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새로운 세계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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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을 각색한 내용이긴한데, 그걸 귀신같이 눈치채신분이 계셔서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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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시간이 지난뒤, 이내 샤워기 물소리가 멎자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고개가 돌아갔다. 그리곤 넓은 어깨와 두꺼운 몸통때문인지 조금은 작아보이는 수건으로 열심히 물기를 닦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본다.
확실히 대단한 덩치, 살집이 있긴하지만 오히려 덕분에 근육 덩어리들이 더 크게 보인다.
하지만 그런 덩치에도 불구하고 순종적인 눈빛으로 몸을 닦는 자신을 바라보는 나의 뜨거운 시선에 조용히 침대 곁으로 다가와 수건을 내려놓고는 내 명령을 기다렸다.
그 모습에 바로 발기된 나는 몸을 일으켜 침대 아래로 내려갔고, 남자의 시선은 한껏 단단해져 내 움직임에 따라 덜렁거리는 내 물건에 고정되어있다.
비슷한 키의 남자의 다부진 어깨에 손을 올린 뒤- 살짝 힘을 주었더니, 별다른 말 없이도 내 의도를 바로 이해한 듯 저항없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는 바로 내 물건을 입에 넣는다.
처음 만났을때도 느꼈지만, 정말 오럴을 잘한다. 빨아 당기는 힘도 좋고, 빈틈없이 내 물건을 감싸는 입안의 느낌도 좋고, 무엇보다 컥컥거리면서도 내 허리놀림을 그대로 받아내는 참을성이 최고다. 한동안 열심히 오럴을 하는 남자의 머리통을 붙잡고서 있는 힘껏 내 사타구니로 밀어붙이다가- 성에 차지 않아 그대로 남자를 밀쳐낸다.
그러자 침대를 등지고 무릎꿇고있던 자세에서- 자연스럽게 침대에 등을 기대며 주저앉혀지게 되자, 그대로 남자의 머리마저 뒤로 젖혀 침대에 받쳐놓고는 성급히 내 물건을 박아넣는다. 남자는 조금 당황한 듯 했지만 이내 돌진해오는 내 물건을 맞아 목구멍을 넓혀 받아들인다. 조금도 상대의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은 채, 마치 삽입한 것 처럼 허리를 쳐올려대자 이내 힘겨운 듯한 신음소리화 함께 살짝 헛구역질도 나오는 듯 했지만, 오히려 그런 모습이 정복감을 부추겨 허리를 멈출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꽤 괴로웠는지 남자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본능적으로 입이 살짝 오므라들었고, 동시에 이빨에 스치는 느낌이 들어 겨우 허리를 멈출 수 있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반응이고 내가 과격했던 부분이지만 이미 양껏 흥분해버린 상태였던 나는- 나도 모르게 남자의 뺨을 한대 올려붙였다.
"주인님한테 이빨 세우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죄송합니다. 잘하겠습니다"
사실은 나도 모르게 튀어나와 버린 행동에 속으로는 살짝 당황이 되었지만, 오히려 정말 죄송하다는 듯 내 눈치를 살피는 남자의 모습에 적이 안심이 들었다.
사실 그동안 인터넷 등지에서 DS 혹은 SM 플레이에 대해 찾아보면서, 실제로 내가 나보다 나이도 많고 덩치도 큰 남자를 강하게 대할 수 있을까- 했던 고민이 무색하게 내 본능적인 욕망은 너무나도 쉽게 바깥으로 표출되었고, 남자는 온몸으로 (심지어 기꺼이) 새로운 내 모습을 받아들여 주었다.
"잘못했다고 했지? 그럼 벌을 줘야겠네.. 올라가서 엎드려"
"네 알겠습니다"
내 말에 고분고분 따르는 남자의 모습에 더욱 흥분도가 올라간 나는 점차 대담해졌고,
과연 이것까지 할 수 있을까? 싶었던 플레이들이 머릿속에 마구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남자는 시키는대로 침대위로 올라갔고- 나는 내 입맛에 맞는 높이로 남자의 엉덩이를 살짝 낮춰주었다.
고개는 침대에 파묻고- 엉덩이는 높이든채 양손으로 각각 자기 양발목을 잡은 자세를 취한 남자에게 다가가 엉덩이 살살 어루만지자, 자기도 모르게 움찔움찔 반응한다.
그 모습에 나는 엉덩이를 주무르던 손을 점차 가운데로 움직이다가, 손가락을 세워 살살 항문근처를 자극해 본다. 아니나 다를까 남자는 격하게 반응하며 몸을 움츠렸다.
반응을 즐기며 항문위로 손가락을 빙빙 돌리던 내눈에 발기한 물건이 들어온다.
"벌을 주려고 하는건데 너무 좋아하네?"
"아..아닙니다. 주인님.."
"이래서야 벌이 되겠어?"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
남자의 고환을 꽉 움켜쥐고 추궁하자 당황스러운 듯 말을 더듬는다.
"몇대정도 맞으면 벌이 될 것 같아?"
"주..주인님 마음대로.."
남자의 대답에, 슬슬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문지르며 스팽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사실 초보돔으로써 '어느정도로' 때려야 상처가 남지 않을지 조금 고민이 되었다. 너무 살살때려도 기분이 나지 않을 것 같고..
잠시 생각하고 있는데 불현듯 여전히 발기해있는 남자의 물건이 눈에 들어오자, '그래 저게 줄어들면 아픈거겠지?' 하고 결론을 내리곤 힘껏 볼기짝을 때려본다.
적당히 지방이 오른 커다란 엉덩이를 내쳐지자 찰진 소리와 함께 맞닻은 내 손이 얼얼할 느낌이 들 정도였고, 남자도 몸을 움찔거리긴 했으나 딱히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내 마음대로 때리라고 했지?"
"네..네.. 주인님. 잘못했습니다. 잘하겠습니다.."
내심 걱정이 되었으나, 남자의 태도나 아직까지도 발기해있는 물건을 통해 되려 용기를 얻은 나는 점점 강한 힘으로 번갈아가며 양쪽 엉덩이를 때리다가 손바닥이 얼얼할 정도가 되어서야 멈추었다.
스팽을 하는 동안 남자는 계속해서 죄송합니다, 잘하겠습니다, 하고 중얼거렸고- 그런 남자의 태도와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난 상황(체격적으로나, 연령적으로나,)에 더욱 흥분한 나의 물건에선 프리컴이 방울져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래, 이거지'
여태까지 내가 이 '새로운 세계'에 적합한 사람인지 고민해왔던 일이 무색하리 만큼,
나는 있는 힘껏 이 세계의 즐거움에 빠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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