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 펭귄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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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등장인물이나 내용은 모두 허구임을 밝힙니다.
최면은 가진게 없는 나에게 정말 축복같은 능력이다. 이 능력 하나면 제 아무리 강한 척 하는 문신충 양아치도 내 하인처럼 부려먹을 수 있고, 여자친구를 만나러가는 남자를 대뜸 모텔로 데려가서 질펀하게 한 판 하는 것도 가능했다. 그리고 지금 이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나와 전혀 동떨어진 세계를 사는 듯한 이 남자. 아마 최면 능력이 없었다면 나는 그를 부러워하거나 동경하는 선에서 바라만 보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를 나의 것으로 만들었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나는 김재현 상병을 열중쉬어 자세로 세워놓고 젖가슴을 주무르며 한쪽 유두를 입으로 자극했다.
"앗.. 거긴.."
간지럼을 많이 타는 김재현 상병은 가끔 동기들이 겨드랑이만 조금 손대려해도 발작하듯이 튀어오르곤 하였다. 하지만 나에게선 벗어날 수도, 거부할 수도 없었다. 나의 거침없는 혀놀림으로 유두를 희롱해도 김재현은 얼굴을 붉히며 어쩔줄을 몰라하는 것이 전부였다.
"쭙..쭙... 이러면.. 기분 좋습니까??"
"앗..아아.."
그리고 그런 그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계속 유두만 괴롭히고 있는 상황이었다.
'철컥'
한참 행위에 열중하고 있을 때 체력단련실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엇.. 수고하십니다."
얼마전에 새로 들어온 수송소대의 두돈반 운전병 조진우이었다. 수송소대는 일과시간에 점호가 따로 있었는데, 이것을 부대 안에서의 점호와 헷갈려서 늘 실수를 하고 김재현에게 욕을 얻어먹곤 하였다.
내 스타일은 아니라서 최면을 걸어두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보였다. 김재현에게도 최면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게는 상식적인 반응을 보이게 암시를 걸어두었기 때문에, 김재현도 당황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조진우는 황급하게 나가려했다. 나는 그를 붙잡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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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리와봐"
"넷슴다?.."
당황하긴 하였지만, 호기심이 없던 것은 아니었는지 눈치를 살피며 조진우는 슬금슬금 들어왔다. 그리고 상황을 살피기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띄는것은 열중쉬어 자세로 방금전까지 젖꼭지를 희롱당하던 사람의 정체.
다름아닌 자기가 가장 무서워하던 선임인 김재현이었다. 건강한 남자답게 자지를 힘껏세우고 프리컴까지 흘려대고 있었지만, 이런 상황이 조진우에게 들킨 것이 부끄러운지 고개를 돌리며 눈을 못 마주치고있었다.
그리고 그 젖가슴을 주무르며 유린하던 사람은 송현민. 조진우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일과시간에 자신보다 더 많이 혼나는 것이 송현민이었다.
계급도 더 낮으며 일도 못하고, 체급도 차이나는 후임에게 이런 불합리한 성폭력을 당하고 있을만한 이유라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있던 찰나, 송현민이 말을 걸어왔다.
"어때? 괜찮지"
송현민은 아무렇지않게 마치 자기가 만든 조각상이라도 자랑하듯이 덤덤하게 김재현의 죶부랄을 잡고서 조진우에게 보여주었다.
".. 근데 지금 무슨 상황입니까??"
"뭐긴 뭐야 그냥 변태지 ㅋㅋ 김재현 상병님은 원래 이런거 좋아하셔"
"야 내가 언제..!!"
자기 자신에 대한 모욕을 눈앞에서 들어버린 김재현은 발끈하였지만, 현재 자기의 모습은 변태 그 말 말고는 다른 말로 설명할 단어가 없었다.
송현민은 조진우에 대해 김재현을 차근차근 설명하였다. 매일 자기품에 안기는 김재현에 대해서.. 얼마나 김재현이 남자를 잘 만족시키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을 일과시간에 혼내는 이유가 마치 밤에 더 험하게 다뤄주길 바라기 때문인 사람인 것처럼, 그러니까.. 마치 낮이밤져 스타일 인것처럼 이야기하였다. 그제서야 조진우는 이해하는 것 같았다.
"아하.. 그런 뜻이셨구나.."
"에이 김재현 상병님 뭘 부끄러워하심까 우리사이에"
송현민은 얼굴이 빨개진 김재현에게 능청스럽게 가서 이야기했다.
"그러지말고 저기서 딸딸이 치는거 한번만 보여주십쇼"
"뭐 새끼야?? 쟤 앞에서 어떻게..!"
"후.. 진우는 제가 잘 단속할테니 딸딸이나 치십쇼. 음란한 몸뚱아리인거 진우한테도 사과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조진우는 이 대화가 대체 무슨 대화인지 알 수가 없었다. 다만, 근육이 잘잡힌 김재현의 몸이 음란하다는 것은 자기자신도 동의하는 바였다.
"후.. 씨1발"
김재현은 욕지거리를 내뱉고는 이내 벤치프레스 기구에 가서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좋게 좋게 생각하십쇼. 어차피 남자끼린데 뭐가 부끄럽습니까"
송현민은 낄낄대며 조진우와 함께 자위행위를 지켜보았다. 평소보다 더 재밌는 이유는 김재현이 부끄러워하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어차피 오늘 일어난 일들은 최면을 통해 없었던 일처럼 지울 수도 있고, 조진우에게 최면을 걸어서 김재현과 사이좋은 한쌍으로 붙여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상황을 그대로 즐기고 싶은 송현민이었다.
김재현은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눈을 어디로 둘지 모른채로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자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송현민은 이것조차 용납할 수 없었다.
"그게 어떻게 사과하는 행위입니까? 저희랑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자위하십쇼. 그리고 재미없으니까 똥구멍도 쑤1셔가면서 신음도 내십쇼. 제가 그렇게 가르쳤습니까?!"
송현민의 호통소리에 김재현은 그가 시키는대로 하는 수밖에 없었다.
김재현은 그동안 배웠던 음탕한 눈빛으로 조진우를 쳐다보며 도발하듯이 신음을 내고 다리를 벌린채 구멍을 쑤1셔대며 죶을 흔들었다.
"와..."
조진우는 현재 여자친구도 있는 완벽한 일반이었다. 그러나 오늘 일과까지만해도 무서웠던 호랑이 선임이 마치 박아달라는 듯이 앙큼한 고양이처럼 도발을 해오자, 엽기를 넘어서 흥분을 느끼기 시작했다.
"대단하지?"
송현민은 그런 조진우를 알아채고 질문을 던졌다.
"마치.. 보지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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