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아저씨(4)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차에서 내리기전 여쭈어본다. 왜 혼자 사시는지, 부인은 어디 계시는지, 아이들은 결혼을 했는지.... 등등... 무척이나 개인적인 질문들이었지만, 그당시 나는 그런것들이 너무나도 궁금했고, 그런 나의 질문들에 아저씨는 하나하나 이야기 해주기 시작하셨다.

때는 IMF 직후. 다니던 은행에서 명예퇴직 권고를 받았으나, 막 결혼한 아들녀석과 유학준비중인 딸때문에 계속 버티셨단다. 그렇잖아도, 부인이 하는 커피숖에서의 벌이가 그당시 자신의 벌이보다 더 많았던 터라, 이시점에서 일자리마저 그만둔다는 것은 가장으로서 권위가 땅에 떨어지는 것이라 생각하셨더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랫듯이 아저씨는 일자리에서 쫓겨났고, 그 후 나이도, 경력도 새로운 일자리를 보장해주지 못했더란다. 집에서 능력없는 가장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도 가슴답답한 일인지라, 아저씨는 부인에게 말을 하고, 따로 나와 살기 시작했더랬다. 가끔 집에 들어가시기는 하나, 지금의 단칸방이 훨씬 편하고 좋다고.....

더이상 묻기가 어려웠다. 나의 호기심때문에 아저씨가 의기 소침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아까까지의 야릇하고 질퍽한 분위기가 상쇄되는 것 같아서, 나는 더이상 질문을 하지 않았다.

'맥주 좀 사가죠'
'집에 소주 있네. 술마시고 싶음 소주를 마십세'

그리하여 간곳은 다세대 주택 반지하에 위치한 아저씨의 집.
혼자 사는 집이라 그런지 부엌이며, 화장실이며, 빨지 않은 빨래감으로 수북했다. 아저씨는 방에 있던 옷들을 주섬주섬 주어서, 화장실에 있는 세탁기 위에 던지셨다.

'술안주로 뭐 먹고 싶나?'
내가 방에 들어가 앉아있는데, 아저씨의 질문이 부엌에서 들렸다.
'아무거나 좋아요.'
'계란부침이나 좀 해야겠구만... 다른거 별다르게 할 재료도 마땅치 않고'
계란 푸는 소리.. 당근과 파를 써는 소리를 계속 들으면서, 나는 찬찬히 방안을 둘러보았다. 대강 치운 방이어서, 여기저기에는 양말과 속옷이 널부러져 있었다. 난.. 무슨 생각에서였는제 아저씨 속옷에 손이 갔다. 차안에서 맡았던 아저씨의 땀내음과 사타구니 냄새... 그게 생각이 나서... 아저씨의 팬티를 내 코에 갖다 대었다.

아....
남자의 냄새...
너무나도 좋았다. 가슴벅찼다.

'하하하'
아저씨의 웃음소리에 난 당황해서... 얼른 팬티를 구석으로 던졌다.
'아니 아저씨는 어떻게.. 그렇게 인기척이 없이 들어오실 수가 있어요?'
'그게 아니라 자네가 너무 집중하고 있었던 거 아니야? 그 냄새가 그렇게 좋아?'
사실 좋았다.

아저씨는 상에 김치와 계란 부침, 그리고 글라스 두개와 소주 한병을 가지고 오셨다. 팬티 냄새때문에 나는 한껏 달아올랐었지만, 오자마자 난리 법석을 떤다는게 좀... 쑥스럽기도 하고..
'햐아.. 아저씨 음식 솜씨가 장난이 아닌걸요'
'난, 손으로 하는 건 다 잘해... 물론 다른 것들도 잘하는게 많지만 말이지'

소주를 한잔 따라드리고, 나도 한잔 받고
우리는 건배를 했다.
'아저씨 반갑습니다.'
'하하.. 나도 반갑네... 그나저나 집안에 사람들인게 처음이라 좀 쑥스럽구만.. 이럴 줄 알았으면 좀 치울걸 그랫어'
'아.. 아니요 여기도 멋진걸요..'

아저씨는.. 건배를 하고는 한잔을 들이키신다.
그런데.. 삼키지는 않고서.. 는 나를 보면서 오라는 신호를 보내신다.
'당강왕봥... (다가와봐였던 것 같다)'
'예...'
아저씨는 입맛춤을 해주면서 소주를 조금씩, 아주 조금씩 먹여주시는 것이다.
아... 시원했다.. 마지막에 주시는 아저씨의 침은 마치 안주 같기도 했다.

'취해요 아저씨...'
'하하.. 취하라고 주는거야. 그래야 내 맘대로 하지. 내가 자네 보지를 얼마나 쑤시고 싶은줄 알아?'
'아휴.. 아저씨.. 엄연한 남자인데.. 보지가 뭐에요 보지가...'
'하.. 기분이 상했구만.. 우리 뚱띠가...'
'뭐요.. 뚱띠요? 아니 갈수록 더하시네..'
'그러지 말고 술이나 한잔 더 받지.
'제 잔 아직 안비웠는데요..'
'잠시만 기둘려봐'

그러면서 아저씨는 또 술을 자기 입에다 넣고서는.. 나에게 오라는 시늉을 한다.
못이기는 척.. 간다. 아저씨가 주는 술은... 이번에는 좀 따스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주시는 침의 양이 더 늘어나 있다.
'캬아.. 좋은데요'
'후후.. 좋지?'
그렇게 한 5번 반복을 하고나니.. 술병은 거의 바닥이 낫고, (계란 부침은 그대로였다. 김치도 물론 그대로였고...) 나의 취기는 올라오기 시작했다.

'취한거 같아요'
'그럼 차는 어떻게 한담'
'아.. 그렇죠.. 차가 있었죠.. 으... 좀 깨고 나가죠 뭐'
'내가 확 깨게 해줄께.. 자네'

취기가 좀 오르고, 기분도 좋고... 아주아주 대답해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햇다.
'어떻게 깨게 해주실 껀데요?'
'일단 씻으면서 이야기 할까?'
'좋아요, 제가 먼저 씻을께요'
'아 그러지 말고 이왕이면 같이 씻자.'
.....

좁은 목욕탕은 두사람에게는 너무 작았다.
어쩔수 없이 몸을 밀착하고서 샤워기를 트는데... 물이 너무나 차갑다.
'아 차그...'
'그래야 술깨는 거야'
;에게.. 확 깨게 해주신다는게.. 찬물 끼얹는 거였어요? 그런건 나도 하겠다.'
'조용히 해봐. 지금부터 시작이야'

물은 금새 따스해졌고.. 그 따스한 물로 아저씨는 이곳 저곳을 비누칠 해주기 시작했다.
나의 가슴이며 젓꼭지...겨드랑이... 귓볼.. 점점 내려가 등... 엉덩이.. 다리.. 그리고 발바닥.. 발가락 사이사이. 이상하게도 아까까지 집중했던 나의 애널.. 에는 관심을 안보이고, 애널과 중앙부를 제외한 다른 부분을 씻겨주시는 것이다.
나는 몸을 조금씩 움직여 아저씨의 두툼한 손이 나의 구멍을 헤집도록 유도했지만, 아저씨는 계속 살짝 살짝 피하면서 비누칠을 해주신다.

'자.. 이제 그만 나가거라. 아저씨 씻고 나갈테니'
'아저씨...'
'왜?'
'씻지 마세요'
;아니 그게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야 씻으려고 들어왔는데.. 씻지 말라니'
'저 아저씨....'
10초간 망설였다.
'저.. 아저씨.. 사타구니 냄새며, 겨드랑이 냄새며 너무 좋단 말이에요. 맡고 있으면 황홀해요. 그냥.. 대충 물만 뿌리고 오세요.. 네?'
'참.. 싱겁기는...'
그러면서 비누칠을 하려다가 무슨 생각이 드셨는지 멈추신다.

아저씨는... 나를 보시더니... '자네.. 나가. 나도 이제 나가야지.. 춥다.'
'아저씨 저.. 안아주세요'
아저씨는 나를 안아준다. 그렇지만, 처음 나를 위로할때.. 그런 포근함만이 아닌.. 약간은 터프하게, 약간은 격렬하게 나를 안아주신다. 두손은 나의 엉덩이를 만지면서...

아저씨의 손놀림에 나의 애널은 달아오르고, 뭔가에 의해 겁탈당하고 싶다는 욕구가 끓어올랐다. 아저씨는 그런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꾸 애널만 피해서 애무를 해주시면서 안아주시는거다.
'아저씨.. 제 구멍좀 만져주세요'
'구멍이 뭐야'
'저.. 뒤.. 구멍이요'
'아... 니 보지?'
......

'니 보지 만져 달라는 거냐?'
.....
'아님 말고'

;예.... 제 보... 보지 만져주세요'
'후후.. 그래야지.. '

그렇게 내가.. 인정을 해버리고 나니.. 아저씨는 차츰 나의 애널을 애무하기 시작한다. 빠른 손놀림.. 그러다 다시 아주 느즈막한 손놀림.. 번갈아가면서 나의 뒤를 사정없이 젖게 만들기 시작했다.
'허어억...'
저절로 나오는 나의 신음소리.
그런 신음소리에 반응하는 아저씨의 중앙...
그렇게 나와 아저씨는 작은 목욕탕이라는 공간에서 점점 더 흥분해 가고 있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