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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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허,,잠이 안와요 ㅠㅠ 글하나 쓰고나면 잠이 오나해서,,ㅎㅎ


음- 선우랑 토요일에 영화를 봤어요. '돈텔파파' 정웅인 나오는 영환데

나는 끝까지 '연인'을 보자고 했었는데 선우가 영화관에 먼저가서 표를 '돈텔파파'를

샀더라구요 -ㅠ-;; 전혀 기대도 안하고 그냥 덤덤하게 앉았는데 뭔가 허전하다

싶어서 보니까 커플석이라서 중간에 팔받침이 없네요 -ㅅ-;;

일단 옆에 사람들 눈치 보여서 스크린만 멀뚱멀뚱 ㅎㅎ 영화가 시작하고

첨에는 내용이 좀 우끼다가 알고보니까 쫌 슬프더라구요 ㅠ

난 원래 눈물이 진짜~로 없는줄 알았는데 '실미도'랑 '태극기휘날리며'보고나서부터는

이상하게 영화보다가 눈물이 잘 나오네요 ㅠㅠ;; 아무튼 영화에서

그 귀여운 꼬맹이가 아빠랑 막~우니까 나도 눈물이 삐죽삐죽 거리다가

코가 찡찡 ;;ㅎㅎ 부끄러워서 조용하게 훌쩍하고 눈꼽 떼는척하면서 눈물도

살짝 닦고 ㅋㅋ 선우를 봤어요 선우도 진짜 진지하게 보더군요 -ㅅ-

아 근데 또 슬픈 장면이 나온겁니다 ㅠㅠ;; 또 눈물이 찔찔 나오는데 선우가 날

본겁니다. ㅠ;;

피식,"야 우냐?"

"어어 ㅠㅠ 쫌 슬프네 아 이런거 보지말자니까.."

선우가 손을 꼬옥 잡아줬어요. 크아~^^ 앞으로는 슬픈 영화만 골라볼까 생각도 드는,,ㅋㅋ

영화가 끝나고 선우랑 삼겹살을 먹으러 갔어요. 돈이 없는관계로 3인분만 시키고 ㅠㅠ

밥을 시켜서 먹고 티셔츠구경하러 다니다가 나이키 매장앞을 지나가는데

내가 사고싶어하던 티셔츠가 있어서 저거 사고싶다고 말을 하자마자 선우가

매장으로 튀어들어가서는 바로 그 티를 사오는 겁니다 +_+!!

"야 ㅠㅠ 누가 사달라고 했냐? 내가 돈모아서 사면되는데 ㅠㅠ"

"누가 너 준다든? ㅋㅋ 내가 입을려고 샀지~"

"ㅡㅡ^ 그런거냐,, 그래 혹시하고 기대하던 내가 병신이다."

"형민이 병신 맞자나~ㅋㅋ"

"됐다!! 이 더러운놈아~ 치사하다"

"ㅎㅎ 니랑 커플티할려고 미리 산거쥐~ 삐졌냐?"

"ㅡㅡ,,,,내가 돈없어서 못사면 어떡할려고?"

"그럼 혼자 입고 다니지머~ㅋㅋㅋㅋㅋ 메롱"

"우씨!! 저 싸가지,,"

흠,,사만오천원,-ㅅ-,,고3이 옷산다고 돈달라면 맞아 죽을거고,,

문제집값이라고 거짓말 하려니까 돈이 너무 크고,,으잉 ㅠㅠ ㅋㅋ

사실 나도 선우랑 커플티 같은거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으으~ 그렇게 상의도 안하고 사버려서 ;;ㅎㅎ 한달동안 굶어서 사야될듯,,


아아~하, 이제 잠이 오네요 ㅎㅎ 내일 학교가서 쓰러지겠다 ㅠㅠ

아무튼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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