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책상속 낡은 일기장..[ 2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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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악~!!!!!!!!!!!!!!!
지각이다....
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어제 그리 퍼 마셨으니 아무리 젊다한들....이렇게까지
나를 망가트릴줄이야...큰일이다
처음부터 이렇게 찍히면 별로 안좋은데 흠~!
미티겠네... ㅡ0ㅡ

발이 땀이나도록 난 사무실로 출근을했다...
어라...엥...힝~!
착각이였다 더 황당하고 당혹스럽다...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는 것이 안니가?
이런 내가 지금 술이 덜 깬건가~!
아니면 꿈을꾸고있는건가.....
헨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해보니...아침 6시가 조금 넘엇던 것이다..
난 아마 술이 덜깬 졸린눈으로 자명종시간을..
5시45분정도였을 시간을...
반대로 본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며
너무나 황당한 잠시간의 시간에 서있었다
그때~
복도에서는 뚜벅 뚜벅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있었다
점점 가까워질수록...왠지...기분이 으슥해지는게..좀...떨렸다
이시간에 나처럼 술 덜 깬사람이 와있는건가~?
아니면..경비아저씨인가~
점점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에 난 왠지모를 숨을 죽이게 되었다
뚜벅 뚜벅 ....
뚜벅 ..
아..목이 타들어간다...
난 잘못한것도 죄진것도없는데....왜 내가 이렇게 식은땀을 흘리며
긴장을 하고있는거지~!
뚜벅 뚜벅.....
발자국 소리가 갑자기...사무실 문앞에 멈처선듯...조용해졌다
누군가가 문을열고 들어오겠지...
하며..난 문을 주시하고있는데...
뚜벅 뚜벅 하는 발자국 소리가 다시 들리면서
점점 그 정체모를 발자국의 주인공은 멀어져가고있었다
난 누굴까 하는 생각이 들어 사무실문을 열고
그 발자국의 주인의 뒷 모습을 보앗다
현광등 불빛에도 불과하고...그 발자국주인의 뒷 모습은 아른거릴뿐
전혀...
감을 잡을수가 없는 형체였다
누구였을까~
이시간에 나처럼..정신나간 사람이 누구였을까
경비는 아니였다..
그렇다고 당직자도 아닌거 같고..
흠~!

소란스런 아침을 보낸뒤...다른 동료들이 출근을 했고 난 책상의자에
잠시 눈을 붙이고있었다..
정대리님이 출근을했다..
난 아침에 이런 저런 몇몇가지의 상황을 얘기했다
그런소릴 듣곤 정대리님은 아침부터 배꼽빠진다야..
하면서 웃기만했다
물론 그 정체모를 발자국의 이야기는 하지 않앗다
나만 더 바보가 되는거 같아서....

하나 둘 일을 배워나가고 있다
이젠 그런대로..일하는 느낌이 든다
어제의 그 무력함보단 오늘은 왠지 시간이 빠르다란 생각도 든다
난 어제의 책상에 써있던 그냥 흘려버렸던 그 글기를 다시금 읽으려
책상을 보니..........
이상하게 어제본 그 글기가 없었다
흠~
아침에 미스김이...청소한다고해서 지워졌나~
매일청소해서 지워졌으면 예전에 지워졌을 그 글기가..
왜 어제는 있었는데 오늘은 없는건지~
조금 어리둥절할뿐...별 신경을 안쓰게 시간은 흘러가고있었다
술도 덜 깬 상태에서 하루종일 바삐 움직여서일까
조금 졸립다...
점심시간..식사하러 다 나가고없는 공간속에 난.잠시.
눈을 붙였다
밥도 솔직히 다 귀찮거든.....
잠결일까~
아니면..꿈?
뚜벅 뚜벅...
이른 아침에 들렷던 발자국 소리가 흡사하게...나의 귓전에
울리고있었다..점점 가까워져가는 그 발자국 소리..
이젠 정말 귀에 거슬린다...신경이 조금 예민해져가고있는거 같다
아마 피곤해서 환청이 들리는거겠지.
아침의 그 노이로제,,,,역시 타격이크다
허나..
그 발자국소리는 사무실 문앞에서 또한번 멈처섯다
그리곤..
잠시후 다시 뚜벅 뚜벅 하는 소리와함께....점점 멀어져 가고있었다
눈을 비비며..난 포기다 하며 잃어섯다..
밥이나 먹으러 가야겟다란 생각을 하며...잃어서는순간.
잘못본 것인가~
낡은 책상에는 글기가 써있었다

" 우리는 이대로 좋은가
  정말 우리는 이대로 좋은가 "

엥......
어제의 글기랑 다른.....이 글
누가 내가 잠시잠깐 잠든 사이 이렇게 장난을 하고 간것인가~
깊이 잠들진 않앗는데
그 발자국의 주인공이 이렇게 장난을 한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난 조금 두렵다란 생각을 했다
왜 나에게 이런 이상한 일이 생기는거지
누가 나를 이렇게 시기와 질투에 이런 장난을 하는지
난 꼭 잡고말겟다 결심했다
정말 사람 성질 건들고 있어 [ 속마음 ]
이반 년의 뜨신 맛을 보여주지 ....

이른아침과 낮에 잠시 들렸던 발자국 소리는 이젠 들리지 않는다
아마 너무 피곤해서 내 스스로가 그리 착각했나보다 하는 생각을
가지며 난 퇴근을 서두르고있었다 일찍가서 잠이나 퍼자려고
근데
그 책상의 글~
또 다시 사라지고 없었다
흠~
정말 너무 피곤해서 환청 환각이 다 생기나보다
별스럽지 않게 생각하며 집으로 집으로 집으로 .....

집에 도착하자마자 난 잠을 자버렷다...
이렇게 피곤하면 바이오리듬이 안좋거든..
나의 이 뽀샤샤한 피부..관리차원에서...
잠이들며 난 흥얼거리듯....
이렇게 웅얼 웅얼 거리는 거였다

" 이대로 좋은가
  난 이대로 좋은가 "

" 우리는 이대로 좋은가
  정말 우리는 이대로 좋은가 "

악몽이다 .......내가 저 글기를 왜 외우고 있는거지~!
쿨 쿨 쿨

뚜벅...뚜벅....
이젠 천리멀리 있는 발자국 소리까지 들린가
아 내가 무슨 쏘머즈냔말이다...
왜 이렇게 귀에 거스릴는거야...
나 미쳤나봐...
잠도 잘 못자게 뚜벅 거림이..점점
나의 집문앞에까지 다가왔다
이젠 사무실도 모잘라 집까지 찾아오는군....
누구얏~
쾅~!
아얏~!
으악~
형~!
[여기서 형]
얼마전에 채팅에서 알게된....나의 알 수 없는 횟수의 이반남자...
ㅡ0ㅡ

아얏 이녀석아 아프다..갑자기 문을 박차고 나오고 그래
응 형 미안해..
내가 신경이 조금 예민해서 그랬나봐
뭐때문에..예민해졌는데
잠을못자서 그랬을거야..
형 많이아포~!
그랫마...
ㅠ.ㅠ  형 미안행~!

그나마 형이 와서...이른아침의 일과..낮의 일은 싹 잊은체.
따스한 저녁을 마음이 편한 저녁을 보낸거 같다
휴~!
가시눌림은 오늘로 끝나길.....

아까 그 글기가 또 입에서 나온다
입에 붙엇나보다...떠글....

  - 피곤하다고 찡그림보단 웃는 하루가 좋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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