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여인 1편,

황제의 연인...

아름다운 나라 였던걸로 기억한다..
내 나라 “사비”는...
큰..강대국은 아니였지만....나라는 평온했고 백성들은 헐벗고 배고픔없이 사는 그런.
펑화롭던..나의 사비...
그런 나라의 운명이 바뀐 것은 "사비"의 황태자인 내가..태어나고부터..였다..
자신의 나라를 멸망시킬..운명을 타고난...슬픈..황태자...
서기....



제1화...운명의 예언...


“사비”의 황실은 대대로 황실의 손이 귀했다..

내 아버님이신 황제 또한 한분의 누님만이 계실뿐 다른 형제분들은 계시지 않는다..

덕분에 다른 황실에선 빈번히 일어나는 왕위 계승을 놓고 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니...
복이면 복이랄까?

하지만...황실은 후손이 많아야 [안정] 하다는 명분아래에 선대황제들은 많은 후궁을 거느리고 있었다고..한다...
태어나는 아이는 없는데...그런 황실만의 전통은 계속 내려와..어느새..

황자를 먼저 낳는 후궁이 황후가 되는 그런 황당한 관습조차..당연시..내려오고 있었다..

모~그러기에 내 어머니께서..저주받은 나를 낳고...황후가..되실수..있었을 것이다..

다른 세도가의 따님들처럼...내 어머니도..후궁으로 들어오셨다..

유난히 아름다우셨던 어머니는 황제의 사랑은 받았고..운좋게 다른 후궁보다..먼저 왕의 씨를를 먼저 받으셔 나와 나의 사랑하는 누님을 잉태하셨다.

우리를 잉태하신걸 아셨을 때..어머니는 자신의 피가 황실의 대통을 잇는다는 것과 자신이 이 나라의 황후가 될 수 있다는 기쁨에 하늘을 날아가실 것 같았다고..한다..

물론..그때는 나의 운명에 대한 예언을 듣기 전이였다..

어머니를 결국 걱정으로 죽게 만들었던..예언....나에게 내 누님의 삶을 살게한..그..예언...
그리고...

결국은 자신의 나라를 자신의 손으로.. 멸망시키겠음...만든.....그..저주받을..운명의 예언..

그러니까...그..예언은 내 어머니가 임신으로 인해 사가로 내려오실 때 들은 것이었다..



<사가 어머니의 집..>


[똑똑..]


“마마..어미이옵니다..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네..들어오세요 어머니.”

어머니의 허락에 내 외할머니는 웬 낯선 노파와 방에 들어 오셨다..

“누구죠?어머니..?”

“그..그것이 장안의 유명한 점쟁이 옵니다..”

조심스럽게 꺼낸 외할머니의 말에 내 어머니는 고운 목소리를 높이시며. 외할머니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 보셨다..

“점쟁이요?”

“네..마마께서..그런 것을 싫어하신것은 아나...워낙..이 점쟁이가...용하다길래....그리고..마마의 태몽도 풀이 하여....복중의 아기씨가...황자이신지 황녀이신지도..알아야..하고...해서..."

점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외할머니는 변명을 하듯이 자신의 의견을 말을 했다..

외할머니의 말에 어머니는 깊이..생각하셨다고..한다..
하긴..자신도..궁금하셨으리라...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을 복중의 아기가..사내일지..여아 일지를 말이다...그래서...물르셨겠지..그리고..들었겠지... 그..슬픔을...

“그래..그대가 내..태몽을 듣고 내 복중태아를 맞일정도로..용한가..?”

“네..소인..평생을 한번도 틀린적이 없사옵니다..자부합죠”

자신있어 하는 점쟁이 노인의 말에 어머니는 자신의 태몽을 이야기 하셨고..

그리고..두렵고..두려운..예언을 들으셨다..(적어도..어머니..에겐...)

태어날 아기씨는 두분이시라고.....한분은 여아이시고 한분은 남아이시다고...

그리고..점쟁이는 덧붙였다....자신조차...꺼내기..두려울.....사내아기씨의 운명을.
.
사내이면서...아주 아름다우시면..그리고......그리고...

전생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남아이면서..

여인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다는..그런..슬픈...예언을..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