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팬티와 사각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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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잘 때 다 벗고 자니?"

"응, 왜?"

"그냥 궁금해서 물어 봤어. 이왕이면 너도 다 벗고 자는 것이 어떻겠니?"

"뭐, 아무리 남자끼리라도 그건 좀‥‥."

"내 집에서 잘려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해."

"니 말인즉슨 니가 하는 대로 따라 하라는 거니?"

"당연히 그래야지."

"나 원 참 어이없어 말이 안 나온다."

"히히, 공짜로 재워 주는데 말이 필요 없지."

태랑은 마지못해 불을 끄고 사각팬티를 벗은 뒤에 이불 속을 파고들어 반이 옆에 누웠다. 반이는 잠을 청하려고 눈을 감고 가만히 누워 있었다. 태랑은 잠자리가 바뀌니 잠을 못 이루고 뒤척거렸다. 

"왜, 잠이 안 오니?"

"응, 나 때문에 너도 잠을 못 자는구나?"

"그건 아냐. 우리 바람 씌러 나갈까?"

"그거 참 좋은 생각인데."

반이와 태랑은 잠자리에서 일어나 불을 켜고 각자의 옷을 입으려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태랑은 반이가 삼각 팬티를 입는 것을 보고 그의 의중을 떠보았다.

"너, 내 팬티와 바꿔 입어 볼래?"

"그래, 난 이날 이때까지 삼각만 고집했는데 니 거 한번 입어 보자."

"나도 전에 삼각 팬티를 입었다가 엄마가 드로즈를 사 와서 입어 봤는데 첨엔 꽉 조이는 느낌이 좋더니 나중에 압박감에서 벗어나려고 사각을 입게 됐어."

태랑이 사각팬티를 반이에게 건네주자 반이는 삼각 팬티를 태랑에게 건네주었다. 반이는 사각팬티를 태랑으로부터 건네받아 입어 보고 생각하는 바를 밝혔다.

"오, 이 빤스 헐렁해서 자유로운 느낌이 드는데. 넌 오랜만에 그거 입어 보니까 어때?"

"거기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좋기는 한데 좀 허전한 감이 들기도 해."

"그건 사각에 비해 삼각은 가랑이 부분이 없어서 아마 그럴 거야."

"아무튼 오랜만에 삼각 입어 보니까 색다른 감이 드네. 근데 이건 소변구가 있어 편하겠다."

"어떤 면에서?"

"사각은 소변구 단추를 끌러야 하고, 드로즈는 허리 아래로 내리고 소변을 보는 반면에 삼각은 소변구에서 거기를 꺼내기만 하면 되잖아."

"킥킥, 니 말을 들어 보니 일리가 있네. 하지만 요즘은 소변구 없는 삼각이 나오기는 하는데, 난 고전적인 것을 좋아해서 엄마는 나만이 흰색 삼각 빤스를 고집하니 별스럽게 까탈을 부린다고 해."

"난 엄마가 사다 주는 대로 입는데."

"그렇구나."

반이는 긴 바지 트레이닝복을 입고, 태랑은 반이의 반바지 트레이닝복을 입고 원룸을 나섰다. 태랑은 길을 천천히 걷다가 반이 얼굴을 한번 힐끗 보더니 이내 말을 붙였다.

"왜, 이 학기 때는 기숙사 신청을 안 했니?"

"한 학기 생활해 보니까 내 적성에 맞지 않아서 원룸을 얻었어. 그러는 넌?"  

"난 신청했는데 경쟁이 심해 떨어졌어."

"그럼 너도 원룸 하나 얻지 그랬어?"

"집에서 자취 생활을 반대하는 바람에 포기했어. 그 덕분에 너한테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됐지."

"앞으로 부담 갖지 말고 언제든 놀러 와도 좋아."

"고맙다!"

태랑은 가로등이 켜져 있는 길을 걷다가 편의점을 발견하고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태랑은 반이에게 신세를 갚으려고 편의점으로 그를 유도했다.

"우리 여기 들어가서 뭐 좀 먹자."

"그래."

"그 대신 내가 사 줄게."

"정말?"

"응, 비싼 거만 빼고 다 사 줄 수 있어."

"으하하, 그 말에 모순이 있는데."

"나도 말하고 보니 어폐가 있네."

태랑과 반이는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진열한 상품을 둘러보고 청량음료를 샀다. 태랑은 반이를 앞질러 돈을 먼저 치르고 편의점 밖으로 나와 원형 탁자에 앉았다. 반이는 청량음료를 마시며 밤하늘에 무수히 반짝이는 별에 뭔가 감응을 일으킨 듯 말했다.

"난 말이지 밤하늘을 쳐다본 지도 꽤 오래됐어."

"그러게 말야. 나도 밤길을 걸으며 앞만 무심히 볼 뿐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쳐다볼 생각도 안 했는데 니 말 들어 보니 새삼스럽게 느껴지네."

"무한한 우주에 정말 생명체가 있을까?"

"글쎄 …. 야, 너무 심오하게 생각하지 마. 그냥 이 시간을 즐기는 걸로 끝내자."

"으하하, 그 말이 맞다 맞어!"

태랑은 의자에서 일어나 자기가 마신 청량음료 캔과 반이의 청량음료 캔을 재활용함에 넣었다. 반이는 태랑과 함께 원룸에 돌아오는 길에 사각팬티를 입고 있는 것을 깨닫고 그에 대하여 느끼는 바를 이야기했다.

"이 빤스는 걸음을 걸을 적마다 거기가 좌우로 흔들려서 좋은데."

"킥킥, 그래서 난 꽉 끼는 옷을 입을 때만 사각을 입고 추리닝 입을 때는 드로즈를 입어."

"그러고 보니 길을 가는데 갑자기 거기가 서면 이 빤스는 곤란하겠는데."

"그 땐 손을 주머니에 넣고 거길 꽉 쥐고 있어."

"으하하, 모든 사물은 완벽한 게 없는 거 같어."

"그래서 어느 것에나 일장일단이 있잖아."

"니가 일장일단이라고 하니까 생각나는데, 선배가 나에게 방 얻는 요령에 대해 조언하기를 학교에서 가까우면 이 사람 저 사람 놀러 온다고 멀리 떨어져 있는 데를 얻으라고 하길래, 근데 내가 늦잠 자다가 학교에 가려면 멀어서 가기가 힘들더라구."

"으하하, 그래서 외진 곳에 얻었니?"

"왜, 인적이 드물어 조용하고 좋잖아."

"하긴 그 말이 맞어."

반이와 태랑 사이에 잠시 침묵이 흐르고 발걸음을 옮기는 소리가 들렸다. 반이는 은근슬쩍 태랑 곁으로 바짝 다가서서 불현듯이 떠오르는 말을 던졌다.

"너 그러고 보니 살 뺀 거 같다."

"맞어, 어! 근데 그걸 어떻게 알았어?"

"지금 모습이 본래 니 모습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한데 문득 널 처음 만났던 게 생각이 났어."

"그래? 내가 에스엔에스에 얼굴 사진만 올려도 몸이 뚱뚱하다는 걸 알고 인기가 떨어지더라. 음, 살이 찌면서 얼굴 생김새가 못생긴 건 사실이야."

"그래서 살 뺀 거니?"

"응, 먹고 싶은 거 먹고 힘들게 운동해서 살을 빼느니, 사실 살 찐 몸으로 운동하는 게 더 힘들어서 덜 먹고 힘든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으로 살을 빼기 시작했지."

"그게 어떤 방법인데?"

"아침에 간단하게 먹고, 점심은 굶거나 정 배가 고프면 원두커피나 빵 한 조각으로 요기하고, 저녁은 평소대로 먹고 나면 군것질을 절대로 하지 않았더니 한 주일에 체중이 일 킬로 정도 빠지더라."

"아, 그래서 내가 평소에 모르고 있었구나. 근데 난 일부러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던데."

"넌 키가 좀 작아서 마른 듯한 게 보기 좋아."

"정말?"

"응, 사람마다 보는 눈이 서로 다르겠지만 내 생각으론 그래."

"니가 그렇게 봐 주니 고맙다."

반이와 태랑은 번갈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길을 걸었다. 태랑은 반이보다 몇 걸음 앞서서 걷다가 돌아서서 하던 이야기를 마저했다.

"참, 살을 빼면 좋은 점도 있는데, 매주 체중을 체크하고 나 자신을 돌보면서부터 여자들이 접근하기 시작하더라. 또 운동을 해도 힘들지 않아서 맘먹은 대로 하게 돼."

"우아, 넌 자신감이 철철 넘치는구나."

"정말로 그렇게 보이니?"

"응!"


태랑은 반이와는 절친한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지내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잠자리에 들었다. 반이는 모로 누워 태랑에게 눈길을 주더니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태랑은 이 생각 저 생각하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다.

디지털 시계는 전기의 힘을 빌려 제때에 시각을 표시해 어두운 방 안을 밝혔다. 반이는 잠을 자다가 잠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소변을 보았다. 반이가 욕실에서 나오며 불이 방 안을 희미하게 비추는 동안에 태랑이 잠든 모습이 그의 눈에 띄었다. 반이는 태랑이 세상 모르고 자는 모습을 보고 눈빛이 음흉했다.

반이는 이불 속을 파고들어 태랑의 허벅지에 손을 얹어 보고, 태랑이 아무 반응도 없자 그의 자지를 대담하게 만져 보았다. 태랑은 잠결에 반이의 손길을 느끼고 성적 충동을 느꼈다. 반이의 자지는 태랑의 자지를 만지려는 순간부터 이미 발기했다. 반이는 용기가 나지 않아 자기의 성적 충동을 억누르고 잠을 다시 청하는데 잠자코 있던 태랑이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도 니 거 만져 볼래?"

"맘대로 해."

"고마워!"

태랑이 성행위에 탐욕이 나서 서슴지 않고 덤비자 반이는 그의 적극 행위를 자기의 성적 취향으로 이끌었다.

"난 빤스 입은 채 해주면 좋아해."

"그래? 잠 잘 때 하고는 아주 생판인데 그럼 누군가 니 걸 만져 봤다는 얘기잖아?"

"응, 넌 그런 경험 없니?"

"응, 난 남자끼리 하는 건 니가 처음인데 넌 언제 그런 경험해 봤니?"

"중학교 때 친한 친구와 함께 자는데 그 친구가 내 걸 만지더라구. 그 때부터 친구가 종종 놀러 와서 잠을 자는데 어느 날 기분이 이상야릇하면서 첨 겪는 사정을 맛보았지."

"그랬구나. 그럼 내가 팬티 입혀 줄까?"

"그럼 좋지! 이왕이면 내 빤스 말고 니 거 입혀 줘."

"알았어, 그 대신 내 팬티에 사정하지 마."

"히히, 내 빤스 주면 되잖아."


   며칠 지난 뒤에 주말 저녁 무렵 태랑은 반이가 사는 원룸을 찾아왔다. 반이는 뜻하지 않은 태랑과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어서 와."

"내일 니 생일이라 사각팬티 하나 사 왔어."

"정말? 고마워! 두고두고 잘 입을게."

"너 생일 미역국 먹으러 집에 안 가니?"

"시험 기간이라 공부는 하지 않아도 꼼짝 않고 집에 있어."

"에, 공부하지 않는 니가 성적이 좋다는 건 모순투성이다."

"그 대신 수업 시간에 정신을 집중해서 듣는 편이지."

"난 수업이 지루하면 딴 생각을 자꾸 하는데."

"난 그럴 때마다 강의 내용을 공책에 필기하는 걸로 집중력을 높이지."

"아, 그런 방법이 다 있었구나."

반이는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컵에 따르고, 우유를 태랑에게 건네주며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나저나 넌 내 생일을 어떻게 알았니?" 

"니가 통화하는 걸 귀를 주고 들었지."

"이런 엉큼한 녀석이 다 있다니. 이왕이면 니 생일이나 알려 줘라."

"뭘 선물하게?"

"나도 너처럼 빤스 하나 사 주지 뭐. 참, 너 저녁 안 먹었으면 우리 외식하자."

"좋아! 내가 팬티 사는 김에 저녁까지 사 주마."

"정말? 아이 좋아라!"

"녀석도 참, 어린네 같이 좋아하기는‥‥."


태랑은 반이와 함께 서양식의 간단한 일품요리를 먹고 경양식 집에서 나와 길을 걸었다. 광고등이 휘황찬란한 시내의 번화한 거리는 불야성을 이루고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거리를 오갔다. 반이가 길가에 서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으려고 하자 태랑이 못 하게 말렸다.

"아직 시간이 넉넉하니까 우리 슬슬 걸어가자."

"그래, 니 생각이 그렇다면 그렇게 해. 태랑아!"

"응, 왜!"

"지금까지 먹은 거 중에서 니가 사 준 저녁이 젤 맛있었어."

"비행기 태우지 마. 그러다 떨어지면 너 감당하지 못할걸."

"니가 떨어지는데 내가 감당하지 못할 게 뭐가 있겠니?"

"아주, 말이 청산유수다."

"이게 다 너한테 배운 거다."

"그럼 오늘 밤은 내가 시키는 대로 따라 줄래?"

"그게 뭔데?"

"전에 나랑 잘 때 그거 좋아했잖아."

"으하하, 나 부끄러워 얼굴 빨개진 거 아니?"

"흐흐, 내 농에 얼굴이 빨개지다니. 요 녀석 순진하기는!" 

"그럼 넌, 내가 발랑 까진 줄 알았어?"

"아니, 요즘 젊은 녀석치고는 순수하다는 걸 알았지."

"그러는 넌 옛날 사람이니?"

"그런 건 아니지만 반이 널 만나고 보니 스스로 알게 된 거지."

"오, 태랑이 너 마음씀씀이가 눈물겹게 고맙다."


반이와 태랑은 양치와 샤워하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잠자리에 들었다. 반이는 가만히 누워 태랑에게 기대를 걸고 그의 성행위를 기다렸다. 태랑은 반이의 속내를 알아채고 그에 대비해 그의 의향을 떠보았다.

"내가 사 준 팬티 입고 잘래?"

"좋아!"

반이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불을 켜고 사각팬티를 입었다. 태랑은 입가에 가벼운 웃음을 띠고 반이가 팬티를 입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반이는 태랑의 눈길도 아랑곳없이 사각팬티를 입은 뒤에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었다.

태랑은 모로 누워 반이에게 눈길을 주는 동시에 다정하게 사각팬티 소변구에 손을 얹었다. 반이는 태랑의 성행위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자지가 꼿꼿이 발기했다. 태랑이 손을 사각팬티 소변구에 넣어 단추를 끄르기 시작하자 반이가 몸을 비비 틀고 솟구치는 감정을 표출했다.

"아아 니가 그렇게 하니까 내 몸이 공중에 뜬 거 같어."

태랑은 성행위에 정신을 빼앗겨 반이가 하는 말이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반이는 태랑의 손놀림에 온통 신경을 곤두세우고 온몸이 성행위에 흠뻑 빠져 들었다. 태랑은 손을 사각팬티 소변구에 집어넣고 반이의 자지를 살짝 쥐었다. 반이는 본능적 욕구로 손을 뻗어 태랑의 자지를 꽉 쥐었다.

"윽, 살살 만져."

반이도 태랑의 성행위에 깊이 빠져 그의 말이 들리지 않았다. 태랑이 반이의 불알을 살살 어루만지자 그는 엉덩이를 들고 연거푸 신음 소리를 냈다. 반이는 태랑의 성행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그의 자지를 쥐고 왕복 운동을 행했다.

태랑은 사각팬티 소변구에서 손을 빼고 반이의 허벅지로 옮겨 자지 쪽을 파고들었다. 반이는 태랑의 손놀림에 움찔하더니 그의 자지를 힘차게 왕복 운동했다. 태랑은 사정할 조짐이 보이자 반이의 성행위를 제지했다.

"아아, 그만! 멈춰."

반이는 태랑의 말을 흘려듣고 계속적으로 그의 자지에 자극을 주었다. 태랑은 사정을 지연할 수 있을 때까지 참기 위하여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그리고 태랑은 반이의 자지를 빠르게 왕복 운동하여 사정을 유도했다. 반이가 태랑의 손놀림을 말릴 사이도 없이 사각팬티에 정액을 그대로 내쏘았다.

"윽, 아아!"

반이는 사정하고 나니 몸이 나른하여 축 늘어졌다. 태랑은 잠시 숨을 돌리고 반이의 사각팬티를 벗겼다. 사각팬티에서 밤느정이 냄새가 풍기자 태랑은 소리 없이 빙긋 웃었다. 태랑은 반이의 자지 부분을 티슈로 깨끗히 닦아 주고 그 옆에 조용히 누웠다. 


태랑과 반이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누워 있었다. 반이는 사정한 지 시간이 흘러 몸이 정상으로 회복하자 태랑의 의중을 떠보았다.

"나도 너한테 하고 싶어."

"응, 그렇게 해."

"고마워! 넌 내 빤스 입혀 주고 해줄게"

태랑은 대답 대신에 승락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반이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새 삼각팬티를 태랑에게 입혀 주고 성행위를 다시 시작했다. 태랑은 반이에게 온몸을 맡기고 그의 성행위를 음미했다. 반이는 태랑을 정면으로 보고 서로의 자지를 비벼 댔다.

태랑의 자지는 배꼽 쪽을 향하여 발기하고, 반이는 왼손으로 몸을 지탱하고 오른손을 삼각팬티 소변구 속을 파고들었다. 반이가 삼각팬티 소변구를 통하여 태랑의 자지를 꺼내려고 하자 그의 자지가 빳빳하게 당겨져 통증을 느꼈다.

"악! 그렇게 하니까 너무 아프다."

"알았어, 그럼 살살 할게."

반이는 삼각팬티 소변구에서 손을 빼고 태랑의 자지 부분을 쓱쓱 문질렀다. 태랑은 반이의 성행위에 적극성을 보이고 하고 싶은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아래로 좀 더 내려가 줘."

반이는 태랑의 말뜻을 알아듣고 그의 삼각팬티를 지그시 벗겼다. 태랑의 발기한 자지가 반이를 반기듯이 빨딱 일어섰다. 반이는 태랑의 자지를 요리조리 살펴보고 느끼는 바를 밝혔다.

"니 건 크기는 한데 딴딴하지가 않어."

"킥킥, 아주, 제법 신랄한 비평을 하는데, 니 건 송판도 뚫을 만큼 매우 단단하지."

"으하하, 에이, 그 정도는 아니다."

"그나저나 우리 지금 뭐하는 거니?"

"난 니 거 평가하고 있고 넌 내 거 평가하고 있잖아."

"으하하, 너 때문에 내가 웃는다."


왜, 동성애의 원인은 친구로부터 싹트기 시작할까? 누구를 막론하고 친구의 자지를 장난으로 한두 번 만져 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친구와 친하게 지내다 보면 우애가 깊어지고 남다른 관심을 가진다. 

친구라는 관계보다 본능적으로 그의 세련된 언행에 이끌려 반한다면 아무런 전제조건도 없이 우정을 뛰어넘을 수 있다. 왜냐하면 우정은 친구 사이의 정분이다. 곧, 우정은 정분과 더불어 그 속에서 싹트는 동성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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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나도 친구것 만지고싶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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