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랑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본문
그렇게 하늘에서는 하염없이 눈이 내리고 있었다..
신병교육을 마치고 사단대기도 어언 벌써 보름을 지나고 있었다..
"말년병장도 이보단 빠질수 없다" 라고 이리뒹굴 저리데구르르르....
열하고도 6일째 지나는 날..
앙칼진 관리병인지 작대기 하나인 넘 -당시 그 짬밥도 무서워해야할 우리 입장이지만 말년병장
생활을 초월한 전투력과 군기가 제로에 다달으고 있었던 우리는 그 이등병을 쌩가고 있었다.-이넘
입에 담겨 힘든 쌍쓰러운 말을 날리며 :"짐싸" 라고 말한다.....
헉 순식간에 군기와 긴장게이지가 만땅으로 초고속 vdsl 조차 상상할수 없는 속도로 충전되는 우리를 발견하게 된다..
논산->사단->연대로 팔려가고 있었고. 그 촌스런 군용버스엔 대기실에서 볼수없었던 때꾸정물이 줄줄 흐르는 오바로크도 되어있지 않은 이등병들이 여럿 타고 있었고.. 어언 2시간을 남짓 달려왔을까.. 졸다가 인솔병이 그만 쳐자라는 소리에 눈을 뜨고 창밖을 보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밤도 아닌데.. 온통 흰색에 더럽게튄 흙탕물이 색칠을 하게된 눈벼락만이 보이는 것이다..
그렇다 그동안 온 눈으로 우리의 대기는 길어지게 되었으며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는 했지만 버스 높이에서는 길가가 보이지 않는 마치 비밀 요새로 통하는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 그런 전경은 첨이었다..
위병소를 통과하면서 삽으로 눈을 열라 각잡고 있는 불쌍스런 인생들을 볼수 있었다.
그런 인간들이 냉소를 지으며 입가에 알듯모를듯 우릴 보며 개걸스런 환영을 해준다...
저 가련해 뵈는 인간들이 우릴 위로하는 것이다.. c bal 스런 젠장..
연대 대기에서 대대로 가는 3일대기.. 대대로 팔려가서 또다시 중대로 훈련을 마치고 최종 자대배치 내자리 내 침상자리를 가는데에 족히 2달이나 걸린듯 하고..
난 거기서 8년쨰 혼자 ing하고 있는 사랑을 만나게 된다...
신병교육을 마치고 사단대기도 어언 벌써 보름을 지나고 있었다..
"말년병장도 이보단 빠질수 없다" 라고 이리뒹굴 저리데구르르르....
열하고도 6일째 지나는 날..
앙칼진 관리병인지 작대기 하나인 넘 -당시 그 짬밥도 무서워해야할 우리 입장이지만 말년병장
생활을 초월한 전투력과 군기가 제로에 다달으고 있었던 우리는 그 이등병을 쌩가고 있었다.-이넘
입에 담겨 힘든 쌍쓰러운 말을 날리며 :"짐싸" 라고 말한다.....
헉 순식간에 군기와 긴장게이지가 만땅으로 초고속 vdsl 조차 상상할수 없는 속도로 충전되는 우리를 발견하게 된다..
논산->사단->연대로 팔려가고 있었고. 그 촌스런 군용버스엔 대기실에서 볼수없었던 때꾸정물이 줄줄 흐르는 오바로크도 되어있지 않은 이등병들이 여럿 타고 있었고.. 어언 2시간을 남짓 달려왔을까.. 졸다가 인솔병이 그만 쳐자라는 소리에 눈을 뜨고 창밖을 보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밤도 아닌데.. 온통 흰색에 더럽게튄 흙탕물이 색칠을 하게된 눈벼락만이 보이는 것이다..
그렇다 그동안 온 눈으로 우리의 대기는 길어지게 되었으며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는 했지만 버스 높이에서는 길가가 보이지 않는 마치 비밀 요새로 통하는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 그런 전경은 첨이었다..
위병소를 통과하면서 삽으로 눈을 열라 각잡고 있는 불쌍스런 인생들을 볼수 있었다.
그런 인간들이 냉소를 지으며 입가에 알듯모를듯 우릴 보며 개걸스런 환영을 해준다...
저 가련해 뵈는 인간들이 우릴 위로하는 것이다.. c bal 스런 젠장..
연대 대기에서 대대로 가는 3일대기.. 대대로 팔려가서 또다시 중대로 훈련을 마치고 최종 자대배치 내자리 내 침상자리를 가는데에 족히 2달이나 걸린듯 하고..
난 거기서 8년쨰 혼자 ing하고 있는 사랑을 만나게 된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1
<span class="sv_wrap"> <a href="https://ivancity.com/bbs/profile.php?mb_id=kwang763710" data-toggle="dropdown" title="새로남 자기소개" target="_blank" rel="nofollow" onclick="return false;"> 새로남</a> <ul class="sv dropdown-menu" role="menu"> <li><a hre님의 댓글
- <spa…
- 작성일
글을 읽으니 옛추억이 생각나네요...
탈영과 남한산성 0 0 0 를 왕복하면서 너무도 많은 시간을 빼앗겨 버린채 내무반 호랑이 노릇하던 나보다 나이가 무려 13세살이나 많던 일병 유0 0
그는 나에게 이반의 세계를 열어주었고 지금도 꿈속에서도 그리던 그의 벌거벌은 몸과 무섭게만 느겨지던 그의 카리스마 가 글을 읽으면서 주마등처럼 눈앞에 나타나네요..........
글 자-아- 읽었습니다******
탈영과 남한산성 0 0 0 를 왕복하면서 너무도 많은 시간을 빼앗겨 버린채 내무반 호랑이 노릇하던 나보다 나이가 무려 13세살이나 많던 일병 유0 0
그는 나에게 이반의 세계를 열어주었고 지금도 꿈속에서도 그리던 그의 벌거벌은 몸과 무섭게만 느겨지던 그의 카리스마 가 글을 읽으면서 주마등처럼 눈앞에 나타나네요..........
글 자-아-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