피스톤을 움직였다.
배변감과 같이 밀려드는 쾌감이 나를 흥분시켰다.
발끝에서부터 머리까지 그의 것으로 가득찬 기분이었다.
.....
피스톤을 14~15회정도 했을때 였을까..
그가 갑자기 처음 말문을 열었다.
"잠깐만"
그리고 그는 내 애널에서 그의것을... 아니 내것을... 뺐다.
"왜?"
"미안해! 으으으흐"
순간 뜨거운것이 내 애널과 다리사이로 쏟아졌다.
"쌌어?"
"미안해!"
그의 수줍음이 느껴졌다.귀여웠다. 나는 수건으로 대강 닦아주고 다시 그의것에 애널을 넣었다.
"미안해!"
그는 애널에서 그것을 뺐다.
"안돼겠어?"
"미안해"
단호한 목소리였다. 정중한 거절이었다. 믿음직스러웠다.
아쉽지만 마음을 접어야 했다.
역시 그는 처음인것 같았다.
나는 다시 수건으로 그의 몸을 닦아주었다.
그리고 이불을 걷고 그의것에 정성껏 오랄을 했다.
깨끗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의 정액이 비릿한 달콤함으로 목으로 넘어갔다.
그는 아직도 가만히 있었다.
약간 미웠지만... 그래도 신사였다.
"잘자"
그에게 마지막으로 낮게 속삭이며 일어섰다.
"미안해"
그의 미안함이 그대로 전해졌다.
.....
밖으로 나오면서, 그냥 그 옆에서 잘걸 그랬나?
내일 아침이나 같이 먹을까? 계속 만나자고 말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이런 경험이 처음인것같은 그의 얼굴을 밝은곳에서 본다면...
그가 어색해할것 같아서 마음을 접었다.
.....
여전히 여기 저기서 코고는 소리와 이제  사우나로 들어오는 손님들 소리가 들렸다.
시계를 보니 3시 10분쯤 이었다.
젠장! 깊이 잠들긴 다 틀렸네...
벌써 그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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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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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본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몰겠다..또보면되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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