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in the 의장대 -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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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기다리며(1/8)
“야 너 근데 내가 성희랑 하는게 싫냐?”
뜬금없이 진현에게 질문을 하는 중대장. 진현은 정곡을 찔린듯 아무말도 못한다.
“나를 독점하고 싶은거냐, 성희를 독점하고 싶은거냐”
“…”
“하 새끼가 이뻐해줬더니만”
중대장의 얼굴이 어떤의미의 흥분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몹시 빨개졌다. 중대장은 오랄부터 시작하여 애무, 리밍 그리고 애널도 제대로 풀어 부드러운 섹스를 하고자 했다.
하지만, 일순간 진현의 태도에 몹시 화가나 노선을 바꾸었다.
“하 이 시발롬이 사람 빡치게하네”
중대장은 진현의 뒷목을 잡고 그대로 회의테이블에 엎드리게 한다. 그리고 그대로 바지를 벗기고 발기된 본인의 자지를 애널로 들이민다.
중대장의 거근이 들어가자 흠칫 놀라는 진현.
애널에서 본인의 거근을 살짝 뺐다가 다시 박으려고 하는데, 애널에서 하얀 정액이 묻어져 나온다.
“야 이 새끼야. 너 누구랑 박타고 왔어”
“…”
“누구랑 탔냐고”
“밖에 들립니다. 그냥 박으시기만 하십쇼”
그냥 박으라는 진현의 말이 중대장을 더욱 화나게 했다.
퍽퍽퍽퍽
중대장은 진현의 애널이 찢어질정도로 세게 박아댔다. 젤이 없어도, 누군지 모를 사람이 싸놓은 정액 때문에 윤활제 역할을 제대로 해준다.
“걸;레새끼”
막상 걸;레새끼라고 욕을 했지만, 그의 애널에서 나온 정액이 본인의 자지에 묻어져 나오자 흥분이 된다. 누가 이런 멋진 남자를 따먹었을지 궁금해진다. 그와의 섹스 장면이 떠오르며 중대장은 더욱 세차게 박아댄다.
“육군대장이냐?
“아닙니다”
진현은 본인의 사촌형을 욕보일 수 없었다. ‘걸;레새끼’한테 박아댄 사람이 사촌형이라고? 진현은 당장이라도 본인 애널에 박힌 중대장의 ㅈ을 뿌러트린 다음 얼굴을 한 대 쳐버리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참아냈다.
“하…하아”
이 와중에 진현의 애널의 조임에 중대장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의 페니스가 애널 속에서 점점 더 부풀어 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아아….”
진현은 애서 신음을 찾아보지만, 거세게 박아대는 거근때문인지 그 신음소리가 애써 막은 입술 사이로 새어나온다.
중대장은 진현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진현의 손을 잡아준다. 하지만 진현은 그 손을 뿌리치고 주먹을 꽉쥐고 고통을 감내한다.
“아…아흐… 멀으셨습니까”
“하….하아… 아직…”
중대장은 여러 체위를 바꿔가며, 더욱 다정하게 섹스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 이게 뭔지 싶다.
그래도 이왕 한 섹스를 끝까지는 해야겠다 싶어 최선을 다해 진현의 전립선을 찔러가며 박아댄다. 행보관과의 섹스에서부터 참아온 사정은 중대장이 전립선을 계속 찔러대는 바람에 자지에서 ㅈ물이 나온다.
“시바새끼가 흥분해놓고선, 안한척”
“싸십쇼”
애써 어금니를 꽉 깨물고 중대장에게 답한다. 행보관의 정액으로 뒤덮인 중대장의 자지. 사실 진현도 그게 궁금하기는 하다. 하지만 애써 볼수는 없었다.
“아으…..하……핫”
중대장이 사정을 하자 손으로 중대장을 밀어내고 바지를 올려 세면장으로 향한다.
“하 개새;끼. 존나 정없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속으로는 어떻게 풀어줘야하지란 걱정이 앞선다.
“하, ㅈ만 커가지고 진짜 강간하고 있어”
사실 진현은 중대장에게 그렇게 화나지는 않았다. 그냥 단순히 그 상황만 싫었을 뿐이다. 다음에 좋은 분위기에서 섹스를 하자고 하면 진현은 응당 하자고 하긴 할 남자다.
중대장과의 섹스를 마치고 나오니, 상병들도 그제서야 총기 관리를 마치고 마무리를 하고 있다. 성희가 세면장을 가는 진현을 발견하고, 빨리 씻고 오라며 어깨를 두드린다.
“씻으셨습니까?”
“응 난 밥먹고 바로 씻었어”
“아, 씻고 오겠습니다”
세면장에 가니 주말 밤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모두들 이른 시간에 이미 씼었나보다. 진현은 다행이라 생각하고, 본인 애널에 담긴 두 사람의 정액을 물에 흘려 보낸다.
허벅지를 타고 흘러가는 정액 덩어리들을 보니 자괴감이 든다. 본인이 지금 뭐하는 짓인지 싶다.
“하 병;신새끼. ㅈ에 미친 새끼”
고개를 들어 거울을 보니 무언가 공허해보이는 사내가 비친다. 잘생긴 외모에 잘빠진 몸매와 키. 뭐 하나 빠짐없는 사내가 뭐가 그리 부족해서 ㅈ에 허덕여서 매일매일 섹스를 하는걸까 본인도 그게의아하다.
‘하 모르겠다. 씻고 점호나 받자’
오늘도 역시 진현은 성희를 꼭 끌어안고 잠에 든다.
그날 밤 진현은 여러 남자들과 같이 섹스를 하는 꿈을 꾼다. 성희, 중대장, 행보관, 김보현 병장, 그리고 본인의 사촌형인 하준까지.
누워있는 근육질의 행보관 위에 올라가 그대로 페니스를 애널로 삼키고, 양 손으로 중대장과 김보현 병장의 페니스를 흔들고 있다. 그리고 본인의 입에는 하준의 자지가 물려있다.
본인은 내일이 오지 않을 것 처럼 섹스를 한다. 더 음탕하게, 더 음란하게. 행보관이 진현의 엉덩이를 잡고 본인의 허리를 들어 세게 박아대면 진현은 자지러지듯 허리를 꺾는다.
그리고 이내 조여지는 애널에 행보관은 그 안에 하얀 ㅈ물을 뱉어낸다.
그러고 그 다음에 중대장이 진현을 엎드리게 하고 그대로 몸을 겹쳐 박아댄다. 그리고 입에는 아까 사정을 마친 행보관의 정액이 묻은 자지가 물려있다.
중대장은 행보관의 정액으로 뒤덮인 애널에 자신의 ㅈ물을 또 채워넣는다. 그를 본 행보관은 진현의 입에 다시 정액을 토해낸다.
그 다음은 김보현 병장이 진현의 한 다리를 든 다음 애널을 벌리고 그 사이로 자신의 자지를 꽂아넣는다. 몇번의 움직임 끝에 보현 병장은 앞 두사람이 그랬듯, 사정을 한다.
하준대위는 이제 마지막이라며 진현을 한번 꽉 안아주고, 그대로 자신의 페니스에 진현의 애널을 가져다 댄다. 정액으로 가득찬 애널은 하준의 자지가 들어오자 그대로 흘러서 두 사람의 다리를 적신다.
하준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허리를 흔들어 박아댄다. 그리고 모두가 그랬듯, 그렇게 ㅈ물을 뿌린다. 한번씩 ㅈ물을 싼 사람들은 진현을 둘러싸고 누가 더 얼굴에 잘 안착시키나 대회를 하는 것처럼 얼굴을 조준하여 다시 한번 사정한다.
이 모든 것을 성희가 보고 있었다.
꿈속에서.
“헉….헉….”
진현의 거친 숨소리에 성희도 덩달아 깬다.
“진현아 괜찮아?”
“물 좀 마시고 오겠습니다”
“응 다녀와”
악몽을 꾼건지, 거친 숨소리를 몰아쉬는 진현이 안타깝다. 물을 마시러 정수기로 가는 진현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본인을 쳐다보던 성희의 그 눈빛.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물을 마시고 다시 생활관으로 들어가서 침대에 눕는 진현의 가슴위로 성희의 따뜻한 손이 올라온다.
“괜찮아?”
“괜찮습니다”
“자자.”
마치 어린 아이를 재우듯 가슴을 토닥토닥 해주는 성희. 그런 토닥거림에 진현도 이내 잠이 든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월요일. 진현을 비롯한 다른 중대 이병들은 집체 교육에 들어갔다.
“자, 2주동안 기본 동작들을 배울텐데, 이걸로 다음주에는 테스트도 하고, 금요일에는 부모님들을 초청해서 행사도 할거다”
교관을 맡은 해군 3소대장이 집체교육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한다. 훈련 조교는 각 중대의 병장 선임들 중 동작 최고 선임들이 나왔고, 공군대는 김보현 병장이 조교가 되었다.
“김진현 1등해서 우리 꼭 휴가나가자”
“옛슴다”
다들 진현이보다 먼저 들어온 이병들이었고, 특히 전통의장대에는 원래 전통무술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보현은 걱정이 되기는 했다.
이병들끼리 인사를 나누고 쉬는시간마다 대화를 나누면서 진현이도 그 소문을 안들은건 아니지만, 신경을 쓰진 않는다.
‘될대로 되겄지’
지금 진현의 머릿속은 집체교육보다는 본인이 놓인 상황이 더 복잡했기 떄문이다.
‘감당하지도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어’
성희, 중대장, 보현, 그리고 행보관.
진현에게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 좁은 공간에서 더 이상 이런 태도로 행동을 하면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 생각했기에 노선을 확실히 정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자 그럼 점심 맛있게 먹고, 13:00까지 공군대 행정반 앞으로 집합”
“네! 알겠습니다!”
진현과 다른 이병들은 빠르게 밥을 먹고, 각자 쉴 곳을 찾아 떠났다. 이병들이 쉴수 있는곳은 그리 많지 않았다. 끽해봐야, 계단정도?
진현은 쉬러가는 이병들을 뒤로하고, 성희를 찾으러 다녔다.
‘아까 밥먹을 때 식당에는 안계셨는데…’
진현은 전화부스, PX, 세면장, 생활관 등등 찾아보았지만 성희가 보이지 않았다.
“서동욱 병장님 혹시 천성희 상병 보셨습니까?”
“아, 아까 대장님이랑 중대장실 들어가던데? 들어가봐”
‘중대장이 성희상병을….?’
진현은 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중대장실 노크를 하고 문고리를 돌려보지만, 안에서 잠겨서인지 돌아가지 않는다.
“누구야!”
중대장의 목소리에 약간의 분노가 담겨있는듯 하다.
“중대장님 김진현입니다.”
“지금 바쁘니까 이따 다시 와”
“지금 긴히 말씀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이내 중대장실 문이 열린다. 중대장은 깊은 한숨을 쉬고, 문을 열어준다. 회의 테이블에는 성희가 앉아있고, 다 마셔버리고 남은 빈 종이컵만 만지고 있다.
“뭐하셨습니까”
“그걸 내가 이등병한테 말해야되나? 그래서 할말이 뭔데?”
“그때 죄송했습니다. 제가 이등병인데 주제모르고 대장님께 선넘었습니다.”
중대장은 사실 놀랐다. 그냥 자신을 계속해서 무시하거나, 아니면 그냥 본인이 계속해서 계급으로 누르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자신감 넘쳐보이던 놈이 본인에게 와서 먼저 사과를 한다는 것은….
“성희는 나가봐”
“네 알겠습니다.”
저 천성희 상병 때문이란 것을 확신했다. 성희와 이번에 중대장실에서 이야기를 나눴던 것은 성희의 포상휴가 건 때문이었는데…
“그래서, 어떻게 할건데”
“천성희 상병은 이제 건드리지 말아주십쇼”
“싫다면?”
“…”
진현은 중대장을 강하게 노려봤다. 중대장은 그런 어린아이의 강한 눈빛이 그저 귀엽기만하다.
“그래 성희는 건드리지 않을게. 단, 넌 내가 부를때면 언제든지 달려와”
“…”
“아, 물론 상식선 안에서 부를 테니까 그건 걱정말고”
“네 알겠습니다.”
“뭐 성희도 같이 하고 싶다면 오는 건 말리지 않을게.”
“그럴일은 없을겁니다”
“진현아 표정 좀 풀어. 우리 초반에는 좋았잖아”
그래, 여기 전입오고 처음에는 중대장하고도 좋았는데, 계속해서 뭔가 얽히는 기분이다. 그래서 이 얽히고 설킨 실타래를 풀려고 정리를 하는건데, 더 꼬여만 가는 기분이다.
중대장은 진현의 엉덩이를 툭툭-치며, 나가보라한다.
생활관에 들어가니, 성희가 심각한 표정으로 진현을 기다린다.
“너 무슨일 있어?”
“아무일도 없습니다”
“아무일도 없긴. 대장님이랑 포상휴가 이야기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렇게 심각한 표정으로 들어와선”
“…. 포상휴가 말씀이십니까?”
“어, 포상휴가. 그래서 너 이번에 집체교육 끝나고 못해도 2박3일 외박은 나가니까 그때 같이 나가려고 했지”
‘어우, 구렁이를 ㅈ에 달고 있는걸로도 모잘라 성격도 능구렁이 새끼’
진현은 보이진 않지만 본인을 향해 비웃고 있을 중대장을 향해 노려본다. 그나저나, 같이 휴가라니… 진현은 같이 휴가 나갈 생각만 해도 그 기분이 풀리는 듯 하다.
“그래서, 휴가 나가실수 있으십니까?”
“일단 대장님께서 신경을 써주신대. 그리고 그날 저녁도 본인 집에서 같이 고기 먹자고 하시는데…”
“고기 말씀이십니까?”
“응… 근데 난 또 그때처럼 그 일 있을까봐…”
무작정 안간다고 할 수 있는 노릇도 아니고… 진현은 머리를 굴려봐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 본인이 잔머리만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일단은, 우리 둘이 같이 나가는 것 비밀인겁니다”
진현의 말에 눈이 동그래지는 성희.
“벌써… 말씀하셨습니까?”
“응… 그래도 대장님은 잘 아실거 같아서… 너랑 나가고 싶다고 말했지”
“차라리 잘 하셨습니다. 정면돌파 해야지 않겠습니까”
진현은 오후 훈련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고 휴가때 어떻게 빠져나갈까 그 생각만 하고 있다.
“야 김진현 너 정신 안차려?”
김보현 병장이 집중을 하지 못하는 진현을 발견한다. 그때 진현은 김보현 병장도 그 날 휴가를 같이 나간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김보현 병장님, 수료식 하고 약속 있으십니까?”
“어, 소개팅”
이제 곧 있으면 전역이기도 하고, 진현의 손길이 안잊혀지긴 하지만, 그래도 그 사실을 부정하고자 바로 여자를 소개받기로 한 보현.
사실 그 날 진현에게 따로 만나자고도 해볼까 했지만, 이내 포기하고 여자 소개를 받기로 했다.
“아… 네 알겠습니다”
별 다른 방법이 없으면, 그날처럼 또 세명이서 중대장의 집에서 섹스를 해야한다.
‘아, 제발 생각 좀 해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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