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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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장님! 저 왔어요 "


" 후... 현호야 ... 너 대체 뭔 사고를 친거야? "


" ㄱ...그게 무슨...?  "


" 안녕하세요 ㅁㅁ경찰서에서 나왔습니다.

  신고가 들어와서 잠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김현호씨 맞으신가요? "


" 네... 제가 김현호 맞는데 무슨일로...? "


" 다름이 아니라 요 몇일전에 신고가 들어와서 "


" ㅁ...무슨 신고요??? "


" 어제밤 새벽에 여기서 어떤 학생이 담배를 샀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민증 검사 안하셨습니까? "


" ㅇ...아뇨! 분명히 했는데.. 확실히했어요! "


" 흐음... 일단 신고가 들어 온 이상 조회는 해보겠지만... 
  잘못하다간 담배정지당하고 벌금 무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그 점 알고있으시면 됩니다. "


" ㅎ...하... ㅇ..알겠습니다... "


" 그럼 따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


" 네... "



【 그렇게 몇분간 조용한 정적이 흐르고... 】



" 점장님! 저 진짜 제대로 검사했어요! 억울해요!!! "


" 일단 현호야 진정하고, 만약에 아닐수도 있으니깐 오늘은 이만 들어가봐 "


" 알겠습니다... "



【 그렇게 나는 터덜... 터덜... 걸음으로 밖으로 나왔다.

  허나, 긴장감 때문인가 나도 모르게 다리에 힘이 풀려 털썩 주저 앉게되었다. 】



" ㅎ...현호야! 괜찮아??? 무슨일이야? "


" ㅎ...형... 저 어떡해요... "


" 왜? 무슨일인데? "



【 나는 형에게 방금 일어난 일을 설명했다. 】



" 아닐거야! 너무 걱정하지마! "


" 넵... "


" 우리 맛있는거 먹으러갈까...? "


" 밥이 넘어 갈지 모르겠어요... "


" 그럼 ... 오늘은 일단 집에 가자 형이 데려다 줄께 "


" 감사합니다...



【 그렇게 첫 데이트를 애매하게 끝나고 집에 온 현호 】



" 후... 진짜 아니면 좋겠다...



【 이때, 점장님한테 전화가 걸려온다. 】



( 어! 여보세요? 현호냐? )


" 네... 점장님... 나왔어요...? "


( 응응! 다행히 미성년자는 아니더라구 경찰쪽에서 조사하고 나갔다 임마! )


" 진짜요!? "


 ( 그래! 고생많았다! 너나 나나 고생했다 정말! )


"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그래 푹 쉬고 일요일에 보자! )


" 네!!! "



【 나는 얼른 이 사실을 형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 】



" 형! 혀엉!!! "


( 웅? 무슨일이야??? )


" 저 다행이 잘 넘어간것같아요! "


( 오!!! 정말? 다행이네! )


" 넵...! 그래서 말인데 혹시 지금 만나실래요...??? "


( 그래그래! 형이 너희 집 앞으로 갈께! )


" 넵!!! "



【 잔뜩 신이 난 나는 옷을 갈아입고 집앞으로 나왔다. 】



" 혀엉! 여기에요!!! "


" ㅋㅋㅋ 너 아까랑 너무 반전 아냐??? "


" ㄱ...그건...! "


" 일단 차에 타! 아까 못먹었던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


" 넴~! "



【 나는 형 차를 타고 레스토랑에 갔다. 】



" 우와... 이것도 ... 저것도 다 맛있어보인다~ "


" 맘껏 시켜! 형이 오늘 제대로 쏜다! "


" 진짜요? 감당가능하겠어요??? "


" ㄱ...그럼!!! "



【 그렇게 나랑 형은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식사를 한 후 근처 코노에 가서 놀았다. 

  그리고 어느 덧 시간이 밤이 되고... 】



" 흐아~~~ 잘 놀았다!!!  "


" 어때? 재밌게 놀았어? "


" 넵! 근데.. 시간이 벌써... "


" 음... 너만 좋다면 형이랑 모텔... 갈래??? "


" 네...? "


" 아니... 시간도 늦었구... 너랑... 헤어지기가 싫어서... "


" ... ㅈ...좋아요 "



【 나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형이랑 근처 모텔에 가서 방을 잡았다. 】



" ㅇ...오... 방이 꽤 넓네요...? "


" ㄱ..그러게... "



【 정적이 흐르는 시간... 】



" ㅁ...먼저 씻을래? "


" ㄱ...그럴까요? 그럼 저 먼저 씻고 올께요... "


" 웅... "



【 나는 후다닥 욕실에 들어가서 옷을 하나 하나 벗고 욕실앞에 냅뒀다. 】



" 후... 왜이렇게 떨리냐.. "



【 샤워기에서 물을 틀고... 몇분간 멍 때리며 샤워를 끝냈다. 】



" ㅆ..씻으세요 형! "


" 그..그래! "



【 형은 아무렇지 않는듯 옷을 훌러덩 벗는다. 】



" 와... 형 몸 ... 진짜 이쁘다... "


" 에이... 아냐...! 

  아무튼... 나 씻구 올께 "


" 넵...! "


" 현호야 형 다 씻었어...! "


" 얼른 침대에 누워요! 제가 따숩하게 데워놨어요!!! "


" 뭐야 ㅋㅋ 무슨 너가 전기장판이야? "


" 헤헤... "



【 그렇게 나랑 형은 넷X릭스중에 뭘 볼까 고민중이다가... 

 어쩌다 보니 이쪽 영화를 보게 되었다. 】



" 이거... 재밌을까? "


" 글쎄요... 저도 안본거라 모르겠어요... "


" 한번 보자~ "


" 네엠~ "



【 TV 에서는 두 남자가 서로 키스를 하는 상황이였고 나는 슬쩍 형을 쳐다봤다. 】



" ㄷ...둘이 잘생겼네요 그쵸? "


" ... "



【 말없이 나를 지긋히 쳐다보는 형 】



" ㅎ...하하... 제 얼굴에 뭐라도 묻은...! "



【 그때, 갑자기 나한테 기습키스를 해버리는데... 】



" 하... 하... "


" ㅎ...형? "


" ㅁ...미안! 놀랐지?

  으... 내가 경험이 많이 없어서 미안...해 "


" 히히... 아니에요! 오히려 좋았는데요? "


" 정말...? "


" 네에~ "


" 계속...해도 될까?? "


" ㄱ...그럼요! 당연히 되...ㅈ...! "



【 그렇게 형은 나에게 달콤하고 포근한 느낌의 키스를 선물해주었다. 】






 안녕하세요! 폭력적인수달 입니다~ :3

일단 먼저 또 한번 사과 의 말씀을 올려야 할것같아요... 흐앙... ㅠㅠ

제가 매주 일요일에 약속을 했는데 또 못 지켰어요... 나는 정말 나쁜 아이야 ㅠㅠ

나는 맞아요! 맞아요! 저를 때려... 어... 어??? 저 몽둥이는... 조금...

ㅈ...저기... 저기... 아악!!! 악!!!!!!! ㄱ...그만!!! 제...제가 잘못했어요!!! 으악!!!


...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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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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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커플 기대되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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