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생 ep - 07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본문
episode 7 - 행복한 24시간
다음날
학교에 도착한 도진은 혼자 있을 윤호생각에 걱정만 하고 있던중
상훈이 다가와 말했다.
"도진아 이야기 들었어?"
"응? 무슨 이야기?"
"옆학교 난리 났데 일진 애들 경찰서 잡혀가고 난리도 아니래"
도진이 상훈의 말에 순간 욱 하며
"ㅅㅂ새끼들 끌려가도 싸지 개 ㅈ같은 새끼들 아주 찢어 죽여버려도 현찮은 새끼들 아오 열받아"
도진의 갑작스러운 욕설에 상훈은 사색이 되어 버린채 말한다.
"도...도진아...너 이렇게..심하게 욕하는 거 처음 봐...ㄷㄷ;;"
"그 개X새끼들 은 욕 쳐먹어도 싸 아주 눈깔에 먹물을 쪽 빼버려서 배를 가른다음에 내장을 꺼내가지고
눈깔 먹물에 무쳐서 젓갈로 담가야 정신 차릴 새끼들 발만 안다쳤어도 진짜 다 죽여 버리는건데 ㅅㅂ"
상훈은 귀에서 피가 나는듯 자신도 모르게 귀를 막아 버렸다.
"근데..윤호는 또 결석인 건가...?"
"아니 병원에 입원해 있어..."
"헐~왜 어디가 많이 아픈거야?"
"말하자면 길다 길어..."
점심시간
카톡!!
(미친놈:태권브이 학교 끝나고 병원에 올때 햄버거 좀 사다줘 병원밥 너무 맛없어 ㅠㅠ")
윤호의 카톡을 보고 도진이 미소 짓는다.
(태권브이:알았어 치료 잘 받고 말썽 쳐 부리지 말고 있어!!!)
(미친놈:OK 심심하고 보고 싶어 미쳐 버리겠어 ㅠㅠ)
도진은 잠시 망설이다.
(태권브이:나도...)
윤호는 도진의 카톡을 보고 너무 좋아 큰 소리로 소리친다!!
"앗싸!!!!!!!!ㅋㅋㅋㅋ"
그러다 얼마후 윤호의 폰이 울렸고 윤호 아버지였다.
"한국가서 잘 지낸다고 하더니 큰 사고를 쳤더구나"
"그걸...어떻게.."
"담임 선생님 한테 전화 왔었다 잔말 말고 퇴원하는 대로 미국으로 다시 넘어와!!"
"싫어요..."
"비행기 표 끊어서 벌써 한국으로 보내 놨으니깐 더이상 실망 시키지마라"
윤호는 흥분하며 말했다.
"안 간다고요 이제야 겨우 숨 쉬며 사는것 같은데 아빠도 아빠 맘대로 하셨잖아요!!
제발 좀 내버려 두세요!!"
말한뒤 전화를 끊어 버렸다.
"언제부터 나한테 신경 써 줬다고...쳇.."
수업이 모두 끝나자 상훈은 윤호대신 도진을 부축해 주며 말했다.
"도진아 바로 편의점 가는거야?"
"아니 어디 좀 들렸다가 가야지 ㅎㅎ"
"쩝..미안해 내가 윤호랑 짝만 안 바꿨어도..같이 재밌게 학교 다녔을 건데..."
도진이 상훈의 말에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난 요즘 학교 다니는거 너무 재미있는데 ㅎㅎ
처음엔 너가 짝 바꿀땐 화났는데 요즘은 고맙게 생각해^^"
상훈은 도진의 말에 섭섭해 하며
"도진아 그럼 조심히 들어가 나 먼저 간다.."
"그래 상훈아 잘가^^"
도진은 그길로 햄버거 집으로 향했다.
"저기 치즈버거 세트 두개 주세요^^"
도진이 웃으며 병실로 들어오자 윤호는 아픈 상태에서도 벌떡 일어나
좋아 죽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도진을 반겼다.
"아 뭐야 태권브이 왜 이렇게 늦게 오는거야 기다리다 진짜 죽을뻔 했잖아 ㅋ"
"햄버거 사오라며 ㅎㅎ 최대한 전속력으로 빨리 온거야ㅎㅎ"
윤호는 도진이 사온 햄버거를 맛있게 먹으며 말했다.
"근데 오늘은 일 안가도돼?"
"1시간 늦는다고 말했어 다 먹음 가야지 ㅎㅎ"
윤호는 도진이 사랑스러워 볼을 꼬집는다.
"내가 빨리 일어나서 우리 태권브이 업어주고 씻겨주고 해야 되는데.."
"ㅡㅡ 미친놈씨 죽다 살아난 놈이 너나 걱정하세요 진짜 미쳤네;;"
"일 끝나는 대로 바로 올거지?"
"알았어..아참 그리고 그새끼들 이제 걱정 안해도된다 다 경찰서 끌려갔대 ㅎㅎ"
"진짜?? 태권브이 그동안 고생했어ㅎ"
"고생은 네가 했지 내가 뭘 했다고 ㅡㅡ;;"
"앞으로 좀 빨리 와봐 빨리!!!!!"
도진은 정색하며 말했다.
"또 이상한 짓 하려고 하지 ㅡㅡ"
"아^^;; 아니야 이상한 짓 하려는거^^;;"
"됐어 늦었어 암튼 이따가 보자고 ㅎㅎ"
"아~~뽀뽀 해주고가 Hero태권브이 제발요~"
"역시 정상은 아니야 ㅡㅡ 간다 이따봐~"
도진은 후다닥 병실 밖으로 사라졌다.
윤호는 힘든 상황에서도 도진만 보면 저절로 웃음이나고 행복해지는 자신이
마냥 바보 같다고 느꼈지만 그런 도진의 존재에 감사했다.
한달뒤
도진은 다리 깁스를 풀었고 윤호 또한 완쾌하여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날밤
윤호는 도진의 반팔티 속으로 손을 넣고는 도진의 배를 쓰다듬으며
"야 근데 나는 맨날 좋아한다고 말하는데 넌 왜 아무 말이 없는거야?"
윤호의 말이 끝나자 마자 도진이 등져 눕자 다시 자신쪽으로 눕히며 물었다.
"뭐야 정말 내가 좋기는 한거야???"
도진은 또 아무말 없이 등져 눕는다.
그러자 윤호의 손이 도진의 팬티 속으로 들어가 엉덩이를 주무르자 도진이 발버둥 치며
윤호의 머리채를 꽉 잡아 당긴다.
"아오~진짜 그걸 꼭 말해야 알아듣냐? 부끄럽게 어차피 알면서 미쳐 버리겠네 밤마다 ㅡㅡ"
윤호는 아파하면서도 좋아서 연신 웃어댄다.
"알았어 알았어 이것 좀 놔 아파 ㅋㅋㅋ"
"잠좀 자자 잠좀 너 오고 나서부터 잠을 제대로 자 본적이 없어요 진짜 ㅡㅡ"
윤호는 음흉한 미소를 짓더니 묻는다.
"근데 태권브이 너 몽정도 안하던데 딸은 어디서 치는거야? 화장실서 몰래 하나??ㅎㅎ"
"헐 ㅡㅡ 그런거 물어볼때 안 부끄럽냐??미친놈이네 진짜 아오"
"뭐가 부끄러워? 남자라면 당연히 누구나 하는 건데???"
"너같은 미친놈이랑은 틀려서 나는 지금 듣는 것 만으로도 소름이 돋는다..ㅡㅡ"
"뭐래??미국에선 친구들끼리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면서 서로 아~저렇게도 하는구나 하면서
서로 스킬 공유하는데 ㅎㅎ"
도진은 윤호의 말이 어이가 없어 하며 말했다.
"미친 그래서 니 정신상태가 그모양 이구나 나는 그딴 스킬 공유 안해도 알아서 잘하니깐
하고 싶으면 다른 사람 찾아봐 아오 드러워 ㅡㅡ"
윤호는 그런 도진의 온몸을 힘으로 압박하여 꽉 끌어 안으며
"한번만 하자 응 한번만 ㅎㅎ"
도진은 윤호의 압박에 숨을 쉴수 없어 괴로워 한다.
"야....수...숨...모..못...쉬겠어...조..좀..풀어.. 죽일셈이야?..."
"그러니깐 한번만 딱 한번만 하자구 ㅎㅎ"
"아..알았어...자..잠깐만 놔봐..."
윤호는 그제서야 힘을 풀며 도진을 풀어주자 도진은 본노의 발차기로 윤호를 침대 밖으로 떨어트린다.
"이 미친 짐승새끼야 그렇게 하고 싶으면 너 우리 반에서 꼴찌니깐 15등 안에 들면 생각 해볼게 알았냐?"
윤호는 그말에 웃으며 말했다.
"그 말 진짜지 딴말하면 알아서 해라 ㅋㅋㅋ"
의외의 반응에 도진은 소름이 끼쳤지만 꼴찌에서 15등 안에 한 번에 못 들거란 확신이 있었다.
"그대신!!앞으로 스킨십 금지야!!"
윤호는 도진의 말에 울상을 하며
"도대체 나한테 왜이렇게 가혹하게 하는거야 ㅠㅠ"
"짐승새끼니깐 ㅡㅡ"
윤호는 침대로 다시 올라와 도진의 손을 꼬옥 잡아 준뒤 말했다.
"도진아..."
도진은 또 흠칫 놀라며
"뭐야 또 무섭게 이름을 부르고 ㅡㅡ"
"나 처음에 너한테 끌렸던 내가 나도 싫었거든 근데 이게 어느순간 부터
너를 보고 있으면 행복해 지더라고 그때부터는 나도 나를 어떻게 제어가 안되더라
그거 아냐 아까 내가 너한테 나 좋냐고 물어봤을때 알면서 왜그러냐 말하는데 그한마디에
책임감이 생기더라고 앞으로 이사람은 내가 무슨일이 있어도 행복하게 해줘야 된다는.."
윤호는 말을 하고 도진을 보자 도진은 코를 골며 자고 있었고
그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도진의 입에 살짝 입을 맞춘뒤 잠이 들었다.
다음날 체육시간
윤호와 도진은 서로 상대팀이 되어 축구를 하게 되었다.
도진이 윤호를 보고선 엄지를 치켜 들더니 바로 아래로 향하게 하며 윤호를 도발 시키자
윤호또한 도진을 보고 엄지를 들더니 목을 그으며 받아쳤다.
그렇게 양 팀은 치열하게 축구를 하던 중 도진의 날렵한 스피드에 윤호팀은 한골 먹혔다.
윤호는 골을 먹자 도진의 팀을 힘으로 하나 하나 제끼며 골키퍼 앞쪽까지 왔을때
도진이 잽싸게 윤호를 마크하러 왔고 그런 도진을 보며 윤호는 웃으며 말했다.
"태권V 다치기 싫으면 비켜라 ㅎㅎ"
도진은 웃음기 하나 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윤호를 바라보며 말했다.
"다치게 하면 너랑은 이제 끝이다"
도진의 말에 윤호가 황당해 하고 있는 그 순간 도진이 윤호의 골을 뺏은뒤 추가 득점해
도진의 팀이 승리로 게임이 끝이 났다.
윤호는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도진에게 달려와 헤드락을 걸며 운동장 바닥에 쓰러진채
둘은 연신 웃어대며 윤호가 말했다.
"어떻게 그런 협박을 할수있냐 이 나쁜 자식아ㅎㅎ"
도진도 벗어나려 발버둥 치며
"협박은 네가 먼저 했거든 ㅎㅎ"
한참을 운동장 바닥을 구르며 장난쳤다.
수업이 끝나고 윤호도 도진과 같이 편의점에서 일하기 시작해서 둘은 편의점으로 가던 중
도진이 윤호의 어깨를 주무르며 말했다.
"윤호야 같이 일해줘서 고마운데 힘들면 안 해도돼"
윤호는 뒤로 돌아 도진을 끌어 안는다.
"내가 좋아서 하는거야 태권V씨 걱정 접어 두시죠 ㅎㅎ"
도진은 주변을 의식한다.
"야 임마 ㅡㅡ 좀 사람들 있을땐 자제좀해 어휴.."
윤호는 부끄러워 혼자 가버리는 도진에게 어깨동무를 한다.
"뭐가 맨날 부끄럽다고 그러는거야 부끄럼쟁이야 ㅋㅋ"
편의점에 도착한 둘을 보고 사장은 밝은표정을 짓는다
그도 그럴것이 둘의 외모가 출중해 주변 학교 여학생들이 여기로 많이 와서 매상이 많이 올라서이다.
"어서오렴 ㅎㅎ요즘은 내가 걱정이 없다 너희들 때문에ㅎㅎ 그럼 수고들 해라^^"
"네 사장님 들어가세요^^"
일을 한참 하던중 한 여학생이 도진에게 쪽지를 주고는 달아난다.
윤호는 그 장면을 보자마자
"안되겠다 태권V가 계산대 보니깐 여자들이 달라붙내 니가 이제 창고 정리해 ㅡㅡ"
도진은 어이가 없어 그냥 웃는다.
"야 너도 똑같잖아 저번에 어느 여자가 번호 묻더만 어떻게 됐냐?"
윤호는 당황스러워 하며
"그걸 어떻게 알아??그때 너 화장실 갔잖아;;"
"폰 놔두고 가서 가지러 오니깐 둘이 아주 웃고 난리가 났길래 몰래 지켜봤지 ㅋㅋ"
"뭐야? 질투 하는거야?"
"질투는 무슨 내가 너냐 ㅡㅡ"
"근데 진짜 뭐라고 써 보낸 거야 안 읽어봐??"
"궁금하면 너가 봐라~"
말하며 쪽지를 던져 주자 윤호는 쪽지를 다 읽어 보고선 갈기 갈기 찢어 버린다.
"다시는 이런 거 좋다고 냅다 받지마라 ㅡㅡ"
도진은 그런 윤호가 그냥 웃겨 웃는다.
"너~무 집착한다 진짜 무섭다 무서워 ㅋㅋ"
윤호는 바로 도진의 옆에 다가가 귀에 대고 말한다.
"오늘 밤 깨끗이 씻어라 ㅎㅎ"
"ㅡㅡ꺼져;;"
알바가 끝나고 늦은 저녁 집으로 가는중
윤호는 도진에게 말했다.
"도진아 평생 이렇게 살면 좋겠다 ㅎㅎ"
"ㅡㅡ;; 상상만해도 징글 징글하다 정신 차려"
윤호는 도진을 벽에 밀착 시킨다.
"너는 싫어? 정말 싫어?"
도진은 크게 한숨을 쉰다.
"아..쪼오옴..또 도졌네 도졌어...어휴"
윤호는 정말 심각한 표정으로 도진을 뚫어지게 쳐다본다.
"진짜 싫으면 눈 뜨고 좋으면 눈 감아"
도진은 또 한숨을 크게 내쉬며 눈을 감는다.
그순간 도진의 입술로 따뜻한 윤호의 입술이 포근한 이불 처럼 살포시 덮치자
도진은 양손을 윤호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입을 때고 말한다.
"바보야 넌 도대체 뭐가 그렇게 불안해서 매번 이렇게 확인 받으려 하는거냐?
내가 싫었으면 너랑 이렇게 24시간 붙어 있겠냐? 너도 알고 있잖아 그럼 그만 좀해
너 이럴때 마다 진짜 힘들다 알겠어?"
도진은 말하고 나서 얼굴이 붉어지며 먼저 가버렸다.
윤호는 도진의 말에 다시 환하게 웃는다.
"알았어 태권V 같이가~ㅎㅎ"
둘은 침대에 누워 잘 준비를 하던중
윤호가 아까 도진이 했던말이 기억이나 도진을 꽉 껴안는다.
"아~오늘도 너무 행복한 하루였어 태어나길 잘한거 같아 안그랬으면 우리 태권V도 못만나고
으~상상도 하기 싫다 ㅋㅋㅋ"
도진은 또 윤호가 꽉 껴안는 압박에 숨을 제대로 못쉬자
"아..지...진짜..너 일부러..나죽이려..하는거지...미친..진짜..언젠가 질식사 할거야 분명히..으"
"너무 좋아서 그렇지 ㅎㅎ"
윤호는 그렇게 한참을 도진을 괴롭히다 행복한 표정으로 둘은 잠이 든다.
계속...(ps:매번 추천/댓글 달아주시는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