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 줄여드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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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로스를 착용한 이후부터 승빈의 상태가 점점 이상해져가는게 보였다. 당연히 태혁이 노린거지만..
승빈은 기숙사 방에 들어올때 이제 옷을 입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전수해준 아네로스 사용법 때문이다.
침대에 누워 괄약근 수축 이완과 동시에 유두를 자극하면 점점 달아오르는 성욕에 중독되어 가는게 보였다.
단 일주일만에 내가 들어오던 말던 그 행위에 집중하고, 침대가 젖어가는줄도 모르고 스멀스멀 올라오는 쾌감에 휩싸여감을 즐기는 듯 했다.
"형 이제 꽤나 집중하시네요?"
승빈이 갑작스러운 태혁의 질문에 대답했다.
"어, 좀 자극되는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네?"
"ㅎㅎ 열씸히 하시네요. 저도 좀 자극 받는듯?"
"허허 그래?"
그렇게 지내니 일상 생활에서 아네로스 자극으로 더이상 팬티 한장으로는 자지끝에서 나오는 물을 감당할 수 없게 되어, 정조대 바깥으로 콘돔을 착용할 지경까지 오게되었다.
기숙사에 들어온 승빈은 밖에서의 옷의 불편함 때문인지 이제는 바로바로 나체상태로 다니기 시작했으며, 이 층에사는 기숙사생들도 이러한 승빈의 상태를 알기에, 나체로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거나, 샤워실에서 정조대나 아네로스를 착용한 승빈을 봐도 더이상 반응하진 않았다.
다행인건 다들 착한건지, 의료용이라 하니 신고도 민원도 없었다는 점이였다.
6주째 되는 시점에 24시간 내내 승빈의 자지에선 프리컴이 흘러내렸다. 의자에 앉거나 엉덩이에 조금의 자극이 가해지면 '찍'하며 살짝 강한 프리컴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형, 다 좋은데 방 바닥에 너무 흘리시는거 아니에요?"
"어.. 미안.. 이게 내가 조절이 안되는데.. 콘돔을 끼고 살아야하나?"
"아니 그러실 필요까진 없어요"
"그럼?"
"이제는 해드릴때가 된거 같습니다"
"???뭘?"
태혁은 상자에서 젤과 라텍스 장갑을 꺼내 착용하며
"여기 엎드려 누워보세요. 무릎대고, 상체는 편하게 계시고, 엉덩이 들어서, 맞아요 그자세로"
"뭘 해준다는 거야?"
"전립선 마사지입니다."
"아니 그건 아네로스로 하고있잖아?"
"형 이게 점점 쌓이다보면 아네로스만으로는 힘들어요. 가끔 직접 짜내야하는 경우도 생긴다구요"
"그래?"
"그럼요. 한번 받아보시면, 진짜 시원할 겁니다. 잠깐 차가워요"
젤을 짜내 승빈의 아네로스가 빠진 엉덩이에 바르기 시작했다. 음모는 계속 정리하지만 엉덩이 까지는 아직 정리하지 않아, 앞뒤의 관리차이가 묘하게 흥분되는 모습이였다.
"이제 손가락으로 직접 자극을 줄껀데요. 혹시 아프시면 말씀하세요"
"손으로? 으.. 뭐야"
아네로스로 이미 길들여진 구멍은 손가락따위는 쉽게 침범가능하였다. 자유도가 별로 없는 아네로스보다 관절이 자유로운 손가락과 태혁의 감각이 더해져 승빈의 전립선에 자극을 주기 시작했다.
"흐..읏.."
"여기죠? 봐봐 벌써 쌓인게 나오잖아요?"
"으..응.. 그러네.."
"자 계속 자극 들어갑니다"
"으..으앙.. ㅇ.."
정조대 끝에서부터 프리컴도아닌 정액같은 백탁액이 질질 새어나오는데, 자극이 센지 승빈의 몸이 부르르 떨리는 것까지 느껴져 제대로 호강중인 태혁이였다.
나머지 한 손으로 유두를 자극시켜 주면서 전립선 쾌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 30분이나 이어진 자극에 바닥은 이미 끈적이는 액체들로 흥건해졌고, 승빈의 숨은 헐떡이며 간신히 정신줄을 붙들고있는게 보였다.
"형 이제 앉아서 이것좀 보세요"
"허억.. 허억.. 우..와.."
"이게 그동안 쌓인 물인데, 원래 정조대 착용 초반에 해드리려다가, 아네로스로 좀 자극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이제야 해드리네요"
이런 배려심 깊어보이고, 나를 생각해준다는 언변에 승빈은 다시금 태혁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 고맙다 나때문에.."
"아니요 저도 이제 꽤 오기가 생기거든요... 근데, 갑자기 포기하신다고 할까봐.."
"아니야 아니야 절대로 포기안해.. 끝까지 잘 부탁해.. 내가 해준것도 없는데 이렇게 많이 도와주고.."
"형이 제 말만 잘 들어주면, 이정도 쯤이야 ㅎㅎ"
그렇게 전립선 마사지를 일주일에 두번 받게 된 승빈은 24시간 나오던 프리컴이 확실히 많이 줄었음을 느끼고, 다시금 태혁에게 고마워했다.
******
근데 인간이란 무엇인가.. 끊임없이 다음 단계를 추구하는 종족이 아니던가? 그것은 쾌락도 마찬가지였다. 담배에, 술에, 마약에 중독되듯 승빈은 점점 전립선 자극의 쾌감에 자극되어갔다.
그동안 태혁이 전립선 마사지를 해주는 날이 아니면 아네로스를 넣고 유두를 괴롭히는 일을 해오다가, 어느 순간 그 자극을 찾으려 손으로 아네로스를 움직이는 지경까지 온것이다.
하지만, 연약한 손가락같은 두께의 아네로스로는 그 자극을 쉽게 얻을 수 없는게 당연했다. 7주차에 그걸 눈치챈 태혁은 바로 다음단계로 넘어갔다.
"형, 이제 자극이 덜하신가봐요? 스스로 움직이기도 하고?"
"..어 그러네..? 아네로스가 더이상 자극이 안오는것 같기도 해"
"이쯤 되면 이제 평범한 도구로는 자극이 잘 안오는 걸거에요."
"..그럼 어떻게 해야되?"
"이게 형 딜도라고 알아요?"
"딜..도.. 알지.."
"이게 여자들만 쓰는게 아니라, 남자들도 사용 가능하거든요. 아네로스랑 비슷하게 사용하시면 되요"
이제 딜도따위로는 괴리감을 느끼기 어려워질 정도로 가스라이팅들 당한 승빈은 어서 사용법을 알려달라는 눈빛을 하였다.
"사용법은 간단해요. 이렇게 손으로 잡고. 다리를 양 옆으로 젖히고, 왓다갔다 하시면 되구요. 자세는 편한 자세 한번 찾아보세요.ㅎㅎ"
역시 상자에서 꺼낸 작은 딜도를 건네어주었다.
"젤을 바르시고, 맞아요 그렇게. 엉덩이 살짝 풀어주시고, 힘을 좀 빼시면 좋아요"
"으.읏.."
아네로스를 처음 착용했을 때와 비슷한 감각이였는데, 넣자마자 바로 깊숙한 곳에서부터 무언가 올라와 자지끝으로 향했다.
'찍.'
"오.. 바로 자극점을 찾으셨네, 진짜 소질있으신가보다.."
갑작스런 칭찬에
"ㅎㅎ.. 그래?"
기분이 좋아진 승빈은 점점 왕복운동에 익숙해져갔다.
"맞아요. 형, 이 상자에서 딜도 꺼내쓰시면 되요. 종류별로 있으니까, 말 안하시고 사용하신다음에 다시 넣어노심 됩니다."
"어.. 고마워 태혁아.."
"그럼 전 약속이 있어서, 혹시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물어봐주세요. 영상같은거 촬영하셔서 보내주시면 질문도 쉽게 이해되고 답변도 더 잘해드릴 수 있을겁니다!"
"그래.. 잘 다녀와"
"그럼 20000"
태혁이 나간 뒤에 찌걱찌걱 소리와, 신음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꿀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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