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단편--살인의추억--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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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내가 곧 상채를 일으켜 세워서 그 사내도 나도 앉은자세가 되었고..
그 사내의 손이 나의 성기를 잡고 운동을 하면 할수록 나의 엉덩이도
빠르게 움직여 졋다...
그 사내도..나도...사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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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내들이 뒷처리를 하고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는 동안에도
오빠를 끌고간 사내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자 몸이 많이 좋아졌다..
통증은 게속 이였지만..움직일정도는 되엇다.

난..아무생각없이 내 가방안에서 전기충격기를 꺼내어 손바닥에 감추었다.

난 크게 소리쳤다.

"술 마시고 싶어요"

그 둘은 나를 번갈아 보며 웃으며..와서 앉으란다.

아까는 안보였던 등에 새겨진 뱀의 문신이 내눈 가득히 들어왔다.
난 천천히 그들 곁에 가서 앉앗다.
내 꼬라지는 말이 아니엇다.
노팬티에 걸래가된 스타킹..그리고 다시 줏어입은
브라우스와 치마도 온전한 상태가 아니였다.

난 소주를 반컵 따라서 입에 갖다 대고는 단숨에 마셔 버렷다.
목구멍을 타고 넘어간 소주는 몸속에 들어가자 마자 내모든 혈관을 점령했고
나의 피는 더 뜨겁고 거칠게 날뛰기 시작했다.

그들은 내잔에 술을 따라주고는 그들의 잔에도 술을 따라 마시기위해
손을 들었고.

그 순간 난 한사내에게 전기의 충격을 주었고 다른 사내가 고개를 돌리는 순간
그 사내의 목에도 충격을 주엇다.

가슴과 가까운 신체에 사용할경우 심장마비를 일으켜서 사망할수도 잇는 일이지만
난 신경쓰지 않았다.

살이 익는듯한 비릿한 냄새를 맡으며 소주를 한컵 더 따라서 마셧다.

"우~욱"

무언가 목구멍을 타고 넘어오려 하는걸 입으로 막아 진정 시켰다.

예전의 알콜은 원하지도 않는 수치의 섹스를 당하며 다 분해 됐나보다.
소주를 마시면 마실수록 피는 뜨거워지고 정신은 맑아지는것만 같다.

난 물고기의 배를 가르기 위해 가지고온 회칼을 찾아 들었다.
삼십 센티 정도의 길이를 가진 회칼..
십오센치만 돼도 사람의 폐를찔러 비명소리도 못지르며 죽게할수 잇다고 햇던가?

난 저만치 오빠가 끌려간 곳으로 무거운 발을 들어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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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찰서 강력계 취조실---
"그러니까...당신이 오빠라고 부르는 그..누구더라..두한씨가 네명을 모두 죽였단 말이죠?"

"아니요...두명은 몰라요.."

옷이 걸레가된 한 남자?를 앞에두고 두명의 조사관이 조사를 하고 잇다.

한 조사관이 입을 열었다.

"제가 정리를 해볼께요...
흠...그러니까,..."

형사는 옆에 잔에 놓인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는 다시 입을 열엇다.

"이성진씨 당신과 강두한씨는 동성애자로서 일년을 사귄 애인 사이이고..
당신이 여자역할..뭐라고 했죠 시디?.."

성진은 힘없이 고개를 숙인채 답햇다.

"네...시디요.."

"당신이 시디이고..여장을 한채로 저수지에 갔는데..
불량배 네명이 나타나서 폭력을 휘둘렀고..
그 중 두명이 당신에 남자..강두한 씨를 데리고 산으로 끌고갔고.,.
나머지 두명이 당신의..당신의..애..아니 ..당신을
강간 하는 동안에 그 강두한 씨가 회칼을 가지고 나타나서는
그 두명을 죽이고는 ..넑을 잃은채로 않아있는 사이
당신이 그곳에 있던 갤로퍼를 타고 여기에 왔다 이거죠?"

"네.."

그 두명의 형사는 성진을 남겨둔체 밖으로 나가서는 한참을 이야기 햇다.
성진이 담배를 한개비 다 피울때쯤 형사 둘이 다시 들어왔다.

"이성진씨.."

"네."

"사건 현장에 도착한 형사에게 연락이 왔는데..
두구의 시체 말고는 보이지가 않는답니다.."

"일단..이건 살인사건으로 수사를 할것이지만..
이성진씨는 이사건의 피해자이며 증인이기에
저희가 지정한 숙소를 떠나서는 아니되며
저희 형사가 당분간 신변을 보호해 드립니다.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잇고..
묵비권을 행사할수도 잇습니다.."

"네.."

"숙소는 저희가 잡아 드리죠..그전에..
김형사..여기 옷좀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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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결국 동성애자가 연루된 폭력 살인사건으로
강두한이라는 유력한 용의자의 신변과 나머지 두명의 사내의
신병을 찾지못해 ..이성진은 무죄이면서 피해자로
미궁에 빠진 사건이 되엇다.

이개월이 지났다.
2월임에도 불구하고 겨울이란 게절은 떠날것 같지가 않았다.
성진은 차 트렁크에 연장을 싣고는 의정부 방향으로 차를 몰며 자신이
두달전에 저지른 살인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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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칼을 집어들고 두한이 끌려간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 성진은
산 속으로 어느정도 들어간 곳에는 조그만 공터가 보였고
그곳에서 두한과 두명의 사내는 히히덕 거리며 이야기를 하고 잇엇다.

"어때요? 죽이죠?"

"정말 여자 같앗다.
이번에 물어온 년은 정말 대단한데..ㅎㅎ"

"애널도 끝내주고 애교도 만점이에요 형님.."

쿵!
이건 무슨 소린가...
성진은 그 자리에 풀석 주저 앉앗다.
이 사내들이 전부 아는 사이란 말인가?
그렇다면..그들의 아까의 행동은..?

"형님..그나저나 팔은 괞챦은거에요?"

"그게좀 고약하지만..뭐 어쩔수 있나 예상도 못한일인걸.."

다른 사내가 말을 받앗다.

"근데 두한아..그년이 억대의 부자라는게 확실한거냐?"

"하하 확실하다니까요..
그년은 어렸을때 부모를 잃엇지만..그 부모들의 유서대로
성인이 될때까지의 유산상속이 보류된 상태인걸 확인 했구요.
천애 고아라 아무도 없어요..."

"그래..네말대로 우리의 계획이 딱 맞아 떨어진다면야좋은데..
과연 니 앞으로 생명보험을 들까?"

"오늘 이정도의 노력이면 충분하다고 봐요..
나를 사랑 했지만 오늘 이 사건이후로
그년의 상처를 제가 감싸주면 더욱더 확고히
기대고 의지 하겠죠..."

"그나저나 갈비뼈는 어때?"

"아파서 숨도 못쉬겟어요.. 네대정도 나간거 같아요..."

"그래..고생햇다..몇억..아니 몇십억의 재산가가..
니앞으로 생명보험을 들고..
일년이란 세월이 지나면...그년을 산에서 실족사로
죽이기만 하면..ㅎㅎㅎ 몇십억...하하하 "

성진의 눈에선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 내렸다...
한참 이나..그곳에서 울던 성진은
다시 조용히 발걸음을 옮겨 텐트가 잇는 장소로 돌아왔다.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둘은 그 상태 그대로 누워 있다.
성진은 그들을 끌어 텐트 뒤쪽으로 옮겨놓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들의 목을 그었다.

그들의 목에서 피가 흐르는 만큼..
진이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렷다.
한참을 울먹이던 진이는...자신이 이 세상에
혼자라는게 너무나 슬펏고 서글펏다.

눈물을 닦은 진이는 텐트 앞에 술자리로 돌아가 남아잇는 소주를
잔에 따라 한잔씩 마시기 시작했다.

왼쪽 땅에는 전기 충격기를 오른쪽 땅에는 피가 베어잇는 회칼을
놓아두고는 숨을 고르며 알콜을 몸속에 담았다.

그때 저만치서 두명의 사내가
씩씩 대며 다가온다.

"씨-발새끼..진작 좀 조용히 하지.."

"확 죽여 버릴까 보다..근데..어 !! 애들은 어디간거야?"

둘은 성진의 앞에 와서 섰다.
성진은 소주잔을 내려놓며 일부러 큰소리로 말했다..

"제발...때리지만 마세요...시키는 대로 ..다 할께요..제발..."

두 사내의 입가엔 미소가 번졌다..

"애들은 어디갔냐? 옷이 완전히 걸래가 됏네? 재미 좋앗냐?ㅋㅋㅋㅋ"

"저쪽으로 갔어요..금방 온다고.."

사내둘이 성진의 양 옆으로 앉아서 소주병을 들때..
성진은 왼쪽 사내의 몸에 충격기를 대고 버튼을 눌럿다.
그 사내는 뭐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살이 익으며 쓰러졋고
오른쪽의 사내는 주먹을 들어 성진에게 달려들었지만
성진이 휘두른 회칼이 왼쪽 눈에서 오른쪽 입술까지
비스듬한 사선을 긋자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괴로워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엿을뿐 두번째로 휘두른 회칼은 정확히
그의 목덜미를 위에서 아래로 뚫어버렷다.
성진은 행여 피가 튀지 않을까 걱정햇지만 그렇진 않앗다.

그리고 성진은 회칼의 칼날 부분을 신문지고 둘둘말아서는
자신의 팬티 스타킹의 찢어진 허벅지 부분에 꽃고는
두한이 있는 산쪽으로 발을 옮기며 앞으로의 일을 곰곰히 생각햇다.

..
..
..
..

"오빠~"
"두한이 오빠~"

성진은 큰소리로 두한을 불렀다.

두한은 잠깐 이상함을 생각햇다.
원래대로 라면 두명이 간후에 이십분쯤지나서..
강간당하고 혼자 울고잇는 성진에게 다가가
위로하고하는 ..뭐 그런 스토리 였는데
저만치서 성진이 자신에 이름을 부르면 걸어오고 잇는게
잠시 이상했지만..이내 지워 버렷다.

"여기야..."

성진이 두한의 앞에 앉앗다.
두한의 얼굴은 온통멍 투성이엿고.
갈비가 몇대 나간것 같다고 햇다.

두한이 자신의 브라우스와 옷꼴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입을 열었다.

"성진아 ..미안해..내가 이곳에 오자고만 안햇어도...
아니...내가 지켜 주지 못한게..너무...흑흑..."

두한은 정말 서럽게 흐느꼈다.
성진은 그런 두한을 보며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잇다.

"오빠~~~~~"

"오빠!!!"

"오빠..나 오빠..사랑했어..."

두한이 다가와 성진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오빠..나.."

"나 정말 오빠...사..랑 ..했..어..."

성진의 오른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 회칼은 정확히 두한의 폐에 깊숙히 꽃혔으며
두한은 의문이 가득한 눈동자를 하고는 천천히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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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은 처음에 죽인 두명의 사내는 그대로 놔두고..
나중 두명과 두한을 지푸라기로 가들채운 갤로퍼의 뒷자석에 싫고는
차를 천천히 몰며 시체를 유기할곳을 찾앗다.

이십분쯤을 비포장 도로를 달리자 적당한 곳이 들어왔다.
그곳은 버려진 공사현장같이 보였다.
아니면...아주 옛날에 사용하던 벙커 였는지도 모른다..

시멘트 위로는 색이 바란 지푸라기들과 흙이 엉켜 잇고..
사람도 다니지 않고 사건현장과도 멀다..
성진은 그곳에 3구의 시체를 파묻고는 바로 경찰서로 직행햇다.

그날 새벽 때맞추어 내린 폭설은 도저히 그 시체들을 찾을수 없게 만들엇고.
유일한 피해자이며 증인인 성진의 말이 조금은 어긋나는 부분도 잇엇지만
검찰은 어쩔수 없이..그 사건을 보류 상태로 놓아야 햇다
용의자인 강두한은 지명수배된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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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자기전에 들어왔다가 잠이 홀딱깨는 놀라운 흡입력의 글이로군요 상편을 다시봤어요 ㅋㅋ 잠 다깼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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