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경리병(1편)

소설은 아닙니다.
그냥 제가 겪은 일 그대로 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저의 성향을 확실하게 알았던 때였죠.
음~ 또 지금생각하면 족히 10명이 넘는 그들과 관계를 가졌고...(뭐..심각할 정도는 아니고요)

오늘은 제 이야기만 잠깐 해드릴께요.
전 대학원다니다가 군에 갔어요... 그러니까 27에 갔죠.  추운 1월달에... 훈련소때는 고문관 신세였죠. 어린애들 못따라가겠더라구요.... 하지만 대학원, 레크레이션 자격증, 나이 등등으로... 운좋게 연대본부 인사과 장교계로 발탁이 되었죠. 이때까지만 해도~~ 그런대로 순조롭게 다녔죠.  제 장교계 선임병 나이가 그때 31살 이었으니까... 누구나 다알지만 이등병 생활은 고롭죠....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한건 제가 일병 말호봉일때 였어요.  그때 사단에서 감사가 들어왔는데... 인사과 인가가 오버되서 오버된 애들을 중대에 내려보낸다는 흉흉한 일이 벌어지고... 다행히 저는 900 연대 인사병으로 인가되어 대대나 중대에는 또 못내려가고... 장교계가 할일이 가장 없는 보직인데... 그냥 놔두쟈니 그렇고... 기어코 전 인사과내 경리병으로 다시 한번 이직.... 경리병 고참은 제대 4개월남았거던요. 그래서 부사수격으로.... 그렇게 된 일입니다...  그때 즈음되서 아주 재미난 일들이 연속해서 벌어졌답니다.

* 참고 : 이제 앞으로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은 그냥 가명으로 할께요.

* 목차
  1. 정훈과 문상병 왜그래?
  2. 근육질 박병장과 야외에서
  3. 하중사의 목욕
  4. 장일병 너무 한거 아냐?
  5. 통신대 그 넘
  6. 잘나가던 웨이터라구요
  7. 순진보이 성일병과 김일병
  8. 왜 난 안 줘?
  9. 아슬아슬 들킬뻔(소문)
 10. 내 털 정말 길다.
 11. 그 사람과의 만남 그리고 이별... 오 주여!
 12. 동기야 너 왜그래?
 13. 인사과 그 년! 그리고 그 놈!
 14. 그리고 화려한 제대. 그리고 그 사람과의 만남.... 오 주여!

만약 본 글에 거짓이 있을 경우 여러분이 하자는대로 다하겠음....ㅎㅎㅎ
그럼 1편에서 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