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자 - 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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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엄연히 100%픽션이므로 재미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PTSD? 들어본 적 있는데... 설마 노이로제같은건가요?"


"네. 유감스럽지만 몇년 전에 있었던 일이 큰 영향을 끼친 탓에..."


"그러니까 오조오억이래도 안 하겠다는거죠?"


"그렇습니다. 저도 몇번을 설득한 적이 있는데... 그나마 아역 커리어있기도 하고 사모님들이나 아가씨들 스폰 정도는 가끔 받고 있는터라 겨우겨우 작품에 들어갈 정도이긴한데... 아... TMI꺼냈네요. 그리고 댁이 올해 하반기에 맡을뻔한 작품말이에요. 댁이 물어다준데도 하기가 좀 힘들듯싶네요. CJ쪽에서 중국자본 왕창 받아먹은 걸그룹 서바이벌 예능 MC 맡기로 해서... 죄송하지만 다른 분 알아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뭐 일단 알겠어요. 그런 구구절절한 얘기 아니어도 PTSD인지 뭔지 저도 그런 부분은 이해할거니까... 제가 그 분팬이기도 하고 괜찮은 작품을 저 대신 잘 해줄거라 생각해서 기회를 드리는건데... 알겠어요. 그러고보니 대륙이 빠른 성장을 했잖아요. 인구도 많고... 그러니 그 나라는 돈이 돈을 낳는 구조가 제대로 성립되는거죠. 근데 그게 어디까지 가는지는 저도 장담 못 해요."


"악담하시는건..."


"제가 악담하는걸로 보이셨나요? 전 그저 앞으로 다가올 큰 그림을 그린거뿐이에요. 아무리 부자가 많은 중국이라지만 그 동네가 뭐하는 곳입니까? 억만장자들마저도 공산당 간부 앞에서는 찍소리 못 하는 지옥 불구덩이잖아요. 공산당이 뭐 언제 변할지도 몰라요. 거기서 그냥 MC만 제대로 보면 큰 돈준다니까 그 분도 굳이 몸쓸 일이 없으니 꿀빠는거겠죠."


"그렇다고 배우님을 두번 다시 같은 동성하고 몸 섞게 하는건 저도 원치 않습니다. 배우님이 그 일을 겪고 나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누구보다 잘 아니까요. 소문낼거면 소문내세요. 저희야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니까요."


"누가 소문낸대요? 알겠어요. 매니저님이 강경 대응하는거보니까 참 눈물납니다. 그 형이 다른 애들 몇명하고는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만..."


"당신도 같은 배우잖아요."


"같은 배우니까... 그리고 라이벌 관계도 아니고 세대가 다르다보니까 후배 양성이랍시고 도와줄려고 한건데... 뭐... 공짜는 없긴하지만요."


"그만하시죠."


"알겠어요. 저도 이런 불편한 분위기가 거슬리네요."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온 배우는 바로 박서준이었다. 2021년 1월은 너무나도 추운 날씨덕에 안그래도 분위기가 썰렁한데 다른 배우 매니저랑 기싸움에서 패배해서인지 더욱 냉랭해졌다. 박서준은 자기가 비밀리에 다니고 있는 클럽과 밀접한 게이바에서 양주를 마시고 있었다. 그 옆에 남궁민이 슬쩍 왔다.


"뭘 그렇게 쳐마시고 있어?"


"형. 나말야... 까였어."


"천하의 박서준이 까였다고?"


"어. 형이 딱 한번만 먹었던 애말야."


"아... 여진구... 5년전에 해봤지. 그때 애가 딱 스무살되던 시기이기도 하고 남자로서의 매력이 있어보이길래 건드려봤더니 다음부터는 날 안 만날려고 하더라. 좀 더 좋은 작품 물거나 고액을 제안해봐도 결국에는 깨꼬닥~ 그리고 심리상담받은 기록도 있길래 포기했지."


남궁민도 씁쓸한 마음을 이기지 못한채 양주를 한잔 제대로 비웠다.


"형이 꼭 순한 양들만 길렀던건 아니네."


"사람이 다 똑같아보여도 여러가지로 나뉜다. 여진구처럼 그거 한번 맛본 뒤에 충격 제대로 먹어서 마음의 문을 닫은 놈! 5단계죠. 이런 애들이 대게 물욕이 없거나 어렸을때부터 차곡차곡 모아둔게 있어서 굳이 이거 아니여도 밥빌어먹고 사는 놈들이지. 4단계..."


남궁민은 또 양주는 들이켰다. 박서준도 양주를 마시면서


"형. 4단계는?"


호기심어린 눈빛을 쏘아댔다.


"하기는 싫은데 소속사 윗선 눈치보이거나 금융치료받을려고 이악물고 버티는 애들이지. 나도 할때마다 4단계 느낌나는 애들한테 미안한 감정이 없는건 아니거든. 그치만! 나 즐겨야할 권리있고 걔네들도 얻어가는게 없는건 아니니까! 3단계... 한번하고나서부터 그냥 아무렇지않게 받아주는 스타일이지. 그렇다고 걔네들이 이런걸 즐기는건 아니지. 그치만 생각보다 할만하고 무엇보다 보상이 어마어마하니까 제안이 온다? 안할 이유가 없으니까 승낙하는거지. 그치만 3단계랑 4단계의 공통점이 뭔지 알아? 자신들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생각이 들때쯤 손절치는거지. 그때부터 바쁘다는 핑계대거나 다른 애 소개시키면서 빠져나갈려고 하는 애들이 있어. 중요한건... 2단계부터 무섭다는거지."


"나 오늘 5단계 제대로 까여봐서인지 2단계부터는 완전 환영인대."


"뭘 모르는 소리... 2단계부터는 벼룩이야. 벼룩. 2단계... 원래는 평범한 남자들이였지만 한두번 당하고나서부터는 성정체성이 흔들리기 시작하는거야. 여기서 더해서 완전히 변한 애들도 좀 있더라. 2단계부터는... 처음에는 같이 짝짝꿍이 맞으니 누이좋고 매부좋다는게 이런거라 생각하겠지. 그치만 걔네들은 손절을 모르거든. 돈주는건 둘째치고 변질된 쾌감을 이런걸로 채우려는게 얘네들이야. 빨리 식는 애들은 그나마 다행이야. 그치만 얀데레한테 걸리는순간... 인생 꼬이는거지."


"그나마 형은 길게 가는 스타일이라 그런 애한테 걸려도 오래 버티는거같더라."


"그냥 익숙한 애들 위주로만 만나는터라... 물론 몰랐던 애들중에서도 기분좋았던 애들이 좀 있긴해. 그건 그렇고..."


"아참 얀데레는 뭐야? 츤데레도 아니고..."


"어이구...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이 답답한 스타일... 친한 동생이지만 정말 좀 그래. 일단 츤데레에 대해 함 말해봐."


"싫은 척하면서 좋아하는 애들...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는게 걔네들두고 하는 말이지."


"어. 그럼 얀데레는말야. 집착쩌는 애들말야!"


"아..."


"니가 몇번 놀아주다가 질려서 버렸는데도 니 주위를 맴돈다고 생각해봐."


"어우... 기가 찰 거 같은대. 상상도 하기 싫다. 집착쩌는 애들이면 가스라이팅도 장난아니겠지."


"야! 아직 1단계가 남았어."


"1단계는 뭐... 걍 게이지. 날때부터!"


"정답! 우리나라 게이들중에 본심숨기고 연예계 입성하는 애들 은근 많아. 그리고 그들중에는 아예 작정하고 기다리는 애들도 좀 있어. 그렇다고 1단계도 너무 늙거나 배나온 놈들 좋아하는 애 하나도 없긴해. 그치만 우리가 그들 앞에 나타나잖아. 자기만의 완식이 뚜렷한 애들도 우리 앞에서는 자기 식 갖다버리고 자신에게 돈과 명예 그리고 몸을 바치는 존잘남들을 거역할 리가 없다는거지. 이런 애들도 무섭다니까..."


"웃겨. 형 현실은 5단계 독보적인 그 놈 다시 자빠뜨리는거 못 했잖아."


"야. 그럼 넌 성공했니?"


"아니. 뭐... 아휴... 대체할 인간을 찾아봐야겠어."


박서준은 민망해진 분위기랑 시끌벅적한 게이바치고 싸한 느낌덕에 또 양주 한잔을 마셨다. 이때 남궁민이...


"아 맞다. 비쥬얼로 따지자면 여진구 대체할만한 애 하나 있는대."


"누구?"


"나도 아직 건드려본 애 아닌데 너한테 먼저 얘기하는거야. 김민재."


"김민재?"


"나 예전에 박은빈이랑 드라마찍었잖아. 막 친한 애는 아니고... 나랑 호흡맞췄던 애가 또 드라마했잖아. 그 뭐더라? 브람스!!!"


"아! 들어는 봤어."


"거기나오는 남자애인데... 귀엽더라. 얘 한때 여진구 닮은꼴로 실검 장악한 적 있더라. 그리고 나무위키찾아봤는데 여진구보다 한살은 많더라. 그럼 지금 스물여섯이네."


박서준은 휴대폰을 켜고 김민재 서치를 했다.


"귀엽네. 키는 좀 작아보이고... 스물여섯... 괜찮네. 딱 내 스타일이네. 이걸 형이 먼저 안 먹은게 사실이야?"


"진짜야. 믿어봐. 나도 지금 막 바쁜게 아니면 돈들고 걔보러갔을텐데... 지금 하고 있는거 누구 하나때문에 망했는데도 촬영은 계속 되고 있어. 암튼 이왕 할거 내 몫까지 맡아줘."


"뭘 형 몫까지... 암튼 고마워. 양주값은 내가 쏠께."


"아니... 뭘 니가 쏜다는거야. 쏴도 내가..."







확실히 김민재네 매니저는 확실히 말이 잘 통했다.


'아유... 그래. 참 주연 많이 뺏겨봤지. 얼굴 잘 생기고 몸좋으면 뭐하냐? 키가 문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연 한 번 하고 나니까 조연은 물론 서브남주 역할도 싫다고 징징대는데... 그러고보니 이 거 어둠의 경로이긴한데... 일단 이거 하나 성공하면 당분간 갑질당할 일은 없을듯... 박서준님이 이런 사람일줄은 몰랐다. 근데 실물 진짜 잘 생겼네. 괜히 탑스타가 아냐.'


매니저의 머릿 속은 이런저런 생각이 들지만


"그럼 배우님께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간결한 말만 조심스럽게 내뱉었다. 그러더니 박서준이 손으로 동그라미 표시를 하면서


"이 거 주는게 아니여서... 제가 뭔가 많은걸 안 해드린거같다보니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지껄였다.


"아닙니다. 그것만큼 좋은 보상이 어디있겠습니까? 저희 배우님 커리어에 도움된다면 괜찮습니다."


"원래는 얼굴도 보고 갈려고 했는데 저도 스케쥴이 있다보니... 대신 꼭 지켜주셔야합니다. 만약 배우님께서 이 기회마저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찾아갈 수 있으니까 배우님의 신중한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어우... 제가 다 좋게 타이르겠습니다. 그럼 조심히 가세요."




"진짜? 박서준? 미쳤다. 미쳤어."


빨개진 얼굴에 손을 올린채로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한 남자... 김민재...


"그렇게 좋으세요?"


"X발 X나 좋지. 매니저 형! 나 저번에 무슨 OO전자 회장 아들하고 했을때 얼마나 기분더러웠는지 알아?! 거액이라고 해서 그래도 참고 했는데... 배불뚝 튀어나오고 X도 크지도 않은게... 첩질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더라. 근데 며칠 뒤에 왕자님을 영접하게 될줄이야..."


그는 끼를 떨면서 설렘에 방긋 미소를 띄었다.


"그래도 만날때는 조신하게..."


"알겠어. 첩질했던거 원투데이냐고? 그나저나 얼굴 나름 괜찮아. 몸은 자기 관리 늘 하시는 분이라 합격! 이제 거기가 크면 더할 나위없지. 그래서 X커?"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아 형! 그걸 모르면 어떡해?!"


순간 김민재는 매니저의 멱살을 확 잡았다.


"근데 여기저기서 나름 크다는 소리는 들은 거 같아요."


"진짜지? 가짜면 형 해고야. 해고 안 되더라도 최소 기분이 완전 풀릴때까지 지옥모드야! 각오해!"


"네..."


김민재는 잡은 멱살을 놓은 뒤에 설렘 반 걱정 반 섞인 표정으로 먼산을 바라봤다.




며칠 뒤... 박서준과 김민재의 만남은 실현되었고 둘은 특급호텔 스위트룸에 있는 고급스러운 침대에서 서로 다 벗은채 가만히 응시했다. 방안에 환하게 켜져있는 전등과 창밖에 훤히 보이는 야경... 김민재는


'티비에서 봤을때는 그냥 훈훈해보였는데 실물이 존잘이네.'


박서준의 얼굴을 보자마자 아무 말도 하기 힘들었다. 일단 박서준은 얼굴을 들이내밀더니 김민재와의 키스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눈을 지그시 감은채 입 안에 들어오는 그의 혀를 쪽쪽 ㅃ았다. 그렇게 깊은 키스가 끝나더니 박서준은 배게에 상체를 맡긴채 앉은채로


"키스했으니 이젠 뭐해야하는지 감이 오지?"


김민재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오늘의 김민재는 며칠 전의 갑질모드랑은 전혀 달랐다. 얌전하게 최대한 말을 아끼면서 눈치도 볼줄아는 을의 모습을 장착했다. 그치만 마음 속으로는


'진짜 큰지 함 실험해보는거지. 만약 실패면 매니저 형 디지는거지.'


응큼함을 발휘한채로 박서준의 페니스를 천천히 잡았다. 그리고 먼저 입안에 넣으며 제대로 ㅃ면서 그의 거기를 키워갔다.


"아~ 귀엽네. 몸매좋고 얼굴도 이쁘고... 안 그래도 좋은데..."


페니스의 소대쪽이 제대로 느껴진 박서준은


"아~ 그치그치. 얘가 어딜 조준해야하는지 잘 아네. 허~ 미치겠네."


제대로 느끼면서 김민재의 몸을 만지작거렸다. 그렇다. 김민재가 그쪽을 혀로 낼름거렸던게 박서준의 잭팟을 제대로 찾아낸 것이다. 김민재의 혀는 박서준의 페니스 여러군데를 혀로 촉촉하게 달구었고 이내 점점 커지는걸 보자마자 오른손으로 밑부분을 잡은채로 윗부분을 입안에 넣은채 제대로 ㅃ았다. 이와중에 박서준의 상체가 갑자기 김민재 쪽으로 기울어졌고 김민재는 그의 거기 ㅃ는건 잠시 중단하고 그와 또 키스를 했다. 그러면서 오른손은 그의 거기를 놓지못한채 잡고 흔들었다. 키스를 멈춘 박서준은 갑자기 자기 껄 잡고있는 김민재의 손을 잡고 거기를 놓게 만들더니...


'뭐지? 내가 싫은건가?'


순간 김민재는 당황했다. 그치만 그런 걱정과는 달리... 갑자기 두 손으로 김민재의 상체를 일으키는 박서준... 김민재는 순식간에 무릎만 꿇은채로 머리부터 허벅지까지 곧게 서있는 상태가 되었다.


"다리 좀 벌려볼래. 그래야 눈높이 맞출 수 있거든."


'뭐야? 이 형 예측불가잖아. 재미있네. 나도 제대로 놀아야지.'


김민재의 다리가 벌려지는걸 보는 박서준은 실실 웃으면서


"이래야지. 진짜 야해보여."


김민재의 고환을 검지로 만지작거렸다.


"으..."


김민재는 부끄러워하면서


'이 형 위험하네. 근데 싫지는 않아.'


자기를 가지고 노는 박서준이 좋았다.


"이제 딱 됐다."


박서준은 다리벌린 김민재가 섹시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김민재의 흑두가 자신의 눈앞에 생생하게 보이다보니 이성을 잃은채 그의 흑두를 혀로 낼름낼름거렸다.


'이럴려고 이 자세 시킨거였구나.'


그렇게 힘든 자세는 아니지만 박서준의 혀랑 입이 자신의 흑두를 만져대고 박서준의 한 손이 자신의 페니스를 잡고 흔드는게 느껴지자 견디기 힘든거같았다. 그치만 그의 손길이 그의 기분을 좋게 하자 입을 헤 벌렸다. 그리고 박서준이 자신의 페니스를 ㅃ자마자


"아으~"


그의 머리를 감싸안았다. 김민재는 자신의 페니스가 박서준의 입 안을 헤엄쳐다니는걸 온몸으로 느꼈고 박서준도 나름 작지만 귀여운 그의 소중이를 ㅃ다가


'이제 슬슬 해볼까?'


갑자기 멈췄다. 그리고 몸을 뒤집더니 또 누웠다.


'설마 여기서 또 멈추겠어?'


이젠 김민재도 뭔가 기대하고 있었다. 박서준은 한 쪽 다리를 이용해 몸을 쭉 밀었다. 그러더니 박서준의 머리가 김민재의 머리 사이를 통과하는거 아닌가?


"좀 더 벌려줄래?"


김민재는 다리를 쫙 벌렸고 상체를 굽혔다. 박서준의 부탁을 거절할리가 없으며 그가 육십구 자세를 하기 원하는걸 눈치챘다. 김민재는 다시 그의 크고 굵은 페니스를 맛보았고 박서준은 김민재의 뒷구멍을 낼름낼름거리면서 그의 엉덩이도 만지작거렸다.


'생각보다 잘 맞춰주는 애네. 싫은 티도 안 내고 잘 해주는거 보면... 뭐 어때? 그러기엔 나도 얘가 너무 좋은대.'


'진짜 크고 아름답네. 어우... 나 전생에 나라 구했는가봐. 잘 생기고 몸좋고 소중이크고 테크닉도 좋은 오빠를 만나서...'


박서준이야 원래부터 자기 취향대로 먹는거고 김민재도 비지니스로 온거치고 상대에게 완전 취했으니... 박서준은 씩 웃으면서 검지랑 중지로 김민재의 뒷구멍을 찔렀다. 단단한 손가락 두개가 뒷구멍을 뚫어버리자 김민재는 페니스 무는걸 멈춘채


"으으으... 아앗!"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한 손으로 박서준의 거기를 놓지않았다. 그렇게 손가락 두개로 남의 뒷구멍을 쎄게 흔드니까


'진짜 아프네. 아직 적응이 덜 된건가?'


김민재는 뒤에서 느껴지는 통증을 제대로 느꼈다. 그러면서


"웁~ 우웁~ 으우웁~"


다시 박서준의 소중이를 ㅃ고 있었다. 그의 페니스에서 나온 투명한 액체가 약간 입안에 들어오는걸 느꼈지만 멈추기 힘들었다. 아직 토정한게 아니고 제대로 크고 굵어진게 김민재를 미치게 만들었으니...


'이제 이렇게 키운걸 내 안에 끼워넣으면 왠지 기분좋아지겠지?'


박서준의 손가락이 빠지자마자 김민재는 상체만 일으킨채 박서준의 하체쪽으로 기어갔다. 그리고 몸을 돌려서 자신의 뒷구멍에 페니스를 제대로 끼웠다. 손가락으로 제대로 풀어준 덕분인가? 소중이는 쑥 들어갔고 보기좋은 선녀하강 자세에 돌입하자마자 박서준은 하체를 움직이며 피스톤질에 임했다.


"으읏~ 으흣~ 으아앗~ 으읏~ 으흣~ 으어어~"


김민재는 압박받는 전립선덕분에 아픔과 느낌을 동시에 받으면서


"아으~ 하앗! 앗! 으앗!"


박서준의 모든 기운을 거침없이 느꼈다. 이와중에 박서준은 김민재의 흑두를 만지막거리면서 황홀함에 취했고 김민재도 그의 손길이 더해지자


"어~엇! 하읏~ 으아읏! 앗! 어엇~"


더욱 더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피스톤질은 그렇게 계속 되었다. 박서준은 김민재의 허리도 만져보고 심지어 그의 작은 페니스도 만지작거려서


"아앗! 하앗! 으~ 하앗~ 허엇~"


김민재의 신음소리는 더욱 거칠어자겨만 갔다. 심지어 서로 손깍지낀채 로맨틱한 분위기도 이어갔다. 그러다가 갑자기 박서준이 거기를 빼고 나서 일어서는거 아닌가? 그리고 침대를 벗어나는거 아닌가?


'뭐야? 막상 이게 맘에 안 들었나? 분명 잘 했잖아.'


근데 그러기에 그의 페니스는 죽지 않았다. 박서준은 어벙벙한 표정을 지으면서 앉아있는 김민재를 바라보며


"누워볼래?"


미소를 지었다. 일단 김민재는 그 자리에서 누웠고


"눕는건 좋은데... 몸을 내쪽으로 돌릴 수 있니?"


박서준은 약간 말길을 못 알아먹은 김민재가 답답해보였지만 그래도 귀여워보였다. 박서준은 페니스를 만지고 흔들면서 누워있는 김민재의 엉덩이가 침대 가장자리에 자리잡은거 보자마자 열려있는 뒷구멍에 다시 쑥 집어넣었다. 그렇게 박서준은 지면에서 다리를 약간 벌린채 침대에 누워있는 김민재의 뒷구멍에 페니스 제대로 꽂고 피스톤질도 강하고 빠르게 했다.


"하앗~ 흐아앗~ 으앗~ 아앗~ 흑~ 윽~ 으윽~ 으앗!!! 앗!!! 아앙아앙아앙아앙아아앙!!!"


김민재는 강하게 밀려오는 마찰과 촉감에 정신을 놓게 힘들었다. 이와중에 박서준은 김민재를 덥석 안은거 아닌가? 박서준덕에 침대에서 벗어나게 된 그는 자기를 안으면서 피스톤질을 가하고 있는 그런 박서준이 멋있고 늠름해보였다. 얼굴이 빨개져있던 김민재는 정신을 온전히 가다듬기 힘든채 기습키스를 하면서 박서준을 잠시 당황시켰다. 박서준은


'뭐지? 설마 1단계? 에이..."


순간 가볍게 키스해온 그를 반신반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훅 들어오는 그의 입술을 놓기 싫어서인지 딥키스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는 피스톤질을 잠시 멈추고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었다.


'어디가는거지? 예측 불허라서 무서워.'


아무 것도 진열되어있지 않은 화장대... 김민재를 그 위에 살포시 눕힌 뒤에 또 쎄게 흔들었다.


"으윽아윽아아읏~ 오아우~ 아앙아앗아앙흐읏흐으읏~"


김민재의 신음소리는 더욱 거칠어져만갔다. 박서준의 페니스가 그의 뒷구멍 안에서 움직이는게 장난아닌 탓에 그 매력에 헤어나오기 힘들었다. 박서준은 또 페니스를 떼는거 아닌가? 그러면서 근육쩌는 자신의 두 팔로 땀을 쭉쭉 흘리고 있는 김민재를 공주안기로 든채 침대 쪽으로 갔다. 그리고 그를 침대에 살짝 놓은채


"엎드려 볼래? 내가 좋아하는 자세 해보고 싶어서 그래."


김민재에게 포즈를 요구했고 그는 요구대로 자세를 취했다. 침대 위에 다시 올라간 박서준은 귀신처럼 재빨리 김민재의 뒤에 갔다. 무릎만 반쯤접은 그는 또 다시 페니스를 김민재 뒷구멍에 제대로 꽂았다. 피스톤질은 시작되었고


"어엇~"


이제 풀어질대로 풀어진 그는 교태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자신의 페니스랑 그의 뒷구멍에서 일어나는 마찰을 즐기고 있는 박서준은 이 분위기에 취한탓인지 김민재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아얏!"


느낌다운 느낌을 제대로 맛보고 있었다. 그리고 뭔가 잭팟이 터질려고 할때쯤... 박서준은 아예 양손으로 김민재 엉덩이를 붙잡더니 더욱 더 쎄게 강하게 흔들어댔다.


"뭔가 지금 나올거같은데..."


김민재는


"아앙아앙아앙아앙 흐아앙~ 아앗아앋아앙아앗아읏 으아앙~"


박서준의 페니스가 점점 더 쎄게 치고 오는거를 이기기 힘든채 신음소리만 늘어났고 점점 힘들어했다.


"간다! 읏!!!"


박서준의 말 한마디에 그의 페니스에서 하얀 액체가 튀어나왔으며 그 액체는 김민재 뒷구멍 안을 유영하기 시작했다. 다 쏜거같은 그는 페니스를 빼냈고 몇 초뒤에 김민재의 뒷구멍에서 액체가 나오는게 느껴졌다.


둘이 약간 쉬고있는뒤에 박서준이 상체를 배게에 대고 앉았다. 그의 앞에는 김민재의 페니스가 쑥 보였다. 일단 박서준은 그의 작고 귀여운 페니스를 물고 ㅃ아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김민재가 사정을 해버린것이었다. 박서준의 얼굴에는 온갖 우유 범벅이었고


"뭔가 내가 당한거 같네."


피곤에 쩔어있는 김민재도 누웠다. 박서준은 김민재의 손을 잡으며


"고마워. 너덕분에 나 행복한거같아."


스르륵 잠을 청했다. 김민재는 물티슈로 맨 몸으로 누워있는 박서준의 얼굴과 페니스를 닦아낸뒤에 이불을 덮어주었다.


'나도 행복해.'







하루 뒤... 말끔한 옷을 입은채로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에 탑승한 김민재...


"이거! 나 이거 부모님한테 드릴려다가 형한테 주는거야. 절대 형이 피곤하다고 생각해서 주는거 아니고 제대로 잘 물어와서 오케이된거야."


"오... 감사합니다."


매니저는 쑥쓰러워했다.


"근데 하반기에 찍을 작품 이름이 뭐야?"


"[달리와 감자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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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새 이거 자주 쓰는거 같긴한데 역시 올리는 텀은... 김민재님도 요새 끌리긴 끌려요. 박서준 님이 어쩌다가 단골 소재가 되었네요. 아무래도 기복이 없고 제 완식에 가까운 타입이라 그런거같아요. 다음에도 누구로 할지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는중이에요. 오리지널 작품은 제가 생각해놓은건 있지만 막상 쓰는건 좀 힘든 것도 있고 생각보다 오글거려서 그거는 연재할려면 한참 머리써야할거같아 그냥 이 작품에 집중할려고요. [솔직히 옴니버스 식으로 쓰는게 편하기도 하고요.] 암튼 저는 이만 자러가볼께요. 독자 분들 항상 제 작품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기대에 못 미치는 작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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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감사해요! 민재와 서준도 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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