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이야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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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1 생일
- 환상이 끝나면 더 이상의 사랑은 없다.
그러나, 난 그 달콤한 향연 속에서 영원히 깨어나고 싶지 않다. -
민석은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천석이 곁에 있는 것을 깨닫고 안도했다.
( ... 꿈이 아니었을까? )
그런 생각이 든 민석이 였던 것이다.
사실, 천석이 형이 그렇게 쉽게 자신의 마음을 받아 주었다는 것이- 그렇다기보다 당한 거지만^^: - 믿기지가 않았던 것이다.
... 혼자만의 마음으로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최선이니까... 서로를 위해서.
하지만, 마치 꿈같이 자신의 소원은 이루워졌다.
민석은 천석이 거의 일방적으로 -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이 - 하고 싶어서 했다는 걸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천석이 형은 아직도 민석의 성기를 꼬옥 잡고 자고 있었다.
어잿밤...
천석이 형은 몇번이나 자신의 물건을 ... 흔들었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짜내고도 모자라, 계속 만지며 장난을 친 것이다.
[ 웃!! ]
천석이 형의 손을 조심스럽게 치우며 일어나던 민석은 항문 쪽에서 밀려오는 통증에 신음했다^^:
[ ㅋ... 아프다^^: ]
생각보다 무지 아팠다..
민석은 식은땀을 흘리며, 샤워를 했다.
어제 널어 놓았던 티셔츠는 다행히 어느 정도 말라 있었다.
조금 눅눅했지만..
티셔츠를 입고, 민석은 재빨리 식탁을 차렸다.^^:
차렸다고 해도 있는 밥 담고...
냉장고에서 반찬꺼내고 수저를 놓은 뒤, 계란 후라이 두개 한개 전부였지만.^^:
[ 형님, 식사 하십쇼(시오)! ]
[ 웅... ]
[ 늦었습니다, 일어나세요! ]
[ .. 싫어. 조금만 더... ]
[ 형님 ... 진짜 시간 다됬습니다. ]
[ ... 시끄러. ]
..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천석은 갑자기 눈을 번쩍 떴다.
사랑스러워 못 견디겠다는 표정으로 천석을 내려다 보고 있던 현우는 뜨금 했는지, 흠찟 놀란 표정이다.
[ 헉! 한시간이 나 늦었다!! ]
[ ... ... ]
[ 안깨우고 뭐했어?! ]
[ ... 그게, 형님이 안일어 나셔서... ]
[ 어떻게든 깨워야지! 아휴! ]
천석은 재빨리 일어나 옷을 갈아입고 화장실로 향했다..
초스피드로 씻고 나온 천석에게 민석이 말한다.
[ 형님, 아침 드십시오. ]
[ 그럴 시간 없어! ]
천석이 매몰하게 현관을 나서자 그때까지 밥 안먹고 기다리고 있었던 민석은 울상이 되었지만.. 재빨리 뒤따라 나왔다.
천석은 문을 잠근뒤 재빨리 학원으로 뒤었다.
재빠르게 그를 따라 잡은 민석이 말했다.
[ 형님, 어차피 늦었습니다! 그렇게 급하게 가시다가 몸상하시면(?) 어떻하려구요^^: ]
[ 헉... 헉... 쓸대없는... 소리... ]
[ ... 하지말라 구요? 알겠습니다. ]
학원에 도착하자 1교시가 마친 직후의 시간이었다.
우진과 현우는 쉬는 시간까지 줄곳 자고 있었다^^:
천석은 땀을 씻어 내기 위해 화장실의 세면대로 향했다. 그 뒤를 민석이 졸졸 따라 왔다.
[ 너.. ]
[ 넵! ]
[ 나한테 달라 붙지마. ]
[ 헉... 네? ]
[ .. 그렇니까, 너무 티내지 말라구. 어제 나하고 응응(?) 했다고 소문낼일 있냐? 왜 그렇게 싱글 거리면서 쫄래쫄래 따라다녀? ]
[ 네, 죄송합니다. ]
천석은 갑자기 민석의 손을 잡고, 민석을 대변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영문도 모르고 대변칸으로 둘이 들어가자, 천석이 문을 잠갔다.
천석은 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민석의 지퍼를 내렸다.
[ 헉... ]
[ 가만 있어. ]
천석은 말 한마디로 민석을 꼼짝 못하게 한뒤, 그의 물건을 꺼냈다.
민석은 마른 침을 삼겼다.
[ 넌 그냥 가만 있으면 돼.^^ .. 형이 싫지 않지? ]
[ .. 네. ( 좋아해요. ^^: ) ]
천석의 손끝이 민석의 물건을 감싼다 미묘한 움직임이 민석을 황홀하게 한다. 민석은 다만 부드럽게 천석이 형을 감사 안을 뿐이다.
마치 깨어지기 쉬운, 비싼 물건을 감싸듯이 ....
천석이 티셔츠 위로 민석의 유두를 찾아 치아로 깨문다.
[ 앗! ]
욕정이 끌어오른 민석은 슬며시 천석의 몸을 더듬으며, 다리사이로 손을 넣었다. 그러나, 천석은 그의 손길을 피한다.
[ 싫어. ]
[ 헉... ^^: ]
[ .. 손길을 받는 것은 ... 아직 부끄러워. 솔찍히 난 한번도 남자의 손길을 받은 적이 없어. ]
그것은 사실이었다.
몸의 본능적인 거부감.. 방어...
하지만, 민석이 아닌 현우가 손을 뻗어 왔어도 천석은 이렇듯 매몰차게 거절했을까?
자기는 할꺼 다하면서^^:
[ .. 미안해요. ]
민석이 한숨처럼 내쉬는 말이다.
천석은 미안했는지 한마디 덛붙인다.
[ .. 거기 말고 다른 곳은 만져도 괜찮아. ^^: 그리고, 거기도 거부감이 좀 줄어들면... ]
[ 네^^ ]
사정할 만한 정액이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했데, 천석 형이 자극해 오자, 사정을 하는 민석이었다.
그만큼 그가 정력이 좋다는 말도 되고...
그만큼 그가 천석에게 몸과 마음이 빠르게 반응한다는 의미 이기도 했다.
어쨌든 문뜩 민석은 부끄러웠다.
학원에서 형이 이럴줄은^^:
... 하지만, 형을 거부할 수는 없다.. ^^
민석은 천석이 형에게 깊숙히 프렌치 키스를 했다.
마치 연인이 된듯한 느낌...
그러나, 천석의 관심은 다른 대상... 즉 현우에게 가 있다는 것을 민석은 아직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좀 더 솔찍히 말하면, 천석에서 민석은 심심풀이(?)의 대상...
그 이상은 아니다.
그러나, 육체적인 관계는 묘한 것이어서 민석에게 전혀 희망이 없다고는 할수 없었다 ...
그건, 아마 더 지켜 보아야 할일이 아닐까?
[ 형, 오늘 혀누(현우) 형 생일이래요^^ ]
우진이 천석에게 하는 말이다.
우진은 그동안 현우와 상당히 친해졌다.
현우는 별로 사교성이 좋은 편이 아니다.
그런데, 천석이 형님과 그 일(?)이 있고 난후 우진을 방패 막이(?)로 삼을 생각을 했다.
우진과 친해진 척 하면서, 천석이 형의 접근을 자연스럽게 방해하는 도구로 삼으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현우는 순진한 편이었고, 우진은 약간 사악한(?) 면이 없진 않았지만, 현우를 형으로 잘 따랐다.
그래서 친한척 하려던 것이 정말 친해지고 있는 것이다.
[ 그래? ]
천석은 어떤 걸 선물해야 할지 고민했다.
별로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면서, 현우의 마음을 살수 있는 그런 선물이 없을까?
그들은 수업을 적당히 마치고(?) 피자 집으로 갔다.
원래 생일 하면 소주나 맥주지만??
현우는 천석이 형과 민석이 형이 같이 온것이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대놓고 싫다고는 못한다.^^:
그래서 간단히 자리를 파할 수 있는 피자를 선택한 것이다.
물론, 선물같은 거 사온 사람은 없었다^^:
천석도 선물을 살까 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준비를 하지는 못했다.
천석의 시선은 자꾸만 현우에게로 향한다.
민석은 천석이 형의 시선을 끌어 보려고 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 ... 역시, 현우는 위험한 존재(?) 다... )
민석은 현우에게 알수 없는 불안을 느낀다.
자리를 파한후, 천석이 가 민석이 에게 말했다.
[ 여기서 잠깐 기다려줘. ]
[ 네. ]
천석은 현우를 뒤쫒아 간다.
현우는 다른 사람들과는 집방향이 달랐기 때문에, 혼자 무어라고 흥얼거리며 터벅터벅 길을 걷고 있었다.
[ 현우야. ]
[ 옙. ]
갑작스레 천석이 형의 목소리가 들리자, 현우는 조금 긴장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 너한테 할 말이 있으니까, 잠깐 시간 좀 내라. ]
[ ... 네. ]
.. 형이 무슨 말을 할까? 현우는 그와 일대일 대면을 하고 싶지 않다.
부담스러우 니까.
그러나, 딱히 거절할 명분은 없다. 바쁜일이 있다고 하면 되겠지만..
그렇게까지 억지로 피하고 싶지는 않다.
( 형님이 현우 녀석에게 무슨 할말이 있다는 거지? )
숨어서 두사람을 지겨본 민석이 불안해 하며 하는 말이다. 그리고 곧 두 사람의 뒤를 밟는다.
천석이 현우를 데리고 간곳은 어느 한적한 카페였다.
[ 할말이 뭡니까? ]
현우의 말은 평소와는 달리 조금 차가웠다. 천석은 웃으며 말한다.
[ 주문부터 하지^^ ]
[ ... 네 전, 레모네이드 ]
[ 난, 딸기 파르페^^ ]
천석은 현우의 눈을 잠시 바라본다.
[ ... 제 얼굴에 뭐가 묻었습니까? ]
[ 아니^^: 현우얌^^ ]
[ 네, 말씀하세요. ]
천석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 난 네가 좋아^^ ]
[ ... ... ]
조용한 정적이 흐른 가운데...
바로 뒤의 테이블에서 민석은 돌처럼 굳어 있었다.
- 환상이 끝나면 더 이상의 사랑은 없다.
그러나, 난 그 달콤한 향연 속에서 영원히 깨어나고 싶지 않다. -
민석은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천석이 곁에 있는 것을 깨닫고 안도했다.
( ... 꿈이 아니었을까? )
그런 생각이 든 민석이 였던 것이다.
사실, 천석이 형이 그렇게 쉽게 자신의 마음을 받아 주었다는 것이- 그렇다기보다 당한 거지만^^: - 믿기지가 않았던 것이다.
... 혼자만의 마음으로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최선이니까... 서로를 위해서.
하지만, 마치 꿈같이 자신의 소원은 이루워졌다.
민석은 천석이 거의 일방적으로 -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이 - 하고 싶어서 했다는 걸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천석이 형은 아직도 민석의 성기를 꼬옥 잡고 자고 있었다.
어잿밤...
천석이 형은 몇번이나 자신의 물건을 ... 흔들었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짜내고도 모자라, 계속 만지며 장난을 친 것이다.
[ 웃!! ]
천석이 형의 손을 조심스럽게 치우며 일어나던 민석은 항문 쪽에서 밀려오는 통증에 신음했다^^:
[ ㅋ... 아프다^^: ]
생각보다 무지 아팠다..
민석은 식은땀을 흘리며, 샤워를 했다.
어제 널어 놓았던 티셔츠는 다행히 어느 정도 말라 있었다.
조금 눅눅했지만..
티셔츠를 입고, 민석은 재빨리 식탁을 차렸다.^^:
차렸다고 해도 있는 밥 담고...
냉장고에서 반찬꺼내고 수저를 놓은 뒤, 계란 후라이 두개 한개 전부였지만.^^:
[ 형님, 식사 하십쇼(시오)! ]
[ 웅... ]
[ 늦었습니다, 일어나세요! ]
[ .. 싫어. 조금만 더... ]
[ 형님 ... 진짜 시간 다됬습니다. ]
[ ... 시끄러. ]
..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천석은 갑자기 눈을 번쩍 떴다.
사랑스러워 못 견디겠다는 표정으로 천석을 내려다 보고 있던 현우는 뜨금 했는지, 흠찟 놀란 표정이다.
[ 헉! 한시간이 나 늦었다!! ]
[ ... ... ]
[ 안깨우고 뭐했어?! ]
[ ... 그게, 형님이 안일어 나셔서... ]
[ 어떻게든 깨워야지! 아휴! ]
천석은 재빨리 일어나 옷을 갈아입고 화장실로 향했다..
초스피드로 씻고 나온 천석에게 민석이 말한다.
[ 형님, 아침 드십시오. ]
[ 그럴 시간 없어! ]
천석이 매몰하게 현관을 나서자 그때까지 밥 안먹고 기다리고 있었던 민석은 울상이 되었지만.. 재빨리 뒤따라 나왔다.
천석은 문을 잠근뒤 재빨리 학원으로 뒤었다.
재빠르게 그를 따라 잡은 민석이 말했다.
[ 형님, 어차피 늦었습니다! 그렇게 급하게 가시다가 몸상하시면(?) 어떻하려구요^^: ]
[ 헉... 헉... 쓸대없는... 소리... ]
[ ... 하지말라 구요? 알겠습니다. ]
학원에 도착하자 1교시가 마친 직후의 시간이었다.
우진과 현우는 쉬는 시간까지 줄곳 자고 있었다^^:
천석은 땀을 씻어 내기 위해 화장실의 세면대로 향했다. 그 뒤를 민석이 졸졸 따라 왔다.
[ 너.. ]
[ 넵! ]
[ 나한테 달라 붙지마. ]
[ 헉... 네? ]
[ .. 그렇니까, 너무 티내지 말라구. 어제 나하고 응응(?) 했다고 소문낼일 있냐? 왜 그렇게 싱글 거리면서 쫄래쫄래 따라다녀? ]
[ 네, 죄송합니다. ]
천석은 갑자기 민석의 손을 잡고, 민석을 대변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영문도 모르고 대변칸으로 둘이 들어가자, 천석이 문을 잠갔다.
천석은 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민석의 지퍼를 내렸다.
[ 헉... ]
[ 가만 있어. ]
천석은 말 한마디로 민석을 꼼짝 못하게 한뒤, 그의 물건을 꺼냈다.
민석은 마른 침을 삼겼다.
[ 넌 그냥 가만 있으면 돼.^^ .. 형이 싫지 않지? ]
[ .. 네. ( 좋아해요. ^^: ) ]
천석의 손끝이 민석의 물건을 감싼다 미묘한 움직임이 민석을 황홀하게 한다. 민석은 다만 부드럽게 천석이 형을 감사 안을 뿐이다.
마치 깨어지기 쉬운, 비싼 물건을 감싸듯이 ....
천석이 티셔츠 위로 민석의 유두를 찾아 치아로 깨문다.
[ 앗! ]
욕정이 끌어오른 민석은 슬며시 천석의 몸을 더듬으며, 다리사이로 손을 넣었다. 그러나, 천석은 그의 손길을 피한다.
[ 싫어. ]
[ 헉... ^^: ]
[ .. 손길을 받는 것은 ... 아직 부끄러워. 솔찍히 난 한번도 남자의 손길을 받은 적이 없어. ]
그것은 사실이었다.
몸의 본능적인 거부감.. 방어...
하지만, 민석이 아닌 현우가 손을 뻗어 왔어도 천석은 이렇듯 매몰차게 거절했을까?
자기는 할꺼 다하면서^^:
[ .. 미안해요. ]
민석이 한숨처럼 내쉬는 말이다.
천석은 미안했는지 한마디 덛붙인다.
[ .. 거기 말고 다른 곳은 만져도 괜찮아. ^^: 그리고, 거기도 거부감이 좀 줄어들면... ]
[ 네^^ ]
사정할 만한 정액이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했데, 천석 형이 자극해 오자, 사정을 하는 민석이었다.
그만큼 그가 정력이 좋다는 말도 되고...
그만큼 그가 천석에게 몸과 마음이 빠르게 반응한다는 의미 이기도 했다.
어쨌든 문뜩 민석은 부끄러웠다.
학원에서 형이 이럴줄은^^:
... 하지만, 형을 거부할 수는 없다.. ^^
민석은 천석이 형에게 깊숙히 프렌치 키스를 했다.
마치 연인이 된듯한 느낌...
그러나, 천석의 관심은 다른 대상... 즉 현우에게 가 있다는 것을 민석은 아직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좀 더 솔찍히 말하면, 천석에서 민석은 심심풀이(?)의 대상...
그 이상은 아니다.
그러나, 육체적인 관계는 묘한 것이어서 민석에게 전혀 희망이 없다고는 할수 없었다 ...
그건, 아마 더 지켜 보아야 할일이 아닐까?
[ 형, 오늘 혀누(현우) 형 생일이래요^^ ]
우진이 천석에게 하는 말이다.
우진은 그동안 현우와 상당히 친해졌다.
현우는 별로 사교성이 좋은 편이 아니다.
그런데, 천석이 형님과 그 일(?)이 있고 난후 우진을 방패 막이(?)로 삼을 생각을 했다.
우진과 친해진 척 하면서, 천석이 형의 접근을 자연스럽게 방해하는 도구로 삼으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현우는 순진한 편이었고, 우진은 약간 사악한(?) 면이 없진 않았지만, 현우를 형으로 잘 따랐다.
그래서 친한척 하려던 것이 정말 친해지고 있는 것이다.
[ 그래? ]
천석은 어떤 걸 선물해야 할지 고민했다.
별로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면서, 현우의 마음을 살수 있는 그런 선물이 없을까?
그들은 수업을 적당히 마치고(?) 피자 집으로 갔다.
원래 생일 하면 소주나 맥주지만??
현우는 천석이 형과 민석이 형이 같이 온것이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대놓고 싫다고는 못한다.^^:
그래서 간단히 자리를 파할 수 있는 피자를 선택한 것이다.
물론, 선물같은 거 사온 사람은 없었다^^:
천석도 선물을 살까 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준비를 하지는 못했다.
천석의 시선은 자꾸만 현우에게로 향한다.
민석은 천석이 형의 시선을 끌어 보려고 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 ... 역시, 현우는 위험한 존재(?) 다... )
민석은 현우에게 알수 없는 불안을 느낀다.
자리를 파한후, 천석이 가 민석이 에게 말했다.
[ 여기서 잠깐 기다려줘. ]
[ 네. ]
천석은 현우를 뒤쫒아 간다.
현우는 다른 사람들과는 집방향이 달랐기 때문에, 혼자 무어라고 흥얼거리며 터벅터벅 길을 걷고 있었다.
[ 현우야. ]
[ 옙. ]
갑작스레 천석이 형의 목소리가 들리자, 현우는 조금 긴장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 너한테 할 말이 있으니까, 잠깐 시간 좀 내라. ]
[ ... 네. ]
.. 형이 무슨 말을 할까? 현우는 그와 일대일 대면을 하고 싶지 않다.
부담스러우 니까.
그러나, 딱히 거절할 명분은 없다. 바쁜일이 있다고 하면 되겠지만..
그렇게까지 억지로 피하고 싶지는 않다.
( 형님이 현우 녀석에게 무슨 할말이 있다는 거지? )
숨어서 두사람을 지겨본 민석이 불안해 하며 하는 말이다. 그리고 곧 두 사람의 뒤를 밟는다.
천석이 현우를 데리고 간곳은 어느 한적한 카페였다.
[ 할말이 뭡니까? ]
현우의 말은 평소와는 달리 조금 차가웠다. 천석은 웃으며 말한다.
[ 주문부터 하지^^ ]
[ ... 네 전, 레모네이드 ]
[ 난, 딸기 파르페^^ ]
천석은 현우의 눈을 잠시 바라본다.
[ ... 제 얼굴에 뭐가 묻었습니까? ]
[ 아니^^: 현우얌^^ ]
[ 네, 말씀하세요. ]
천석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 난 네가 좋아^^ ]
[ ... ... ]
조용한 정적이 흐른 가운데...
바로 뒤의 테이블에서 민석은 돌처럼 굳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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