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일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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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해외에 나가서 있고 이런저런 일들이 많다보니 늦었습니다. ㅎㅎ
제목 검색하면 나오니 처음부터 보시면 연결이 잘 될겁니다. ^^;
지우는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위급한 상황이었다.
급히 응급실에서 수혈과 함께 다리와 팔에 수술이 시작되었다.
다리는 이미 심각했다 혈관파열은 안되었지만 근육에 인대손상까지 이미 인대는 복구가 안되고 근육역시 파열이 심하고 상처가 깊어
신경까지 손상이 가는 상황이었다.
팔역시 상처가 깊었고 혈관에 신경손상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10시간이 넘는 수술에 수 많은 의사들이 들락날락 하였다.
"지우야!....." " 흑...흑....그렇게 조용히 있으라고 했더니 결국 또 사고를 치는구나..."
" 이 엄마가 죽어야지 이런 꼴을 안보려나...."
"흑...흑...흑...."
지호는 지우 어머님 옆에서 조용히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
" 쟤 죽으면 어떻하지...? " " ................."
지우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냥 우울해졌다 그리고 서로 손잡고 누웠던것부터
같이 즐거웠던 생각을 하니 눈가엔 눈물이 흘렀다.
"새끼! 적당히 때리지....! 동주 저 새끼 내가 죽여버릴까...? "
" 지우 잘못되면 내가 동주 죽여버려야겠어!" " 아니 죽여버릴꺼야!!!"
지호는 혼자 중얼거리면서 울고 있었다.
"학생은 누군데 여기에 앉아있지...? "
" 저....지우 친구인데요...." " 어머니 지우 안죽겠죠...? " " 저새끼 안죽을꺼죠...?"
지우 어머님을 보는데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 아니야! 쟤 그렇게 약한애 아니야! 너가 지호구나....이야기 들었다...그렇게 서로 친하다고 하던데..."
" 고맙구나...." " ..............." " 그런데...너도 몸상태가 좋지 않은데...너도 쟤랑 같이 또 싸웠니...? "
" 그게......................."
" 지우 말리다가 이렇게 된거에요...."
" 너도 얼른 치료 받아야 겠다! 가자!!!!"
" 아니에요....지우 나오는거 보고 갈께요....전 괜찮습니다!"
" 너도 지금 상태가 말이 아니야!!! 여긴 내가 있을테니까 넌 어서 가서 좀 치료받고 와라...."
지우 어머님 성화에 못이겨 응급실에 가게 되었고 결국 상처 치료를 하게 되었다.
간호사가 얼굴을 소독하려고 소독약을 바르는데 따끔거렸다. 하지만 지우가 저렇게 쓰러져 있는데
그냥 못가게 말릴껄 말리지 못해서 저렇게 된게 꼭 본인 탓인거 같아 자책하게 되었다
그냥 또 다시 흐르는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다.
"흐...흑! " " 아......앙" 지호는 병원에서 소리내어 울었다.
치료해주던 간호사가 놀라며 다독여줬고 그래도 지호의 맘은 가라앉지 않았다.
그렇게 좀 울고나니 안정이 되고 이제는 숨쉬기가 힘들었다. 얼굴은 부었고 눈은 부어서 잘 보이지도 않았다
팔한쪽도 꽤나 많이 부어있었다.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보니 여기저기 골절이 있었다.
갈비뼈에 오른쪽 팔 골절 등
오른쪽 팔 깁스를 하고 가슴은 붕대로 감았다 얼굴은 부기나을때까지 얼음찜짐을 해야 하고
역시 절반은 붕대를 감았다.
두 다리만 멀쩡하고 상체는 거의 미라수준이었다.
지호역시 입원을 해야 했지만 지우가 아직 수술실에 있어서 다시 수술실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붕대를 감고 깁스를 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그 모습을 본 지우 어머님이 깜짝 놀랐다
"어머....어쩌다 이렇게 다친거야! 아휴~~~"
"가서 좀 쉬어....지호도 이렇게 몸이 안좋은데 여긴 내가 있을테니..."
"아니에요....흑흑....저도 여기 같이 있고싶어요...."
또 다시 지호는 눈물이 뚝뚝 떨어졌고 지우 어머님을 보니 더더욱 미안하고 속상하고 그랬다.
제대로 말렸어야 하는건데....저렇게 된게 꼭 자기때문인거 마냥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렇지도 않은데 눈 앞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지우가 저렇게 되고 또 생사를 넘나들고 있으니
온갖 생각이 들었다.
수술이 끝나고 지우가 나왔다 의사와 간호사의 표정은 밝지 않았고
몇개인지도 셀수 없을정도로 수액과 혈액들부터 많이 걸려있었다.
지우의 얼굴은 붕대로 감아놓아서 보이지도 않고 온 몸은 미라처럼 다 감아놓았다.
지우어머님은 이 모습을 보고서는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않았고
나 역시도 저 모습을 보니 또 속상하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아이고...지우야! 내가 죽어야지! 이게 무슨 꼴이야~!!!" 흑흑.....
지호는 그 모습을 보고 뒤에서 눈물을 훔쳤다
지호도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입원을 하게 되었고 지우랑 같은 병실에 있고 싶어 2인실에서 지우를 옆에두고 늘 지켜봤다
미안해....내가 조금 더 빨리 갔으면....
지우는 온 몸에 붕대를 감고있고 눈 말고는 다 감아놓았다.
다리는 얼마나 붕대를 감았는지 얼굴이나 다리나 비슷할정도였다.
며칠이 지났을까...지우가 조금씩 의식이 돌아왔다.
지우 어머님은 하루도 빠짐없이 옆에서 지우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있었고
늘 항상 뒤에서 눈물을 훔치시는것 같았다.
나 역시도 속으로.... " 깨어나기만 해봐! 내가 죽도록 패버릴꺼야!" 이런 생각이었다.
점점 지우가 의식을 회복하고 조금씩 말도 하게 되었다.
" 나 이거 언제 푸냐...? 답답해 죽겠는데..."
" 넌 계속 이렇게 묶어 놔야되! "
" 동주 그 새끼는 어떻게 되었냐...? 끝까지 존나 비겁한 새끼네!"
" 너 꼴을 보고 그런 말이 나오냐...? 미친놈! 나도 존나 패더라!!"
" 근데 지호너는 몸에 붕대를 감아도 멋있냐...? "
" ...................."
" ㅄ 그와중에 그런게 보이냐...? "
" 이리 와봐! "
" 왜.....? "
" 그냥 와봐!!!! "
쪽!
"....................;;;;;;;; "
"................................;;;;; "
지우가 지호 얼굴에 살짝 뽀뽀를 했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 뭐냐...? " " 해달라고 할때 안해주더니..." " 죽을때 되니까 하냐...? "
" 해달라며...."
" 지금은 아니자나"
" 그럼 언제 해달라고....? "
" 너 멀쩡할때...."
" 그래 알았어 그때 해줄께! "
" 너 이상해...머리를 심하게 다쳤나....? "
" 그렇게 틱틱대고 했을때랑 왜 이리 다르냐? "
" ㅅㅂ ㅈㄴ 어이 없네! ...... ㅋㅋㅋㅋㅋ "
" 미안하다...그리고 고마워...."
" ..........."
지호가 눈물이 흘렀다. 죽을줄만 알았던 ... 그리고 한편으로는 다른 감정이 있었던
혹시나 잃을까봐...말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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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바탕이라니 실화를 꼭 한번 듣고 싶네요 ㅎㅎ
힘내시고 꼭 완결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