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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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원 훈련 통지서를 받고 가게를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내 가게를 찾아오는 소년들을 위해 가게를 계속 열기로 결심을 굳혔다. 그동안 가게를 자주 놀러 와서 내가 친구처럼 대하는 명제를 설득하고, 명제의 아버지를 그의 집에서 만났다.
"제가 훈련하는 동안 가게를 좀 봐 줬으면 하는데요."
"아직 중학생이라 하는 짓이 어린데 괜찮겠어요?"
"그건 걱정 안하셔도 돼요. 가게 오는 손님도 다 고만고만해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거에요."
명제의 아버지가 조건을 달지 않고 내 부탁을 허락했다. 나는 훈련소에 입소하는 전날 명제와 함께 상품의 수량 조사 내용을 기록했다.
나는 4박 5일의 동원 훈련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명제에게 수고료를 준 후에 상품 수량을 통해 매출량을 확인해 보고서야 비로소 약간의 돈이 모자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돈이 모자라도 명제를 결코 의심하지 않았다. 그런 대수롭지 않은 돈 때문에 명제와 정의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했다.
"내가 없는 동안에 고생 많았고, 시간 나는 대로 밥이나 먹자."
"예, 형 없을 때 제 친구와 같이 있었어요."
"오, 그래?"
나는 명제의 친구가 의심스러워 지나가는 말로 만남을 원했다.
"그 친구 한번 보고 싶은데 가게에 데리고 올래?"
"한번 말해 볼게요."
다음날, 명제가 인성을 데리고 와서 나에게 소개해 주었다. 나는 명제에게 가게를 맡기고 인성과 함께 초등학교 운동장에 갔다.
나는 인성에게 무선 조종기로 모형 자동차를 운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배터리를 소모할 때까지 모형 자동차를 무선 조종하도록 내버려두었다.
나는 플라타너스 그늘 밑에 있는 긴 의자에 앉아 인성을 지켜보았다. 인성은 무선 조종을 끝내고 흡족한 듯이 내 옆에 앉았다. 나는 묵묵히 앉아 있다가 한참만에 입을 열었다.
"친구가 내 가게 볼 때 매일 놀러 왔다며."
"예, 친구와 함께 있다가 끝나는 시간에 같이 집에 갔어요."
"내가 훈련 끝나고 계산해 보니까 돈이 조금 모자라던데 혹시 가게에 있는 친구가 손댄 거 아니니?"
"제 친구는 그런 얘가 아녀요."
"그럼 넌?"
내가 바른대로 직접 말하자 인성은 표정이 굳어졌다. 인성은 잘못을 은폐하려고 내가 직접 말한 거에 대해 화가 나서 씩씩거렸다.
"지금 절 의심하는 거에요?"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하면 눈감아 줄게"
인성은 말없이 먼산을 멍하니 바라보더니 마음을 다져 먹고 내 말을 고분고분 잘 들었다.
"제가 그랬다는 거 친구한테 말하지 마세요."
"알았어. 아무튼 니 용기가 맘에 들고, 문제가 해결되어 속 시원하고 기쁘다."
나는 기가 꺽인 인성의 등을 토닥거려 의욕을 북돋아 주었다. 내가 긴 의자에서 일어나며 인성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웠다.
나와 인성은 활짝 웃는 얼굴로 가게로 들어섰다. 명제와 인성은 집으로 돌아가려고 나에게 헤어지는 인사말했다.
"형, 갈게요."
"오, 그래! 또 놀러 와."
"예."
나는 무선 조종 자동차를 솔로 털어 손질을 끝내고 진열장에 올려 놓았다. 인성은 가게로 다시 와서 문틈으로 얼굴을 배죽 내밀고 다짐을 받았다.
"친구한테 절대로 말하면 안 돼요."
"알았어. 그건 걱정하지 말래도."
며칠 뒤에 나는 오늘 따라 시간이 더디게 가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가게를 구석구석 둘러보고 먼지를 걸 레로 닦았다. 상품 정리 정돈을 마무리하고 나니 허기가 들었다.
인성이 뜻하지 않게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인성은 밝고 환한 얼굴로 나와 마주하고 서서 사랑스럽게 굴었다.
"가게 앞을 지나가다가 들렀어요."
"마침 잘 왔어. 저녁 먹었니?"
"아뇨. 근데 왜요?"
"나랑 같이 저녁이나 먹자."
"그럼 좋죠."
인성은 나와 정답게 마주 앉아 중국요리를 먹었다. 나는 중국요리를 먹으며 진지한 태도로 인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너가 진실을 말하지 않았으면 나만 나쁜 사람이 됐을 거야. 그 마음성이 좋아 탕수육 사 준 거야."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그래, 내가 진짜로 너무너무 고맙다!"
인성이 입가에 엷은 미소 머금고 나에게 재차 다짐을 받았다.
"제 비밀은 죽을 때까지 지켜 주는 거죠?"
나는 말없이 인성과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인성은 웃음 띤 얼굴로 나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가게의 조명등을 끄고 장식용 등을 켰다. 꼬마전구가 은은하게 비쳐 주어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는 인성 곁으로 바싹 다가앉아 오른팔로 어깨동무했다. 나 자신의 심장 박동을 느낄 만큼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내가 왼손을 인성의 바지 지퍼로 살짝 올려 놓았다. 인성은 입에 고인 침을 꿀꺽 삼키고 목석처럼 굳었다.
나는 인성의 바지 지퍼를 당겨 열고 허리띠를 풀었다. 내 손을 인성의 바지 지퍼 안에 집어넣고 팬티를 솟친 자지를 꽉 잡았다.
인성은 긴장을 풀고 나에게 몸을 맡겼다. 나는 손을 인성의 팬티 속에 빨리 집어넣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내가 인성의 팬티 속에 손을 넣자 몸을 외로 틀었다. 나는 인성의 자지를 잡는 순간 포피가 귀두부를 싸고 있는 것을 알았다.
인성의 자지는 아직 덜 영글어 내 기분이 이상야릇했다. 내가 팬티 속에서 손을 빼자 인성이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더 해줘요."
'이 녀석 사정은 할까?'
나는 인성을 의자에서 일으켜 세우며 속말했다. 내가 인성의 팬티를 벗기고 양손으로 엉덩이를 꽉 잡은 채 자지를 입 속 깊이 넣자 인성은 자지러지게 놀라 신음 소리를 냈다.
"윽, 아아!"
인성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성에 대한 욕구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나는 인성의 자지를 입 속에 넣었다 뺐다 반복했다. 인성이 몸을 뒤로 젖히며 그동안 참았던 정액을 내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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