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아저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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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충전소로 간다는 것은 나에게 무척이나 고민이 되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마땅히 갈 충전소는 퇴근길이 아닌... 돌아서 가야 하는 길이라...
한 1주 정도... 두번의 충전을 다른 곳에서 했다.
그렇지만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실은 이건 핑계이지만)
어쩔 수 없이.. 나는 충전소를 향했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는... 약간의 설렘과 함께.. 충전소를 향하게 되었다.

그 아저씨는 여전히 '어서오세요'라고 이야기를 하고 계셨고...
나는... 눈인사를 했다.
아저씨는 처음에는 누군가 하더니... 무척이나 귀여운 눈웃음으로... 나에게 인사를 했다.

차에서 나와서.. 아저씨에게 다가갔다.
아저씨.. 잘 지내셨나요. 전화를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번에는 실수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뭐 이런 말을 한 것 같다.
그랬더니.. 아저씨는.. 웬 실수냐고.. 하시면서 조금 후에 퇴근인데.. 차좀 얻어 탈 수 있냐고 하신다.

나는.. 저번 일도 있고.. 그러니 좀 망설여지기는 했지만.. 묘한 기대감이 발동하면서
그러겠다고 하고서는.. 기다리겠다고 했다.
충전을 다 한후... 한 10분 정도를 기다리고 있으니, 아저씨의 교대자가 왓고
아저씨는... 사무실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서 내 차로 오셨다.

'집이 어디야?'
'예... 잠실이요'
'늘.. 그런데 왜 여기서 충전해? 가락동 쪽에서 하는게 낫지 않아?'
'예.... 그냥.. 여기가 퇴근길이라서요'
정적......

'커피나 한잔할까?'
'어.. 저 집에 일찍 들어가야 되요'
아.. 내가 왜 이말을 했을까.. 시간 있으면서....

'음.. 그럼 자판기 커피라도 한잔.. 차에서 할까?'
'어.. 디서 하죠? 그나저나 아저씨 댁이 어디시죠?'
'응... 이 근처지 뭐.....'
이근처.. 그럼 개포동 쪽? 그렇구나.....
'어디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죠?'
'저기 조금 돌아가는 것이긴 한데... 가다보면 저 건물에 자판기 있거든'
그러면서 건물을 가리키신다.
'예....'

차를 세우고, 아저씨는... 자판기로 가셔서 커피를 두잔 뽑아 오신다.

'조용한데로 갈까요? 여기는 너무 차가 많이 왓다갔다하고.. 차를 마땅히 세워놓을 곳도 없고'
'그래.. 좋을대로'
묘한 흥분감에 휩싸인 나는... 차를..예전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쪽으로 돌리고
으슥한.. 곳에 가면.. 이상하게 생각하시겠지.. 그렇지만, 사람은 잘 안다니는 곳으로 ...가야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학교로 향하게 되었다.
차를 모는 도중.. 아저씨는 계속... 나를 아래위로 훑어보는 듯 했다.
내가 아저씨를 보면, 아저씨는..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시고...

'결혼 하셨죠?'
'그럼.. 학생.. 아니..자네만한 자식이 있는걸'
'하하.. 제가 학생이라구요? 직장생활한지 2년 되었는걸요'
'아.. 그래.. 하하하.. 미안하구만'
웃으시면서 툭.. 내 허벅지를 친다.
그러고서는 손을 올려놓으시고는... 그냥 올려놓으신 상태로 계신다.

학교에 도착.. 교문은 열려있고, 나는 학교 건물 뒤쪽 주차장에다가 차를 세운다.
시동을 끄고

또.. 정적......

'아저씨.. 저번에.. 죄송해요'
아저씨는 나를 보면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는
'괜찮아'그러시면서...왼손으로 나의 허벅지를 어루만진다.
그런 손은.. 계속 나의 중앙으로 조금씩 접근하고... 안전벨트를 풀고서는... 몸을 돌리고, 오른손으로 나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기 시작한다.

나의 중앙부는 딱딱해진지 이미 오래.. 아저씨의 손가락이 살짝 닿고..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자, 아저씨가 또 웃으신다.
'귀여워'

이게 아저씨와 나의 마지막 대화였다. 적어도 맨정신에 하는... 대화로서는..
나는... 흥분을 참지 못하고 아저씨 입술로 내 입술을 부딪혔다.
내 입술은.. 내 몸은 아저씨를 원했고...
그런 나의 입술과 몸은 제가 알아서 행동을 하기 시작햇다.

아저씨의 굵은 혀는.. 나의 혀를 휘감싸기 시작했고...
나는... 그의 혀를 침을 허락했다.

아저씨의 왼손은... 나의 바지의 단추를 끌르기 시작했고...
지퍼를 어렵사리 내리기 시작했다.
허억.......
계속된 아저씨와의 깊은 키스는... 나의 중앙부를 터질 듯 하게 만들었다.

키스를 계속 하다보니 ... 입술이 얼얼해지기 시작했고,
아저씨의 손놀림에... 나는 거의 절정에 도달하게 되었다.

'아.. 잠깐만요... 잠깐... 만'
숨을 돌리고 싶었다.
그렇지만.. 아저씨는.. 계속 나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아.. 아저씨.. 그만.. 그만.. 쌀.. 쌀꺼 같아요.'

멈추신다. 현란한 손놀림이며, 혀놀림이며, 일시에 다 스톱이다.
후우.... 숨을 고루 쉴 수가 없었다.
차안에는 이미 김이 껴서 .. 바깥이 잘 보이지 않았다.

아저씨는 담배를 피우시기 시작하셨다.



역시나.. 힘드네요.. 글쓰는게.
저.. 담에 쓸께요.
재미도 없는데... 읽으시는 분이 있으려나..
그나저나... 여기에 맞는 글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쩝.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2-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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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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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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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잼있는데 계속 올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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