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자 - 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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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엄연히 100%픽션이므로 재미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니... 전역하고나서도 이런 일을 또 해야한다고?'


의경 전역한지 한달이나 된 이민혁... 이제 좀 시원하다고 느껴질 10월...


'하아... 그러고보니 나는 군대가기 전까지는 좀 많이 했지. 근데 지금도 이걸 해야하다니...'


그렇다. 그는 또 지명을 받았나보다. 군대다녀와서 이런 일은 없어질거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명색이 의경 출신이라 정의감만큼은 아직 불같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상태이다. 이 것도 직업후유증이라고 해야할까? 그치만 그는 많고 많은 돈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이걸 또 소속사가 많이 가져가겠지? 재주는 원숭이가 부리고... 난 아직도 이런가보다. 그래도 뭐... 전역하자마자 유닛으로 앨범내준다는데... 하아... 이거 참... 멤버들 눈치도 보이네. 아... 그리고 전역하자마자 한달동안 이럴려고 다시 몸만들었나싶기도 하네.'




그리하여 이민혁 또한... 옥택연 집으로 가게 되었다. 이제는 아예 나체로 반겨드는 옥택연...


'이번에는 할배가 나올줄 알았는데... 음... 몸 좋긴 하네. 그나저나 키큰 거 하나 부럽다.'


"아... 안녕하세요? 서... 선배님..."


"어... 안녕... 요새 확실히 추운터라 중무장 제대로 했네."


바깥 날씨덕에 패션을 신경쓰지않고 그저 따뜻하게 입은 이민혁이 조금 그랬다. 그러고보니 보일러를 빵빵하게 튼터라 실내에 들어온 이민혁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실내의 따뜻한 온기덕에 아우터를 벗었다.


"어디다 갔다놓을까요?"


"그냥 너 편한대로 해. 아... 어차피 소파에서 하지 않을거니까 소파에다 던져놓으면 될거같아."


그리고 아우터를 소파에 갖다놓았다.


"내친김에 다 벗으면 될거같은데..."


옥택연의 도발에 순간 이민혁은 당황스러워했다.


"어차피 나랑 같이 하기로 한거 아냐? 지금 벗어도 괜찮을거같은데..."


혀를 다시고 있는 옥택연이 좀 그랬다. 무엇보다 자신을 또 다시 이 지경으로 만든 기획사가 미웠다. 물론 군대가기전에 더 좋은 조건덕분이고 멤버들과의 의리를 생각했기때문에 재계약한거라지만 현실은 금전적인 부분과 직원복지에 관한 부분만 좋아졌을뿐... 결국 몸을 팔아야하는건 변함없었다. 어파치 조금있다가 벗어야하는건 마찬가지라 그냥 하는수없이 모든 옷을 벗었다. 양말 팬티까지... 그렇게 그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은 맨몸상태가 되었다. 아직도 노화를 모르는 동안 얼굴... 다부진 몸... 그 상태에서 부끄러워하는 모습... 옥택연을 더욱 미치게 만들었다. 이민혁은 이 상황이 민망하고 짜증났다. 게다가 자기를 보면서 자기 위로를 해대는 옥택연덕분에 뭔가 심적으로 곤란했다.


"뭐해? 안 할거야?"


일단 심적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그나마 눈치가 없지 않은 편이라 일단 옥택연의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무릎만 90도 각도에 맞게 접은뒤 종아리를 바닥에 가지런히 놓은채 상채부터 허벅지까지 일으킨채 옥택연의 크면서 적당히 굵은 페니스를 먼저 혀로 촉촉하게 낼름거렸다. 그의 혀가 자기 페니스 위쪽을 공략하는게 보이자


"역시 경험있는 애 고르기 잘 했어. 그래 이거야."


만족하는듯한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이민혁은 이 기세를 몰아 그의 거기를 자기 입안에 넣을려고 했다. 그 순간...


"아참... 세척은 하고 왔지?"


이민혁은 순간 놀래서 입을 뗐다.


"아... 저..."


"안 하고 왔구나."


"점심 저녁은 굶었는데... 이거... 위해서..."


"화장실에서 빨리 하고 와. 우리집에 오는 남자들은 왜 자꾸 이런걸 깜빡하는거지? 제일 중요한건데..."


일단 이민혁은 아우터 주머니에서 뭔가 꺼냈다. 그리고 화장실로 급히 갔다.


'그래도 챙길건 챙겼나보네.'


민혁이 사용한건 회사에서 비상용으로 준 세척기였다. 일단 물을 채워놓은 세척기를 뒷구멍에 꼽고 사용봤다. 이상하게 나쁘지 않았고 몇년전에 했을때 모텔 샤워기 윗부분을 뽑고 한거보다 괜찮았다. 그렇게 몇번이고 세척을 하다보니 이제 좀 깨끗해진거 같았다.


그렇게해서 화장실에 나온 이민혁... 그의 나체는 옥택연의 시선을 한방에 주목시켰다. 꽃잎들이 퍼질듯한 향긋한 아우라가 옥택연을 한 마리의 늑대로 만들었다.


"다 했어?"


"네."


이민혁에게서 나온 말투는 순간 섹시하고 당당했다. 옷 벗을때의 부끄러워하던 그는 어디에도 없었다. 오히려 옥택연이 쫄아디질 정도로 말이다. 그리고 이민혁은 그를 살포시 안았다. 그리고 싱긋 웃으면서


"어디서 하면 될까요?"


얼굴을 그의 가슴팍에 묻었다. 옥택연은


'얘 뭐에 씌였나?'


반대로 자신이 당황 모드로 간거에 어이없었지만 일단 대놓고 유혹하는 이민혁이 너무나도 귀여워보여서 이 시간을 놓치고싶지 않았다.


"침대에서 하는게 어때? 원래 이런건 침대에서 하는건데..."


"아~ 그쵸."





그는 적극적으로 임했다. 화장실가기 전에는 어쩔수없이 눈치껏하는거였다면 지금은 그를 애태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것처럼 보였다. 침대 옆면에 앉아있는 옥택연... 그리고 침대 위에 엎드려누워서 그의 페니스를 입안 가득히 집어넣은 이민혁... 그의 손이 옥택연의 오른쪽 허벅지를 만지작거리자


"아... 너무 좋아. 미치겠어."


그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나... 이 것도 좋은데 키스도 해보고 싶어."


생전 키스 안 해본 사람처럼 떼쓰는 애교하는 옥택연...


'하아... 이 사람 뭐지? 일단 키스나 해주자.'


상체를 일으킨 이민혁은 옥택연과 입을 맞추었고... 그 둘의 혀는 서로의 입안을 유영했다. 그렇게 혀와 입이 격렬하게 맞춰지고 있는 키스덕에


'내가 원하는게 이거야. 민혁이 너무 좋아.'


'이상해... 오늘은 왜 이렇게 좋은거지? 다른 날에는 옥택연보다 더 잘 생긴 애랑 했어도 별로였는데...'


서로에게 더욱 끌리는 감정을 자제하기 힘들었다. 이와중에 이민혁의 한 손은 옥택연의 페니스를 힘껐 잡았고 위아래로 흔들었다. 입을 뗀 옥택연은


"XX... 넌 왜 날 애태우게 만드는걸까?"


한 마디를 뱉고나서 혀를 내밀었다. 이민혁도 혀를 내민뒤에 그의 혀에 쫙 붙였다. 그리고 서로 낼름낼름거렸다.


'이상해. 나 남자한테 반하는 타입이 아닌데...'


야릇한 키스가 끝나고나보니 이민혁의 볼은 분홍빛으로 물들였다. 막 크다고보니 힘들지만 야한 상황덕분에 쭉 뻗은 이민혁의 페니스가 눈에 띈 그는 묻지도따지지도 않고


"아아... 선배님... 하아..."


자신의 입안에 이민혁의 거기를 집어넣었다. 옛날이라면 치가 떨리도록 싫어할 일이지만 지금은 이상하게 이민혁을


'나 게이아닌데... 왜 이런거에 미쳐있는거니?'


흥분되면서 기분좋게 만들었다.


"오늘은 선배보다는 그냥 형이라고 하는거 어때? 그리고 이 상황에 존대는 좀 그렇더라."


그의 스팟포인트를 파악한 이민혁은


"알았어. 형아. 나 그거 해보고 싶어."


"뭘?"


"육십구..."


"오... 알거 다 아는구나."


옥택연을 더욱 흥분시켰다. 그의 말을 들은 옥택연은 서둘러 자세를 바꾸었다. 일단 옥택연은 대자로 누웠고 이민혁은 그의 위에서 엎드려 누웠다. 그는 얼굴을 옥택연 하체쪽으로 한 뒤에 그의 페니스를 다시 물었다. 옥택연은 이민혁의 뒷구멍을 혀로 낼름낼름거리기 시작했다. 그순간 이민혁은 이상하게 쾌감을 느꼈다. 그러면서도 옥택연의 거기를 혀로 낼름낼름거리면서


'이상하게... 맛있네. 오늘따라 나 왜 이러지?'


점점 더 옥택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옥택연은 혀로 낼름거리는걸 멈춘뒤에 중지로 그의 뒷구멍을 살살 집어넣었다. 갑작스럽게 자신의 뒷구멍에 뭔가 들어오는걸 느낀 그는 오랜만에 당하는거라 아프면서 당황스러웠다.


"아앗!"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일어난터라 그의 페니스를 꾹 잡은채 놀랬다. 이젠 검지마저 들어오고 점점 피스톤질이 강력하고 빨라지자


"하아! 아앗! 아아앗! 하읏!"


신음소리를 지르느라 정신이 없었다.


"잠만 뭐하니? 내꺼 안 해주고..."


"아앗... 미안... 윽... 할께."


강압적인 옥택연의 성화에 못 이긴채 당하는 와중에 다시 그의 페니스를 물었다. 그리고 위아래로 왔다갔다하면서


"웁... 우웁... 후우웁..."


옥택연을 미치게 만들었다. 그가 뒷구멍에서 손을 떼자마자 몸을 능구렁이같이 빠진뒤에 일어났다. 그렇게 엎드려 누워있는 이민혁...


"아참... 이 거 베고 누우면 될거야."


방바닥에 내팽겨친 긴 배게를 이민혁한테 건네줬다. 이민혁은 그의 몸 밑에 배게를 놓고 안은채로


"이렇게 하면 돼?"


나름 귀여운 목소리로 어필했다.


"정답! 맞춘 기념으로 제대로 된 상을 줄께."


침대 바닥을 잡은채로 그의 위에 누운 옥택연... 그의 페니스는 이민혁의 뒷구멍 안으로 들어왔고 아까 전에 벌리는 작업을 한 덕에 이번에는 피스톤질을 무리없이 바로바로 강하고 빠르게 했다.



"하앗! 아아앗! 아아핫! 어어엇! XX! 미치겠엇~!"


옥택연은 이민혁의 목 뒤를 혀로 적셨고 이에 반응한 이민혁은 고개를 돌려 그와의 격정적인 키스를 했다. 키스를 한 후에는 격렬한 반응을 보이면서 더욱 쎄게 들어왔다.


그새 자세를 바꾼 그들... 몸을 돌려 누운채로 다리를 벌린 이민혁이랑 상체만 일으킨 옥택연...


옥택연의 페니스가 들어오고... 빻는 작업이 더욱 강해지자


"하앗~ 아아앗! X나 좋아! 형! 하아앗!"


이민혁은 너무 흥분해서인지 비지니스인걸 망각한채 자신의 감정에 더욱 솔직해졌다.


"XX 나도 X나 좋아! 너땜에 미치겠거든!"


이민혁은 오른손으로 자기 페니스를 격하게 흔들었다.


"하앗! 오~예! 베이베! 홀리 마마~!"


더 이상 주체하기 힘들었던지 토정을 빨리 해버린 이민혁... 옥택연도


"어~ 나도 살거같아!"


그의 뒷구멍에서 자기 페니스를 뗀 뒤에 급히 그의 얼굴에다가 자신의 단백질을 발사했다. 얼굴과 배는 하얀 액체 범벅이 된 이민혁... 이와중에 부드러운 베이비 키스를 해주는 옥택연덕분에 설레이는 감정을 누그러뜨리기 힘들었다.


'나 맘다잡았는데 왜... 또 하고 싶네.'




본격적인 XX하기 전... 화장실에서 세척을 다 하고 거울을 본 그는


'그래! 이제부터 부끄러운 모습보이지말자. 그리고 사랑에 빠지지말자! 그냥 예전처럼 후딱하고 끝내자!'


이런 다짐을 했다.




그치만 후에 밀려오는 감정이 그를 잡아먹어놓았다. 후유증인가... 연습 중에도 떠올리는 그의 잘 생긴 얼굴... 근육질의 몸매... 아직도 잊혀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가 아닌 다른 잘 생기고 몸좋은 남자 사진을 봤다. 이상하게 요새 떠오르는 어리고 싱싱한 훈남 스타들봐도 흥분되는 감정이 1도 없었다. 혹시나해서 게이야동도 봤는데 그거 봐도 아무렇지 않았다. 그치만 옥택연 검색해서 나오는 사진 한장만 봐도 주체하기 힘든 이 감정은 어찌할 수 없었다.


"나 미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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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랜만에 연재했네요. 어떤 분의 댓글덕에 제가 따로 피드백을 내리지 않았지만 요청에 따라 거기에 맞게 글을 써내려갔습니다. 일단 오리지날 작품도 하나 내본다고 말했고 어떻게 써내려갈지 머리 속으로 그려놨는데 아직 1도 쓰지 않은터라... 많이 기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암튼 오늘은 17화로 업뎃할테니 다음 화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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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 연휴 마지막을~ 민혁과 택연 ㅎㅎㅎ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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