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군입대前)-8th(형은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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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인지는 모르나..시티...훈이..홍이는....우리집 주위에 몰려서 살고 있었다..
에구머니나..이렇게 가까운곳에 있었더니...
파장을 하고 집으로 갈려는길 서로 택시를 잡으려 안달이다..
난 그냥..길거리에 앉었다..
힘들었다...
내 세명의 친구들..훈이..홍이.글구 시티..
이 치열한 택시잡기에....연연이 없었던....그들..멋있었다...뒤모습이..넘..멎지다..
괜히 택시를 못잡으면..괜시리 나한테 윙크를 보낸다..난 응답으로 박수를 보내준다..
"훈이..홍이.시티 화이팅..." 이라 말이지..
서로 열심히 였다..
간신히 택시를 잡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시티랑 나랑...훈이랑 홍이랑..같이 가는길..삐삐가 울려댄다..
음성메세지였다..
이 밤에 누가...
"시티야 고마워...잘가..글구 오늘 재밌었다.."
"다신 술 그리 마시지마라..가슴 아프다.."
"하하..그래..미안..너두 얼른 가서 쉬고..낼 일어나면..우리 해장국 먹으러 가자.."
"그래..니가 사는거지?"
"그래...^^"
집으로 돌아와...그 정신없는 사이에도 샤워를 마치고 왔다..
잘려구..잠시...눈을 붙였는데..삐삐가 생각났다..
신규 음성메세지가 한건이 있습니다..
삐~~~
나야..훈....잘들어갔냐...새벽이라 전화 못하겠구..그래서 음성남긴다..
저기..저기...아니다...담에 만나서 이야기 하자..
오늘 재미었구....낼 일어나면..시원하게 해장해라..잘자..귀여운 꼬마..
귀여운 꼬마라...
내가 그 녀석한테 꼬마가 되어버린건가...!!
참으로 이상야릇한 생각이 들었다..근데 왜 이케 심장은 떨리는지...
담날..아침 수업이 있어...달렸다..시티랑..말이지..
2교시 수업을 마치고..학생식당에서 밥먹기 위해.
오늘의 메뉴는..마침 콩나물국이 있었다..
시원하게 먹는데..누가 나의 어깨를 만진다..
훈이와..홍이었다..
"짜식들 의리없게..왔으면 동방부터 들려서 이 엉아들이랑 같이가지.."
"어...잘들어갔어.."
"아니..못들어갔어.."
"왜?"
"니..답 음성 못들어서...^^"
"머냐..니들...웃긴넘들..새벽에 삐삐갖고 장난치는군..."
부끄럽고..기분좋기도 했다...
술먹고 난뒤...그 담날 수업은 정말 곤욕이었다..
우리 네명은..모든 수업을 재끼기로 합의하였다..
잔디밭에서..우린 퍼잤다고나 할까..암튼 세상 모르게 잤다..
참으로 따뜻한 곳이다..우리 넷이 이렇게 잠을 자다니...행복했다...
동방 집합이다...
오늘은 봉사활동 가느날이다...난 첨이라 많이..긴장되고 그런다..
버스를 타고 한창이나..가야한단다...
우리 버스안에서 기타를 치고..노래를 부르고 게임을 하고 참으로 즐거웠다.
요즘시대에는 생각조차 할수없는 짓이다...
아마 우리가 지금 그렇게 했다면..주위에서 아마 총알이 날아올지도 모르지만..
그때가 참으로 좋았던거 같다....
도착후....각자의 방으로 갔지만..난 아직 어딜가야할지 몰랐다..
시티가 기장이라서..고1방을 맡는데서..같이 갔다..
소개를 했다..
"안녕..반가워..난..브라운아이즈다..잘 부탁해..."
에구 머냐..반응이 시쿤둥....
시티가 왠래 이곳애들이 그렇다 한다..하지만..쪽팔렸다..
시티가..애들 영어랑.수학을 하고 있었다..
버거워 보인다....애들은 딴짓..장난짓....여기서 난 뭐를 해야할지..
드러운 승질 지금 보이면 안되는데...참아야 한다...
"형은 여자야?"
영어책을 보고 있던 나에게 책상너머로..한녀석이 나한테 묻는다..
"뭐라그런거야?"
"왜 그렇게 생겼어?"
"아..미안해.."
"왜 나한테 미안해....그럴필요 없어..그냥..신기하게 생겨서..그런말 할뿐이야.."
첨부터 나를 비꼽게 본것인가..내가 단정치 못한건가...최대한...단정하게..청바지에 남방하나
걸쳐입었는데....머리도 스포츠라 짧은 머리인데...머가..이상하다는건가..
귀도 뚷으지 않았는데..머냐.데체..내가 왜..그녀석한테..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가...
"너 일루 와바..."
"형이..싫어?"
"아니.."
"그럼..왜..."
"그냥..."
"너 머 좋아하니.."
"수학.."
에구머니나..난 영어좋아하길 바랬는데..수학은 영 꽝이라서..
"글쿠나.그럼 시티형아한테 가서 ..배워라.."
"형은 수학 못해?"
"어..."
"어떻게 대학생이 고등학교 수학을 몰라..."
"모르는게 아니라...잘 못한다구.."
"영어는?"
"조금.."
"데체 머야...대학생이면..머리가 다 좋은거 아닌가..이상하네.."
"너 자꾸 왜 삐딱선이냐..?"
"에이..실망이다..."
화딱지가 날라 그런다..
일루 와..일루와..죽게 패버리고 싶었지만..그냥..책을 다시 집중하기로 했다..
"형 이거 풀어줘"
"시티형한테 가서 물어.."
"에구..삐졌구나..^^"
"아니야..너랑 안놀기로 했어.."
"치..머냐..남자가..그런식으로 하면 재미 읍다.."
"어쭈..이녀석 봐라.일루 갖고 와바..."
정말 어려웠다..이게 데체 수학이란 말인가...고등학생시절 난 어케 이걸 풀었을까..
참으로 신기할 노릇이다..내가 이렇게 끙끙대는데..
"와..형아..머리..고슴도치다..데체 왜이케 뽀죡하니.."
"야..야..머리 만지지마..."
그때 당시...짧은 머리 내리면 영구같아보여서 올려서 무스 바르고 스프레이로 마무리 한 머리였다.
뾰족 뾰족..
그렇게 그 녀석과..신경전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자꾸만 그녀석이 생각이 난다..
웃고는 있지만 슬퍼보이는 얼굴..
잘생긴얼굴..키도 크고...참으로 멎쟁인데..흠이라면..바로 외로움이라 할까...
다들 미리 생각하겟지만..
이녀석과의...러브는 있었다..
하지만 어린녀석이었기에..놔주기로 했다...
마니 좋아했다..
나를..
마니 따랐다..
먼저 다닌 선배들과..내친구들보다도.
나를 좋아한다 했다..
물론 마니 외로워서 그랬나 보다 싶다..
의형제를 맺을까 했지만...안된다 그랬다..
이유를 물었더니....친형과 의형은 싫데..
그럼 형아 집에 와서 살래..
그것도 실텐데..
데체 뭐가 필요한거냐..
그냥..형만 있음 된데..
많은 애들이 동아리 가입하고..탈퇴하고.자주 오지 않고...그래서...애들이 쉽게 사람을 따르지
않는다 했다..
나도 그럴거라 생각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난 군대가기전까지 한번도 빠진적이 없었다...
몰래 그녀석과 나와..술한잔 마시고..뽀뽀도 하고..하하..
참으로 웃긴일이지..
원장아빠한테 혼나고..
참으로..
그녀석이 생각난다...지금..
얼굴도 아직 또렷하다..
이녀석 지금쯤 뭐할려나..
나를 알아보긴할까..
세월이 마니 지났다..
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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