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병.....^^ 1st(대대의무과의 영원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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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보내고..우울한 나날이 계속....하지만...별로 우울할 새도 없다..
일땜에...그놈의 짬밥이 뭔지...행정업무도 늘어나고..내..밑에 애들도 마니 들어오구...^^

이런맛으로 군생활을 하나보다...
전화도 자주 오구..편지도 자주쓴다..근데....아이엠프라서...마니 힘든가 보다..

일단..놀기 뭐하니까...노가다라도 한단다...밖에 나가서도..사람걱정시키긴 마찬가지..
면회오라 그러구 싶어도....미안해서...그놈의 미안은..입안 밖을 멤돈다..

그냥..편하게 생각하고..일만 열심히 하자...아직 군생활이 많이 남았기에..
잠시나마..나의 심장...2번출구에...첫사랑을 영구 저장 시켜나야겠다....*^^*

행정업무를 하다보면....대대 사람들도 많이 알아야하구...참으로...인간관계좋아야 할것이다..
그래도..난...사교성이 무지 많다 보니가...px 병...통신병...의무병..등등...참으로...
놀라운 사교성이 아니라 할 수 없다..

나이는 둘째치더라도..나보다 계급이 높으면..형이고..비스무리하면...친구이고..
낮으면..동생이다...

어느날은...내가...뒤꿈치가 무쟈게 까져서..
왜냐믄..근무표땜에...이리 저리 고참들이 불러서 뛰어다니느라고..
장난이 아니었기에..참으려 그래도..도저히 전투화를 못신겠더라구...

그래서..행보관한테 허락을 받고..치료받고...슬리퍼...신기루 했다...에구..
다치면..정말 서러운데..아프기도 하구....아아아앙ㅜㅜ

의무실에 도착하니..아무도 없다..
"계세여?"
"누구야?"
나보다 계급이 높길래
"충성..3중대 일병..브라운입니다.."
"무슨일이세여?"
같은 중대사람이 아니면...아무리 계급이 높고 낮건...존댓말을 쓰는건 당연한일..


웃긴일인데...옆중대 얘였나보다...
내가 병장 말년때..얘가..나한테 와서는
"아저씨..불좀 빌리져?"
계급장은 이등병이었다...
난 열이나서..
"몇중대 여여?^^"
"2중대여"
"그럼...거기...***있지여"
"네..우리 왕고인데여..."
"아..그래여..야 개세끼가...이게 미쳤나..아무리....내가 옆중대라고 해도..
 미치지 않고서야..새파랗게 어린 이등병의 놈의 새끼가..나한테 불을 빌려..
 만일 니가 나한테 아저씨라 했다면..반 죽여 놨을것을..."
 가서...니네...중간짬밥..*** 데려와..."

갑자기 이자식은 새파랗게 질려서....죄송합니다..고개를 푹푹숙이면서..
죄송하다고..추운겨울날...식은땀까지...

하하하
우리중대에서...좀 문젤 일으키면...바로 옆중대 2중대로..보내고..
또한 2중대에서 문제 잇으면...우리중대로 보내고..

암튼..1중대는 몰라도..2중대와 3중대는 서로 친척의 관계를 유지 하고 있지...^^
암튼.. 그때 생각하니 웃긴다..하하하ㅏ

아이구 옆길루 샜네...*^^*



"죄송한데..뒤꿈치가...."
"어디 보자...에구..마니 까졌네..."
"뭐하는 사람이세여...?"
"행정병이여^^"
"난또..어디 전투병인줄 알았네.."
순간 열이 좀 받기는 했지만서도..

"형..빨리 치료해져여..."
"이 사람이 내가 당신을 언제 봤다고..형이야.."
"그럼 뭐라고 불러여.."
"그냥..내가 성이 안씨니까..안병장님..."
"싫습니다..무조건..나보다 계급이 높으면..형"
"나이가 몇이유..?"
"77뱀띠.."
"에휴..나보다 나이도 어리고..짬받오 안되고...^^"
"나이먹은게 자랑이네..ㅎ ㅔ ㅎ ㅔ.."
"가,,치료 안해.."
"어..의무병이...자신의 의무를 다 안하네..."

하하하..
벌써..친해져버렸네...암튼..
넘 사교성이 좋아도 안되다니까.....

"슬리퍼 신고..낼 또와여...한 2-3일만 슬리퍼 신고..약 바르면 되겠네..."
"네...알겟습니다..충성 수고하십시오.."
"이름이라도...?"
"3중대 일병 브라운입니다.."
"심심하면 놀러와여"
"늘 바빠서..."
"행정병이 땡보지..."
"갑니다.."

우리의 첫만남은 이리도 시작되었따...
난..아무 생각없이..그냥 친해지기만을 바랬는데..
그사람은 아니었나보다...

그 사람은 이반이었을까!!!emoticon_122emoticon_122emoticon_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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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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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정말 인간관계 중요하죠. 급히 물건 필요할때나 파일 공유할때...제 경우는 포대장님의 교활(?)한 계획에 의해 보급, 서무, 병기, 교육 네 가징지를 다 하다보니 옆포대뿐아니라 대대 참모부 계원들까지도 모조리 친하게 지냈죠. 교육과, 병기과, 인사과, 정보과, 통신과, 의무대에 당번병까지...다들 친구처럼 지냈고 전역하던 날도 모조리 돌면서 인사하느라고 점심때 부대에서 나왔고 전역하고서도 타포대 사람들 모임에도 나가고 그랬었죠. 그래서 물건 떨어지거나 프린터 고장나도 걍 손쉽게 처리하곤 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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