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전용엘리베이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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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민 모드)
으앗~~~~~~지각이닷!!!!
오늘이 첫 출근인데...
어떻게하면 이렇게 맘 편히 잘 수가 있는 거냐 나는...흑..
택시를 타고 회사 정문앞에서 내리자마자 전속력으로 질주한 결과
막 출발하려던 엘리베이터 하나를 잡을 수 있었다.
막 타려고 하는데...
"저..죄송합니다만.."
으잉? 이건 또 뭐야...웬 까만 양복에 무섭게 생긴 아저씨가..
"됐어. 이만 가봐."
"네"
엘리베이터 문앞에서 어리둥절해 있는 나를 보고는
먼저 타고 있던 회색 양복의 남자가 쳐다보며 말을 한다.
"이봐. 안탈거야?"
"아..네 네...타야죠..."
쳇..이게 무슨 사장전용엘리베이터라도 되나..
나도 어엿한 이회사 직원인데..아직 첫 출근 도장도 못찍었지만..^^
응? 근데 무슨 엘리베이터가 이리 삐까번쩍한거지?
울 아빠전용 엘레베이터랑 맞먹네 그래...으으으응...헉!
"저...혹시..이 엘리베이터...무슨 전용이라던가..에..또..그러니까..
좀 높은 분들이 타는 그런건가요?"
"피식...그렇다면 어쩔건데? 도로 내릴건가?"
헥...그러면 이거 진짜 잘못탄거 아니야~~~ㅜ.ㅜ
"그럼...혹시 이 회사 사장님이신가요?"
"그런데?"
으...난 죽었다.우선 빌고 보자..ㅡ.ㅜ
"죄...죄송합니다...오늘이 첫 출근이라..실수했습니다."
"피식.."
이놈의 사장이란 작자는 남의 말에 왜 이렇게 웃는 거야..
"근데. 몇층 가나? 설마 나랑 같은데서 내리는 건 아닐테고."
으앗..누르는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저는 29층 가는데요.."
헤헤..아직 안됐다. 지금이라도 누르면 맞춰서 내릴 수 있겠네..
"이봐. 지금 누르려는 거야?"
"엑..그러면..."
나더러 계속 이 엘리베이터 안에 있으란거야 뭐야..
"그럼 지금 나보고 너 내리는 동안 이 안에서 기다리라는 거야?
나 30층 가니까 나 내리고 난 다음에 내려."
아니..뭐 이런 작자가 다 있어.. 좀 기다리면 어디 덧나나..
내리는데 십분이 걸리나 이십분이 걸리나..
"네. 알...알겠습니다..'
흑..마음과는 달리 지금 내 신분은 개길 수 있을 만 한 신분이 아니니....
“안녕히 가십시오”
사장이 내리고서야 긴장이 풀린 하민..
으..몇층이더라…아..29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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