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4) 하사 듀칸 – 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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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4) 하사 듀칸 – 연수원
병사는 깜짝 놀란 얼굴로 자지를 빼내었다.
“흐읏! 아, 어, 어디가? 계속 박아줘야지!”
재빨리 도망치려던 그였지만 자신을 붙잡는 만혁의 강한 손아귀에 어쩔 줄 모른 채 두 사람들 사이에서 얼굴을 붉혔다.
“움~, 왜 왔어? 나 지금 놀고 있으니까, 나중에 다시 보자,”
“너, 이, 씨1발, 놈이,”
그의 당당한 태도에 듀칸은 화가 머리끝까지 차오른 채 소리쳤다.
“닥치고 그만해!! 이게 뭐 하는 짓이야!! 아직 연수도 끝나지 않았는데!!”
“에~? 그래도~, 그래도, 즐길 수 있으면 언제든지 즐기는 게 이득이잖아♡?”
“푸, 풋! 어, 아니, 그게,”
멍하니 그의 아랫도리와 탄탄한 몸매, 그리고 잔뜩 벌어진 엉덩이를 감상하던 혁수는 너무나도 당당한 만혁의 행동에 오히려 웃음이 새어 나오고 말았다.
듀칸은 도깨비처럼 얼굴을 일그러트린 채 혁수를 노려보았다.
“으,”
너무나도 무서운 그 얼굴에 혁수의 안색은 순식간에 새하얗게 변해버렸다.
“쯧,”
자신의 눈치를 보는 동료들의 모습에 듀칸은 혓소리를 냈다.
“그래,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알아서 해라, 하지만, 우리 조에 피해를 준다면 씨1발, 너를 뭉개버릴 거다, 알겠어?”
“우와~, 무서워♡ 알겠엉♡!”
“쯧, 가자,”
“어, 어어,”
세 남자는 무거운 분위기에 어쩔 줄 모른 채 듀칸의 뒤를 쫓아 의무실을 나섰다.
그런 그들의 뒤로 다시 만혁의 신음 소리와 질척하게 부딪히는 살 소리가 울려 퍼졌다.
⦁ ⦁ ⦁
그 후로, 만혁은 정말 제멋대로 행동했다.
주위의 일반 남자들을 꼬셔 제 방으로 데려가는가 하면, 조원인 정혁수까지 건드렸다.
“우왔!! 어, 안녕? 하하,”
하필 듀칸은 그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근육으로 육중한 엉덩이를 한껏 흔들어대며 무자비하게 만혁을 박아대고 있었다.
“어머♡ 듀칸 왔엉♡? 너도 같이할래♡? 요즘 운동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던데, 너도 욕구불만이지♡?”
‘뿌득!’
그의 이빨 가는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하하, 왜 그래? 만혁이의 말도 맞잖아?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지, 앞으로 어떻게 될 줄 알고, 이놈 진짜 잘 받아, 강하게 거침없이 박아도 아무런 문제 없는 훌륭한 육변기라고?”
“흐읏, 흐으, 헤헤, 계, 계속 박아.주세요♡ 육변기로 만들어 주세요♡”
만혁은 쾌락에 젖은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헤벌래하게 웃어댔다.
“씨1발, 하-, 그래,”
듀칸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하는 건 자유야, 내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하지만, 그 감정 그대로 조(組) 활동은 하지 마라, 임무에 방해되니까, 이건 여기뿐만이 아니야, 바깥에서도, 마찬가지다,”
‘철컥!’
듀칸은 문을 닫은 채 옷을 벗어 던졌다.
“어, 어어?”
그 의외의 모습에 혁수와 만혁은 크게 놀라며 그의 몸을 바라보았다.
뜨겁고 단단한, 근육으로 뭉쳐진 육체가 그들의 눈앞에 펼쳐졌다.
“비켜, 내가 박을 거니까,”
“우와♡ 진짜? 정말? 내 구멍에 싸 줄 거야?”
“쩝, 그래,”
바짝 솟아오른 듀칸의 흉물에 혁수는 입맛을 다셨다.
‘씨1발, 몸도 키도, 얼굴도, 조옺도, 뭐하나 이기는 게 없구만?’
“흐아, 대단해, 대단, 흐으으!!”
듀칸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신의 무시무시한 흉물을 쑤.셔 박았다.
“오, 오오,”
“흐, 흐어, 흐어어,”
“미안한데, 나는 내 애인이 아니면 상냥하게는 안 해주거든? 그리고, 지금은 이 년 말대로 성욕(性慾) 하며 스트레스 하며 쌓일 대로 쌓인 상태라서 말야,”
내뿜지 않으면 견디지 못할 것만 같은 그런 느낌에 듀칸은 오히려 잘됐다는 듯이 비릿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미친 듯이 허리를 움직였다.
그 모습에 혁수는 침을 꼴깍 삼키며 흥분했다.
“씨1발, 존나 좋은데? 야, 듀칸, 나중에 내가 우리 형 소개시켜 줄게, 그놈도 장난 아니게 걸.레거든? 그놈이면 니 자지가 미쳐 날뛸 수 있을걸?”
그는 자신의 남성을 문지르며 잔뜩 얼굴을 흥분하며 말했다.
“흐어어!! 흐아아아!!”
“아, 시끄러,”
혁수는 만혁의 입에 자신의 항아리같은 자지를 박아넣으며 재차 말했다.
“응? 볼 거지? 우리 형이랑, 알아서, 잘해줄 테니까,”
“하, 뭐 좋아, 나도 어디 한번 시험해보고 싶으니까,”
비릿하면서도 자부심 넘치는 수컷의 미소, 그것이 만혁의 마지막 기억이였다.
⦁ ⦁ ⦁
엉망진창의 실기 연수는 빠르게 지나갔다.
1:1 대련과 5:5의 팀원끼리의 대련을 지나치며 그들은 어느새 괴수의 앞에 섰다.
“흐~음, 크네? 저거, 범고래 장군의 직계 부하 아닌가? 저걸 어떻게 잡아 왔대?”
‘쿵! 쿠-웅!’
범고래 장군의 3세대 괴수 그의 직계가 그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와-, 마지막 시험이 제일 쉬울 줄 알았는데, 이게 뭐야?”
“씨1발, 그러게,”
장씨 형제 한수와 혁수는 특유의 거대한 근육을 꿈틀거리며 불만을 내뱉었다.
“에~? 그래도 힘내 줄 거지? 나를 위해서, 후훗♡”
“으하하하! 당연하지! 내가 누구야, 장혁수 아니겠어?!”
혁수는 만혁 특유의 눈웃음에 얼굴을 벌겋게 붉히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쯧쯧,”
그런 제 형제의 모습을,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 본 한수는 듀칸에게 다가갔다.
“계획은?”
“음, 그럼-, 기본대로 가자, 그리고, 처음에 말했다시피, 우리 목표는 저놈을 잡는 거다, 모두 알겠지?”
“어머♡ 당연하지,”
“그래,”
“흐흐,”
“으으,”
듀칸은 찬찬히 동료들의 얼굴을 바라봤다.
“우리는 할 수 있어, 그동안 많이 연습해왔으니까,”
그들의 얼굴에서 점차 웃음이 사라지며 굳은 각오와 살기가 내뿜어지기 시작했다.
“후후♡”
“죽이자고, 괴수 따위,”
“그럼, 먼저 현섭, 네가 나선다, 저놈의 욕구를 잔뜩 자극해 주라고,”
“그리고, 혼란을 틈타, 혁수가 저놈의 자세를 무너트린다, 덩치만 컸지, 다리와 팔은 짧아, 넘어지면 쉽게 일어나지 못한다, 그러면 그때가 기회,”
듀칸의 말만 듣자면, 저 괴수를 쓰러트리기란 너무나도 손쉬워 보였다.
실제로도 저러한 약점 때문에, 범고래 장군의 직계들은 전장에서 쉽게 얕보였다. 하지만 괴수들은 절대, 홀로 전장을 휘젓지 않았다.
“그럼, 간다,”
현섭은 두 손을 모아, 마치 기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기운을 끌어올렸다.
‘우웅!’
곧이어, 그에게서 뿜어진 기운이 범고래 장군의 직계, 아종(亞種)에게 뿜어졌다.
“크악? 크으?”
우습다면 우스운 광경이었다.
현섭의 기운을 받은 아종(亞種)은 갑자기 숨을 헐떡이며 다리 사이에서 거대한 크기의 성기가 툭, 하고 튀어나오며 순식간에 그 크기를 불려갔다.
“씨1발, 존나 크네,”
모두는 혁수의 감상에 동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종(亞種)은 헐떡이며 자신의 성기를 잡아 문질렀다.
“크헉, 크허억 크허억!!!”
괴수는 이내 자위(自慰)행위에 정신이 팔린 채 완전히 주저 앉았다.
‘팟!’
가장 먼저 뛰쳐나간 것은 혁수였다.
그는 얼굴을 굳힌 채 주먹을 커다랗게 부풀려 아종(亞種) 성기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크, 크에?”
아종(亞種) 또한 잠자코 보고 있던 건 아니었지만, 넘쳐 오르는 성욕에 어쩔 줄 모른 채 다시, 자신의 성기를 문질렀다.
‘퍼억!’
“크, 크헤에에에에!!!”
그 고통에 가득 찬 신음 소리에 남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오므렸다.
“씨1발, 느낌 진짜 이상하네,”
그의 뒤로 만혁이 만들어낸 커다란 얼음 창이 아종(亞種)을 향해 내려쳐졌다.
“간다!!”
‘푸슈욱!!’
“크, 크헤에에-!!”
고통에 발버둥 치는 아종(亞種)의 머리에 박힌 얼음 창을 내려찍듯 다시 한수의 기운이 쏟아졌다.
‘콰아앙!!’
자욱한 먼지가 그들을 뒤덮었지만, 그들은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
‘슈-우우-’
“오오!”
아종(亞種)의 머리는 온데간데없이 발기(勃起)된 놈의 성기만이 유유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헐? 이렇게 쉽게?”
그들은 어리둥절한 느낌으로 듀칸을 바라보았다.
“끝, 인거야?”
“뭐, 그렇네,”
“허, 허허,”
“오, 오오,”
“우와-아아!!”
곧이어 승리에 흥분한 남자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이스 현섭!! 네 능력도 상당한데?”
“하하! 그런가?”
“그래,”
“와, 그런데 저건 왜 계속 서 있냐?”
그들은 아종(亞種)의 발기(勃起)된 성기를 역겹다는 듯이 바라봤다.
커다란 고추를 보는듯한 그것은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후-, 근데 진짜 신기하네, 괴뢰술(傀儡術)이라는 거, 저게 중간부터 전혀 못 움직인 것도 다 그거 덕분 아냐?”
“뭐, 그렇지,”
듀칸은 자랑스럽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였다.
“그리고, 평소보다 능력이 더 강했던 거 같아,”
“그것도 혹시 괴뢰술(傀儡術)인가?”
“어? 아니, 그건 그냥 주술(呪術)이야, 내가 개인적으로 만들어낸, 앞으로 필요할 거 같아서,”
“뭐?”
만혁을 제외한 세 남자는 마치 별것도 아니라는 듯이 어깨를 으쓱이는 듀칸의 모습에 입을 벌린 채 멍하니 듀칸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듀칸이 말했잖아,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 같은 다섯 가지 속성 외에 양(陽)과 음(陰)의 속성까지 증폭(增幅)시켜 줄 수 있다고,”
“아, 그래, 그랬었지, 그래도 초능력도 아닌데 저렇게 완벽하게 증폭을 시키다니, 보통, 증폭(增幅)은 서로서로 익숙하지 않으면 몸에 피해가 가는 방법일 텐데,”
만혁의 말을 듣던 현수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음, 저 둘은 같은 학교를 나왔잖아? 그러니까 가능한 게 아닐까?”
“뭐? 그럼 나는?”
“어? 아-아, 그, 그러네,”
결국 그들은 이해하는 것을 포기한 듯 입을 다물었다.
‘세계가 달라, 세계가, 그나마 나은 점은 저 녀석보다 마나의 등급이 더 놓다는 것 정도인가?’
한수는 애써 자신을 위로한 채 들끓는 열등감을 푹 찍어 눌렀다.
“어, 그, 너, 너도 꽤 괜찮아, 몸도 좋고, 남자다운 얼굴 하며,”
“뭐?”
현섭은 한수가 시무룩해진 것을 느끼자 곧바로 그를 치켜세웠다. 그는 자신의 능력 탓인지 주위의 감정을 손쉽게 느낄 수 있었다.
한수는 현섭의 칭찬에 당황했다.
이놈이 왜 이러지? 그는 멍하니 현섭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여자보다는 아니지만 나름 새하얀 얼굴에 단정하고 잘생긴 이목구비가 그의 눈에 새삼 들어왔다.
“흠, 흠흠! 그, 그래, 고맙다, 너도 귀여워,”
“어? 하하, 고, 고마워,”
현섭은 한수의 칭찬에 두 귀를 붉게 물들였다.
‘아, 뭐지? 진짜 귀엽네,’
그런 현섭을 한수는 계속해서 흘끔흘끔 바라봤다.
‘으, 으으, 뭐, 뭐지? 뭐야? 왜 계속 보지?’
현섭은 현수의 시선에 얼굴이 달아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흠, 흠,”
“엇, 하하,”
현수의 손이 현섭의 손에 툭 하고 맞닿았다.
갑자기 느껴지는 뜨거운 느낌에 현섭은 무심코 그의 손을 붙잡았다.
“어,”
다시 돌아본 그곳에는 귀를 빨갛게 물든인 현섭의 모습이 그의 눈동자를 가득 채워나갔다.
‘귀, 빨개졌네,’
일반 남자라는 것만 제외하면 그는 나름 괜찮은 남자였다. 그것만 제외하면 현섭은 충분히 한수의 취향이었으니까,
“흠흠,”
한수는 은근슬쩍 현섭의 손을 꼭 쥐며 손가락을 간지럽혔다.
“읏,”
그런 그들의 두 눈앞에서 얼음 창이 부서지며, 눈꽃이 휘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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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씨1발대는 남자가 그리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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