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4people 7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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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학기 첫날.
저번주에도 봤던 아이들이었지만 새 학기라 그런지 아이들의 눈빛 자체가 달라진 것 같다.
완전히 놀자판인 아이도 있고 2학기때는 절대로 1등을 하리라는 각오의 아이도 있다.
(뭐, 아무래도 나랑 상관은 없는 애들이지만.)
내 관심은 호림이의 눈빛과 가장 중요한 나의 눈빛!
호림이는 내신은 나쁘지만 모의고사 점수는 언제나 높기때문에 별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재즈음악을 좋아하신다는 호림이 아버지깨서는 호림이가 고등학교 올라와서 게임을 못하게
하시기 때문인지 욕구불만의 눈빛이 자주 보이는 것 같다.
물론 그게 나한테는 좋다. 게임을 주제로 호림이랑 이야기를 하면 가까이 붙을 수도 있고
같이 웃을수도 있으니까..
내 눈빛은... 언제나 생각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나의 눈빛은...
새로운 생활에 의한 기대로 빛나고 있는걸까?
수능이라는 스트레스에 어두어지고 있는걸까?

1학기때 해야하는 자기소개서를 2학기때 쓰라고 하는 담임 제물포( 때문에 기했어!)
이름란에 밖에서 쓰는 이름을 쓰고 싶었지만 본명인 이 한일을 적어넣고....
취미, 특징(특징이 왜 나와있는진 모르겠지만 아주 조그마하게 '이반입니다.'
라고 쓰고 지우개로 지웠다)..,
여성스러운 행동, 다른사람과 너무나도 틀린 가치관, 그리고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지만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들..
나도 이렇게 화려하긴 하지만 내것엔 관심 없다. 이런건 남의 것을 보는 맛이 일품이거든..

남자애들건 볼 필요가 없다. 취미라던가 특기는 컴퓨터 아니면 잠이거든, 여자애들건 뭔가 달라도 다르다. 좋아하는것에 당당히 야한것 이라고 적어논 여자아이것도 보았다.
그 여자 아이는 현재 남자친구와 자유로운 섹스를 즐기고 있긴 한데...
보기도 좋기도 하지만(뭐가?)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나도 남자지만 남자는 동물이니 그렇다 쳐도.. 여자쪽에서 절제하지 못한다면 원치않은 임신을 할 지도 모르는데;; 그것때문에 그 여자아이가 상처를 받을까봐 그게 무섭다.

게이들은 스트레잇 남자들보다 더 많은 섹스를 요구한다. 자유로운 성생활은 나쁜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않고 했을때의 경우이다.
게이들의 섹스 사이에서는 언제나 HIV가 문제이고 생각하기 싫지만 이게 현실이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게이들의 섹스는 목숨을 담보로 하는 섹스라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한번도 다른 사람과 자본 적이 없기때문에 콘돔을 사용했을때와 사용하지 않았을때의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도 잘 모른다. 하지만 주위를 보면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게이들을 찾을 수 있다.

그렇게 좋은걸까? 그렇게 위험한데도 할수있을 만큼?
내가 보는 포르노는 언제나 배우들이 콘돔을 사용하기때문에
콘돔을 사용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문득
우리들한테 중요한건 순간의 쾌락이 아니라
자신을 돌볼 줄 알 면서 즐길 수 있는 책임감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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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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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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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우리 고등학교에도 제물포라고
부르는 선생님이 있었는데...
뜻도 똑같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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