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위] 4 SOME 마사지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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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수위가 꽤 높습니다.

취향 아닌 분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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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이번엔 뒷목과 등허리, 날갯죽지 그리고 척추, 이어서 둔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마스터가 마사지의 경로를 설명하며 미끄러운 오일을 나의 등과 엉덩이에 듬뿍 흘렸다. 아까 전에 뿌린 오일도 향기가 좋았는데 이번에 뿌린 오일은 다른 차원으로 좋았다. 


아까는 상쾌하고 프레시한 기분이었다면 지금은 뭔가 몽롱하고 야릇한 느낌. 


“혹시 오일이 달라졌나요?”


난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지금 뿌린 게 더 마음에 들어서.


“네, 아까는 우울한 기분을 완화해주는 로즈마리 오일이었고, 지금은 수면유도에 탁월한 라벤더 오일이에요.”


마스터가 말했다.


“아~ 네.”


난 뭔지 모르지만 일단 호응했다.


“지금부턴 저희 트레이너들도 언더웨어를 탈의하고 올누드로 진행할 거예요.”


마스터는 원래 그런 수순이라는 듯 말하며 입고 있던 스포츠 드로즈를 아래로 벗어 내렸다. 


그 순간 믿을 수 없을 만큼 복근을 가로질러 쫘악- 뻗어 오른 발기된 페니스가 어마어마한 위용을 드러냈다. 안 그래도 마스터의 몸은 구리빛 피부에 선명하게 갈라진 말근육의 피지컬을 선보이고 있었다. 거기에 한계까지 풀발기된 크고 굵직한 자지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인간 섹스병기의 끝판왕 그 자체였다. 


만약 내가 여자였다면 마스터의 올누드 피지컬 하나만으로 아작 나버릴 그런 느낌.


글쎄, 뭐랄까?


마스터는 남자인 내가 봐도 괜히 묘하게 이끌리는 야하고 섹시한 아우라가 있었다.


이어서 케이 씨와 제이도 언더웨어를 탈의했다. 


케이 씨는 나의 아버지와 동년배이신 40대 후반의 유부남이었는데 몸은 살짝 벌크타입의 근육질로 젊은 시절의 강렬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계셨다.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사지 업계에 뛰어들었다고 하셨지만, 그러기엔 감춰지지 않는 카리스마와 피지컬이 상당히 훌륭하신 분이었다. 그러신 분이 지금은 알몸이 되어 내 몸을 교보재 삼아 마사지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그리고 제이는 요즘 잘나가는 애들의 정석처럼 귀티 나고 세련된 외모에 몸매 또한 군살 하나 없이 매끄럽게 잘빠진 슬림한 체형이었다. 다음 학기 등록금을 벌어야 해서 피치 못하게 휴학계를 내고 알바전선에 뛰어들었다고 했지만, 그런 것치곤 너무 아이돌처럼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외모를 지니고 있어 지금 상황이 매우 짠해 보일 따름이었다.  


하기야 그런 상황은 피차 나도 마찬가지지만.


나 또한 세나의 가방비를 벌기 위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알몸으로 마사지 베드에 엎드려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


암튼 마스터, 케이 씨, 제이까지 모두 자지가 풀발로 꼴려있는 상태라 왠지 분위기가 애매모호한 것이 심상치가 않았다. 그리고 쳐다봤던 촬영기사님까지, 물론 그는 옷을 정상적으로 다 입고 있었지만 바지 앞이 심하게 불룩 튀어나와있는 것이 본의 아니게 촬영기사님도 풀발이 되어버리신 듯했다.


그나마 한 가지 다행인 건, 이곳엔 전부 다 남자들만 있다 보니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알몸으로 있어도, 그리고 자지가 풀발기되어 위로 쭉쭉 뻗어있어도 민망하다거나 쪽팔린 기분이 덜하다는 점이었다. 


만약 여기에 여자가 있었다면 엄청나게 민망했을 듯.


“제가 먼저 태혁 씨의 뒷바디를 마사지하면서 시범을 보일 거예요. 그러면 케이 씨는 제가 했던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시면 되고, 제이 씨는 제가 태혁 씨의 앞바디를 마사지할 때 그때 동일한 방식으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마스터의 말에 의하면 케이 씨는 나의 뒷바디 담당이고, 제이는 나의 앞바디 담당이라는 뜻인 듯했다. 


하기야 장시간 마사지를 하다보면 받은 사람이야 좋지만 해주는 사람은 힘도 들고 기도 빨.릴. 텐데, 여긴 트레이너들의 그런 고충을 고려해서 체력소모를 균등하게 배분하는 것 같았다. 


그렇담 이곳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업무가 체계적이고 직원들의 배려를 우선시하는 매우 괜찮은 업소라는 뜻이었다.


“그럼 태혁 씨의 뒷목부터 마사지를 시작하겠습니다.”


마스터가 마사지 베드 위로 올라와 벌린 허벅지 사이로 내 몸을 둔 채 두 손을 뻗어 나의 뒷목을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였다.


‘으읏!’


난 숨죽인 채 움찔 놀라고 말았다.


뭐지...?


닿은 것 같은데...


아닌가...?


맞아...


정확히...


닿은 것 같아......


순간 뭔가 둥그런 알맹이가 나의 항문을 뜨겁게 짓눌러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스터의 자지 끝에 달려있는 귀두인 것 같았다. 지금의 자세로 봐선 마스터의 귀두 말고는 내 뒤에 닿을만한 게 전혀 없었다.


문제는 오일.


지금 내 항문이 오일에 흠뻑 적셔져 아주 미끌미끌~ 미끄럽다보니 마스터가 움직일 때마다 그의 자지귀두가 내 항문 속으로 들어올락 말락 몹시 위태롭게 움직이고 있었다.


‘아... 이걸 어쩐다...? 마스터의 자지가 내 몸속으로 들어오는 건... 싫은데......’


그렇다고 이 얘길 마스터에게 할 수도 없었다. 마스터는 지금 트레이너들에게 교육할 마사지를 시연하고 있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지금의 이 자세에선 당연히 마스터의 자지가 나의 항문에 닿을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각도였다. 어쩌면 마스터 역시 내 항문에 자신의 자지가 닿는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본분을 유지하며 마사지 교육을 시전하고 있을 터였다. 


‘어어억!’


순간 난 허리가 크게 들썩여졌다.


혹시...


들어온 거야...?


설마...


아냐...


아니네......


“휴......”


일단 난 안도의 숨을 길게 내쉬었다. 


순간적으로 뭔가 미끄럽게 뚫리는 느낌이 들어 마스터의 자지가 내 후.장.을 뚫고 안으로 들어온 줄 알았는데 가만히 느껴보니 아니었다. 마스터가 나의 날갯죽지를 마사지하느라 그의 하반신이 내 쪽으로 힘껏 다가온 것을 내가 엉덩이에 힘을 꽉 줬더니 그의 자지가 나의 항문을 뚫지 못하고 위로 쭈우욱- 미끄러져 올라간 것이었다.


지금도 자세히 느껴보니 딱 그런 상황이었다.


마스터의 발기된 자지가 나의 갈라진 엉덩이 사이에 일자로 놓여있는 상태.


천만다행이었다.


만약 뚫려버렸다면 나도 나지만, 본의 아니게 뚫어버린 마스터도 얼마나 당혹스러웠을까?


‘으으윽!’  


순간 내 허리가 또 심하게 뒤틀렸다.


혹시...


이번엔...?


설마...


아...


아니다...


아니야......


“휴우......”


나는 또 안도의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찰나에 또다시 항문이 뜨겁게 뚫리는 느낌이 들어 내가 살짝 엉덩이를 비켰더니 이번엔 마스터의 자지가 위가 아닌 아래로 미끄러져 나의 사타구니 사이로 깊숙이 들어온 것이었다.


‘와... 이거 정말......’


긴장과 스릴이 장난 아니었다. 


세나랑 같이 롯데월드에서 탔던 후렌치 레볼루션의 10배 긴장감. 


맨 뒷좌석에 탔었던 스페인 해적선의 20배 아슬아슬함. 


아니, 매직 아일랜드에서 극도의 공포심을 느꼈던 자이로드롭의 훅- 내려앉아 완전 숨멎하는 딱 그 수준!!


「주르르륵- 쭐떡~ 쭐떡~ 사아아악- 스으으윽- 쭐떡~ 쭐떡~」


‘이 소리는 또 뭐지?’


나는 점점 알 것 같았다. 


마스터가 나의 뒷목을 마사지하느라 몸을 내 쪽으로 기울이면 그의 자지가 나의 힘준 항문에 가로막혀 위로 주르륵- 미끄러져 올라갔고, 마스터가 나의 척추를 마사지하느라 몸이 아래로 내려가면 그의 자지도 동시에 나의 엉덩이 사이를 가르며 아래로 사아악- 내려갔다. 


그러다 다시 또 마스터의 몸이 내 쪽으로 다가오면 이번엔 그의 자지가 나의 허벅지 사이로 스으윽- 들어오면서 그의 자지와 내 자지가 맞닿아 부딪치고 비벼져 쭐떡~ 쭐떡~ 오일 마찰음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이었다. 


근데 이거 정말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 타는 것보다 훨씬 더 100배 이상의 강력한 스릴과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놀이기구는 안전장치라도 있지만 지금 이 마사지는 안전장치가 없다보니 나의 무방비한 항문이 마스터의 발기된 자지에 언제 뚫려버릴지 아예 대책이 없기 때문이었다.  


“자, 이번엔 케이 씨가 제가 했던 순서대로 동일하게 진행해주세요.”


마스터가 마사지 베드에서 내려가며 말했다. 이어서 케이 씨가 베드에 올라오며 마스터가 했던 그대로를 똑같이 내 몸에다 시전하기 시작했다.


‘으음......’


나는 좀 난처한 기분이 들었다. 그의 연세를 놓고 봤을 때 아버지나 다름없으신 분이 알몸으로 내 몸을 마사지해주고 계시니 왠지 죄송하면서도 뭔가 금지된 행위를 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특히 이 어르신의 굵직한 자지가 나의 항문을 뚫어버릴 듯 힘으로 다가올 때면 그런 금기시된 기분은 더욱더 강렬하게 솟아올랐다.


그리고 아까 유심히 봤을 때 마스터의 발기된 자지는 바나나처럼 위로 휘어 올라 복근 위로 바짝 서있었던 반면, 케이 씨의 발기된 페니스는 평소에 자지를 팬티 아래로 내려놓는 편이신지 발기된 상태가 포물선처럼 아래로 휘어 갈고리 같은 형태를 띠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마스터는 몸이 내 쪽으로 다가올 때 나의 항문이 뚫릴 것 같은 위험이 느껴졌다면 반대로 케이 씨는 몸이 아래로 내려갈 때 나의 항문이 그의 갈고리 자지에 걸려 확 뚫려버릴 것 같은 위험이 느껴졌다.


‘허어억-!!’


순간 내가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케이 씨의 발기된 갈고리 자지가 나의 후.장.을 뚫고 내 몸을 도축장의 짐승처럼 확 걸어버린 것이었다.


***


[잠시 휴식타임]


우린 휴게실에 앉아 시원하게 아아를 들이켰다. 


여기서 우리는 제이, 케이 씨 그리고 나였다. 


촬영 중간에 잠깐 짬이 난 거라 옷은 입지 않았다. 마스터의 말로는 휴식시간이 끝나면 다시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데 굳이 오일에 젖은 몸으로 옷까지 입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 그 짤막한 시간에 괜히 불필요하게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할 그럴 시간도 없다며. 


그리고 마스터 또한 완전히 다 벗은 올누드로 움직이고 있었다. 복근 위로 바짝 휘어 올라있는 발기된 자지를 그대로 드러내며.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우리도 휴게실에 알몸으로 앉아있었다.


“태혁 씨, 아까 일은 미안하게 됐어요.”


케이 씨가 겸연쩍은 얼굴로 내게 사과를 건넸다. 


그가 미안하다고 한 건 자신의 갈고리 자지로 나의 항문을 뚫어서 걸어버린 것에 대한 사과였다.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솔직히 나는 기분이 좀 그랬지만 의도치 않게 벌어진 일이라 괜찮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내 처음을 뚫었으니 아저씨가 책임져요, 이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리고 어찌 보면 남자끼리 그런 거라 그냥 웃어버리고 마는 해프닝으로 생각하면 또 그냥 그뿐이었다.


“저도 남자의 몸에 들어간 게 처음이라.”


케이 씨는 그동안 여자인 아내하고만 해봤지 남자의 몸을 쑤.셔.본 건 처음이라 아직도 자지가 얼얼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테이블이 유리로 되어있어 앞에 앉아있는 케이 씨의 자지가 훤히 다 보였는데 적잖은 충격의 여파인지 발기된 귀두가 시뻘겋게 달아올라 요도구에서 쿠퍼액을 줄줄 눈물처럼 흘리고 계셨다.


그렇담 그 쇼킹한 충격은 나만 느낀 게 아니라는 사실.


“저도 이따가 태혁 씨 앞에 마사지해드릴 때 조심해서 해야겠네요.”


그때 옆에 있던 제이도 말을 꺼냈다. 본인도 이런 알바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며 남자의 알몸을 만져본 경험도 전혀 없어서 자신이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런데 그렇게 말한 것치고 제이의 자지가 핑두로 빨딱 서있었으며 발그레한 분홍빛 유두도 전보다 살짝 더 솟아올라있는 모습이었다.


그래봤자 남자의 몸이지만 그래도 뭐랄까?


제이의 올나체를 보면 볼수록......


아니, 됐고.


그러고 보면 나나, 케이 씨나, 제이나, 우린 모두 이런 게 처음 겪는 일이라 마치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물론 나는 오늘을 끝으로 이곳에 다시 올 일이 없지만, 그에 비하면 케이 씨나 제이는 여기서 계속 일을 해야 하므로 나보다는 더 벼랑 끝에 매달린 심정일 것 같았다.


그러는 동안 휴게실에서 아아를 만들어준 남직원이 우리의 알몸과 발기된 자지를 보며 호흡을 거칠게 내쉬었고, 잠깐 쉬러온 족욕사도 우리 옆 테이블에 앉아 바지 앞에 단단한 텐트를 쳐올렸으며, 또 커피를 마시러 온 잘생긴 카운터 남직원도 얇은 유니폼 밖으로 굵직한 자지윤곽을 그대로 표출하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이곳의 남직원들은 전부 하나같이 잘생긴 존잘 비주얼에 스태미나까지 왕성해서 유니폼을 입고 있어도 발기된 자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굉장히 야하고 섹시한 이미지였다.


“저기 태혁 씨, 아까 여자 모델 촬영하는 거 조금이나마 시간이 되면 관람해보고 싶다고 하셨죠?”


그때 마스터가 우리에게 다가오며 물었다. 아직도 발기된 자지가 중심에 단단하게 서있는 상태로.   


“네, 뭐, 조금.”


나는 괜히 무안한 마음에 우물쭈물 대답했지만 속으론 엄청난 판도라의 호기심이 끓어오르고 있었다.


‘내가 정말 실제로 보게 되는 걸까?’


아프리카 흑인들의 <블랙 투 스틱> 마사지.





---------------- 계속




지난 회 짧은 시간인데도 몇몇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셔서 의욕이 생기네요.

자기 전에 한 편 더 올립니다.

이번 회에도 댓글 많이 남겨주시면

내일 반차 내고 고향 내려가는데

가기 전에 한편 더 올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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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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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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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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