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전용엘리베이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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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 모드)
김부장과 이번 회의에서 논의할 안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정문쪽에서 무슨 다다다—하는 소리에 보니 진청색 정장의 그가 달려오고 있었다.
그가 엘리베이터에 타려 하자 김부장이 막아선다.
“됐어. 그만 가봐.”
“네.”
문이 닫히고 그녀석은 자기가 내려야 할층번호도 누르지 않은채
숨을 몰아쉬고 있다.
늦어서 뛰어왔는가 보군…ㅋ
타고나서 한참후에야 이게 사장전용 엘리베이터인줄 알았는가 보다.
당황한 녀석의 얼굴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가 뻔히 보인다..쿡..
몇층가냐는 물음에도 역시 놀란다.귀여운 것…
녀석이 내리는데 한참이 걸리는것도 아니지만
나 내리고 난 다음에 내리라고 말했다.
ㅋㅋㅋ 또 보인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아마 속으로 욕하겠지..그게 뭐 얼마나 걸린다고..하면서…ㅋㅋ
그렇지만 그 짧은 시간이나마 너와 같이 하고 싶은걸…
(사장실)
흠..올때가 되었는데..왜이렇게 안오는거지…
이 천하의 서지후가 이렇게 초조해 하다니…
친구들이 보면 죽을때까지 놀리겠군…ㅡ.ㅡ
-똑똑
“사장님. 박이사님과 유하민씨 오셨습니다.”
“들어오시라고 해.”
-딸깍
“좋은 아침입니다. 사장님.”
“쿡..네..아저씨.”
“사장님. 회사안에서는 박이사라고 부르라고 몇번을 말씀드렸습니까?”
“네네..알았어요. 알았어. 근데 아저씨한테 박이사라고 부르기가 영 이상한데 어떻게 해요..”
“흠흠…아..유하민씨 왔습니다. 하민아 인사하거라. 이 회사 사장님이시다.”
“네..안녕하세요? 유하민이라고 합니다.”
“피식… 그래? 난 서지후라고 한다.”
어..그런데 이 사장이라는 사람..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아까 엘리베이터에서 본 것 말고도 왜 이렇게 낯이 익지?
이상하네…목소리도 그렇고….분명 옛날에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으으으..모르겠다. 뭐 어디서든 봤겠지…하고 그냥 넘기는 하민이다.
워낙에 하민은 사람얼굴 이름 전화번호 기억하는데는 소질이 없는터라..
“왜? 내 얼굴에 뭐라도 묻었나?
아님 내가 그렇게 뚫어지게 볼만한 인물인가?”
헉…내가 그렇게 빤히 쳐다보고 있었나?..으…
“아..아닙니다. 실례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피식…싱겁기는… 아..그건 그렇고 영어와 독일어를 잘한다고 했던가..
내가 그쪽으로는 영 잼병이니까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
“네.”
무슨 사장이 영어도 못하냐고 묻고 싶지만 참는 하민이다..
“아..그럼 이만하면 인사는 한 것 같고..
내 방 바로 옆이 너가 일할 방이다.
가보고 뭐 더 필요한 것 있으면 말하도록 해.”
“네. 알겠습니다.”
“그럼 저도 이만 가보겠습니다. 사장님.”
“네..그러세요 아저씨..아…박.이.사.님.”
“네…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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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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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린 C.E.O라...
기대되는걸~~
(뭐야~ 여기까지 와서도 돈보갈 티내는거냐,너는~~)(x23)
기대되는걸~~
(뭐야~ 여기까지 와서도 돈보갈 티내는거냐,너는~~)(x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