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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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형을 처음 만난건 내가 일하던 이반술집에서 였다
난 그곳에서 3일째 일하던 날이었다
그곳은 서울지역이 아니라서 그런지 젊은 사람보단 노땅들이 주로 찾는
술집이었다 난 언제 관둘까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 드디어 내 식성 ...
이반이라곤 하기엔 드물게 엄청 잘생긴 민우형이 나타난 것이다
키는 170정도 됐으며 적당한 체격 ... 모자를 쓰고 있었지만 난 한눈에
정말 잘생겼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나는 다른 자리에서 노땅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기에 그자리에 선뜻 갈수가 없었다 눈길만 그저 그쪽
으로 바라볼뿐 ... 그 자리엔 다른 알바생이 그 형과 얘기를 나누고 술을
마시고 있었다 내가 맡고있던 테이블 손님이 나간뒤에 난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이 빌어먹을 술집은 술만 마셔도 어지러워 죽겠는데 설거지 까지
하라고 시킨다 설거지를 끝낼무렵 사장님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나가봤다 민우형이랑 사장님은 친분이 있는 사이였던거 같다 나중에 들은
소린데 사장님이 민우형을 좋아한다고 하였다
암튼 난 그자리로 가서 본격적으로 민우형과 같이 온 친구형이랑 다른
알바생이랑 이렇게 4이 놀기 시작했다 민우형친구분도 이반이라고 보기엔
엄청 잘생긴 얼굴이었다 일을 하다보면 이런 행운이 찾아오나 싶을정도로
둘다 정말 최고의 남자였다 난 민우형에게 술을 따라줬다 친구분은 차를
가져왔다고 음료수만 홀짝홀짝 마시고 ... 돈도 많은지 겁도없이 양주를
기켜먹고 있었다 어른들도 맥주먹고 있는데 어린것들이 양주를 먹고 있다
니 ... 암튼 , 나도 그 덕에 양주 몇잔을 먹고 맛이 가버렸다
술취하면 말발이 나오는건 당연한 법 .. 주절주절 모라고 계속 주절거렸
다 분위기는 무르익어갔다 술이 다 떨어진 시간이 밤 12시쯤 ??
그 형들이 이젠 갈 준비를 하는거 같았다 근데 민우형 .. 그형도 내가
맘에 들었나보다 ^^ 사장님한테 얘 데구가서 놀면 안되냐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난 피곤해서 별로 가기 싫었는데 사장님이 따라가라해서 같이
놀러가기로 마음 먹었다 (사장님이 시키면 해야된다 한번은 어느 노땅
아저씨랑 여관까지 간적도 있다 거부해서 하다 말았지만 -.-;;)
밖에 나와보니 민우형 친구분이 끌고 온차는 번쩍번쩍 빛나는 하얀색
그렌져 XG 였다 . 또 한번 깜짝 놀랐다 사실 술값도 민우형이 낸게 아니
라 그 친구분이 카드로 다 긁었다 이때 거지근성이라는걸 약간 눈치챘던
거 같다 . 그런들 어찌하랴 ... 잘생겼는걸 ...
암튼 차를 타고 어디로어디로 향했다 난 피곤해서 누워있었다 참 , 그
같이 일한다던 그 다른 알바생형 ... 그형도 같이 따라왔다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경찰이 불심 검문을 하더라 ... 어찌나 놀랐
는지 ... 그렇게 달려서 간곳은 이태원이었다 사실 난 이반 으로서
이태원에 놀러간적은 단 한번도 없다 학교 과제로 뭐 이런저런거 조사
하려고 간적은 몇번 있어도 ... 그렇게 이반으로선 이태원이란곳은 처음
가봤다 이태원에 도착하자 그 친구분 .. 우릴 내려 주더니 자기는 셤
있다구 집으로 홀랑 가버렸다 어찌나 황당 하던지 ... 같이 놀았으면 끝
장을 봐야 하는거 아닌감 ... 남은 민우형 나 알바생형은 어디 갈까
하다가 술집에 가려고 했다 난 이태원에 대해 잘 모르지만 민우형...
이반 술집이 어딘지 꼭꼭 찝어내더라 ... 하지만 술집에 갈수는 없었다
도착한 시간이 새벽 2~3 시쯤이라 그런지 영업하는 술집이 없었다
다 간판들 내렸더라 ... 어디 갈까 하다가 감자탕 집으로 갔다
그 감자탕집 .. 아마 아는 사람들은 안다고 생각되는데 ...
가서 감자탕 대짜 하나랑 소주 두병을 시켜서 먹었다 웃긴게 그 다른
알바생형 ... 날 부려먹으려고 아예 작정을 했나보다 술집에서도
지는 가만 앉아있으면서 나보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엄청 부려 먹었다
재수없는 자식 .. 감자탕집에서까지 나보고 민우형한테 술따라줘라
고기 얹어줘라 이것저것 다 시키고 나자빠졌다 생김새는 시골 촌뜨기
였다 ^^ 지방에서 돈 벌라고 상경했다는 형이었다
암튼 , 민우형은 그 자리에서 맛이 가버렸다 이상한 헷소리를 중얼거렸다
참, 민우형 성격도 괴팍했다 그 잘생기고 이쁜 얼굴에 욕이란 욕은
계속 튀어 나온다 처음 보는 러시아여자한테 헤이 뻑큐 이러질 않나
나보고 썅년이라고 이러질 않나 ... 손도 버릇처럼 자주 올라왔다
싸대기로 ... -.-;; 그래도 악의가 있어서 그러는거 같진 않았다
그냥 버릇이었던거 같다 나도 애교로 그냥 넘기곤 했다
어느덧 새벽 6시였다 아니, 아침6시라고 해야 하나 ??
너무 피곤했다 이제 어디서 잘지 궁리를 했다 싸우나 갈려다가 어쩌다가
그냥 편한데로 가자고 여관으로 갔다 빌어먹을 여관 ... 그 당시가
11월말이었는데 난방을 안해놨던 것이다 밖이랑 별 다른 차이가 없었다
엄청 추웠다 아저씨는 금방 따뜻해 짏꺼라 했지만 아침이 올때까지 따뜻
하진 않았다 망할 아저씨 ...
다들 오줌을 시원하게 싸고 와선 침대에 누웠다 아니, 그냥 누운게 아니
였다 침대가 좁아서 한명은 아래 내려가서 자야할 상황이었다
그거때문에 얼마나 싸운지 모르겠다 누가 추워죽겠는데 아래 내려가서
자고 싶을까 ... 하지만 , 난 그거보다 민우형이랑 같이 자고 싶었으므로
절대 아래서 잘수 없었다 ^^ 그 알바형 .. 또 날 째려본다 ...
미췬 .. 존나 좃 같이 생긴게 정말 짜증나게 군다 ..아 , 말하지 않은게
있었는데 알바형 정말 가난하다 -.-;; 돈 없어가지고 감자탕집서부터
민우형이랑 나한테 계속 빌붙었다 그런 그지를 봤나 .. 덕분에 그날
나는 땅끄지가 되었다 제길 ...
암튼 , 돈도 어뵤으면 자기가 아래 내려가서 자도 감사할 따름인데 왜
날 째려보는건지 ... 하지만 , 구세주 민우형이 있었다 . 내가 잘생긴건
절대 아니였지만 민우형이 중얼중얼 거렸다 그래도 영계가 좋아 너가
내려가서 자라면서 알바생형을 밀어낸다 .. ㅋㅋ 존나 고소했다
알바생 모라모라 핑계를 대면서 결국 셋이서 침대에서 잤다 그럼 처음부
터 왜 싸운건지 으 ~ ~ ~
자 이제 드디어 고대하던 잠자리 얘기 할시간 ... ㅋㅋㅋ
하지만 기대에 어긋나게 박탄일은 없었다 3명이다 보니 눈치가 보였다
내가 민우형 먹어버릴수도 있는데 알바생형이 신경쓰여서 그냥 누워있었
다 근데 이게 왠일 민우형이 먼저 나한테 접근을 하기 시작했다 먼저
달콤한 키스로 ... 술 냄새가 마니 낫지만 그걸 마다한 내가 아니였다
입술 부딪힘 소리가 조용한 방안에 울려 퍼졌다 알바생형 눈치챘나보다 ..
계속 뒤쳐기면서 자기도 헤달라는 건지 민우형을 만지작 된다 참고로 민우
형이 가운데서 잤고 내가 오른쪽 알바형이 왼쪽 에 누워있었다
하지만 우리 민우형 .. 그 유혹에 넘어갈 사람이 아니었다
나 늙은이 싫어 .. 그러면서 알바형을 밀어낸다 또 한번 통쾌했다
나이가 어린게 이럴데 좋긴 좋구나 ..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 알바형은 정말 생긴게 시골틱했다 . 옷 입은거도 언제 지나간
유행인지 생각도 안나는데 밀리터리 룩을 입고있질 않았나 .. -.-;;
암튼 그날밤은 키스만 쪽쪽 해대다가 어떻게 잠이 들어 버렸다
다음날 아침 여관을 나왔다 아니 오후였나 ... 4시쯤이었으니 ...
난 이태원이라해서 뭔가 색다를지 알았는데 내가 사는 동네나 이태원이나
별반 다른걸 못 느꼈다 어떤 느낌도 안들고 ... 아 , 외국인이 많았나 ?
ㅋ ~ 하여튼 좌석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민우형이랑 나는 같은 지역
에 살고있었다 근데 그 알바형 자기는 집도 없어서 일하는 술집 숙소로
가야하는데 우리랑은 전혀 다른 방향이었다 근데 정말 끝까지 민우형을
따라왔다 난 왜 그러나 이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돈 때문이었다
민우형 친구가 돈 카드로 벅벅 긁는거 보구 어떻게 돈좀 빼볼려고 그렇게
친절하게 그랬던 것이다 이반이란 느낌도 없었다 일반 이었던거 같다
암튼 오다가 또 착한 민우형 ... 그 알바형을 버스타는곳 안내해 줘야 된
다면서 같이 둘이 내리는 거였다 어찌나 셈나던지 ... 나는 갈길이 한참
멀었기에 타고 있었지만 ... 나는 이대로 끝나는거라고 생각됐다
용기가 없아서 전화번호도 못 물어봤다 .. 난 정말 끝나는 거라고 생각했
다 .. 근데 그게 아니였지롱 ~ ~ ^^%
집에와서 가만 술집에서 얘기 했던거를 생각해 봤는데 그 형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고 했다 컴터를 켜서 검색해서 이잡듯이 뒤졌다 정말
눈이 빠져라고 찾던중 결국 찾았다 ㅡㅡv
하지만 100% 그 형이 운영하는건지 아닌지 확실치가 않았으나 가입인사란
에 형 나야 !! 술집 .. 그런 얘기를 달아놓고 카페를 나와서 일하러 갈시
간이 되서 다시 일하러 갔다 그날은 계속 꿍했다 .. 역시나 오는건
노땅들이니 ... 사장님과 마담형 이 나에게 계속 묻는다
어제 모했어 어제 모했어 박탓지 박탓지 ?? 이런걸 계속 묻는다
사장님은 약간 부러운 눈치였다 난 웃으면서 아니에요 잠만 잤어요
이랬다 거짓말 한거도 아니였다 정말 키스한거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니 ... 그렇게 2틀뒤인가 ?? 카페에 다시 들어가봤다 ..
이게 왠일 ~ 민우형이 운영하는 카페가 맞았다 !! 크 하핫 !1
나는 거기서 민우형 폰번호를 물었고 엠에센도 등록했다 ..
이제 못 만날일은 없다고 다짐했다 그후로 아마 동네에서 2~3번 만났던거
같다 그중 한번 정말 잊지 못할 밤이 있었다 민우형이 취한 상태에서
만났던 적이있다 우린 놀다가 난 한번 어떻게 해볼려고 마음 먹고
민우형을 울집으로 끌고왔다 ^^ 새벽이라 부모님도 다 잠잘 시간이고
아무 문제없이 끌고온거였다 침대에 누웠다 민우형 .. 역시 또 키스를
퍼부어댄다 .. 키스는 정말 좋아하는거 같았다 .. 나도 누워서 민우형
머리를 쓸어 올리고 같이 키스를 했다 정말 좋았다
그 기분 아무나 모른다 .. 자기가 정말 원했던 이상형이랑 이런 잠자리를
갖게 되는거 그야말로 꿈 같았다 ^^
우린 그때 둘다 옷을 다 입고 자고 있었다 민우형 .. 갑자기 나보고
팬티만 입고 자란 것이었다 난 얼릉 옷을 다 벗어 던졋다 그리고 다시
누웠다 형은 여전히 키스만 해대고 있었다
참 , 형이 나보고 놀리는것이 있었는데 나보고 때짜라는 것이었다
솔직히 난 애널도 안하고 빠는것도 잘 안한다 .. 마짜도 아니였으며
올도 아니였다 이반은 이반인데 이반이 아니었다 -.-;;
그냥 남들이 해주는데로 가만히 있는 ... 그런 타입이었다
암튼 , 민우형 정말 날 때짜로 생각했었나 보다 갑자기 내꺼 빨아볼래 ?
그러는 것이었다 . 보통땐 이런말 절대 안한다 술을 마니 먹어야 이런말
을 한다 그래서 형만나면 종종 술을 먹이곤 하죠 . ^^
난 싫은듯 좋은듯 이불속을 파고 들어가 형 자지를 만져봤다
훗 . 귀여웠다 . 술 기운에 그래도 흥분은 됐었나 본지 빳빳하게 서있었
다 난 입으로 살살 빠라줬다 어느정도 빤다음에 형한테 물었다 ..
좋아 ? 형어김없이 손이 날라온다 . 니가 그러니까 안되는거야 -.-;;
별로 안좋았었나 보다 .. 그냥 그렇게 얘기하다가 또 잠이 들어버렸다
다음날 형은 서둘러소 나가 버리고 ...
민우형 .. 나중에 알고보니 완벽한 바람둥이 타입이었다 번개란 번개는
맨날 즐기는것 같았다 그런건 싫었는데 정말 내 타입이므로 그려려니
했다 .. 근데 요새는 만나지 못했다 안만난지 오래됐다 엠에센에서 가끔
얘기는 하는데 형이랑 나랑 성격이 안맞는거 같다 .. 맨날 서로 헐뜻고
그러다 욕나오고 ... 그러다 대화를 끈낸다 .. 그래도 싫지는 않다 ..
얼마 안있으면 군대가는데 가기전에 한번 만나봐야 겠다 ..
민우형 !! 내가 마니 조아하는거 알지 ?? 사랑혀 ~ ♡♡
ps : 그 알바생 형 의 뒷 이야기 ━ 그 형은 이태원에 자고 난 다음날
일하러 나오지 않았다 민우형한테 들었는데 지방에 다시 내려갔가
고한다 .. 그리고 민우형이 열바더서 얘기하는 한가지 .. 그때 술
집에 같이 온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 돈을 빌려달랬다는 것이다 ..
민우형이 정말 어처구니 없어했다 .. 그렇게 재수없는 알바형과도
끝을 맺었다 .. ^^ ^^ ^^
나도 그 술집에서 오래 일하진 않았다 .. 2주정도 했나 ...
누구나 그렇듯 그런데서 술 매일 먹어가면서 오래 일할
사람은 업을꺼 같았다 그 재수없는 알바형이 관두고 ,
다른 알바형이 들어왔었는데 그형은 별로 친해지지
못했다 .. 내가 다음날 일 관뒀으므로 ...
그형은 일반인데다가 체격좋은 형이었는데 ...
꼬셔볼수 있었는데 안타깝다 ..
요즘도 그 사장님한테 전화가 자주온다
일해달라고 ... 내가 열씨미하긴 했었나 보다 ^^
근데 곧이쓰면 군대가니까 일해드릴수가 없다 ..
거기서 좋은 인연 만들어서 계속 일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지아나 있는데 ... 쩝 ..
군대가기전에 사장님도 한번 뵙고 가야겠다 ~ ~ ~
난 그곳에서 3일째 일하던 날이었다
그곳은 서울지역이 아니라서 그런지 젊은 사람보단 노땅들이 주로 찾는
술집이었다 난 언제 관둘까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 드디어 내 식성 ...
이반이라곤 하기엔 드물게 엄청 잘생긴 민우형이 나타난 것이다
키는 170정도 됐으며 적당한 체격 ... 모자를 쓰고 있었지만 난 한눈에
정말 잘생겼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나는 다른 자리에서 노땅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기에 그자리에 선뜻 갈수가 없었다 눈길만 그저 그쪽
으로 바라볼뿐 ... 그 자리엔 다른 알바생이 그 형과 얘기를 나누고 술을
마시고 있었다 내가 맡고있던 테이블 손님이 나간뒤에 난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이 빌어먹을 술집은 술만 마셔도 어지러워 죽겠는데 설거지 까지
하라고 시킨다 설거지를 끝낼무렵 사장님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나가봤다 민우형이랑 사장님은 친분이 있는 사이였던거 같다 나중에 들은
소린데 사장님이 민우형을 좋아한다고 하였다
암튼 난 그자리로 가서 본격적으로 민우형과 같이 온 친구형이랑 다른
알바생이랑 이렇게 4이 놀기 시작했다 민우형친구분도 이반이라고 보기엔
엄청 잘생긴 얼굴이었다 일을 하다보면 이런 행운이 찾아오나 싶을정도로
둘다 정말 최고의 남자였다 난 민우형에게 술을 따라줬다 친구분은 차를
가져왔다고 음료수만 홀짝홀짝 마시고 ... 돈도 많은지 겁도없이 양주를
기켜먹고 있었다 어른들도 맥주먹고 있는데 어린것들이 양주를 먹고 있다
니 ... 암튼 , 나도 그 덕에 양주 몇잔을 먹고 맛이 가버렸다
술취하면 말발이 나오는건 당연한 법 .. 주절주절 모라고 계속 주절거렸
다 분위기는 무르익어갔다 술이 다 떨어진 시간이 밤 12시쯤 ??
그 형들이 이젠 갈 준비를 하는거 같았다 근데 민우형 .. 그형도 내가
맘에 들었나보다 ^^ 사장님한테 얘 데구가서 놀면 안되냐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난 피곤해서 별로 가기 싫었는데 사장님이 따라가라해서 같이
놀러가기로 마음 먹었다 (사장님이 시키면 해야된다 한번은 어느 노땅
아저씨랑 여관까지 간적도 있다 거부해서 하다 말았지만 -.-;;)
밖에 나와보니 민우형 친구분이 끌고 온차는 번쩍번쩍 빛나는 하얀색
그렌져 XG 였다 . 또 한번 깜짝 놀랐다 사실 술값도 민우형이 낸게 아니
라 그 친구분이 카드로 다 긁었다 이때 거지근성이라는걸 약간 눈치챘던
거 같다 . 그런들 어찌하랴 ... 잘생겼는걸 ...
암튼 차를 타고 어디로어디로 향했다 난 피곤해서 누워있었다 참 , 그
같이 일한다던 그 다른 알바생형 ... 그형도 같이 따라왔다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경찰이 불심 검문을 하더라 ... 어찌나 놀랐
는지 ... 그렇게 달려서 간곳은 이태원이었다 사실 난 이반 으로서
이태원에 놀러간적은 단 한번도 없다 학교 과제로 뭐 이런저런거 조사
하려고 간적은 몇번 있어도 ... 그렇게 이반으로선 이태원이란곳은 처음
가봤다 이태원에 도착하자 그 친구분 .. 우릴 내려 주더니 자기는 셤
있다구 집으로 홀랑 가버렸다 어찌나 황당 하던지 ... 같이 놀았으면 끝
장을 봐야 하는거 아닌감 ... 남은 민우형 나 알바생형은 어디 갈까
하다가 술집에 가려고 했다 난 이태원에 대해 잘 모르지만 민우형...
이반 술집이 어딘지 꼭꼭 찝어내더라 ... 하지만 술집에 갈수는 없었다
도착한 시간이 새벽 2~3 시쯤이라 그런지 영업하는 술집이 없었다
다 간판들 내렸더라 ... 어디 갈까 하다가 감자탕 집으로 갔다
그 감자탕집 .. 아마 아는 사람들은 안다고 생각되는데 ...
가서 감자탕 대짜 하나랑 소주 두병을 시켜서 먹었다 웃긴게 그 다른
알바생형 ... 날 부려먹으려고 아예 작정을 했나보다 술집에서도
지는 가만 앉아있으면서 나보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엄청 부려 먹었다
재수없는 자식 .. 감자탕집에서까지 나보고 민우형한테 술따라줘라
고기 얹어줘라 이것저것 다 시키고 나자빠졌다 생김새는 시골 촌뜨기
였다 ^^ 지방에서 돈 벌라고 상경했다는 형이었다
암튼 , 민우형은 그 자리에서 맛이 가버렸다 이상한 헷소리를 중얼거렸다
참, 민우형 성격도 괴팍했다 그 잘생기고 이쁜 얼굴에 욕이란 욕은
계속 튀어 나온다 처음 보는 러시아여자한테 헤이 뻑큐 이러질 않나
나보고 썅년이라고 이러질 않나 ... 손도 버릇처럼 자주 올라왔다
싸대기로 ... -.-;; 그래도 악의가 있어서 그러는거 같진 않았다
그냥 버릇이었던거 같다 나도 애교로 그냥 넘기곤 했다
어느덧 새벽 6시였다 아니, 아침6시라고 해야 하나 ??
너무 피곤했다 이제 어디서 잘지 궁리를 했다 싸우나 갈려다가 어쩌다가
그냥 편한데로 가자고 여관으로 갔다 빌어먹을 여관 ... 그 당시가
11월말이었는데 난방을 안해놨던 것이다 밖이랑 별 다른 차이가 없었다
엄청 추웠다 아저씨는 금방 따뜻해 짏꺼라 했지만 아침이 올때까지 따뜻
하진 않았다 망할 아저씨 ...
다들 오줌을 시원하게 싸고 와선 침대에 누웠다 아니, 그냥 누운게 아니
였다 침대가 좁아서 한명은 아래 내려가서 자야할 상황이었다
그거때문에 얼마나 싸운지 모르겠다 누가 추워죽겠는데 아래 내려가서
자고 싶을까 ... 하지만 , 난 그거보다 민우형이랑 같이 자고 싶었으므로
절대 아래서 잘수 없었다 ^^ 그 알바형 .. 또 날 째려본다 ...
미췬 .. 존나 좃 같이 생긴게 정말 짜증나게 군다 ..아 , 말하지 않은게
있었는데 알바형 정말 가난하다 -.-;; 돈 없어가지고 감자탕집서부터
민우형이랑 나한테 계속 빌붙었다 그런 그지를 봤나 .. 덕분에 그날
나는 땅끄지가 되었다 제길 ...
암튼 , 돈도 어뵤으면 자기가 아래 내려가서 자도 감사할 따름인데 왜
날 째려보는건지 ... 하지만 , 구세주 민우형이 있었다 . 내가 잘생긴건
절대 아니였지만 민우형이 중얼중얼 거렸다 그래도 영계가 좋아 너가
내려가서 자라면서 알바생형을 밀어낸다 .. ㅋㅋ 존나 고소했다
알바생 모라모라 핑계를 대면서 결국 셋이서 침대에서 잤다 그럼 처음부
터 왜 싸운건지 으 ~ ~ ~
자 이제 드디어 고대하던 잠자리 얘기 할시간 ... ㅋㅋㅋ
하지만 기대에 어긋나게 박탄일은 없었다 3명이다 보니 눈치가 보였다
내가 민우형 먹어버릴수도 있는데 알바생형이 신경쓰여서 그냥 누워있었
다 근데 이게 왠일 민우형이 먼저 나한테 접근을 하기 시작했다 먼저
달콤한 키스로 ... 술 냄새가 마니 낫지만 그걸 마다한 내가 아니였다
입술 부딪힘 소리가 조용한 방안에 울려 퍼졌다 알바생형 눈치챘나보다 ..
계속 뒤쳐기면서 자기도 헤달라는 건지 민우형을 만지작 된다 참고로 민우
형이 가운데서 잤고 내가 오른쪽 알바형이 왼쪽 에 누워있었다
하지만 우리 민우형 .. 그 유혹에 넘어갈 사람이 아니었다
나 늙은이 싫어 .. 그러면서 알바형을 밀어낸다 또 한번 통쾌했다
나이가 어린게 이럴데 좋긴 좋구나 ..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 알바형은 정말 생긴게 시골틱했다 . 옷 입은거도 언제 지나간
유행인지 생각도 안나는데 밀리터리 룩을 입고있질 않았나 .. -.-;;
암튼 그날밤은 키스만 쪽쪽 해대다가 어떻게 잠이 들어 버렸다
다음날 아침 여관을 나왔다 아니 오후였나 ... 4시쯤이었으니 ...
난 이태원이라해서 뭔가 색다를지 알았는데 내가 사는 동네나 이태원이나
별반 다른걸 못 느꼈다 어떤 느낌도 안들고 ... 아 , 외국인이 많았나 ?
ㅋ ~ 하여튼 좌석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민우형이랑 나는 같은 지역
에 살고있었다 근데 그 알바형 자기는 집도 없어서 일하는 술집 숙소로
가야하는데 우리랑은 전혀 다른 방향이었다 근데 정말 끝까지 민우형을
따라왔다 난 왜 그러나 이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돈 때문이었다
민우형 친구가 돈 카드로 벅벅 긁는거 보구 어떻게 돈좀 빼볼려고 그렇게
친절하게 그랬던 것이다 이반이란 느낌도 없었다 일반 이었던거 같다
암튼 오다가 또 착한 민우형 ... 그 알바형을 버스타는곳 안내해 줘야 된
다면서 같이 둘이 내리는 거였다 어찌나 셈나던지 ... 나는 갈길이 한참
멀었기에 타고 있었지만 ... 나는 이대로 끝나는거라고 생각됐다
용기가 없아서 전화번호도 못 물어봤다 .. 난 정말 끝나는 거라고 생각했
다 .. 근데 그게 아니였지롱 ~ ~ ^^%
집에와서 가만 술집에서 얘기 했던거를 생각해 봤는데 그 형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고 했다 컴터를 켜서 검색해서 이잡듯이 뒤졌다 정말
눈이 빠져라고 찾던중 결국 찾았다 ㅡㅡv
하지만 100% 그 형이 운영하는건지 아닌지 확실치가 않았으나 가입인사란
에 형 나야 !! 술집 .. 그런 얘기를 달아놓고 카페를 나와서 일하러 갈시
간이 되서 다시 일하러 갔다 그날은 계속 꿍했다 .. 역시나 오는건
노땅들이니 ... 사장님과 마담형 이 나에게 계속 묻는다
어제 모했어 어제 모했어 박탓지 박탓지 ?? 이런걸 계속 묻는다
사장님은 약간 부러운 눈치였다 난 웃으면서 아니에요 잠만 잤어요
이랬다 거짓말 한거도 아니였다 정말 키스한거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니 ... 그렇게 2틀뒤인가 ?? 카페에 다시 들어가봤다 ..
이게 왠일 ~ 민우형이 운영하는 카페가 맞았다 !! 크 하핫 !1
나는 거기서 민우형 폰번호를 물었고 엠에센도 등록했다 ..
이제 못 만날일은 없다고 다짐했다 그후로 아마 동네에서 2~3번 만났던거
같다 그중 한번 정말 잊지 못할 밤이 있었다 민우형이 취한 상태에서
만났던 적이있다 우린 놀다가 난 한번 어떻게 해볼려고 마음 먹고
민우형을 울집으로 끌고왔다 ^^ 새벽이라 부모님도 다 잠잘 시간이고
아무 문제없이 끌고온거였다 침대에 누웠다 민우형 .. 역시 또 키스를
퍼부어댄다 .. 키스는 정말 좋아하는거 같았다 .. 나도 누워서 민우형
머리를 쓸어 올리고 같이 키스를 했다 정말 좋았다
그 기분 아무나 모른다 .. 자기가 정말 원했던 이상형이랑 이런 잠자리를
갖게 되는거 그야말로 꿈 같았다 ^^
우린 그때 둘다 옷을 다 입고 자고 있었다 민우형 .. 갑자기 나보고
팬티만 입고 자란 것이었다 난 얼릉 옷을 다 벗어 던졋다 그리고 다시
누웠다 형은 여전히 키스만 해대고 있었다
참 , 형이 나보고 놀리는것이 있었는데 나보고 때짜라는 것이었다
솔직히 난 애널도 안하고 빠는것도 잘 안한다 .. 마짜도 아니였으며
올도 아니였다 이반은 이반인데 이반이 아니었다 -.-;;
그냥 남들이 해주는데로 가만히 있는 ... 그런 타입이었다
암튼 , 민우형 정말 날 때짜로 생각했었나 보다 갑자기 내꺼 빨아볼래 ?
그러는 것이었다 . 보통땐 이런말 절대 안한다 술을 마니 먹어야 이런말
을 한다 그래서 형만나면 종종 술을 먹이곤 하죠 . ^^
난 싫은듯 좋은듯 이불속을 파고 들어가 형 자지를 만져봤다
훗 . 귀여웠다 . 술 기운에 그래도 흥분은 됐었나 본지 빳빳하게 서있었
다 난 입으로 살살 빠라줬다 어느정도 빤다음에 형한테 물었다 ..
좋아 ? 형어김없이 손이 날라온다 . 니가 그러니까 안되는거야 -.-;;
별로 안좋았었나 보다 .. 그냥 그렇게 얘기하다가 또 잠이 들어버렸다
다음날 형은 서둘러소 나가 버리고 ...
민우형 .. 나중에 알고보니 완벽한 바람둥이 타입이었다 번개란 번개는
맨날 즐기는것 같았다 그런건 싫었는데 정말 내 타입이므로 그려려니
했다 .. 근데 요새는 만나지 못했다 안만난지 오래됐다 엠에센에서 가끔
얘기는 하는데 형이랑 나랑 성격이 안맞는거 같다 .. 맨날 서로 헐뜻고
그러다 욕나오고 ... 그러다 대화를 끈낸다 .. 그래도 싫지는 않다 ..
얼마 안있으면 군대가는데 가기전에 한번 만나봐야 겠다 ..
민우형 !! 내가 마니 조아하는거 알지 ?? 사랑혀 ~ ♡♡
ps : 그 알바생 형 의 뒷 이야기 ━ 그 형은 이태원에 자고 난 다음날
일하러 나오지 않았다 민우형한테 들었는데 지방에 다시 내려갔가
고한다 .. 그리고 민우형이 열바더서 얘기하는 한가지 .. 그때 술
집에 같이 온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 돈을 빌려달랬다는 것이다 ..
민우형이 정말 어처구니 없어했다 .. 그렇게 재수없는 알바형과도
끝을 맺었다 .. ^^ ^^ ^^
나도 그 술집에서 오래 일하진 않았다 .. 2주정도 했나 ...
누구나 그렇듯 그런데서 술 매일 먹어가면서 오래 일할
사람은 업을꺼 같았다 그 재수없는 알바형이 관두고 ,
다른 알바형이 들어왔었는데 그형은 별로 친해지지
못했다 .. 내가 다음날 일 관뒀으므로 ...
그형은 일반인데다가 체격좋은 형이었는데 ...
꼬셔볼수 있었는데 안타깝다 ..
요즘도 그 사장님한테 전화가 자주온다
일해달라고 ... 내가 열씨미하긴 했었나 보다 ^^
근데 곧이쓰면 군대가니까 일해드릴수가 없다 ..
거기서 좋은 인연 만들어서 계속 일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지아나 있는데 ... 쩝 ..
군대가기전에 사장님도 한번 뵙고 가야겠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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