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하우스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본문
나는 4살 때부터 기장 앞바다에서 판소리하시는 어머니와 함께 소리를 했다. 내가 뱉는 소리에 바닷길이 열리고, 어머니가 하는 소리에는 하늘길이 열리고는 했다.
우리 모자는 힘들고 덧없는 세상을 소리하나로 이겨냈고, 바닷바람같던 인생의 긴 여정을 지나, 나는 어엿한 중학생이 되었다.
엄마 "아들아..우리 아들이 언제 크려나 했는데..세상에 이렇게 벌써 중학생이 되어서 교복도 입고..엄마는 지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
아들 "엄마..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저는 꼭 어머니의 못다 이룬 꿈을 이뤄드릴거예요!! 두고 보세요!! 최고의 명창이 되어서.."
엄마 "동진아!! 그게 무슨 말이니? 갑자기 소리라니?!! 엄마랑 약속했짆니?!! 니가 하고 싶은 소리를 알려주는 대신 음악은 하지 않겠다고!! 왜 해필 음악이야?!!"
동진 "엄마, 들어보셔요!! 저 얼마전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는데 대상받았어요. 그때 받은 돈으로 어머니 구cci백도 사드렸잖아요!! 세상에 저를 인정해요 엄마! 전 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멋진 음악가가 될거예요!
엄마 "쌉소리마라!'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엔 절대 못해!! 그것만은 허락.."
촤—악!!!
동진 "엄마 죄송해요.."
엄마 " 저 ssang놈새끼 그렇다고 엄마 눈에 흙을 뿌려?! 교복 벗어!! 안돼!! 넌 음악을 해서는 안돼!!!"
동진 "싫어요!!! 왜~!!! 왜 나는 음악하면 안되는데?!!!!엄마처럼 깡촌에서 쳐박혀서 살고 싶지 않아요!! 나는 세계적인 음악가가 될거라구요!! 날 막지마요!! 다른 애들 엄빠는 하고 싶은거 다 해준다는데?!! 왜 나는 안되냐구우~!!!!"어어어엉~~~~왜!!!왜!!!! 왜!!!!!!!!!!
엄마 "동진아~......"
과거회상
네~ 드디어 청어예술고등학교 제 67회 예술의밤 본선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쟁쟁한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치열한 예선 끝에 이 학생들만 남았군요!! 본선에 들어가기에 앞서 두 학생 모두 많이 긴장 될 것 같은데요. 대기실에 있는 두 학생에게 연결해서 각오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유학생!!
이유(동진엄마) "네!!!"
진행자-어우~ 씩씩합니다! 하하 예쁜 얼굴만큼이나 청아하고 맑은 소리로 많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 받았었는데, 벌써 본선이예요. 어떠세요 지금?
이유 "본선이라서 떨리지는 않고, 인터뷰를 하니까 많이 긴장되고 부끄럽고 합니다..(발그레)"
관중들 웃음 '하하하하'
진행자" 하하 순수한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아직 본선전인데, 시작에 앞서서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있을것 같은데요.?"
이유" 저희 부모님은 일찍이 하늘나라로 가셔서 오늘 이곳에 오시진 못하셨지만, 부모님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관중들 웅성웅성
관중1 세상에 뭐야? 고아따위를 본선에 올린거야?!
관중2 근본도 없는 천박한년이!!!
관중3 세상에...!!!!!! 당돌한것봐'! 부모없는게 뭐가 자랑이라고!!!!
진행자 "아...그,그렇군요.(관중들 웅성거림에 당황스러워하는 모습)
네, 인터뷰 잘들었어요. 그럼, 다음 학생이죠! 청어예술고의 기대주!! 청어예술고등학교의 자랑!! 마기양!
마기 (톡톡)
삐이이이이이이-----!!!!!!익!!!!!!!
관중 진행자 '아악!'
마기 "어머?! 죄송해요 마이크가 꺼져 있는줄 알았어요..안녕하세요 청어예고의 자랑 마기입니다"
관중들의 환호
진행자 " 역시 엄청납니다. 마기양은 떨리지 않나요?
마기" 떨리죠. 어떻게 안떨리겠어요? 하지만 프로는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떨린다고해서..무대를 망칠 수는 없잖아요?"
진행자 "당차고 예쁘기만 한 학생이 아니군요! 하하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마기 "실망시켜드리지 않을게요."
진행자 "아....네..(2초간의 침묵) 어, 그럼 본선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순서는 이유양!! 경연곡은 " 뱀이다"
이유- 뱀이다~~뱀이다~~몸에 좋고 맛도 좋은 뱀이다~~
관중1 "세상에...!!!이렇게 아름다울수가!!!
관중2 세상에!!!!!저기봐 뱀들이 어디선가 나오고있어!!
관중3 "엄블리버블!!!!뱀이 저 학생과 춤추고 있어!!! 이건 믿을 수 없어!!
관중4 하늘문이 열리고 천사들이 내려와..저분이 돌아가셨다는 그 부모님인가?? 훌륭한 분이셨구나? 세상에!! 예수님도 같이 춤을 추고 계셔!
관중들 "내가 왜이러지..? 너무 싄나서 몸이 저절로 움직여!!
노래끝
아수라장이 되어버림
심사위원들 일제히 귀에서 특수 귀마개를 뺌 점수체크 1점처리
이걸 본 마기
마기 "이게 말이되?!!!!이건 미쳤어!!!!!! 이건 사기야!!! 이런게 어딨어! 어떻게 노래를 하는데 뱀이나와 씨팤!! 이건 누가봐도 작가버프 쓴 거이냐 이 씌팤!!!!"
진행자 "와...이건 무대를 흔들어 놓으셨다.. 엄청난 무대에 이어서.. 마기학생 이등병의편지
마기 "씌팤 내곡은 왜 이등병인건데~?! 다들 미쳤어?!!"
마기엄마" 마기야, 너 이럴줄 알았다!! 너!! 청어재단 물려받기 싫은거야!? 이번에 성공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이러는거야?!!!!! 눈 딱 감고 한소절만 불러 그럼 넌 청어재단의 주인도 되고, 세계적인 스타가 될거야!! "
마기 "엄마...알겠어요.."
집떠나와~열~차타고~~
관중1 뭐야...
관중2 노래 줏같네..
관중3 장난하나...
관중4 아...맞아 나 군바리시절엔 그랬어...하...씨팤ㅋㅋ
노래 끝
진행자" (일부러 눈물 흘리는 척) 정말 대단한 무대였습니다!!!
엄청난 박빙이 아닐 수 없는데요!! 심시위원님들과 청중평가단, 그리고 학생평가단까지의 점수를 합산에 최종 우승자를 발표하겠습니다. 대상은!!!?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땡~!!!(전자렌지 돌아가는 소리)
마기~!!!!
이 발표를 들은 이유
이유"이럴 수 없어!! 난 분명 노래 부를때 뱀도 나오고 예수강림후 춤도 출 정도로 엄청난 무대를 꾸몄어!!! 이건 아니야!!!! 대상은 내꺼라구!!!!!!!뭔가 잘못됐어!!
마기 소감 (주잘주절) 끝
대기실로 들어온 마기
마기" 응엄마~ 옷갈아입구 나갈게!"
이유 "사기꾼년!!!"
마기 "꺄아아악!!!! 쌈싸먹을년아 인기척 좀해 음침한년아! 놀랐잖아!!!!"
이유 "부정을 저질러ㅛ으니..켕기는게 있겠지!!! 부모덕에 남의상 가로채니 기분이 좋아?! 만족해?!!! 그건 내꺼야!! 넌 자격이 없어!! 곡 산정도 거지 깽깽이 같이 한 년이!!"
마기"아니?! 이건 내가 정정당당하게 얻은 내꺼야!!! 작가의 개수작도 잘난 부모님의 막강한 경제력 앞에서는 별것도 아니라는걸 똑똑히 봤지?!! 부모 잘만난것도 실력이야 이년아!! 그러니까 구질구질하게 굴지말고 꺼져!"
이유"하~? 그동안 내 그늘 뒤에 서서 2등만 하던 이 도둑년아"
마기 "뭐...? 말조심해!! 누가 도둑년이야?!!!너 한번만 더해..죽사발내버릴거야"
이유" 왜? 니 힘으로는 힘드니까 부모까지 동원해서 더러운 방시ㄱ으로 남의 대상 훔쳐간 년이 도둑년이지 그럼 뭐야? 내가 틀린말한건 아니잖아? 도 둑 년 아"
촤아악~!!!!
마기" 내..내가..내 실력으로 얻은거야!!!!!!!! 이건 내꺼야!!!!!!"
이유의 목이 그어짐
이유"커헉...컥컥!!! 크허어어억"
다음회에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