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헬스장은 마굴 - 04 (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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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이와 처음 이야기를 나눴던 건 이쪽 클럽이었다.
"전 성찬일. 찬일이라고 부르셔도 되요."
"난 김강길이다."
나는 녀석의 허벅지에 슬쩍 손을 올렸다. 당황한 듯이 몸을 빼긴 했지만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
우람하고 건장한 덩치의 몸집도 매력적이지만, 내 목적은 그게 아니다.
이 김강길이란 남자는 왠만한 남자들을 전부 압도하는 키와 덩치의 소유자다.
생각이 있는 녀석이라면 절대 개길 생각 하지 않겠지. 강탑이라고 생각할테고.
허나 사람은 겉보기로만 봐서는 모르는거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도 있다. 녀석의 눈동자는 우직함도 있고 용기도 있고 배짱도 엿보인다. 하지만 근본이 어긋나있다. 단단하기는 커녕 물컹물컹한 느낌이다.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하나...
옆에서 본다면 훌륭한 어른으로 보인다. 근데 내가 보기에 이 녀석의 본질은 결국 애새끼다. 누군가의 말을 들어야만 안심하는. 근본적인 부분에서 확신이 없는.
시덥잖은 잡담을 하며 적당히 취기가 올랐을 무렵, 한 잔 더 하자며 녀석을 조금 억지로 내 집으로 데려왔다. 처음에는 폐를 끼친다면서 사양했지만 강하게 밀어붙이자 흐름에 휩쓸려 넘어왔다.
집에서 맥주캔을 따며 밖에선 못하는 이야기를 했다. 사내들의 음담패설. 억지로 캐내보니 녀석은 이쪽이란걸 자각하고 나서 한 손에 꼽을 정도 밖에 없단다. 물론 여자 경험은 전무. 이건 뭐 끝난거지.
나는 단숨에 돌직구를 날렸다.
"강길이형, 내 노;예해라. 절대 후회하지 않게 해줄게."
"...뭐?"
강길이와 눈이 마주친다. 내 말이 녀석의 마음 속을 꿰뚫은게 느껴진다. 눈동자가 심하게 떨리고 있다. 억지로 덮친다면 틀림없이 나한테 몸을 허락할터.
그렇지만 그건 안된다. 이 녀석 스스로 선택을 하는 것. 그래야 의미가 있다.
기나긴 침묵. 이 녀석의 마음 속 철벽이 녹아내리는 걸 느끼고 오늘은 이걸로 끝내기로 했다.
"아 미안해 형. 괜한 말 했나보네. 많이 취한 거 같으니까 이쯤에서 끝내자."
신발을 신고 있는 녀석에게 폰 번호를 쓴 쪽지를 건네주었다.
"담에 또 마시자."
"...어."
나와 눈도 못 마주치는 녀석은 쪽지를 받자마자 허둥지둥 나가버렸다.
남은건 기다림 뿐이다.
***
두성이는 강길이의 졷을 게걸스럽게 빨;고 있다. 강길이 녀석은 길이는 두성이랑 비슷한 평균 정도지만 굵기가 아주 일품이다. 선배보다 좀 굵을 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몸집에 안 어울리게 짜리몽땅해보인다. 타고난 노;예의 졷이지. 크크.
하지만 그런 물건도 두성이의 목구멍을 강제로 뚫어버리기엔 딱이다. 평소보다 더 굵직한 졷을 받아내느라 두성이는 눈물콧물 쏟아내며 분투 중이다.
그리고 그 강길이 역시 내 졷을 정성스럽게 빨;고 있다. 내 조교 덕에 이미 완벽하게 단련된 녀석의 입은 명기나 다름없다. 아직 개발 중인 두성이보다 훨씬 끈적하고, 훨씬 부드럽다. 왠만한 사내놈들은 이 입 앞에서 1분도 버티지 못하고 토끼가 될 거다.
머리채를 휘어잡고 강제로 목구멍 깊히 쑤셨다 뽑아냈다. 사람이라면 으레 있을 법한 반항 하나 없이 복종하는 강길이가 기특했다.
"강길아."
나는 녀석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싼 지 얼마나 됐냐?"
"...73...일... 입니다..."
말하는 도중에도 혀를 놀리며 나를 즐겁게 해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싸고 싶냐?"
"주인님께서... 명하신다면..."
마음가짐 역시 완벽하다. 역시 내가 보는 눈은 있다니까. 크크.
***
2주일 뒤 녀석한테 연락이 왔다. 대충 예상했던 시간이다. 술 한 잔 하자고 했지만 목적이 술이 아니라는 건 확실하다.
다시 내 집에 들어온 녀석은 두 시간도 지나지 않아 알몸으로 묶인채 내 졷을 열심히 빨았다.
옷을 벗기는건 쉬웠지만 입에 졷을 삼키는 건 주저했다. 하지만 하기 싫으면 이 관계는 이걸로 끝이라고 강하게 나가자, 녀석은 우물쭈물거리면서 내 졷을 천천히 핥기 시작했다. 처음이라 아직 욕망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한 서너시간 동안 입으로 봉사하는 방법을 철저하게 가르쳤다. 그 동안 이 녀석의 짜리몽땅한 졷은 발딱 선채 프리컴을 질질 쏟아냈다. 내가 혀를 써라 이빨이 닿게 하지 마라 이것저것 조교할 때마다 투명한 프리컴이 뚝뚝 쏟아져내린다.
입으로 봉사 시키면서 발로 녀석의 물건을 문질러주면 멍청한 얼굴로 허덕인다.
나와 이 녀석의 관계가 흔들림 없이 고정된 순간이다.
그리고 2개월 만에 후'장을 따먹히며 싸는 것을 익히고, 유두도 성감대라는 걸 확실히 알게 해줬다. 밧줄로 묶으면 밧줄의 감촉만 갖고도 흥분하고, 수치스런 자세로 방치해두면 졷을 발딱 세운채 발;정난 개처럼 헥헥거린다.
내 명령이라면 길 한복판에서도 벌거벗을 수 있을 정도로 길들여진 한 마리의 암;캐.
***
그의 주인이 명령한다.
"빨;아."
강길은 기꺼이 혓바닥을 내민다.
"벌려."
강길은 기꺼이 가랑이를 벌린다. 주인의 자;지가 전희 없이 거칠게 삽입된다.
하지만 그의 구멍은 음'탕한 암;캐답게 무리 없이 주인의 자;지를 받아낸다. 주인의 자;지는 야동에나 나올법한 대물이다. 그런 물건을 거뜬하게 구멍으로 받아내는 그 자신의 음란함. 역시 암;캐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정말이지 오랜만에 맛보는 주인의 물건의 감촉 덕분에 그는 받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싸버릴 뻔 했다. 딜도와는 다른 생생한 뜨거움. 아무리 굵고 커다란 딜도를 갖고 논다고 해도 역시 진짜와는 느낌이 다르다.
같은 남자에게 가랑이를 벌리며 같은 남자의 밑에 깔려 정복당한다. 분명 그가 원한다면 당장에라도 일어나서 주인을 때려눕힐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굴욕을 갚아줄 수 있겠지.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더는 그 굵고 우람한 졷을 맛볼 수 없다. 뇌수 깊게 새겨진 쾌감에 그는 굴복했다.
"강길아. 니 후배 녀석에게 부끄러운 모습 보이면 안되겠지?"
후'장을 쑤'셔대던 주인이 졷을 뽑아내며 말한다. 그제야 눈 앞에 두성이 있다는 걸 알아챘다. 헬스장에 최근 등록했던 신입. 그리고 그와 같은 암;캐다.
"두성아. 너도 벌려."
아직은 부끄러움을 느끼는지 얼굴을 붉히며 엎드린채 가랑이를 벌린다. 검붉게 익어버린 강길의 구멍과는 다르게 아직 선홍빛을 띄고 있다. 하지만 남자의 맛을 알아버린 이상 그처럼 되는 건 시간 문제다.
"강길아. 상이다. 시식해."
정말이지 오랜만이다. 주인의 허락을 받아서 졷질을 할 수 있게된 건. 후'장을 따먹히는 것은 정말이지 즐거운 일이지만 그는 졷이 달려있는 남자다. 아주 가끔씩은 졷질이 하고 싶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그는 엎드린채 구멍을 벌린 두성을 난폭하게 덮쳤다.
우악스럽게 허리를 붙잡고 발;정난 물건을 그대로 쑤'셔박았다.
"아아아아아!!"
그의 물건을 받는 바텀들은 이렇게 절규하는게 정상이다. 하지만 같은 암;캐인 그는 그 사이에 포함된 쾌감을 예리하게 잡아냈다. 역시 주인의 조교는 확실하다.
두성이가 느끼고 있다는 걸 확신한 그는 아무 배려 없이 두성의 몸을 탐하기 시작했다. 그의 물건을 받아도 찢어지지 않은채 오히려 강하게 물어댄다. 목덜미를 깨물자 두성이 마구 발버둥친다. 그래봤자 졷을 껄떡대며 프리컴을 거하게 쏟아내고 있을 터다.
정복하는 수컷의 우월감을 느끼던 도중, 갑작스런 쾌감이 등줄기를 타고 치솟았다.
"하으읏?!"
뒤집힌 암컷의 신음소리. 주인의 손가락이 뒷구멍을 파고 들었다. 강길은 수컷의 탈을 쓴 암컷이라는 사실. 그 사실을 자각하자 갑작스럽게 절정감이 들었다.
"싸, 쌀 것 같습니다, 주인님, 읏!"
"참아."
그러는 동안에도 주인의 손가락은 무심하게 구멍을 헤집고 있었다. 그는 필사적으로 버텼다. 하지만 두 달이 넘게 참아온 욕망은 출구를 찾자마자 해일처럼 몰려들었다. 더는 버틸 수가 없었다.
"싸, 쌉, 쌉니다!!! 으으으으으으으!!"
두 달 동안 농축된 수컷의 유전자가 풀려나왔다. 두성의 구멍을 가득 채우자, 그 틈새로 찔꺽거리며 스며나왔다.
"헉... 헉...."
강길은 어깨를 들썩거리며 숨을 골랐다.
"강길아."
주인의 한 마디에 절로 몸이 움츠러들었다. 주인의 명령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가슴을 내리눌렀다.
"벌을 받아야겠지?"
"....네."
"일단 두성이 안에 두 발 더 싸라. 벌은 그 다음이다."
강길은 다시 허리를 흔들며 생각했다. 어쩌면 지금 박는 두성이보다 밑이 되어 그의 성처리를 해줘야 될 지도 모른다. 그 생각을 하자 졷에 더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역시 그는 암;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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