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치] 클럽활동 임시 교사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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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집으로 돌아온 성태는 어느정도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그러자 아까는 몰랐던 축축함이 하체에서 느껴졌다. 바지를 벗어보니 빨아서 오늘 처음 입은 팬티가 조금 축축했다. 생각해보니 아까 녀석들이 땀에 젖은 상태에서 팬티를 돌려입은 것이다.
속으로 작게 욕하고 축축한 팬티를 벗어 말려서 입을 수 있을지 냄새를 살짝 맡아 봤다. 짠 땀 냄새에 인상을 찌푸리며 코에서 팬티를 멀리 떨어뜨렸다. 그 때 한순간 숫컷의 냄새가 뒤늦게 느껴졌다.
20대 초반 헬스장에서 알바할 때 헬창 형님들한테서 가끔 느꼈던 종류의 냄새였다. 지금은 자신도 그 형님들의 몸과 비슷하지만 그 때 당시 샤워실에서 봤던 형님들의 근육질 몸과 두꺼운 자지... 진정한 숫컷들의 모습. 그 모습을 같은 남자로서 동경했기에 지금까지 몸을 만들 수 있었다.
몸이 커져갈수록 보람차기도 했지만, 커져가는 몸과 대비해서 점점 더 작아져 보이는 자지를 보면 씁쓸했다. 현실을 도피하는 느낌으로 자신의 콤플렉스를 섹시한 속옷으로 가려놓고 지금까지 몸만들기에만 집중했다.
그런데 그 녀석들이 잠깐 입었던 팬티에서 그 형님들과 비슷한 느낌의 냄새가 났었다. 자기도 모르게 앞섬 부분에 코를 대고 숨을 들이켰다. 짭쪼름한 땀 냄세 안에 섞여 있던 숫컷 체취가 콧속으로 들어와 머리를 흔들었다.
자신보다 강한 개체의 영역표시 냄새를 맡은 동물이 이럴까?
왠지 모를 기분에 휩싸인 성태는 냄새를 맡을 때마다 무언가에 압도 되는 것 같았다. 팬티에 원래 있었어야 하는 섬유유연제 향기는 강한 냄새에 밀려 느껴지지도 않는다. 녀석들이 잠깐 입어본 것만으로 팬티에 영역표시 같은게 되버렸다.
그렇게 한참을 냄새에 취해 있다가 정신을 차린 성태는 왠지 모르게 야릇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이곳으로 새로 이사를 오고 수업준비를 하며 바쁜 생활을 하다보니 거의 일주일동안 자위를 안했다.
‘그러고 보니 슬슬 빼줄 때가 되긴 했네.’
간만에 끓어오르는 성욕을 느낀 성태는 팬티를 대충 옆에 던져두고 노트북을 켜서 P2P사이트에 들어갔다. 여배우의 몸매나 얼굴만 보고 대충 야동 몇 개를 다운받았다. 손가락 3개로 발기한 자지를 흔들며 야동을 틀었다. 괜찮은게 나올 때까지 몇 개를 틀어보다가 꽤 이쁜 배우가 나왔다.
그 여자는 통통한 아저씨 앞에 앉아서 얘기하다가 아저씨의 팬티를 쑥 내렸다. 그러자 자신의 크기와 비슷한 꼬추가 딸랑거리며 나왔다. 여자는 그걸 보자마자 비웃으며 재밌어 했고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가지고 놀았다.
이때 순간 이 여자의 비웃음이 아까 녀석들의 웃음과 겹쳐 보였다. 기분 나쁜 굴욕감이 다시 몰려왔다. 하지만 자신의 자지는 아까보다 더 피가 쏠리며 딱딱해졌고, 풀발기해도 까지지 않는 껍질 속에서 계속 프리컴을 뿜어냈다.
‘이딴 야동도 있나? 제목이 뭐야? m남 단소포경 능욕 나츠키 마리나’
어색하게 번역된 일본 야동에는 알 수 없는 단어들만 있었다. 영상 속 여자는 자기보다 연상으로 보이는 남자의 불알을 잡고 흔들기도 하고, 손바닥으로 짧게 서있는 자지를 때리기도 했다. 그 아저씨는 아파하면서도 등 뒤로 붙잡고 있는 손을 풀지 않고 신음소리를 냈다. 그러다가 그 여자의 손에 찍하고 ㅈ물을 갖다 바쳤다.
평소라면 다음 영상으로 넘어갔겠지만 왠지 이것으로 마무리를 하고 싶어진 성태는 영상을 다시 앞으로 돌려서 보면서 꼬추를 흔들었다. 껍질을 전부 까도 크게 아프지는 않지만 껍질과 귀두가 비벼지는 느낌이 좋아서 껍질을 덮고 흔들었다.
그러다가 문득 옆에 던져둔 팬티가 생각났다. 다시 팬티의 냄새가 맡고 싶어진 성태는 자신이 왜 그러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손을 뻗어 팬티를 코에 가져가 댔다. 다시 진한 숫컷의 냄새가 코 신경을 타고 뇌를 강타했다. 뇌를 휘졌는 듯한 녀석들의 숫컷냄새와 자지냄새에 정신까지 몽롱해지는 것 같았다.
꼬추를 흔들던 손은 점점 더 빨라졌고, 이제는 아까 봤던 녀석들의 자지가 눈앞에 있는 것 같은 착각도 들었다. 야동 속 아저씨의 불알이 잡힐 쯤 정절에 달하는 느낌이 올라왔다.
“크흣!!! 크아앗!! 끄으..! 으...”
풀발기시에도 앙 다물어진 자지의 껍질을 뚫고 ㅈ물이 힘차게 앞으로 쏟아 졌다. 10초가 넘게 몸을 부들부들 떨며 사정을 했고, 불컥불컥 정액을 뿜을 때마다 자지에서 올라오는 강한 쾌감과 팬티에서 올라오는 페로몬 냄새가 머릿속을 휘저었다.
잠시 시간이 지난 후 정신을 차렸다. 몸에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었다. 꾸준한 코어 운동의 덕분에 사정력은 좋아서 굵은 ㅈ물 줄기가 멀리까지 날아가 있었다.
바닥에 떨어진 자신의 흔적을 닦으며 약간의 자괴감이 들기 시작했다. 남자 땀 냄새나 맡으면서 자위하게 될 줄은 몰랐었다. 자신이 코를 박고 킁킁대던 팬티를 집어다가 세탁기에 던져 놓았다. 아직 물이 나오지 않아서 당장 빨지는 못하지만 오늘의 기억을 이 흔적과 함께 지워버리고 싶었다.
#7
다음날 아침 평소와 같이 일어난 성태는 운동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 꾸준함이 오늘날 자신의 완성이었으니까. 정작 세탁기를 돌리는 것은 나중으로 미룬 상태로 학교로 출근 했다.
오늘은 실내강당에서 두명씩 짝을 지어 운동하는 법을 알려줬다. 지금까지 해오던 pt 트레이닝 수업과 비슷한 활동이어서 그런지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고 준영이랑 재혁이와 눈이 마주쳐도 평소에 하던 대로 가르칠 수 있었다.
역시 녀석들은 서로 짝을 이루었다. 고등학생의 펑퍼짐한 싸구려 운동복을 입고도 한번 씩 보이는 윤곽이 신경 쓰였다. 둘은 죽이 잘 맞아서 같이 다니는 것도 있겠지만 서로의 남성성을 인정하고 동질감을 느끼는 것이 분명하다.
한 번씩 이쪽을 바라보는 시선이 보디빌딩 대회의 심사위원들의 것처럼 내 몸에 점수를 매기고 있는 것 같았다. 어제 목욕탕에서 만난 이후 둘이서 자지품평회 같은걸 했을 상상을 하니 가랑이 사이가 싸~해지며 불알이 몸에 바짝 붙어 쪼그라드는게 느껴졌다.
녀석들의 시선이 몸을 스칠 때마다 벌거벗은 느낌이 들었다. 다리 사이에 시선을 돌려 운동복과 팬티가 든든하게 내 소중이를 지켜주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안심했다.
수업은 무난하게 끝났다. 좀 피곤하긴 해도 남은 활동 일수도 오늘처럼만 하면 별 일 없을 것이다.
“에코쌤 수고하셨습니다~”
클럽활동이 끝나고 다른 애들은 다 교실로 돌아가는데 준영이와 재혁이가 안가고 밍기적 거리고 있다가 다가온다. 둘 다 얼굴에 장난치고 싶어 죽겠다는 표정이다. 귀찮아서 얼른 꺼졌으면 좋겠지만 내색하지 않고 경력에서 나오는 영업용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그래 너희들도 수고 했고, 다음주에 ...응? 뭐라고?”
에코? 유행하는 게임에 나오는 그 케릭터인가? 이놈들이 또 무슨 헛소리를 할지 걱정하는 내 옆으로 온 준영이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에코쌤이요, 애.기.꼬.추 쌤”
난 순간적으로 두꺼운 팔을 이용해 녀석의 목을 감싸 헤드락을 걸었다. 반대 손으로 두꺼운 주먹을 꽉 쥐고 딱딱한 부분을 이용해 녀석의 머리를 드륵드륵 긁었다.
“아! 아아아! 쌤 아파요! 진짜 죽을거 같애요 아! 쌤!!!”
기분 같아선 바로 주먹으로 후려치고 싶지만 개념없는 고딩이 장난친다고 어른인 내가 진짜로 화내는 건 쪽팔린 일이었다. 최대한 화 안난 척 장난치듯이 말했다.
“이 놈이 선생님한테 못하는 말이 없네?ㅋㅋ 응? 우리 준영이 탈모 가즈아아~”
녀석은 진짜 아픈지 온몸을 흔들며 발버둥을 쳤지만 내 굵은 팔을 벗어날 수 없었고, 튼튼한 하체가 버티고 있어서 꼼짝할 수 없었다. 더 하고 싶었지만 이 이상하면 짤릴 것 같아서 주먹은 멈추고 팔에 목이 잡힌 녀석에게 얘기 했다.
“선생님한테 그런 말 할거야? 안할거야?”
“안..안할게요..”
“앞으로 또 그러면 진짜 머리털 다 벗겨지는거야? 그리고 선생님도 스면 크다. 남자는 세워봐야 아는거야 알았어?”
“네 선생님..잘못했어요..”
내 팔에 묶인 녀석은 고분고분하게 대답했다. 만족할 만한 대답을 들은 나는 녀석을 풀어주었다. 풀려난 녀석의 얼굴은 몸부림 쳐서 그런지 울그락불그락했다. 재혁이이가 옆에서 ‘그러게 왜 깝쳤냐’고 놀리면서 둘은 교실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애기꼬추쌤’ 준영이의 말이 귀에 맴돌았다. 어제 목욕탕에서 비웃음, 오늘 평가하듯 쳐다보는 시선. 괘씸하고 마음에 안 들었다.
월세방에 들어선 나는 거칠게 문을 닫고 세탁기를 뒤져서 그 팬티를 찾아냈다.
“씨.발! 한 주먹 거리도 안되는 ㅈ같은 애새끼들이..!”
그리고 다시 코를 박고 숨을 깊이 들이셨다.
“씁~~ 하아... 씁~ 후.. 쉬벌 새끼들...”
짠 냄새는 좀 희미해졌지만 땀에 섞인 호르몬 냄새는 여전히 진동했다. 코를 통해 들어온 녀석들의 남자 냄새가 폐에 가득차고 머릿속까지 들어와서 어젯밤의 기억을 끄집어냈다.
내 자지는 빠르게 커지기 시작했다. 자신을 보호해주던 팬티와 바지 벽을 힘차게 밀어내고 작은 텐트를 만들었다. 기둥 같은 다리 때문에 높은 텐트는 아니고 발기했다는 것만 알수 있는 정도였다.
바지와 팬티 까지 동시에 벗어 버리고 세 손가락으로 자지를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다시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가 내 뱉으며 녀석들을 욕했다. 손은 멈추지 않고 계속 흔들었다.
두 번째 맡아보니 확실히 알겠다. 인정하긴 싫지만 녀석들의 냄새는 자신이 동경했던 형님들의 것보다 훨씬 더 강하고 압도적인 느낌이다. 그리고 불쾌하고 괘씸하다. 힘 없는 고딩 애새끼들이 건방졌다. 굴욕감에 화가 나서 숨이 거칠어지고 맥박도 빨리 뛰지만 그럴수록 몸이 달아올랐다.
‘그때 목욕탕을 가지 말았어야 했어.’ 학생들.. 하필 그 녀석들한테 완전 벗은 몸을 들켜버린 것이 수치스럽고 후회되기만 해서 자신이 이렇게까지 이상한 취향에 길들여지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자지를 흔들기 바빴다. 녀석들의 비웃음 섞인 눈빛과 이 팬티에 문질렀던 녀석들의 자지가 생각났다.
자기보다.. 아니, 자신이 동경했던 헬스장 형님들보다 훨씬 큰 자지들. ‘남자는 세워봐야 아는거다?’ 아니다. 고양이나 야생동물들이 싸워보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강한지 약한지 알아보듯, 세워보지 않아도 이미 상대가 안 될 것은 알고 있다.
이제는 코만 박은게 아니라 얼굴 전체를 비비며 냄새를 맡았다. 그러던 중 팬티를 통해 간접적으로 녀석들의 자지에 얼굴을 비비고 있다는 생각에 미치는 순간 사정감이 급격히 몰려왔다.
“크앗!!! 끄아앗!! 끄흑..! 흐읏...으....”
이번에도 안까진 노포 자지의 껍데기 구멍에서 찐득한 정액을 수차례 뿜어냈다. 또 다시 몸을 부르르 떨며 사정의 쾌감과 굴욕감을 동시에 맛보고 있었다.
녀석들에게 놀림 받고 그 자리에서 벌을 주고 훈계를 했지만, 그 후 1시간도 안돼서 집에 오자마자 그 녀석들의 사타구니 냄새에 코를 박고 자위... 또 현타가 오면서 자괴감이 밀려왔다.
하지만 현타와 자괴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번 주 수업이 다 끝나면서 개인시간이 늘어났고, 할 일이 없어지자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면서 팬티를 찾는 일이 늘어났다. 운동을 착실히 한 편이라 몸의 회복이 빨랐고, 불알도 회복이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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