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치] 클럽활동 임시 교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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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한 성태는 멍하니 누워서 시간을 보내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때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시간은 벌써 해가 저물어 갈 때가 되었다.
게걸스럽게 3인분이 되는 음식들을 입에 구겨 넣었다. 불알을 전부 비워내고 온몸의 피로가 느껴질 정도로 소비해버린 열량을 다시 채우려면 어쩔 수 없었다.
무지막지한 일을 당한 후에도 성태는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 배를 든든히 채운 성태는 자신의 노트북 앞에 앉았다. 다음날 있을 트레이닝 코스를 정리하고 확인했다.
다음날 아침
시끄러운 알람소리에 잠이 깬 성태는 시간을 확인했다. 오전 7시, 이곳에 내려온 후 매일 아침 운동을 하기 위해 맞춰둔 시간이었다. 몸이 피곤했는지 꿈도 꾸지 않고 푹 자버린 성태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전문적인 기구가 없어서 예전 같은 운동은 힘들었지만 한쪽에 쌓아둔 도구들로 만족 했다. 바벨 옆에 원판을 끼우고 데드리프트를 준비한다. 몸 풀기로 200kg의 바벨로 시작한다. 엉덩이를 쭉 빼고 양 팔로 바벨을 들어올리기 시작하자 대둔근이 강하게 조여지고, 허벅지의 근육이 펌핑 되어 돌처럼 딱딱해졌다. 240kg까지도 들어 올렸다가 내린 성태는 몸에 끓어오르는 에너지를 느낀다.
허벅지를 타로 올라오는 피가 엉덩이와 상체를 지나 머리끝까지 치고 올라오는 것 같다. 언제나 그렇듯이 몸을 타고 흐르는 에너지와 펌핑되어 더욱 두꺼워진 팔과 허벅지를 바라보며 살아있음을 느낀다.
이게 바로 나 강성태다. 어디가서 꿇리지 않을 피지컬. 사나이 중에 사나이.
매일 하던 아침운동이 일상의 감각을 깨워주었다.
그날 오후 4시
실내 강당에서 트레이닝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고3과 달리 고1,2학년들은 이 클럽 활동이 끝나면 야간자습이 없기 때문에 더욱 기쁜 마음으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그런 학생들을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동작이 맞는지 훑어보는 성태가 있었다. 힘찬 목소리와 눈빛. 여느 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짝을 지은 준영이와 재혁이도 평소와 다름없이 티격태격 장난도 치면서 운동 동작을 따라하고 있었다.
성태는 어제 일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어제 나눴던 진지한 눈빛에서 서로의 약속이 지켜질 것이란 걸 믿어 의심치 않았다.
수업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서 놀 생각에 신난 아이들이 재빨리 교실로 돌아가고 있었다. 다만 준영이와 재혁이가 남아서 성태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촌스러운 디자인의 펑퍼짐한 고등학교 체육복. 그 가슴 위로는 ‘xx고’ 라고 써 있었다. 그 체육복을 입은 두 명의 고등학생이 자신에게 다가온다. 수업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여유로운 표정에 살짝 웃고 있는 얼굴이었지만 눈빛은 먹이를 발견하고 다가가는 육식동물의 것과 비슷하다.
“성태 쌤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어 그래, 너희도 수고했다”
“쌤한테 부탁할게 있어서 그러는데요”
“응?”
“우리 사이라서 하는 말인데...”
우리사이? 어떤 사이? 성태는 얘들이 무슨 부탁을 하려고 저런 말을 하는지 여러 생각들이 떠올랐다. 우리 사이라면 어제의... 성태는 긴장하기 시작했다. 목욕탕과 달리 자신의 업무복장과 다름없는 트레이닝 복을 전부 입고 있었으나, 혹시나 하는 생각에 허리에 손을 올리는 척하면서 바지춤에 손을 올렸다. 어제 같은 기습에 대한 대비였다.
“담배”
“담배?”
“네 저희가 담배가 좀 필요한데 구하기가 힘들어서요. 쌤이 좀 사다 주시면 안 될까요?”
시골 마을이라 마을 어른들끼리는 아는 사이가 많았다. 그래서 담배 사는 곳을 뚫기가 쉽지 않았고, 잘못하면 ‘너희집 아들이 와서 담배를 사려고 하더라’하는 이야기가 부모님 귀에 들어갈 수도 있었다. 그래서 성태에게 부탁했다.
담배 심부름.. 담배 셔틀... 어제는 ‘특별한’일 때문에 담배에 대해서 별로 언급 없이 넘어갔지만 고등학교 강사인 자신한테 담배를 부탁하다니. 게다가 31살 먹은 자신이 18살짜리 애들의 담배셔틀은 말도 안됐다. 자신이 고등학교 때 셔틀을 시켜봤으면 시켜봤지 한다는 상상은 해본적도 없었다.
“아니 이놈들이 선생님을 뭘로 보고 담배를 부탁해?”
표정을 굳히고 아이들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준영이는 오히려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능글맞게 얘기했다.
“아~ 성태쌤 ‘우리 사이’에 왜 그러세요~?”
그러면서 갑자기 오른손을 성태의 다리 사이로 뻗었다. 깜짝 놀란 성태는 엉덩이를 뒤로 뺐지만 준영이의 손이 몸에 닿고 말았다. 정확히는 준영이의 엄지와 검지가 바지와 팬티 안에 숨겨져 있던 성태의 자지를 정확하게 잡아냈다.
보통이라면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성태에게 이런 짓을 시도할 사람은 없었다. 진짜로 죽기 전까지 맞을 수도 있으니까. 떡 벌어진 상체와 기둥같이 두꺼운 허벅지의 중심에 있는 그 곳으로 손을 뻗는 짓은 미친 짓이다.
하지만 준영이는 다른 사람보다 야생동물처럼 날카로운 본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손을 뻗을 수 있었고, 사이즈가 작아서 찾기 힘든 소추도 단번에 잡아버릴 수 있었다. 이제 준영이 앞에서 바지와 팬티의 보호는 더 이상 쓸모가 없었다.
헙..
갑자기 자지가 잡힌 성태는 짧게 소리를 냈다. 준영이의 본능대로 성태는 손을 뿌리치고 화내기 보다는 당황하고 있었다. 어제처럼 팬티를 벗기지도 않고 우월한 수컷의 모습을 하고 있는 자신에게 이럴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예~? 성태쌤 우리 친한 사이자나요~”
아이 달래듯이 말하면서 엄지와 검지로 성태의 귀두부분을 문질렀다.
“서,선생님 한테 이게 뭐하는 짓이야.. 빨리 손... 떼”
당황한 성태는 준영이의 손목을 붙잡았다. 손을 치울 충분한 힘은 있지만 치우지 못하고 그대로 잡고 있었다. 어제 준영이의 손가락이 줬던 쾌락을 기억한다는 듯이 성태의 자지가 빠르게 커져갔다.
손가락 안에서 성태의 자지가 커진 것을 느낀 준영이가 귀엽다는 듯 말했다.
“우리 성태쌤 기분 좋아서 서버렷쪄요? 근데 이게 다 커진거 맞나?ㅎㅎ”
“크윽... 하지마.. 손 떼”
말과는 다르게 뒤로 뺀 엉덩이를 자기도 모르게 앞으로 살짝 내민 성태는 더 이상 준영이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강당 입구를 등지고 서있던 성태라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성태의 체구가 너무 커서 바로 앞에 서있는 준영이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여유롭게 손가락으로 성태의 자지 껍찔과 귀두를 비비던 준영이가 말했다.
“그러게 어른들 말씀 잘 들어야지. 자꾸 말 안 들으면 형한테 혼난다”
말과 동시에 왼손으로 자신의 체육복과 팬티를 살짝 내려 우람한 자지를 턱하고 꺼내놨다. 아직 발기되지 않은 자지가 크게 덜렁거리며 나왔다. 성태의 애기꼬추와 달리 진짜 어른이 무엇인지 보여주려는듯 했다. 트레이닝 시간에 땀에 살짝 젖어서 그런지 체취와 자지 냄새가 성태의 콧속으로 침투해 왔다.
준영이는 보란 듯이 손으로 자지를 몇 번 주물렀고 까무잡잡한 자지에 힘이 들어가더니 성태 쪽을 가리키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BBC 영상에서 나올법한 크고 거대한 자지에 힘줄 하나하나가 뚜렷하게 보였다, 그리고 성태가 건방지다는 듯이 크게 껄떡껄떡 거렸다.
처음 보는 준영이의 발기 자지. 커지지 않았을 때도 상대가 안됐지만 본 실력을 커낸 준영이는 성태의 생각보다 훨씬 우월했다. 게다가 더욱 거칠어진 자지냄새가 성태의 뇌 속을 어지럽혔다.
자신의 패배를 다시 한 번 직감한 성태의 소추는 준영이의 손가락 움직임을 따라 남자즙을 쏟아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흐억.. 그만해줘.. 이제.. 나올 거 같아..”
어제 일을 떠올린 준영이는 손가락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고 이번에는 검지를 이용해 위에서 아래로 누르듯이 귀두를 툭툭 치면서 말했다.
“그러니까 이 형들 말 잘 들을 거에요? 안들을 거에요?”
이미 90%까지 올라온 성태는 준영이가 한번씩 귀두를 누를 때마다 1%씩 사정감이 커져갔다. 이대로는 싸버릴 것 같아서 급하게 외쳤다.
“아,알았어, 흡.. 담배 사줄게. 사올 테니까 멈춰줘.. 흐..”
성태로부터 만족스러운 대답을 들은 준영이는 손가락을 멈추고 손을 뺐다. 그리곤 성태에게 한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며
“착하네, 앞으로도 형들 말 잘 들어ㅋㅋ”
자신의 우월하고 거대한 자지를 손으로 잡고 성태의 귀두 위로 격려를 하듯이 툭툭 두드렸다. 준영이의 자지에는 별것 아닌 충격이었지만, 중량차이가 커서 성태의 자지에는 큰 충격으로 느껴졌다.
자신보다 우월한 자지에 맞은 소추는 패배감을 견디지 못하고 굴복의 의미로 남자의 자존심을 즙으로 짜서 받치기 시작했다.
흐아아아악 끄으으윽 아아악 으으윽 하아악..
패배 사정을 시작한 성태는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들었고, 앞에 있는 작은 준영이의 몸에 의지하다시피 기댔다.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고 고딩에게 의지하는 성태는 부들부들 떨며 자지에서 오는 쾌락에 몸을 맡겼다.
자신보다 체구가 작은 고딩에게 기대서 오르가즘을 느끼던 성태는 정신을 차렸을 때 준영이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등을 토닥이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31살, 보디빌딩반 임시교사, 남자 중에 남자 강성태. 이제는 자지를 만져주면 고딩들 담배셔틀이 되버리는 강성태로 완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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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좀 더 약한 단편 수치물이었는데
쓰다 보니 생각보다 더 길어지고 수위도 쎄졌네요
주요 등장인물 모두 일반인 설정이고
원래 생각했던 스토리가 여기까지라
더 이어서 쓸지 고민했는데
부족한 실력이라 괜히 집중도가 떨어질까봐
갑작스러울 수도 있지만 여기서 끝냈습니다.
읽는 여러분들의 정액을 뽑아낼 수 있었던 글이었기를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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