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장난감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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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7- 사촌 꼬마들



시간은 조금 더 흘러 9월말이 되어서 추석이 다가왔다.

종우와의 관계는 여전하다.

다만 학교에서 하는 경우는 드물로 주로 종우의 집에 자주 놀러가서 한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종우 어머니와 여동생과도 친해져 버렸다^^:

음...

진철이 형은...

그 이후라고 해서로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이젠 옷위로 가볍게 만지는 정도는 허용하지만.

그때처럼 서로 딸쳐주거나 하는 일은없다.

목욕할 때도 문을 잠그고 해버려서 더욱 빈틈이 없다^^:

뭐 어쨌든 아쉬운 대로 옷위로 장난치는 정도는 허용하니까, 문수로서는 그렇게 불만은 없었다.


어쨌든 추석이라, 진철의 친척들이 밀려왔다.

차례를 지내고..


그러나, 문수가 아는 사람들은 없다.

제사에 외가 친척은 잘 오지 않을 뿐더러, 어머니가 재혼하신지 얼마 되지 않아서 진철이의 친가 친척들... 이 온것이다.


문수로서는 모두 낯선 얼굴들...

기분이 썩 좋을리가 없다.

사촌이라는 것들은 우현인지, 아니면 머리가 커진 녀석들은 안왔는지..

어린애들만 가득!!


하긴, 사촌형 같은 것이 왔다면, 문수로서는 더욱 곤란하고 불쾌했겠지만..

문수는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들이라고 해봐야 초등 3학년 아니면, 4학년이라 문수와 별 나이차이도 안나지만...

문수는 거부감도 들고 해서 무시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아이들을 무시하는 것은 힘든 일이어서.. 진철이 형과 함께 놀아주어야 했다^^:

저녁이 되자 어른 들은 갑자기 술을 마시러 나가버렸다.

아이들만 소복히^^:


다행히 한명의 누나가 남아서 여자 아이들을 보살펴 주어야 했지만...

문수는 어린 사내아이 세명을 방에 들여 놓아야 했다.

그와 진철형까지..

그다지 작지 않은 방이 비좁아 질만큼 누워야 했다.

[ 진철아, 전화 받아. ]

[ 네. ]

누나의 말을 듣고 전화를 받은 진철이 형은..

[ 좀 늦을지도 몰라.. ]

.. 라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 어디가? ]

[ 친구집.. ]



졸지에 혼자서 아이들을 보아야 하는 문수...

처음에 산만한 아이들을 돌보았으나... 한계에 도달한 문수!!

[ 전부 조용히 해!! ]


.. 졸지에 군기반장(?)이 된 문수..

두살 차이였지만.. 발육이 좋은 편인 문수의 말에 아이들은 조용해 졌다.

[ 정리하고 이불 깔아!! ]

눈을 부라리는 문수.. 아이들은 기가 죽었는지 조용히 이불을 깔았다.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반..


자리에 누운 아이들을 확인한뒤. 문수는 옷을 갈아입고 불을 끈뒤 자리에 누웠다.

다시 소근 거리는 아이들..

[ .. 맞을레?! ]

그제사 조용해지는 아이들..

아이들 때문에 피곤한 하루였다고 생각하며 문수는 잠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잠이 어렴풋이 들려는 즈음..

다시 아이들이 소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 앙.. 심심해.. ]

야단치기도 귀찮아서 가만히 있는 문수였다.

[ 우리 불켜자! ]

[ 안돼, 성질더러운 형아 한테 혼나! ]

( 헉.. 성질더러운 형아라구? )

문수가 의외로 상처받고 있을 때, 다른 한 아이가 말했다.

[ 그냥 이야기나 하자.. ]

[ 앙.. 심심해.. ]

[ 이게, 다 저 심숭쟁이 형아 때문이야.. ]

[ 맞아! .. ]

( .. 이것들 .. 낼 일어나서 손을 좀더 봐줘야 하겠군.. ^^: )


그 때 한아이가 말했다.

[ 우리 저 형아 좀 혼내주자! ]

[ 앙? 어떻게? ]

그렇게 일행을 선동한 아이는 4학년인 '일영'이라는 아이였다.

참고로 나머지 둘은 3학년인데, '경록'과 '봉관'이라는 이름의 아이다.


일영은 그나마 덩치도 크고 한학년이나마 나이가 많은데다 나서길 좋아하는 타입인 것 같다.

[ 음.. 어떻게냐면.. ]

( 자식.. 지까짓 게 뭘어쩌자는 거지? )

문수는 여전히 누운체로 눈을 감고 있는 상태였다.

[ .. 이렇게. ]

갑자기, 허리춤에 닿는 손에 감각에 문수는 놀랐다. 잠시 멈짓하는 사이 반바지가 팬티와 함게 끌어 내려졌다.

[ 앗! ]

[ 형아가 깨면 어떡하려고 해? ]

경록과 봉관은 놀란다.

놀라기는 문수도 마찬가지 였다. 갑자기 바지를 끌어 내릴줄은...

[ 자고 있으니까 괜찮아. ]

벋겨서 챙피를 주자는 것인데..

너무나도 엉뚱한 일영의 행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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