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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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하고 군대를 갔다온 후에 어쩌다 보니 모회사의 물류창고에서 배송일을 하게 되었다.

 

 

 

 

일은 그럭저럭 할 만 했다.

 

어머니 말씀 처럼 남들 다 가는 대학도 떨어진 새끼가 할 만한 일은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운전면허 배운다는 친구 한 놈과 어울리다 보니 면허를 따게 되었다. 그리고 그 운전면허 덕분에 배송직을 얻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정작 그 친구놈은 세 번째 미역국을 먹고 네 번째에야 간신히 합격했다.

 

 

 

 

 

벌어먹고 사는 일이라고 해도 운전은 재미있었다.

 

운송트럭을 몰다가 누군가 신호도 넣지 않고 끼어드는 승용차라도 있으면 일부러 그 큰 경적을 하고 넣어서 놀래키는 맛도 있었고, 자주 거래를 하게 되어 친하게 된 한 회사의 젊은 주임을 보게 되는 것도 삶의 낙이 되었다.

 

회사 작업복 가슴에 김승현이라는 반짝이는 명찰을 달고 있는 그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그의 해맑은 미소는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물건을 가지고 갈 때마다 나를 보고는 싱긋 웃는 그 표정이며 돌아서서 나의 앞에서 그의 회사의 창고 문을 향해서 걸어가는 그의 엉덩이는 동글동글하면서 빵빵하고 귀여웠다.

꽉 낀 작업복 바지를 통해 그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히프의 근육의 움직임과 탱탱한 허벅지는 나의 시각적인 욕망을 자극했다. 나의 물건이 흥분하는 것을 느낄 때마다 나는 나의 어깨에 올려져 있던 박스를 내려서 두 손으로 들었다. 화가 난 그것을 가리기 위해서 나는 그렇게 어기적어기적 걸어야 했다. 속으로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지금 내가 걷는 모습이 얼마나 우스울까라고 생각을 했다. 쪽팔린다는 생각에 집중을 하면서도 나의 시선은 그의 엉덩이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고향이 섬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어느 날 점심 시간에 그의 회사에 배송을 한 후에 구내식당에서 점심이라도 같이 먹고 가라고 붙잡는 그에게 못이기는 척 슬며시 그를 따라 식사를 할 때였다.

 

. 서해안에 아주 쬐끄만 섬이예요.”

 

나의 대답에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겨우 군대를 제대하고 스물셋인 나에 비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이십대 후반일 그는 그렇게 나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했다. 두세번만 보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가볍게 말을 놓고 쉽게 나를 생각하던 다른 사람들과는 달랐다.

 

, 이번에 제헌절이 월요일이라 삼일동안 황금연휴 잖아요. 놀러갈만한 데를 찾는데 마땅한데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종수씨 고향이 섬이라는 얘기를 얼핏 들은 것 같아서 거기를 가보면 어떨까 해서요.”

 

가셔도 그다지 볼만한 게 없어요. 사실 섬도 작고 멋있는 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괴암절벽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향과 인연을 끊고 살았으며 앞으로도 고향땅을 밟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외계인 같이 느껴지는 고향 사람들을 다시 보고 싶지도 않았고, 가장 불편한 것은 아버지였다. 어쩌다가 섬에서 올라오신 아버지와 방에서 단 둘이 있을때에는 얼굴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의도적으로 피했다. 밤중에 둘이서 그 좁은 방에서 누워있을 때에는 아버지에게 등을 돌리고 누워 아침해가 뜨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그래서 그가 나의 고향에 놀러가고 싶다는 얘기를 듣자 그와 하루 이틀을 같이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보다는 불편한 감정이 먼저 스며들었다. 그가 그런 나의 얼굴의 표정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했을 리도 없었다.

 

나는 섬은 아직 한번도 못 가봐서요. 그냥 여객선도 타보고 싶고, 바다도 보고 싶고... 그렇네요.” 그가 나를 보고 배시시 웃었다.

 

혼자 가실 건가요?” 그가 여자친구와 같이 간다는 대답이 나오면 가는 방법과 숙박할 곳을 소개나 해 줄 작정이었다. 내가 따라갈 필요가 없었다.

 

아니, 내가 못나서 여자친구가 없어요.” 그가 수저를 내려놓고 호탕하게 웃었다.

 

우리 회사 과장님이 사모님하고 같이 놀러 갈 만한 곳을 찾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참에 점수도 따고, 또 더 친해질 기회도 얻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요. 종수씨도 아시잖아요. 우리 과장님 성미... 한까질 하신다는거.” 그가 다시 말을 멈추고 나를 향해 씨익 하고 웃어보였다.

 

거기 배가 하루에 한 번 밖에 안다녀서 당일 여행도 안되고 불편하실 텐데.....”

 

일요일에 갔다가 월요일 배로 나오면 되겠네요.” 그가 나의 말을 잘랐다.

 

종수씨 부모님, 아직 거기 사시는거 아니예요? 종수씨 가족도 뵙고 그러면 종수씨와 더 친해질 기회도 되고 좋을 텐데....” 그가 여전히 얼굴에 웃음을 띄고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의 미소를 보면서 나는 더 이상 거절할 핑계를 찾을 수 없었다.

 

 

 

 

 

 

 

 

십여년 만에 처음으로 밟는 고향은 예전 모습을 알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변해 있었다.

 

휴양지로 조금씩 알려지게 된 키도는 휴가철인 칠팔월, 2개월 동안이긴 했지만 여객선이 직접 부두에 닿아서 손님을 실어나르고 있었다. 부두도 근사하게 지어 놓았고, 입구에는 여객선 매표소까지 있었다

 

.

 

내가 손님들을 모시고 고향에 들른다는 전화를 받으신 부모님이 미리 부두에 나와 계셨다.

 

나의 직접적인 상사도 아닌데도 부모님은 김주임네 회사 과장의 앞에서 마치 무슨 대통령이나 만난듯한 표정으로 굽신거렸다. 거의 상관도 없는 그들에게 보이는 부모님의 비굴한 표정이 슬그머니 역겨워져서 바다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부모님은 만일을 대비해서 월요일에 출발하는 배표도 미리 사놓았다고 하셨다.

 

연휴나 휴가철에는 사람이 몰려서 가끔 배표가 동나서 못타고 가는 손님들도 있어서요.” 여전히 허리를 굽히고 아버지가 과장의 눈치를 보았다. 그리면서 손으로 부두 한켠에 서 있는 마을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택시영업을 하는 낡은 승용차쪽을 가리켰다.

 

오신다고 해서 누추하지만 묵으실 방도 깨끗하게 치워놨어요.” 아버지가 어색하게 과장 부부를 보면서 웃으셨다.

 

조금 걸으셔얄 텐데, 날씨도 덥고 도로가 포장이 되어있어서 차로 가면 금방이예요.”

 

아니예요. 아버님과장의 와이프가 아버지를 향해서 밝게 웃어보였다.

 

공기도 좋고, 배안에서 너무 앉아서 왔더니 걷고 싶어요. 경치도 천천히 구경하고 싶고요.”

 

 

 

 

 

오후 내내 섬 전체를 구경하느라고 피곤하다고 쉬겠다는 과장 부부를 집에 남겨 놓고 김주임과 나는 어두워지는 고향의 시골길을 걸었다.

 

누군가 한 아주머니가 우리 옆을 지나갔다. 인사를 하려고 빤히 쳐다보는 나를 그녀도 바라보았다. 하지만 세월 탓인지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 아주머니도 나를 한번 바라보고는 무심히 우리를 지나쳤다.

 

경치 좋고, 공기 좋고.... 나도 이런데서 살아보고 싶어요.” 김주임이 어둑어둑해지는 주변을 돌아보면서 흡족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런데서 사는 사람들은 때묻지 않고 시골이라 인심도 좋을테고....” 그가 나를 바라보면서 미소지었다.

 

피식 하고 웃음이 나왔다. ‘시골 인심이라니.... 역시 안에서 살아 보는것과 밖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니까

 

왜요? 아니예요?” 그가 나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낮에 해수욕장 끝부분에 달 분화구처럼 아주 크게 움푹 패인 곳 보셨지요?”

 

나의 질문에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거 고운 모래로 된 큰 산이였어요. 그런데 여기 섬주민들이 팔아먹은 거예요. 인천에 있는 유리공장에다가요.”

 

그래요?”

 

김주임님이 순박하다고 생각하는 여기 주민들.... 돈 되면 뭐든지 팔아먹는 사람들이예요. 그것도 아주 비싼값에...”

 

그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사실, 여기가 고향인데도 오고 싶지 않은 것은......” 말을 꺼내고 나니 순간 태현이의 얼굴이 떠올랐다. 마치 생각을 떨쳐 버리려는 듯 헛기침을 한번 했다.

 

지난해에는 피서객들이 우물물을 쓰는 것이 아까웠었나봐요.”

 

?”

 

아까 해수욕장에서 마을쪽으로 오다가 마을 입구에 큰 우물 하나 있는 것 보셨죠?”

 

.”

 

하루는 이장이 그 우물기둥에 물 한통에 2천원이라고 붙였다더라구요. 아까운 물, 피서객들에게는 팔아먹자고요.”

 

그래서요?” 그가 피식 웃었다.

 

, 장난 아니었었나봐요. 피서객들이 경찰에 신고한다, 방송국에 고발한다. 다시는 안오고 올 곳이 못된다는 소문 낸다고 하고....... 그랬더니 그 팻말 떼었다고 하더군요. 없던 일로 하고요.”

 

, 시골 사람들도 이제 돈 맛을 알게 된 건가요?”

 

저기요.” 손가락으로 길가의 호박줄기에 달려있는 작은 호박을 가리켰다.

 

저 작은 호박을 여기서 얼마에 파는 지 아세요?”

 

“......”

 

사오천원 주셔야 사요. 여기서는....”

 

....” 그가 입을 벌리고 한바퀴 돌아보고는 나에게 다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한번 끄덕거려보였다.

 

, 여기 사람들이 다 종수씨처럼 착하고 좋은 분들인줄 알았는데..” 그가 손을 들어 머리를 긁적였다.

 

내가요? 착해요?” 픽 하고 웃었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 모습을 그가 보았다면 뭐라고 했을까. 다시한번 큭 하고 웃어보였다.

 

, 사람 볼줄 알아요. 종수씨 좋은 사람이예요.” 그가 내 얼굴을 빤히 보았다.

 

종수씨가 여자였다면 남한테 못주고 당장 내 사람으로 만들었을거예요.”

 

 

 

 

 

월요일 오후, 뱃시간에 맞춰 출발준비를 하고 있었다.

 

시골 음식이라고 맛보라면서 부모님은 된장과 고추장, 그리고 여러 가지 밑반찬을 바리바리 싸서 과장 부부와 김주임에게 안겨주었다.

 

배가 도착할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부모님을 과장 부부와 김주임은 들어가셔서 일 보시라고 등을 떠밀었다. 그렇게 다시한번 등을 굽히고 잘 가시라고 인사를 하는 어머니의 손에 과장 와이프가 흰 봉투하나를 쥐어주었다.


아이고. 아니예요. 이런거 못받아요.” 어머님은 다시 봉투를 건네려고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얼마 안돼요. 어머님. 너무 감사해서 드리는 거예요. 다시 꼭 놀러올께요. 몸 건강하세요.” 그녀가 부모님을 향해서 밝게 웃었다.

 

 

 

 

 

여객선이 부두로 접근을 하고 우리는 줄을 서 있었다.

 

따가운 햇살을 가리느라 손바닥으로 이마를 가리고 있는 동안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우리 옆을 지나쳐 배쪽으로 다가갔다.

 

이장의 모습이 보였다. 예전 같진 않아 보였다. ‘그래 너도 인간이니 늙었구나.’ 속으로 생각했다. ‘저승사자는 뭐하는데 너 같은 족속들만 오래산단 말이냐.’

 

그의 옆에 그의 친척들인 듯한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 중에 한 젊은 여자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윤희였다. 어렸을때와 똑같은 새침한 모습에 냉랭한 기운이 돌고 있었다.

 

 

 

 

아직 부두 끝의 게이트는 열리지 않고 있었고 여전히 사람들은 그 게이트부터 한 줄로 늘어서 있었다.

 

그 게이트 옆에 쪽문이 열리더니 그 이장의 친척들이 하나 둘씩 그 쪽문을 통해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먼저 승선을 하는 것이 보였다. 그때까지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드디어 게이트가 열리고 한 사람씩 표를 내고 승선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리가 게이트 앞에 다가섰을 때 갑자기 배 선원중에 한명이 게이트를 닫아버렸다.

 

뭐예요? 왜 그래요?” 당황한 내가 소리쳤다.

 

승선허가 인원이 다 찼어요.” 그가 굳은 얼굴로 퉁명스럽게 내뱉었다.

 

그런게 어딨어요? 우리는 표도 샀는데!” 김과장이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우리 뒤에 서 있던 사람들도 게이트쪽으로 몰려들었다.

 

아니, 이런법이 어디있어요?” “문 열어요!” “이게 도대체 말이 돼?”

 

사람들이 아우성 치는 가운데 그 선원들은 무심하게, 우리쪽에 시선을 주지도 않고 배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표 안산 이장 친척들은 왜 그냥 탄거야!”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그 순간 내 눈에는 보이는게 없었다.

 

당신들 고발할거야!”

 

이장이 부두 위쪽으로 걸음을 옮기다가 나를 돌아보았다. 선원들도 내 말에 고개를 돌렸다.

 

당신들 이장한테 얼마나 받았어! 당신들 다 고발할거야!”

 

선원중에서 제일 나이들어 보이는 사람이 한순간 나를 빤히 보더니 다시 몸을 배 쪽으로 돌렸다. 그리고 여전히 나를 노려보고 있는 다른 선원들에게 배에 타라는 손짓을 해 보였다. 그리고 배는 떠나버렸다.

 

 

 

 

 

여보세요? 키도 출항하고 있는 선박회사죠?”

 

다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짐을 들고 돌아온 우리는 부두의 매표소에 적혀있던 선박회사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

 

오늘 우리가 배표를 구입을 했는데도 배를 못탔거든요?” 나는 열려있는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등 뒤에서 통화를 하고 있는 김주임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리줘 봐!‘ 짜증섞인 과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몸을 돌렸다.

 

이봐, 당신들 무슨 일을 이따위로 하는거야!” 과장이 수화기에 대고 소리쳤다.

 

당신들 방송 한번 타고 싶어? 내 친구가 피디수첩 피디야. 당신들 왜 이래! 당신들 영업 그만하고 싶어? 문 닫고 싶냐구!”

 

 

 

 

 

그 다음 날 새벽같이 선박회사는 여객선을 다시 보냈다.

 

배를 타러 걸어가다가 바닷가 입구에서 이장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도 우리 일행을 보았을 것이 틀림 없지만 그는 등을 돌리고 우리를 외면하고 있었다.

 

나는 험악한 표정을 짓고 그의 뒷 모습을 노려보았다.

 

김주임이 그런 내 얼굴을 돌아보았다.

 

혹시, 이번 일로 종수씨 부모님이 무슨 불이익 당하시는건 아니예요?”

 

그의 말에 나는 시선을 그에게 돌렸다.

 

여러 상황으로 보면, 여기 이장 파워가 장난 아닌 것 같던데. 어제 부두에서 자기 친척들 표도 없이 먼저 배를 태워주는 것도 그렇고....”

 

괜찮아요. 그럴일 없어요.” 일부러 희미하게 그를 향해 웃어보였다.

 

같은 패들이예요. 사실. 그 빌어먹을 이장이나 아버지나...’ 목구멍에서 맴돌던 말은 나의 헛기침과 함께 공중으로 사라져 버렸다.

 

 

 

 

 

어제 그 선원들의 시선을 받으며 우리 일행과 어제 표를 사고도 배를 타지 못한 사람들이 승선을 했다.

 

선원들의 표정은 어제와는 사뭇 달랐다.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

 

사람들이 말야. 꼭 지-랄을 해야 사람취급을 해준다니까!” 여전히 분이 안풀린 과장이 부두와 배 사이에 놓여진 나무다리를 건너면서 크게 소리쳤다.

 

, 내가 어제 표를 사 놓고도 오늘 이렇게 배를 타야 하냔 말야!”

 

 

 

 

 

인천 연안부두에 도착한 우리는 선박회사의 담당자를 찾아갔다.

 

한바탕 난리를 치는 과장 앞에서 담당자라는 부장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우리는 배표를 환불 받았다.

그 외에 보상을 하겠다는 그의 말에 과장은 더욱 화를 냈다.

 

보상이면 다야? 어제 배타는 시간부터 지금 이시간까지 내 시간을 돈으로 돌려줄수 있어? 어제로 시간이나 돌려달라구! 그럴 능력없으면 말도 꺼내지 말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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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나.

게시판 관리자님 일좀 하셔야 할거 같아요.

게시판에 글을 쓰면 쓴만큼은 올라가야죠. ㅎ

올릴때마다 아랫부분이 짤려나가면 우짠대요.   요거 한편 올리는데  세번을 교정해서 붙이기를 하는 것은 너무 불편하네요.


아랫부분 이상하다 싶은 분들은 나중에 다시 한번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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