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복종 1화

어느날 여느때처럼 소정과 함께 백화점에 갔다가 우연히 민재와 맞닥뜨리게 되었다.

아르바이트로 백화점 발레파킹을 하고 있던 민재는 언제나 꿈속에서 자신이 장난감처럼 가지고놀던 의진이 고급 외제차에서 소정과 함께 내리는 것을 보고 그가 의진이란것을 한눈에 알아봤다.

그리고 민재는 자신의 명령에 고등학교 벤치에 앉아 빽자지를 드러내놓고 자위를 하던 의진을 떠올리며 활활 불타오르는 가학심을 느꼈다.

유난히 하얀 피부덕분에 의진의 핑크빛 애널은 더욱 붉게 돋보였고 그 안에 제멋대로 쑤1셔박힌 딜도에 신음을 흘리던 것까지 떠올랐다.

한편 의진은 그런 민재의 존재조차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민재는 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괄시하던 관리자에게 발레파킹옷을 벗어던지고 무작정 의진을 뒤따라갔다.

마침 오줌을 누러 백화점 화장실로 들어가는 의진을 보고 다가가 그에게 인사를 했다.

"의진이형?"

자신을 부르는 낯익은 목소리에 뒤돌아본 의진은 민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어...어..."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온몸이 굳어지고 얼굴도 화끈거렸다.

"혼자 쇼핑하러 왔어요?"

민재는 고급외제차에서 여자와 함께 내리는것을 봤지만 누구인지 물어볼 역량으로 짐짓 모른 체 하며 물었다.

"아니...와이프랑 같이 왔어...지금 밖에서 기다리고있어..."

"훗 어떻게 결혼은 했나보네?"

예전엔 항상 자신에게 존대를 하던 그가 애써 반말을 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웃으며 물었다.

"어...2년전에..."

"애기는?"

민재는 슬쩍 슬쩍 반말을 툭툭 내뱉을 뿐인데 그때마다 당황해하며 눈에 띄게 움찔거리는 의진을 보며 그것을 즐기고 있었다.

"응...아직...없어..."

"근데 무슨일 해요?"

"아...그냥...아무것도...안해..."

"? 근데 그렇게 좋은 차를 몰아?"

민재는 의진이 아무것도 안하는데 그렇게 비싼차에 이렇게 번지르르한 옷을 빼입고 한가로이 백화점에 쇼핑을 하러온다는게 이해가 가지않았다.

"??아...그...그걸 어떻게...?"

"아까 우연히 봤어요."

"와이프가..."

"아~마누라를 잘 얻었나보네요?"

단번에 의진의 상황을 눈치챈 민재가 비꼬는 말투로 말했다.

"아...으...응..."

"팔자 좋네~누구는 마누라 잘 얻어서 놀고먹고..."

"..."

"하긴...형이 생긴건 곱상하니 괜찮긴해요?"

"...고..마워..."

"몸도 그렇고..."

민재는 먹잇감을 찾은 맹수처럼 의진의 몸을 샅샅이 훑었다.

의진은 그런 민재의 눈빛에 자신도 모르게 예전 노예로써 복종했던 기억이 떠올라 그의 눈길을 따라 전율이 따라 일었다.

불쾌하지만 절대 거부할 수 없는 느낌...그 기억...

그런 의진을 바라보며 민재는 의진을 다시 자신의 노예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또 다시 예전처럼 자신의 말에 복종하는 노예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언제 한번 다시 보죠?"

"아...응...저..저기 지금 와이프가 밖에서 기다려서...미안해 먼저 나갈게..."

때마침 화장실로 들어오는 사람들틈에 섞여 의진은 오줌은 누지도않은 채 도망치듯 밖으로 나갔다.

순간 북적거리는 사람들때문에 의진을 잡지 못한 민재는 크게 아쉬워했다.

행여나 민재에게 붙잡일세라 내달리듯 화장실에서 빠져나온 의진은 소정을 데리고 몸이 안좋다는 핑계를 대며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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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가학적인 내용이며 대다수가 읽기엔 다소 부적절한내용이므로 5화부턴 이곳에서 볼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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