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이반(Ivan)-네번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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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 내가 황태자인거야~ 그런거야~

아무 것도 없는 무(無)의 세계 한 없이 몸이 자유로운 곳. 물소리나 바람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곳.
마치 수 만년 동안 사람이 찾지 않은 듯한 적막한 곳. 그곳에 내가 있다.
"...여긴 어디지....???"
그때 였다. 간절한 속삭임이 귓가에 울렸다.
"이리와요....이리로....이리와요....어서...."
난 이상하게도 그 목소릴 따라 걷길 시작했다. 내 몸이 왜 반응을 하는거야.난 무심코 몸을 쳐다 보았다.
" 엇. 내 옷이..."
난 현재 아무 옷도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부끄럽거나 하지 않았다.
그때 였다. 갑자기 내 앞에 파아란 빛무리가 생성되면서 한 형체를 만들기 시작했다.
눈부신 그 빛사이로 서서히 사람이 보였다.
아름다운여인..눈 부시도록 아름다운 여인. 세상에 어느 것도 그 사람도 그녀와 견줄수 없는...
단지 이것으로 형용할 수가 없는 수식어조차 부끄러운. 긴 머리칼이 그녀의 가슴을 살짝 가리웁고
근데 왠지 가슴이 작아보이는...난 시선을 더 밑으로 내렸다. 배 밑으로 덜렁거리는 뭔가가....!
으웩? 남자였어?
"......"
그의 시선이 나에게 꽂혔다. 숨이 막힐 것 같다. 그가 내게 서서히 다가온다. 아름다운 사람....
그의 손길이 나의 허리춤에 닿았다. 느낌이 나지 않았다. 순간 난 놀라서 보니 그의 손이 날 통과하고 있었다.
점점 더 가까이 오는 그의 입술...으읍. 난 부딪히는 촉각을 느끼며 눈을 크게 떴다
하지만 그는 날 통과해서 점점 나와 겹쳐지고 잇었다. 뭐야? 혼백인가?
그와 내가 거의 겹쳐 졌을즈음 눈부신 백색광이 일더니 나의 정신을 뒤덮어 버렸다. 어찌 된거야....

웅성웅성되는 목소리 여러 가지로 분주히 움직이는 기척...난 손가락을 약간 움직여 보았다. 손가락이 움직이질 않았다. 난 짜증나서 얼굴을 찌뿌렸다. 으얍~~ 실룩 실룩. 우와~ 움직인다.
"헛! 방금얼굴에...마블신관 보시오. 얼굴이 방금 움직이지 않았소?"
중후한 목소리다...멋있네. 난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아니요. 아이반황태자님은 운명하셨습니다. 살아나실 가망이...어?"
이번엔 다른 목소리네...음 평안한 맘을주는 목소린걸...아,지겹다 눈이 안떠지네...떠져랏~~
"용안에서 근육의 움직임이...헉,설마 언데드?"
"언데드라니, 무슨 그리 무례한 말이요 마블신관!"
"아닙니다 이건 언데드일지도 모릅니다. 제가 미리 막겠습니다. 신의손길! God Hand!"
도대체 무슨 이야길 하는거지...그 때 뭔 바람을가르는 소리가 나더니 내 배에 난타했다.
"꾸웩~~!"
난 너무나도 참을수 없는 고통으로 저절로 눈이 떠졌다. 무슨 자다가 봉변이냐고..
"아,아니. 이래도 안 봉인 된다니..에잇 더 강한걸로....치명적인 신의 손 Critical God Hand!~~"
아니 저 인간은 뭐 하는 사람이래...이러다간 죽겠다.
"...살려줘요...."
순간 주위 모든 정적이...
"황태자님이 말을....하다니. 살아 있는건가?"
"네.. 산 사람이에요..."
내게 점점 시력이 돌아 왔다. 제일 처음 보이는 것이 보석을 치른  뽀대나는 중년사내였다.
"황태자님이 살아 나셨다.. 황태자님이 살아나셨다~~~"
황태자? 무슨 영국인가 여기가? 난 주위를 서서히 둘러 보았다. 무슨 사람이 이리도 많아.
그때 중년의 사내가 나를 잡고 말했다.
"아이야...고맙다 흐윽 ㅠㅠ"
도대체 뭐가 고맙다는 건지..
"아이반 황태자 전하 만쉐~~만쉐~~"
사람들의 소리가 방안을 떠나 갈 듯이 울려 퍼졌다.
"황태자님 아까의 무례를 용서해주십시오.죽을 죄를 지었나이다..."
순결한 백색의 천을 두른 사내가 내게 말했다.
"아,아 됐소. 이렇게 아이반이 돌아 왓지 않소. 돌아온 것을 축하한다 아이리버의 왕위계승자
 아이반 렉셀리안 폰 샤를리히 아이리버"
내 내가? 뭔 소리얌...그러나 그 중년의 눈은 날 직시했다. 정말 내가 황태자라구?
난 내 몸을 훝어 봤다. 가느다란 긴 팔과 다리...부드럽게 흩날리는 검은색 머리칼.복장도 특이하네..
정말 내가 황태자야? (그런거야...)

아이리버력 1318년 아이리버의 제 1 왕위계승자인 아이반이 부활되었다.
                                                      -[신관 마블의 희귀한경험]에서...

작가의 言: 오늘은 그만 쓸래요. 여러가지 준비로 바빠서요^^; 차후 글이 늦어지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구요. 읽어 주셔어 감사합니다. 주말 편히 쉬소서....emoticon_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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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라니+ㅁ+/..계속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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