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헬스클럽일기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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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해병대는 항상 자주 타군으로부터 시기의 대상이 되어왔다.
휴가 나가서 해병대놈을 죽도록 패줬다든지, 해병대 훈련
아무것도 아니라든지, 말 그대로 빌자면 해병대는 휴가나가서
다 한번씩 타군들에게 얻어터졌다는 얘기다.
그 중에서 더욱 논쟁의 대상이 되는 건 특전사와 UDT다.
특히, 특전사와 해병대의 자존심 경쟁은 불꽃 튄다. 비교적
매사에 있어서 객관적인 사고와 논리적 전개를 즐기는 내가
보기에, 그래도 해병대가 한 수 위다. 해병대 출신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다. 훈련? 그런 걸로 비교하면 안된다. 공수훈련은
당연히 특전사가 나을 것이고 수중폭파는 UDT몫이다. 그리고
해병대는 상륙훈련이 있다. 중요한 건 그 집단의 사기다.
군인은 사기를 먹고 산다고 하지 않은가. 해병대 얘기 나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현역해병이 시내를 걸어가면 잡아
얘기하고 싶어 안달인 예비역 들….첨단장비에 강도 높은 훈련
을 한다는 특전사 내부에서 과제가 떨어졌다. 과연 해병대의
그런 응집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그것만 알 수 있다면
특전사야말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군집단이 될 수 있다.
결론은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에스원의 그 직원이 바로 특전사 출신이었다. 특전하사로 근무 중
청와대 경호원으로 스카우트 되었고 다시 에스원 특수 경비팀에
소속되었다. 그의 화려한 전력을 듣고 있으면서도
그에 대한 경외감 이라든지 아니면 해병대적 곤조가 발로해야
할 것이나 예외없이 난 그를 성적 정복 대상으로 점찍고 있었
다는 것이다. 아…..정말 난 병적이다…….
술이 거나하게 오를 때 즈음, 에스원 직원( 이하 특전사) 이
내게 말을 걸었다.
“ 자넨 오늘 어디서 자나?”
“ 예..전 막차로라도 올라가야 합니다.”
특전사는 내가 거추장스러운 것이다. 태환이를 이미 찍은
그는 내가 눈엣가시나 다름없다. 그럴수록 난 오기가 생기고
그때부터 난 작전을 쓰기 시작했다.
“ 태환아…마시자…..원샷이다……..건배~~~~”
결국 난 쓰러지고 말았다. 태환이가 날 업고 여관 3층까지
올라가고 뒤에서 특전사가 엉덩이를 밀었다. 나를 한 모퉁이에
뉘인 태환이도 바로 잠들기 시작했다. 작전이 약간 빗나간 듯,
서울 올라가지 않는 건 성공했지만 너무 취해 버린 것이다.
이상한 기척에 눈을 떴다.
취침등이 켜져 있어 분간을 할 수 있는 상태였다. 두 사람이
엉켜있다. 눈을 좀 더 크게 뜨고 상황을 주시했다.
태환이가 바지를 반쯤 내린 채 알록달록한 싸구려 의자에
앉아 있고 그 앞에 특전사가 무릎을 끓은 자세로 태환이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있는 것이다. 태환이 ***….
지 혼자서………벌떡 일어나 동참하고 싶었지만 좀 더 두고
보기로 했다. 태환이의 고개는 뒤로 젖혀지고 특전사의 머리는
태환이의 가랑이 사이에서 천천히 아래위로 움직이고 있었다.
자지를 특전사의 입에 넣은 채 태환이는 웃옷을 스스로 벗었
다. 두툼한 등 근육과 150Cm는 족히 넘을 그의 우람한 가슴
이 드러났다. 태환이도 운동을 하는지라 피부가 많이 그을러서
빨간 조명아래서는 더욱 번들거렸다. 웃통을 다 벗은 태환이의
몸을 보던 특전사는 약간 감동한 듯 눈을 치켜 떠 보곤
한 손을 태환이의 가슴으로 가져가 젖꼭지를 더듬었다.
특전사의 입속에서 반들거리는 자지가 조금씩 보이고
흥분이 고조되는 듯 갑자기 태환이는 특전사의 머리를 잡고
직접 그의 입에 자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그 강렬한 눈빛과
파워풀한 외모는 오간데 없고 마치 주인 앞에서 조아리는
하나의 노예와도 같이 변해버린 특전사……..일어나 거들고
싶었지만……..
“ 흐음………”
금방 쌀듯한 태환이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특전사의
겨드랑이에 손을 집어 넣어 그를 일으켜 세웠다. 흥분되어
몽롱한 상태로 정신 없어 보이는 특전사는 태환이의 앞에
섰다. 그리고 태환이는 굵고 낮은 톤으로 말했다.
“ 내가 보는 데서 옷을 하나씩 벗어……”
헉~~~ 쟤가 웬 반말?……놀라워할 겨를도 나한테 주지 않고
특전사는 하나씩 하나씩 옷을 벗었다. 탄탄하고 잘빠진 특전사
의 상체가 드러나고 역삼각형의 등근육이 허리에서 일제히 잘
록하게 모이고 빨래판 복근은 위협적으로 선명하다. 그리고
이어 그의 허리띠를 풀며 제복 바지 인듯한 까만 바지를 내렸
다. 발을 하나씩 뺀 그는 이제 팬티 한 장만 걸친 채 부동의
자세로 태환이 앞에 섰다. 내가 자는 동안에 무슨 일이 있었
길래 분위기가 저 지경까지?…….태환이는 옆에 벗겨진 특전사
의 제복바지에서 허리띠를 뺐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허리띠도
뺐다. 침을 꼴깍 삼키며 지켜봤다. 태환이가 화장대 앞에 놓여
있는 하이팩 의자를 가져오라고 지시하자 특전사는 태환이의
앞에 의자를 가져왔다. 가죽 허리띠를 둘둘말더니 다시 펴며
“ 의자 뒤에 바로 서…..”
의자 등받이 앞에 등받이를 바라보며 바로 선 자세다. 저 새끼
가 지금 뭐하는 거지?
“엎드려…..두 손으로 의자 앞 다리를 잡고 두 발은 뒷다리에
밀착한다..”
약간 엉거주춤하더니 허리를 굽혀 등받이에 배를 대고 허리를
숙여 두 손은 앞 다리를 잡은 것이다.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
졌음을 알았다. 태환이가 슬며시 일어나더니 자세를 낮추어
특전사의 손과 발을 의자 다리에 묶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특전사는 의자에 몸을 숙인 채 완전히 포박되었다.
태환이는 이윽고 꼼짝없이 의자에 묶인 특전사의 탱탱한 팬티
를 만졌다. 부드럽게 엉덩이를 비비며 만지더니 팬티 안쪽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그리고 화장대 위의 빗을 가져오더니 특전
사의 팬티를 뾰족한 빗의 손잡이로 부욱~ 하고 찢어버렸다.
팬티의 엉덩이 부분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손으로 조금 더 찢었다. 찢어진 팬티 사이로 그의 까만 항문이
약간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곧 태환이의 손에는 로션이 들
렸고 로션을 잔뜩 바른 태환이의 손가락이 특전사의 항문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으으……..”
약간 몸을 뒤틀자 태환이는 인정사정없이 그 큰 손바닥으로
특전사의 엉덩이를 쎄차게 철썩~ 내리쳤다.
“아아!!……..”
태환이는 그 싸구려 알록달록 의자에 앉아서 천천히 손가락을
쑤씨기 시작했다. 한 개……..두 개…….세 개………..
엄지와 새끼 손가락을 제외하고 모두 특전사의 탱탱한 항문
속으로 들어갔다. 서서히 돌리기 시작했다.
“ 허윽!!………”
로션의 질퍽대는 소리와 함께 특전사의 신음소리도 커지고…..
그리고 나의 자지도 커지고……….. 이제 태환이가 자리에서
일어 났다. 그리고 팬티를 벗어 던지고 손에 남아있는 로션을
시커멓게 발기한 그의 자지에 발랐다. 그리고 좀 더 다가갔다.
이럴수가…..정확하게 태환이의 자지와 특전사의 항문이 같은
높이로 일치한다. 의자와 한 덩어리가 되어 움직일 수도 없는
특전사의 항문에 태환이의 자지는 아무 저항없이 진입했다.
“ 아아……..”
태환이는 의자와 일체가 된 특전사의 항문에 서서히 가속하며
쑤셔대기 시작했다. 로션의 윤활역할이 기가 막히게 작용하며
태환이는 흥분속으로 빠져들고있었고 의자에 얼굴을 묻은
특전사도 서서히 일고있는 쾌감을 조금씩 받아들이며 쾌감의
신음을 뱉어냈다. 무방비 상태에서 항문을 공략 당하고 있는
특전사를 보고 있는 동안 내 자지는 터질 듯 발기했다. 나도
손으로 자지를 흔들었다. 같이 하고 싶지만 자칫 태환이가
즐기는 것 까지 망치게 할 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참았다.
비교적 잘록한 허리와 정말로 피라미드를 엎어 놓은 듯한
상체, 그리고 쭉 뻗은 근육질의 탄탄한 다리…..당장 일어나
박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말이다……..우람한
태환이의 골반이 특전사의 타이트한 항문에 부딪힐 때
철썩철썩하는 소리와 함께 태환이의 불알도 시계추 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 아……좋아……….으~~~~”
이제 거의 목표지점에 다다른 듯, 태환이의 움직임은 구체적
이고 강렬했다. 의자 다리에 손발이 묶인 특전사도 온 몸의
근육을 쥐어 짜며 태환이의 마지막을 맞이할 준비하는 듯
했다.
“ 으윽!! ……………..윽~~~~”
거세게 몰아치던 태환이의 허리가 특전사의 항문에 압착되면
서 두 사람의 입에선 거친 신음이 마지막으로 터져 나왔다.
특전사의 항문 깊숙히 전부를 토해낸 태환이는 알록달록 의자
에 풀썩 주저 앉아 버렸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태환이는
특전사를 풀어주고 특전사를 그의 앞에 서게 했다. 그리고
태환이는 특전사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이미 달아 오를
대로 달아오른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태환이의 가슴팍에다
뜨거운 정액을 쏟아 뱉었다. 얼굴에도 몇 번 튀기고……..
태환이의 가슴과 목과 얼굴에는 땀과 특전사의 정액이 뒤
섞여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의 작전은 완전히 빗나가고 나는 헛 좆만 세운 채 밤을
샜다.

다음 날, 내가 눈을 떴을 땐 특전사는 가고 없었다.
“ 근무라며 갔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시치미를 떼는 태환이를 보니 화가 좀
나기도 했지만 나보다 더 한 놈 같다는 생각이 들어 웃음
까지 나왔다.
“ 야이….**아…..나 어제 다 봤어…”
놀란 태환이는 막 웃더니 입을 뗐다.
“ 난 평범한 섹스는 싫어….좀 더 전문 용어로 말하면 SM
이라지?…난 그게 좋아……니가 어디 부터 봤는지 모르겠
지만 처음에 시작할 때 그가 나에게 그런 쪽을 요구했어….”
SM이라면….가학/피가학..의 이니셜이기도 하고 Slave/Master의
머릿글자 이기도 한……..흘……덩치만 컸지 곰같은 성격의
태환이가 SM을………참 모를 일이다.
휴가 나와서 멋지게 몸을 풀려던 나의 계획은 완전히 빗나가
고 쓸데 없이 하루를 더 지체했다. 태환이와 나는 죽을 때까지
우리의 성향을 비밀로 하자는 굳은 결의(?)를 하고 제대하면
좋은 교류도 하자는 농을 주고 받으며 부산 역에서 헤어졌다.
3일째 날 저녁에나 서울에 도착한 나는 여자친구와 보낸 뒤
형님 댁에서 잤다.
다음 날, 이른 시간에 영등포 조폭형에게 전화했다. 반가워
어쩔 줄 몰라하는 조폭형은 어서 만나자고 했다.
“ 형!!……기쁨조는 준비됐습니까?..”
“ 이 ***…..나는 어쩌구?..”
“ 하하하…..형! ..나 오늘이 마지막이니 한명으론 부족하고
여태 못한 거 한꺼번에 하고 가게 그룹으로 어떻게 안될
까요?….헤헤..”
난생 처음 그룹섹스를 그날 했다.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계 속-
(11)


언젠가 소설 “장길산” 을 읽고 주인공에 흠뻑 반해서 그를
상상하며 자위를 한 적이 있다. 작가가 묘사한 내용에 나의
상상이 더해진 주인공 장길산은 항상 내가 자위를 할 때면
찾아와서 나와 같이 운우지정을 나눈다.
작가의 표현을 옮기자면,
길산은 볼따귀에 구레나룻이 시커멓고 하관이 쭉 발랐으며
살결은 가무잡잡하고 콧날은 고집스레 섰으며, 눈이 크고 부리
부리한 것이 여간내기로 보이지 않았다. 키는 중키에 언뜻
보아서는 뼈대가 굵은 머슴 같았지만 뚜릿거리는 눈빛에는
총기가 있었고 움직임은 매처럼 날랬고 차돌같이 단단한
장정이었다. 길산의 물건은 대보름의 끌고 당기는 동앗줄처럼
팽팽하여…………….
그런 장길산이 생환한 걸까? 조폭형과 같이 나온 두명의
건장한 장정중에 한명은 바로 내가 상상 속에서나 만나던
그 장길산과 꼭 빼닮은 것이다. 걸걸한 목소리 까지 말이다.
또 한명은 야간 뚱뚱해보이는 덩치에 면 티셔츠위로 솟은 털이
가슴에 힘을 줄때면 부풀어져 씨근거렸다. 조폭형과 너무
이미지가 비슷하고 걷는 폼도 완전 조폭워킹이라 속으로
조폭2 라고 부른다. 그런데 조폭2는 한국사람이 아니라 일본
사람이란다. 한국말을 전혀 못하지만 욕은 알아 들으니 각별히
말은 가려서 하라는 조폭형의 당부도 있었다.
네 사람이 만난 곳은 경기도 장흥 송추 부근에 있는 조그마한
콘도였다. 1층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통성명과 아울러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 이 일본 친구는 시데하라..고 나이는 스물여덟이다….나하고
비슷한 일(?)을 하지..일본서….그리고 저 친구는 강대근..이고
스물세살에 ROTC 2년차…..곧 입대할거야. 인사해 대근아…”
ROTC라는 친구가 바로 장길산을 닮았다는 그 친구다. 얼굴
이면 얼굴 체격이면 체격…어느 하나 빠짐이 없는 완벽한
외모다. 난 계속 그와 시선을 맞추며 그에게 술을 권하며
질문했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나도 조금 취해서 기분이
좋은 그런 상태다. 밖은 어둑해지고 점차 사람들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짐작에 예전의 그 알타미라 회원이 아닌가 생각들고
강대근은 학생 신분에 어떻게 알게 됐는지 궁금했지만 혹시
조폭형이 끌어 들인 게 아닌가..짐작만 할 뿐이다. 그 형이야
운동 선수나 군인 타입만 보면 침을 흘리는 사람이니까 말이
다. 요란한 마크를 새긴 군복을 입은 내 모습도 그들에게
조금 자극이 되는지 두 사람 다 관심을 보이는 듯 했다.
“ 이제 슬슬 올라갈까?..”
시데하라는 목 주위가 벌겆다. 정신 없을 정도로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 말이 조금 많아 진듯하다. 강대근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매와 같은 그의 눈빛만은 여전히 살아있다.
작은 침대방과 큰 온돌방, 그리고 거실이 있는 겉보기와는
달리 크고 깨끗한 콘도였다.
“ 자…..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하자고…..허벅지게 놀다 가는
거야…”
조폭형의 말투가 너무 웃겼다. 그리고 나에게 살짝 와서
귀엣말로 물었다.
“ 너 누구 맘에 드냐?..”
“ 형….난 강대근이…..”
“ 야..저 놈은 때짜야…”
“ 때짜가 뭐요?..”
“ 븅신…때짜도 몰라?…찌르는 놈…….영어로 탑…”
탑이라는 말에 이해는 됐지만 실망스러웠다.
“ 너 오늘 한번 받으려고?……킥킥…”
“ 관두슈….난 찌르려고 설치는 놈들 제일 싫슴다….
그럼 저 일본 친구는 바텀인가요?…”
시데하라는 둘 다 한다고 하는데 주로 바텀을 많이 한다고
했다. 조폭형이 샤워를 마치고 나오고 다음에 강대근이 하고
나왔다. 내가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갔다. 물을 틀고 샤워를
하려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내 눈에 이상한 물건이 들어왔다.
세면대 아래에 있는 휴지통에 버려진 주사기….눈치 빠른 사람
이면 그것이 마약일거라는 짐작을 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난 조금 놀랐다. 마약까지 등장하는 구나…..그런데
누가 사용한 거지?……빨리 나가보고 싶었다. 대충 끝내고
나가자 큰 조명은 꺼져 있고 작은 조명과 TV만 켜져 있었다.
그리고 벌써 두 사람은 밀착되어 있었다. 조폭 형이 서 있는
ROTC의 자지를 무릎을 꿇은 채 빨고 있었다. 시데하라는
쇼파에 앉아 머리를 뒤로 젖힌 채 눈을 감고 있고……
옷도 벗지 않은 ROTC의 바지 자크를 열어 그 사이로 나온
자지를 열심히 빨고 있었다. 처음에는 좀 물렁해보이는 자지가
어느새 빳빳하게 서서 조폭형의 입 속을 번질거리며 드나들었
다. 그리고 시데하라는 약간 더운 지 웃옷을 벗었다. 하얀 면
티셔츠에 넓은 가슴과 굵은 팔뚝이 꽉낀 것이 보기엔 뚱뚱해
보여도 출렁거리는 그런 뚱보의 몸은 아니었다. 그리고 그
티셔츠도 벗었다. 그러자 그의 몸에도 예외없이 문신이 드러났
다. 하지만 조폭형과 같이 온 몸을 뒤덮은 그런 건 아니고
어깨와 가슴에 아주 정교하게 새겨진 것이었다. 일본어로 보였
지만 읽을 수는 없었고 동물 그림으로 보이는 것도 있었다.
답답해 하는 듯 바지의 허리띠도 풀려는 순간 내가 서있는
것을 본 시데하라는 이쪽으로 와서 앉으라는 제스쳐를 했다.
그의 옆에 앉자 그는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의 물건쪽으로
가져갔다. 그의 물건은 아직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이미 그의 몸은 뜨거워져 있었고 눈빛 또한 흥분된 그런 것이
었다. 시데하라의 근육은 점차 부풀기 시작했고 팔뚝과 목덜미
의 정맥혈관이 불끈불끈 솟아 올라 꿈틀대는 게 보였다.
ROTC의 입에서는 신음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의 손은 조폭형
의 머리를 끌어 당기고 있었고 점차 그 속도는 빨라졌다. 엄청
나게 커진 ROTC의 자지는 조폭형의 침으로 번들거리며 조폭
형의 입이 비좁기라도 한 듯 형의 입을 찢어놓을 기세로 드나
들었다. 조폭형의 입가엔 타액과 신음이 흐르고 TV에선 심각
한 표정의 아나운서가 뉴스를 내보내고 있었다. 조폭형은
ROTC의 허리띠를 풀기 시작했다. 잘빠진 ROTC의 엉덩이가
하얀 팬티에 포장된 모습으로 드러나고 팬티의 열린 구멍사이
로 까맣고 단단한 자지가 하늘을 찌를 듯 치켜섰다. 조폭형이
바지를 벗기는 동안 그는 상의를 하나씩 벗었고 단단하고
군살 없는 멋진 몸이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모습에
넋이 나간 듯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는 동안 시데하라는 어느
새 내 아랫도리를 빨고 있었다. 조폭형 보단 젠틀한 분위기의
외모이지만 몸의 문신을 보는 순간 그런 생각은 달아났다.
오럴하는 기술이 뛰어나다. 입술로 압박하며 마치 항문의 조임
을 연상케 함과 동시에 항문에는 없는 혀로 부드럽게 자지의
머리를 자극하고 또 목구멍 안쪽 식도까지 닿을 듯이 깊숙하
게 삽입하는 기술이 여태 느껴보지 못한 그런 기분이다.
시데하라는 빨기를 중단하고 바지를 벗었다. 약간 비틀거리면
서도 눈동자가 풀린 것이 아까 그 주사기의 주인공이 그 임이
분명했다. 그는 마지막 팬티 까지 스스럼없이 벗어 던졌다.
몸이 생각했던 것 보다 좋다. 조폭형의 몸은 약간 지방이 있는
뚱뚱한 타입이지만 시데하라의 경우는 체형은 그와 비슷하지만
거의가 운동으로 다져진 그런 근육질이다. 떡대가 벌어지고
가슴팍도 두터우며 허리도 굵긴 하지만 처짐이 없고 다리
또한 단단하여 허벅지 사이는 손가락도 들어 갈 틈이 없다.
그는 곧 침을 잔뜩 손에 뱉어 쇼파에 걸터앉은 나의 자지에
바르기 시작했다. 미끌거림이 기분 좋다. 그리고 다시 그의
항문에 침을 발랐다. 그리고 잠시 항문을 만지더니 내게로
다가왔다. 나는 잔뜩 발기한 자지를 손으로 만지며 그를 쳐다
봤다. 약간 미소를 머금은 시데하라는 등을 돌리더니 엉덩이를
나의 무릎쪽으로 가져와서는 그의 항문을 내 자지 위에 갖다
댔다. 항문이 단단하게 닫혀있다. 다시 그의 항문에 침을 바르
고 재차 삽입을 시도 했다. 조금씩 열린다. 귀두가 그의 항문
속으로 함몰했다. 움찔대는 괄약근이 내 자지귀두를 압박한다.
시데하라의 고통 섞인 신음이 커진다.
“으음…….”
그의 엉덩이는 완전히 내 허벅지 위에 주저 앉았다. 시데하라
의 아주 깊숙한 곳에 나의 자지는 박혔다.
ROTC는 조폭형을 바닥에 조심스레 눕혔고 형은 못이기는 척
바닥에 누웠다. 그리고 형의 윗도리는 그냥 둔 채 바지만을
벗겼다. 조폭형의 두 다리를 감싸고 있는 장미 문신은 오늘따
라 더욱 생기있어 보였다. ROTC 는 의외로 액티브하다. 위의
옷은 입은 채로 하의를 다 벗겨진 조폭형의 자지를 그는 빨기
시작했다.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몸부림 치는 조폭형……
자지에서 입을 떼서 불알로 옮기고 다시 항문으로 연결되는
좁은 골목을 입술로 애무하는 ROTC……….
“아아………..조……좋아…..”
ROTC도 흥분을 주체할 수 없음인지 그의 자지를 조폭형의
항문에 성급하게 가져갔다.
“ 잠깐………”
조폭 형은 ROTC의 가슴을 뒤로 밀고는 옆에 있던 그의 손가
방에서 젤로 보이는 작은 튜브를 꺼냈다. 그리고 직접 그의
항문에 바르고 ROTC의 자지에도 발랐다. 짧은 헤어스타일에
가무잡잡한 피부와 근육들이 더욱 강인한 인상을 주는 ROTC
는 그의 자지를 한 손으로 잡고 한 손은 조폭형의 다리를
들어 올렸다. 조폭형은 그를 돕는 듯 자신의 다리를 들어 올려
항문을 열어 주었다.
“아아악~~~~”
ROTC의 자지는 거침없이 조폭형의 항문을 침범했고 처음의
고통도 잠시 두 사람은 리듬을 타듯 일치된 동작을 반복했다.
허리를 굽혀 바닥에 두 손을 짚은 ROTC의 팔은 근육이 일어
나 단단해지고 항문을 쑤실 때마다 그의 엉덩이는 단단하게
경직됐다. 나는 앉은 자세로 시데하라의 항문을 공략하고
ROTC는 조폭형을 바닥에 눕힌 채 거침 없이 공격하고……
서로 맞은 편의 행위를 보면서 하는 섹스인지라 더욱 흥분은
배가되었다. 우람한 시데하라의 체중이 조금 부담스러워 그를
일으켜 세워 소파 팔걸이를 잡고 엎드리게 한 다음 뒤에서
그의 항문을 재차 쑤시기 시작했다. 시데하라는 잡힐 듯 말듯
한 쾌감을 애써 잡으려는 듯 그의 엉덩이를 흔들어 나의 자지
끝의 느낌을 받아들이려 했다. 더욱 격렬하게 그의 항문을
공략하는 나는 서서히 쾌감의 절정이 다가오는 듯함을 느꼈다.
어느새 시데하라는 그의 자지를 흔들었고 내가 거의 정점에
다다렀을 무렵 그는 하얀 액체를 소파 위에 토해 냈다.
“허억!!!………..”
그것을 본 나도 곧 이어 시데하라의 항문 속에다 뜨거운 정액
을 뱉어 냈다. 시데하라는 비명을 질렀고 나도 그러했다.
ROTC의 허리는 더욱 격렬해지고 조폭형의 얼굴은 일그러져
있었다. 시데하라가 그들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ROTC의
항문에 입을 갖다 댔다. 항문 주위에 얼굴을 묻은 그는 ROTC
의 항문을 애무했다. 나도 가만 있을 수가 없었다. 조폭형에게
다가가 정액으로 얼룩진 내 자지를 그의 입에다 들이 댔다.
네 명은 각자의 역할과 자리를 찾은 듯 서로 어울려 뒤엉키기
시작했다. ROTC의 허리는 더욱 리드미컬하게 시데하라의
애무와 조폭형의 항문사이에서 움직였다. 그리고 곧 그의 몸은
경직됨과 동시에 조폭형의 항문에 그의 허리를 완전히 밀착하
며 비명을 토했다. 그리고 뜨겁고 힘찬 그의 정액을 쏟아냈다.
"으윽!!!....윽!...윽!....으으윽......"
그대로 바닥과 소파에 누운 우리는 잠시 담배를 태우고 물을
마시는 등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파트너를 바꾸어 이번에는
침대 방에서 섹스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아주 오랫동안 서로를 탐하며 농락하며 쾌락의 포로
가 되었다. 첫 휴가의 마지막 밤을 그렇게 보냈다.


그렇게 이병 쫄따구 때 난 특박을 나간 몇 안 되는 기록의
보유자가 됐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4박5일간의 특박을 마치고 귀대한 내게 또 험난한 시간이
기다리고있었으니 다름아닌 귀대 신고다. 상병 오장의 지시
대로 신고를 하던 중, 내무실 NO. 3 고참이 질문을 던졌다.
“ 그래….좋아……애인하고는 몇 번 했나?…”
안 했다는 말은 고참들이 원하는 답이 아니기에 그대로 말할
수 없었다.
“ 옙!! 두 번 했습니다….”
“ 호오~ 좋아….그럼 여기서 실연을 해본다……최XX 일병~
이리와……..지금부터 최XX일병이 네 애인다고 생각하고
그날의 뜨거운 밤을 그대로 한치의 거짓도 없이 보여주도록
…..실시!!!…”
이거 무슨……..저 인상 더러운 그리고 포악한 최 일병에게
그 짓을 하란 말인가….. 진퇴양난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상황이었다. 선임을 대역으로 연기를 한다는 것도 곧 죽음이
지만 하늘같은 고참의 명을 거역하기도 힘든 그런 상황이었다.
드디어 고참들의 자지러지는 웃음소리를 들으며 최 일병을
상대로 그 짓을 연기했다. 어차피 할거면 확실히 하자…..가
평소 신조라 최 일병의 일그러지는 얼굴을 아랑곳하지 않고
아주 터프하게 연기를 마쳤다. 고참들의 박수가 터지고
그날부터 난 별명이 한 개 더 생겼다. ? 포르노 곰 ?
그 뒤로도 이병 딱지를 떼기 전까지 몇 번 더 그런 일이 있었
다. 문제는 그 날 밤…….최 일병의 복수극이 시작됐다.
정말 미칠 노릇이었다. 언제 어디서나 쫄병의 죽통을 날리는
최 일병은 단단히 벼르고 있었던 눈치였다. 역시 기자재실로
나를 불렀다.
“ 이 ***가…….”
그의 주먹이 바로 내 턱으로 날아왔다. 그리고 연이어 또 주먹
이 날아왔다. 그런 수치스런 대역을 당한 화풀이를 나한테
하는 것이다. 약간 비틀거리자 그의 발이 가슴에 꽂혔고 더욱
흥분한 그는 무차별로 발과 주먹을 날렸다. 자세를 가다듬으며
10여분을 정신없이 터졌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 강성우…..…하하……너 고참 따먹고도 무사할 줄 알았나?”
그러면서 다짜고짜 그의 바지 단추를 풀었다.
“ 빨어!!…..”
바지 구멍 사이로 자지를 끄집어 낸 최 일병은 빨아라는 지시
를 했다. 당혹스럽기도 하고 아무리 내가 남자와 즐기는 그런
성 취향을 가졌다고는 하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는 짓은 안
해 왔는데……. 그런데 전혀 호감도 가지 않는 최 일병이 자신
의 물건을 들이 대며 빨아라고 하는 것이다. 완전 깡패 스타
일의 험상궂은 인상에다 얼굴 피부 또한 거친데다 성격마저
포악하기로 중대에서 고참들마저도 혀를 내 두르는 꼴통 체질
해병이다. 완전 강간 당하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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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가진건 여기까지로끝..ㅜㅜ다음 누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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